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공예비엔날레는 1999년 첫 회를 개막으로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올해 10회를 맞이한 공예비엔날레는 'Hands+ 품다"를 주제로 오는 9월 13일부터 10월 22일까지 청주 옛 연초제조창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공예비엔날레는 지역을 넘어 세계를 품는다는 틀 안에서 기획전, 세계관, 페어, 교육 프로그램 등 다채롭게 꾸며진다. 올해는 기존의 외부 감독 영입과 총 감독제를 없애고 지역을 품는다는 주제에 맞게 지역 문화 예술계를 이끌어가는 11명이 공동 감독으로 선정됐다. 현재 각 분야의 감독들은 디렉터스 라운드 테이블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고, 준비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8개 나라 49개 팀이 참여하는 기획전 'RE:CRAFT'는 미디어 아트와 공예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전시로 꾸며진다. 프로젝터 70여 대를 활용한 미디어 공예 전시는 국내 최대 규모다. 연초제조창 2층에서는 교육 스튜디오인 '청주 디지털 공예 실험실'이 마련돼 공예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다. LED전구를 이용한 공예 액세서리 만들기, 3D 소프트웨어와 3D 프린터를 이용한 문화재 복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충북일보=충주] 충주교육지원청 특수방과후지원센터는 지난달 31일 오전 충주호암예술관에서 인근 특수학교 학생 및 교직원, 관내 중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수학교 자유학기제의 일환으로 '꿈과 끼를 찾는 드림콘서트'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충주거점특수교육지원센터가 진로 탐색과 예술·체육활동을 접목한 콘서트를 개최, 장애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고민해 보고 끼를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마련됐다. 이날 택견 비보잉팀 '트레블러크루'와 '한국장애인국제예술단'이 출연, 공연과 함께 자신의 직업을 간단히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호암예술관을 가득 메운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학생들은 콘서트의 매 순서마다 환호성으로 화답했고, 음악에 맞추어 자유롭게 움직여 흥과 끼를 발산시켰다. 김문식 충주교육장은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의 진로에 관심을 두고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립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세상을 읽습니다, 내일을 만납니다'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시립도서관은 9월 한 달간 도서관 추천도서 및 원화 전시회, 두 배로 늘어난 공연, 책 읽어주는 텐트, 독서퍼즐, 전자책 체험, 내 미래 모습 그리기대회, 독서왕 시상 등 21개의 다양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아이들이 도서관을 좀 더 친숙한 공간으로 느낄 수 있도록 마련한 '도서관 런닝맨 게임'과 '버블공연' 등 활동적인 프로그램과 동극인 '채소여왕과 편식대장', '방귀쟁이 며느리' 등 이색공연은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들이 작가와 직접 만나는 시간도 마련했다. 시립도서관은 '책 읽는 충주' 어린이 부문 선정작인 '나는 나의 주인'의 작가인 채인선 작가를 초청해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지하 1층 시청각실에서 '작가에게 듣는 책 이야기' 시간을 갖는다. 공연과 작가와의 만남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선착순으로 참여가 가능하며, 기타 프로그램은 현장 접수 후 참여하면 된다. 기타 독서의 달과 관련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lib.chungju.go.
[충북일보=충주] '2017 충주세계무술축제' 개막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개·폐막식 행사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충주시는 이번 축제 슬로건을 '충주, 세계를 품다'로 정하고 'We are One thru Martial Arts'(우리는 무술을 통해 하나다), 'We are the Champions'(우리는 챔피언이다)를 주제로 각각 개·폐막식 주제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충주무술축제는 오는22~28일까지 7일간 충주세계무술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개막식 주제공연은 제1막 '세계를 품은 충주', 제2막 '세계무술 충주로', 제3막 '세계무술을 통해 우리는 하나' 등 3막으로 구성했다.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연주로 시작되는 1막은 30명의 전용무용단이 안무와 소품을 활용해 세계무술의 역사와 발전, 비전을 표현한다. 2막은 충주시립택견단의 변화무쌍한 퍼포먼스로 세계무술의 중심인 충주를 표현해 세계무술이 충주로 통한다는 의미를 부각한다. 19개 세계무술팀의 입장식을 겸한 3막은 무술 퍼포먼스로 세계무술의 다양성과 융성함을 표현하고 택견팀을 중심으로 한 세계무술팀의 원형 군무로 택견이 세계무술의 중심에 있음을 알리고 세계무술을 통해 하나가 되는
[충북일보=증평] 증평군(군수 홍성열) 평생학습관이 운영한 성인 문해 교육 참여자들이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2017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성인 문해 교육 시화전'에는 전국 1만387개 작품이 출품됐다. 증평군은 서무자 할머니(76)의'행님과 아우'와 주정자 할머니(76)의'활짝 핀 장미꽃'을 출품해 나란히 글 아름상(특별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서 할머니는 작품을 통해 문해 교육을 시작하는 자신의 심정을 대화체 형식으로 표현했고, 주 할머니는 한글을 장미꽃으로 표현하며 한글을 깨우친 자신의 마음을 시로 나타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군립도서관은 공공도서관으로서의 기능 강화와 지역문학에 대한 관심을 확산하고자 등단 이력이 있는 지역문인들의 작품을 도서관에 상시적으로 비치하는 '지역문인 출간작품 코너'를 신설 운영한다. 지역문인작가 코너는 오는 10월부터 상시적으로 운영되며, 지역 문인작가에게는 저서와 문학활동을 홍보하는 공간을 마련하고, 군민들에게는 지역 작가와의 소통의 창구를 통해 독서문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역 작가 모집기간은 오는 30일까지이며, 모집대상은 음성군내 등단작가이다. 신청서식과 방법은 음성군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eumseo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음성군청 평생학습과 도서관팀(043-871-3992), 대소도서관(043-871-5925), 감곡도서관(043-871-5929)로 문의 하면 된다. 채수찬 도서관팀장은 "지역작가 작품을 접하는 기회를 통해 군립도서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확대하고, 문학 작가를 꿈꾸는 분들이 함께 소통 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한국문인협회 음성지부의 협조를 받아 추진되며 등단 작가들의 출간 도서가 빠짐없이 배치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충북일보=제천] 제천기적의도서관이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과학문화활동지원사업에 선정돼 '움직이는 인형 창작물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이 사업은 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과학·문학·예술 등을 융합한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이승항 오토마타코리아디자인센터가 진행한다. 참여자들은 스스로 움직이게 하는 과학적 기계 원리를 배우고 예술적 상상력을 결합한 이야기를 담은 오토마타 인형을 제작한다. 또한 강민기 모아스토리 대표가 진행하는 '3D오토마타 애니매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직접 제작한 오토마타 인형을 영상 이미지로 형상화해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게 된다. 이외에도 이 사업의 일환으로 제천 외곽지역 초등학교에 직접 찾아가 스스로 움직이는 인형 오토마타를 제작 체험하는 '찾아가는 오토마타 공작소'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엔 '오토마타 이야기'의 저자 박희정이 함께해 참여자들에게 좋은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지역 어린이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력 향상 및 진로 탐색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충북일보=영동] 50회 영동난계국악축제가 오는 9월 21~24일까지 영동군 영동천 일원에서 열린다. 영동군·영동군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재)영동축제관광재단·(사)난계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이 축제는 한국의 전통음악을 집대성한 난계 박연 선생의 음악적 업적을 기리고 전통문화예술의 진흥을 이끄는 국내 유일의 국악잔치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뽑은 지역 대표 공연예술제에 4년 연속 이름을 올릴 만큼 국내 최고의 공연예술행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9월에 가볼 만한 '작은 축제 여행지'에 6곳중 하나로 당당히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 8월 '영동포도축제'에서 최고의 흥행실적을 기록했던, 영동축제관광재단의 두번째 도전작이라, 어떤 모습으로 탄생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축제에서는 난계국악단의 흥겨운 국악 공연, 다양한 퓨전 국악 연주, 조선시대 어가 행렬, 종묘제례악 시연이 이어진다. 또 난계 거리 퍼레이드와 어가행렬, 국악·문화공연, 국악기 제작·연주 체험, 새마을야시장과 풍물야시장 등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재단은 국악을 테마로 반세기 역사를 자랑하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31일 괴산농업역사박물관 정식 개관식을 열었다. 지난 2015년 9월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최때 임시 개관한 지 2년여 만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나용찬 괴산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각 기관단체장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제막식을 시작으로 테이프커팅, 관람 등이 이어졌다. 괴산농업역사박물관은 농업문화공간이자 교육의 장으로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생소한 농업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향토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군이 55억원을 들여 7천33㎡ 부지에 건립했다. 주요 시설로는 농업역사박물관, 농경문화체험관, 야외전시장이 있으며 총 3,179점(전시 1,211점, 수장고 1,968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농업역사박물관에서는 농업역사의 발전단계, 농경사회 생활모습, 농기구 등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 줄 귀중한 역사적 산물들을 둘러볼 수 있다. 농경문화체험관은 전통가옥, 초가집, 헛간, 외양간, 디딜방아, 우물, 장독대를 전시하고 있다. 나 군수는 "박물관의 기능을 평면적 전시보존 중심에서 탈피해 농업역사의 산교육장이 되도록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며 "누구나 찾아와서 참여하고 체험하는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예술단이 9월 다채로운 기획 공연을 펼친다. 합창단은 9월 7일 오후 7시30분 청주아트홀에서 50회 정기연주회 '세계합창으로 물든 가을愛'를 선보인다. 새로운 형식의 세계합창과 성악가 다니엘 에버스, 판소리 이신예, 정재열 재즈밴드와 함께 국악과 재즈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14일에는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36회 정기공연 '춤-더불어 숨'을 펼친다. 21일에는 오후 7시30분 청주아트홀에서 106회 정기연주회 '젊은 예인'을 공연한다. 전국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실력 있는 신진 국악인들이 청주시립국악단의 연주와 함께 색다른 울림을 선사한다. 27일에는 청주시립예술단의 '문화가 있는 날' 특별기획공연으로 브런치 콘서트가 열린다. 합창단은 이번 공연에서 '마티네Ⅱ'를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가을을 맞아 청주시립예술단이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색다른 무대들을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이 문화 욕구를 충족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학생교육문화원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줄평 독후감을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리면 다독순으로 심사하여 기념품을 증정하는 '다독왕 세줄평 쓰기', 이용자들이 각자 준비해 온 도서를 서로 교환할 수 있는 '금도끼은도끼 도서교환전' 등이 진행된다. 4주간 독서퀴즈 문제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정답을 게시한 어린이에게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증정하는 '4주간의 독서퀴즈'와 아이들에게 효과적인 그림책 읽어주기를 주제로 강순이 동화구연전문가 강연회도 이뤄진다. 책 속 좋은 글귀를 찾아 책갈피로 만드는 '가슴 속의 명문장 책갈피', 그림책 '조선 화원의 하루' 원화를 만나는 '그림책 원화전시회'도 펼쳐진다. 체험은 무료이고, 상세한 프로그램 내용은 학생교육문화원 홈페이지(www.cbsec.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아동열람실(229-2655)로 문의하면 된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하루하루 변해가는 도시의 모습. 어제보다 오늘 더 잘 살아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이 현대인을 지배하는 요즘이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휴식과 힐링을 위해, 또는 소중한 추억을 남기기 위해 과거를 찾아 여행을 떠난다. 오래된 골목길을 보면 고무줄과 다방구를 하던 기억이 난다. 공원은 그 옛날 잘 나가는 청춘남녀의 미팅 장소였다. 우리 고장 청주의 옛 모습을 돌아보며 추억하는 것도 퍽 의미있는 힐링 타임이 되지 않을까. 지금 충북문화관 숲속 갤러리에선 '청주 근대의 숲을 거닐다- 기록사진 展'이 한창 진행중이다. 전시된 사진 외에 청주시가 오랜 시간 소장하고 있던 사진들을 공개해보려고 한다. 1930년대에 수암골에서 시내를 보았다면 딱 이 모습이었을 것이다. 먼제 눈에 띄는 일본식 분위기의 학교 건물이 이채롭다. 학교 운동장 주변으로 보이는 낮은 집과 건물 그리고 논밭의 모습이 낯설면서도 정겹다. 물류 유통의 중심지, 육거리 시장이 자리한 석교동 육거리의 1960년대 모습도 남아있다. 차도 없고 한산한 육거리의 모습은 처음 보는거 같다. 물론 지금과 같은 육거리는 아니다. 1944년 중앙공원 압각수 아래 포즈를 취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