[충북일보] 가을로 절기가 바뀌었는데 오늘은 어떤 음식을 배우러 갈까· 고민된다. 평소 자주 가던 농장에 연꽃이 활짝 피었던 게 기억났다. "맞아!, 이제 연잎밥을 만들 때가 되었어~" 옥천군 이원면으로 차를 달린다. 도찬한 곳은 월이산(우리말로 '달이산'이라고도 하는데 '달이 떠오르는 산'이라는 뜻) 자락에 위치한 평달농원이다. 이 농장은 40년간 객지에서 생활하다 고향으로 돌아 온 김기운·박순이 부부가 16년째 자연에 그림을 그리듯 가꾸고 있는 곳이다. 한적하기 만한 농장에 서니 숨 가쁘게 달려온 내 일상처럼 350km로 달리는 KTX가 보인다. "저희 집에 오시는 분들이 이곳에서 세파에 찌든 마음을 씻고 올라와 쉬었다 가시라고...세심 연못~ 다 놔버리는 '놓음의 연못'이에요" "바라만 봐도 마음이 편해지네요." '청순ㆍ청결ㆍ순결'의 꽃말을 지닌 연꽃은 대표적인 여름 꽃이다. 잎은 시들어서 노랗게 되어가는 데도 연꽃은 마지막 혼신의 힘을 다해 아름다움을 발하고 있다. 연밥엔 씨방이 생기고, 나비잠자리가 연못을 맴돌고 있다. "이 연잎으로 연잎밥을 만드나요·" "하얀색 꽃이 피는 백련만 음식을 만들 수 있는데 가을이 깊어질수록 향도 진해져요." 서리가 내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지난 18일 군청 상황실에서 제36회 설성문화제 제1차 기획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새로이 설성문화제 기획실무위원 13명에게 신규로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촉된 기획실무위원은 행사 분야별로 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기획·구성해 축제의 완성도를 높이게 된다. 오는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음성읍 설성공원일원에서 열리는 설성문화제는 향토민속 예술 축제에 걸맞게 "음성의 소리 기록화 사업"으로 발굴된 음성의 전래 동요, 민요 등 전통민속 예술한마당 놀이를 벌여 흥겨운 공연의 장으로 승화시키고자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게 된다. 노양구 기획실무위원장은 "지역의 대표축제인 설성문화제를 좀 더 알차게 준비해 외지 관광객이 음성군을 다시 찾고 싶은 축제로서 전통을 되살릴 수 있는 지역문화 예술 축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필용 음성군수는 "설성문화제의 발전을 위해 다양하고 변화된 프로그램 개발과 전통문화 계승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주민 참여로 군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의 발전을 도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제천] 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15일 오후 7시 제천시 문화회관에서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6일간의 축제 일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이번 영화제에는 유·무료 관객 약 3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역대 최다인 34개국 107편의 음악영화 그리고 김윤아, 거미, 장재인, 박원, 박재정 등 35개 팀 뮤지션들의 다채로운 공연이 함께했으며 영화제를 찾은 전국 각지의 관객들과 제천시민들의 성원 속에 성황리에 축제를 끝마쳤다. 메인 상영관인 메가박스 제천과 더불어 각종 공연과 상영이 어우러졌던 제천시 문화회관, 청풍호반무대, 의림지무대 등의 상영공간에서 전체 127회차 상영 중 25회차가 온라인과 현장판매분 모두 매진됐으며 총 좌석점유율은 79%를 기록했다. 여기에 김윤아, 거미 등 국내 최고 여성 가수들의 공연으로 채워진 '디바 나잇', 배우 이윤지가 스페셜 큐레이터로 참여한 '스페셜 큐레이터 프로젝트·픽 업 더 뮤직, 이윤지', 미스틱 엔터테인먼트 뮤지션 4팀의 공연이 이어진 '미스틱 나잇'까지 알차고 특별한 구성으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킨 청풍호반무대의 '원 썸머 나잇'에는 3일 동안 총 6천300여 명의 관객이 청풍호반무대를 찾아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지난 19일 저녁7시30분 성불산자연휴양림에서 '한여름 밤의 힐링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성불산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청정 자연 속에서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소중한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공연에는 아름다운 노랫말과 감성적인 선율이 돋보인 메이플밴드(백송묵)와 언덕배기밴드(강진호)가 참여해 관광객들과 감성소통을 하며 즐거움을 나눴다. 이날 공연을 찾은 관광객 김모 씨는 "오늘 공연을 통해 그동안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가 말끔히 날아갔다"며 "앞으로 성불산 휴양단지에 또 오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을 준비한 군 관계자는 "성불산자연휴양림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자 한여름 밤의 힐링 콘서트를 마련했다"며, "이번 공연에 찾아 주신분들이 맘껏 즐기는 모습을 보니 준비한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에 개장된 성불산자연휴양림은 한옥체험관을 비롯한 쾌적한 숙박시설과 생태공원, 숲생태체험관, 캠핑장, 물놀이장 등의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전국적으로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괴산 / 엄재천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립도서관이 오는 22~28일까지 하반기 문화학교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모집과정은 독서지도사 자격과정을 비롯해 총 8개 강좌로 모집인원은 150명이다. 일반인 대상 강좌로는 자격 취득의 기회를 얻을 수 있어 인기가 높은 '독서지도사 자격과정'과 '그림책으로 보는 세상', '문학을 통한 치유와 소통'강좌가 마련됐다. 그동안 수강생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은 '교구를 활용한 동화구연과 책놀이'와 '어린이 독서 스피치', '시와 함께 떠나는 캘리그라피' 강좌도 재개설했으며, '고학년 역사논술' 강좌는 조선부터 근현대사까지 우리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중학생과 만나는 한국단편문학'은 초등학생에 비해 도서관의 독서문화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적은 중학생을 위해 상반기에 이어 재개설하는 강좌로, 다양한 독후활동으로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 학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수강 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lib.chungju.go.kr)를 통해 접수하며, 수강료는 무료로 수강생은 재료비만 부담하면 된다. 문화학교 수강과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850-3271)으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
[충북일보=괴산] 전국 제일의 장수도시로 알려진 충북 괴산군이 '2017 괴산고추축제'의 개막을 2주일 앞두고 축제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은 지난 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가진 축제 개최 D-29 사전홍보이벤트를 시작으로 그동안 관례적으로 추진한 관내 주요관광지 현수막 게첨 방식이 아닌 적극적인 온·오프라인 홍보로 주위의 이목을 끌고 있다. 괴산군 칠성면 쌍곡2교차로 육교 등 괴산으로 접근하는 주요 도로의 기점을 비롯해 증평육교 등 인근도시 청주·증평의 주요도로와 괴산(상하향)휴게소 등 관내·외에 고추축제를 알리는 홍보물을 게시해 관람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군청 및 괴산고추축제 홈페이지에 축제자료 실시간 업데이트는 물론 페이스북등 SNS 매체를 통한 이벤트를 열고 당첨된 이들에게 괴산고춧가루를 증정하는 등 발 빠르게 온라인 홍보도 진행해 20~40대층의 축제참여를 이끌고 있다. 축제 관계자는 "보다 많은 축제방문객 유치를 위해서는 기존 관례를 타파한 혁신적인 홍보방법이 필요하다"며 "괴산군 전 직원이 홍보 파급력이 높은 소셜네크워크 홍보에 적극 동참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2017 괴산고추축제장에서는 △괴산 장수밥상 △고추음식 판매존 △아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오는 24~27일까지 열리는 2017 영동포도축제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군은 시가지 주요 지점마다 배너기 등을 설치해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관광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축제관광을 위해 도로시설, 가로등 정비 등 기반 시설과 관광객 편의시설 점검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또한 8월 초부터 아름답고 쾌적한 영동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축제장 주변 환경정비도 하고 있다. 생활폐기물수거운반업체인 서진환경과 영동읍사무소를 중심으로 축제장 주변과 영동역, 주요 시가지 거리청소에 주력하고 있으며, 축제기간에도 기동수거반을 운영해 적기에 행사장 쓰레기를 처리할 예정이다. 축제기간인 25~27일에는 출근전 전직원이 참여해 포도축제 행사장과 그 주변에 대해 환경정화활동을 벌인다. 현재 축제 주무대인 영동체육관 진입로와 포도따기 체험행사 주변 도로변에 대한 노면정비와 제초작업이 한창이며, 축제가 시작되는 24일 이전까지 작업을 마무리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말끔히 정돈된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축제장 전반적 안전관리 대책에도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먼저 관광객 편의제공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
[충북일보=세종] 기자 출신 작가 김훈(69) 씨가 오는 9월 5일(화) 오전 11시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600여석)에서 '신도시에 대한 나의 생각'이란 주제로 특강을 한다. 이날 김 씨는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를 비롯해 우리나라 신도시들에서 나타나고 있는 새로운 문화 등 다양한 현상들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청중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세종시문화재단이 세종여민락아카데미 강연회의 일환으로 특별히 마련한 이번 행사에 참가하려면 8월 23일 오전 9시부터 예스24(www.yes24.com)에서 신청해야 한다. 예약 수수료(1천원) 외에 참가비는 없다. '남한산성' '칼의 노래' 등 베스트 셀러 소설을 잇달아 발표한 김 작가는 기자 출신답게 간결하고 팩트(fact·사실)에 충실한 문장을 구사, 독자층이 넓은 편이다. ☏044-864-4794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누구나 한번쯤은 혼자만의 여행을 꿈꿔본다. 심신이 지쳐 세상이 까만색으로 물들어 갈 때 인생의 색깔을 찾고 싶다면 꼭 가봐야 할 곳이 있다. 가자. 힐링하러! 요즘 단양 구석구석의 매력에 빠져들고 있다. 이번 여행은 고급스러운 여행이 될 예정이다. 벽화와 글귀들을 보면서 나답지 않은 감상에 빠졌기 때문이다. 단양역을 지나 단성면으로 들어가는 길 기차가 서지 않는 간이역을 낀 시골마을 충청도 어귀 산골마을의 풍경이 참 정겹다. 단성면 벽화마을이 보이는 전경을 보니 마음이 편안해진다. 단성면 상방리 버스 정류장에서 하방리 공원을 잇는 거리는 70~80년대에는 엄청 북적이던 거리라고 한다. 신단양이 생기면서 옛 단양이 된 지역이라고 할 수 있겠다. 지금도 곳곳에 비어있는 집이 눈에 띄어 쓸쓸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다양한 그림들로 마을이 가득찬 느낌이 들기도 한다. 단성면 벽화마을에는 벽화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시 같기도 하고 수필같기도 한 글들도 눈에 띈다. 가만히 서서 읽어보니 겪어보지도 않은 옛 풍경이 머릿속에 그려지는 듯 하다. '이 길은 가난한 시절 읍내 주요 통행로. 까까머리 남학생과 단발머리 여학생, 놋재를 넘어온 장
[충북일보=충주] 충주박물관이 어린이를 대상으로 국보6호인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일명 중앙탑) 퍼즐 맞추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박물관은 지난 6월 전시실 리모델링 등 개보수를 통해 지하 민속1실을 박물관 체험교실로 조성했다. 박물관은 올해 체험학습 소재로 충주지역의 대표적 문화재인 중앙탑을 선정하고, 체험교실에서 초등학교 저학년을 비롯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팀당 20명 내외로 신청을 받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30~40분 정도 소요되며, 탑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1시간 정도 체험거리가 된다. 단체인 경우 학교나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체험신청을 하면 탑에 대한 이야기와 중앙탑에 대한 설명을 듣고 퍼즐 맞추기를 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충주지역 문화유산에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중앙탑 퍼즐 맞추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지역 문화유산에 자긍심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세종] "만화 '조선왕조실록'의 박시백,'섬진강 시인' 김용택,'안중근 전문가' 이태진 교수…." 스타급 강사들이 등장하는 인문학 산책 강좌가 9월 5일부터 11월 30일까지(매주 목요일 오후 7~9시) 총 10회에 걸쳐 국립세종도서관에서 열린다. 도서관이 주관하는 '2017 하반기 세종아카데미-움: 채움 I'이다. 회 당 수강생은 100명(공직자와 만 18세 이상 일반인 각 50명)이다. 9월 5일 오전 10시부터 인터넷으로 먼저 신청받는다. 수강 취소분 등을 감안, 30명분을 강좌 당일 오후 6시 45분부터 현장에서도 접수한다. 참가 신청(예약)은 도서관 홈페이지 '교육·행사'에서 하면 된다. ☏044-900-9073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제천] '빛'나는 청년이 가득한 시장, 제천중앙시장-청FULL제천몰에서 전국 청춘들이 모여 포크선율을 선사한다. 제천중앙시장 청년가득 청FULL제천몰은 17일과 18일 양일에 걸쳐 개장식과 함께 '2017 전국 제천포크송 콘테스트 in 청FULL 제천몰'을 연다. 청년가득 청FULL제천몰은 지난해 청년몰 조성사업에 선정돼 25명의 청년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 리모델링과 고객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편의시설이 조성됐다. 이번 행사는 청FULL제천몰이 제천 도심 관광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기 위한 첫 발걸음이다. 개장식과 함께 진행되는 전국 제천포크송 콘테스트는 온라인 신청과 UCC예선을 통해 23팀을 선정했으며 17일 현장 예선을 거쳐 18일 본선 무대를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프리마켓과 기념품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제공되며 18일 개장식에는 인기가수 '신현희와 김루트'가 출연해 청FULL제천몰의 첫 걸음을 축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콘테스트와 함께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