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9월 문화가 있는 날-작은 음악회 피아노 앙상블로 만나는 '음성의 소리'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군은 2015년부터 '음성의 소리 기록화 사업'을 통해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구전돼 오던 가락과 소리를 채록해 현재 음성읍·대소면·삼성면·감곡면 지역의 소리 260여 곡을 음성의 소리 기록물에 담아냈다. 음성의 소리는 우리의 삶이 녹아 있는 노동요, 의식요, 유희요 등의 전승민요로 구성돼 있으며, 이러한 전승민요와 소리사설은 향토민속문화적으로 훌륭한 가치를 지닌다. 이번 공연은 음성의 소리 기록화 사업이 완료된 감곡면, 삼성면, 대소면, 음성읍 등 4개 지역의 소리를 피아노 앙상블 버전으로 편곡해 음성의 소리와 유사한 의미를 담고 있는 유명 클래식 음악과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작곡가 김보현(서울대 출강)의 편곡으로 새롭게 편곡된 는 아트앤소울 피아노 앙상블의 연주로 공연된다. 피아노 앙상블은 피아노, 제1 바이올린, 제2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의 다섯 악기로 구성되며 피아노 조현영(아트앤소울 대표)과 제1바이올린 김성혜(국민대 교수), 제2바이올린 전재성(부
[충북일보] '2017 청원생명축제'가 관람객 10만 명을 가볍게 돌파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막한 청원생명축제는 개막 사흘째인 24일 10만 번째 손님을 맞았다. 10만 번째 입장객은 자녀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한준희(36·오송읍)씨로, 이승훈 시장에게 축하 인사를 받았다.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열린 청원생명축제는 전국에서 많은 인파가 몰리며, 믿고 찾는 대한민국 최고 친환경 농축산물축제의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 증명했다. 올해 처음 조성된 자연쉼터에서는 푸른 잔디 위에서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모래놀이와 물 체험놀이를 즐겼다. 어른들은 1만㎡의 형형색색의 꽃밭과 조형물, 생명농업관의 이색적인 식물 등 도심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자연 속 진풍경에 흠뻑 빠져 멋진 사진을 남겼다. 오는 10월 1일까지 이어지는 청원생명축제는 100여 개 농가가 참여하는 농특산품판매장, 한우와 돼지고기를 구입해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는 먹을거리마당 등이 운영된다. 다양한 공연도 선보인다. MBC가요베스트가 오는 27일 오후 6시 주무대에서, KBS전국노래자랑이 28일 낮 1시 1주차장 특설무대에서, 1
[충북일보=청주] '2017청주공예비엔날레'가 열리는 옛 연초제조창에서 전통 공예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전통공예워크숍이 진행된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비엔날레가 열리는 오는 10월22일까지 8명의 충북도 지정무형문화재가 참여하는 전통공예워크숍을 운영한다. 무형문화재들의 대표 작품 전시와 시연을 하고 관람객들은 전통 공예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워크숍은 10일 단위 4부제(2명씩)로 운영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1부(지난 13~22일)에는 김영조 낙화장(무형문화재 제22호)과 하명석 목불조각장(무형문화재 21호)이 참여했다. 김영조 낙화장은 국내 유일의 낙화장으로 워크숍 기간 충북 영동의 월류봉 전경을 작업했다. 낙화는 불에 달궈진 인두로 종이나 나무, 비단을 지지고 태워서 그리는 전통 공예 기법이다. 그의 작업은 세계관 영국관 참여 작가인 린다 브로스웰(Linda Brothwell)에게 영감을 주기도 했다. 하명석 목불조각장은 워크숍 기간 은행나무를 깎아 만든 관세음보살 입상을 선보였다. 2부(지난 23일~10월 2일)는 홍종진 배첩장(무형문화재 제7호)과 안치용 한지장(무형문화재 제17호)이 참여한다.
[충북일보] 풀섶에서 귀뚜리가 구성지게 울고 반들한 장독 위에 푸른 달빛이 미끄러지는 고요한 저녁, 할머니가 그립다. "할머니, 옛날 이야기 하나 해주세요·" 할머니의 팔을 베고 누워서 조른다. "할머니가 애기할 줄 알아야지""아무거나 하나~ 응 잠이 안 와" "그래그래 이야기 하나 할게, 옛날 옛적 할머니 소싯적에..."하면서 할머니의 옛날이야기가 시작된다. "추석이 가까우면 뒷동산에 밤이 영글어~ 그러면 난 밤송이 가시에 찔리면서도 자고 일어나면 뒷동산으로 달려갔지~ 밤이 수북이 모이면 부자가 된 것 같았지 뭐냐~ 울 아버지는 날 '부지런쟁'이라고 늘 부르셨지 부자로 살 거라고 하셨는데.., 내가 주워온 밤으로 차례도 지내고, 시집가는 언니 폐백으로도 썼지~, 그리고 한 겨울 출출 할 때 화롯불에 구워 먹기도 했는데 밤이 터져서 눈을 뺄 뻔도 했었단다." 할머니의 옛날이야기가 밤을 밝히는 사이 나도 모르게 스르르 눈을 감고 꿈속으로 간다. 그날 밤 나도 밤을 많이 주워 부자가 되는 꿈을 꾸었다. 할머니가 만든 추석음식에는 밤이 풍성했다. 송편소도 밤으로 하고, 밤을 설탕물에 반들반들하게 졸여 만든 밤사탕(밤초)도 만드셨고 밤 모양의 과자도 만드셨다.
[충북일보=음성] 박옥희 음성예총 부회장은 (사)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에서 주최하는 예술문화상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22일 충주 켄싱턴리조트에서 개최한 제34회 한국예총 전국 대표자대회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박옥희 부회장은 재미와 의미의 음성예술를 확대하고 지역민들에게 찾아가는 문화활동을 전개해 왔다. 또, 음성지역 사진예술분야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한 점도 인정받았다. 특히 매년 개최하는 품바축제에서 전국사진촬영대회의 운영위원을 맡아 전국 사진작가들이 음성을 방문하도록 많은 홍보와 열정을 쏟은 것은 물론 품바축제장을 찾은 사진동호인들에게 최귀동 할아버지의 숭고한 인류애 정신을 알렸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은 '2017년 무지개다리 사업'의 하나로 오는 11월 말까지 총 5회에 걸쳐 찾아가는 문화 다양성 아카데미 '내 마음속에 저장'을 진행한다. 지난 22일 춘천 이상원 미술관에서 은퇴세대를 대상으로 한 교육을 시작으로 시작된 아카데미의 세부 프로그램은 △문화 다양성의 개념과 정책을 소개하는 특강 '문화 다양성, 너는 누구니?' △체험프로그램 '다양성이랑 놀자!' △참여자가 느낀 문화 다양성을 본인만의 스타일로 이야기하고 토론하는 '다양성에 대해 말해줘' 등 세 가지로 나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문화 다양성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동시에 다름을 인정하고 차이를 즐길 줄 아는 사회가 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청소년문화의집은 관내 청소년들의 소질을 계발하고 꿈과 끼를 발산해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반기 청소년 문화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교육기간은 오는 10월 16일부터 12월 16일까지 9주간 운영되며 관내 모든 청소년들이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하반기 청소년문화교실은 전문 강사진을 초빙해 모둠북, 과학요리, 드론헬기, 창의로봇, 토탈아트 등 5개 분야로 운영되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각 분야마다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문화교실 참가 신청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10월 16일까지이며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http://www.esyouth.es21.go.kr)나 SNS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신청하거나 음성청소년문화의집을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의 창의적이고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지역 청소년들이 올바른 인성과 적성을 계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음성군립도서관(대소·감곡도서관)이 지역 주민들을 위한 배움 사랑방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개강한 하반기 문화강좌 프로그램은 거의 모든 강좌가 모집인원을 초과하며 대기자가 생길 정도로 인기가 많다. 도서관 문화강좌 프로그램으로는 유치부 학생을 위한 동화 속 연극놀이와 영어동요, 초등학생을 위한 초등독서논술 수업이 있고 성인을 위한 수업으로는 홈패션, 문인화, 서양자수 및 중국어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취미생활 뿐 아니라 외국어 공부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음성군청 평생교육팀에서 진행하는 하반기 뉴라이프 아카데미와 연계해 음성군립도서관(대소·감곡도서관)이 거점 학습장소로 이용되며 동화구연지도사 수업이나 경제교육 보드게임, 에니어그램 등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수업을 진행하며 주민들의 다양한 배움의 갈증을 해소하고 있다. 일요일과 휴관일을 제외하고는 쉬지 않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 음성군립도서관에서는 골라 배우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평생학습과 정선구 과장은 "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배움의 즐거움을 제공하여, 진정한 평생교육 진흥과 독서문화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
[충북일보=청주] 청주 참사랑병원·참사랑요양원을 운영하는 참사랑재단이 지난 22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재단 잔디밭에서 작품 전시회를 연다. 이번 작품 전시회는 입원 환자들이 1년간 재활복지 프로그램 활동으로 만든 작품을 전시해 보호자·방문자들에게 병동 생활을 직·간접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2일 열린 개회식에서는 입원 환자와 보호자들이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과 문화 체험 활동 등 함께 즐겼다. 환자들의 심리적·신체적 안정 등을 위해 참사랑재단이 운영하는 재활복지 프로그램은 도안색칠·종이접기 등 다양한 미술활동과 동화 구연·전통춤 등 외부 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참사랑재단 관계자는 "작품 활동을 하다 전시회를 구경하지 못하고 이미 고인이 되신 분도 있고, 호전돼 퇴원하신 분들도 있다"며 "작품 활동에 참여한 입원 환자들은 전시회 작품에 본인 이름이 쓰여 있는 것을 보고 아이들처럼 좋아하는 등 만족과 성취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음성] 제35회 설성문화제와 제22회 음성청결고추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1~23일 음성읍 설성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설성문화제와 음성청결고추 축제는 주최측 추산 10만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축제 이튿날 선보인 '음성 민속예술 놀이 한마당 음성의 소리' 공연은 한과 애환이 담겨 있는 결코 녹녹치 않았던 삶속에서 신명과 웃음으로 풀어내는 소리를 통해 음성만의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를 선보였다. 또한, 극심한 봄 가뭄과 출하기 긴 장마 등으로 건고추 수확량이 크게 감소해 전년대비 고추 가격이 급등하는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 펼쳐진 음성청결고추축제는 건고추와 일반농·축산물 등을 포함해서 6억 원 가량의 소득을 올려 음성청결고추와 지역의 농산물 명성이 그대로 입증된 축제로 거듭났다. 21일 터울림의 날에는 아시아 국제 미술제, 출향인 고향인의 밤, 개막식, 가을밤의 콘서트를 시작으로 나흘간의 일정이 시작됐다. 22일 민속의 날에서는 실버 태권도 시범, 음성 민속예술 한마당 놀이, 양재기 품바 공연, 음성군민 노래자랑 등이 펼쳐졌다. 23일 문화의 날에는 시립 우륵 국악단 행사, 청소년 어울마당, 밤하늘의 앙
[충북일보=보은]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속리산전국단풍가요제 본선 진출 9개 팀이 가려졌다. 제22회 속리산단풍가요제 본선 진출팀을 가리기 위한 예선전이 지난 23일 보은읍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전국에서 모인 187팀의 예선 참가자들은 뛰어난 노래 실력과 장기를 마음껏 뽐내며 속리산전국단풍가요제 본선 진출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발된 본선 주인공 9개 팀은 지역별로는고양, 대전, 포항, 부산 등으로 전국적으로 고르게 분포됐다. 이번 본선 진출 9개 팀은 오는 10월 14일 속리산 잔디공원 야외 특설무대에 올라 제22회 속리산전국단풍가요제의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본선 진출자는 △장문준(18·청주) △김태규(38·대전) △에이플(여3명·25·대전) △박정길(32·구미) △Brillis(여4명·21·천안) △박민규(28·논산) △허성은· 윤보미(27·26·포항) △황석규(28·고양) △최지예(20·부산) 등이다. 시상으로는 △대상 1명(상금 700만원 및 트로피) △금상 1명(상금 300만원 및 트로피) △은상 1명(상금 200만원 및 트로피) △동상 2명(상금 각 100만원 및 트로피) △장려상 4명(상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에서 열린 신명나는 국악과 달콤한 와인의 향연이 또 한번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기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우리나라 고유 음악인 '국악'과 서양의 대표 술인 '와인'의 만남이라는 독특한 테마의 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퍼포먼스로 화려하게 꾸며졌다. 한국관광공사 9월 가볼만한 곳에 선정될 만큼 전국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이들 축제는 기대만큼이나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가가득했다. 축제장 주무대인 영동천 일원은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인파로 북적였다. 축제를 불과 며칠 앞두고 세계축제협회(IFEA) 총회에서 축제상품분야 금상과 동상을 나란히 수상하는 희망메시지가 날아와 성공축제를 예감했다. 반세기 역사를 가진 50회 영동난계국악축제는 전통 국악과 현대 음악이 어우러지며 전국 최고의 전통예술축제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함께 열린 8회 대한민국 와인축제도 지역에서 생산된 명품포도로 만들어져, 향긋함과 달콤함이 일품인 영동와인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렸다. 축제 성공기원 타북식, 숭모제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 축제는 기존 축제에서 볼 수 없었던 오감만족과 국악과 와인을 바탕으로 한 체험위주의프로그램으로 채워져
[충북일보] 대한민국 내륙관광1번지 단양군의 가을 대표축제인 '제26회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3일 개막했다. 온달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군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수변 특설무대 일원에서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4일간 열린다. '고구려, 그 찬란하고 아름다운 역사의 재림'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축제는 다양한 소공연, 버스킹, 단위 행사, 체험 부스, 드론라이트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구성됐다. 첫날인 3일은 온달관광지 삼족오 광장에서 취타대 공연과 고구려장군 태권도, 무용 '버꾸춤', 쌍 사자 퍼포먼스, 연극 '온달과 평강 공주', 군량미 확보하라 등 다양한 관람,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방문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어 오후 3시에 열린 개막식은 고구려 시대 황궁에서의 행사를 현실감이 있게 재연해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리고 방문객에게 전통문화의 경험을 효과 있게 전달했다. 특히 김문근 단양군수가 축제 이벤트의 하나로 개막식에서 평원왕 역할을 맡아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오후 4시부터 열린 퍼레이드에서는 개막식 참석자들의 행진이 황궁 무대부터 자젓거리, 삼족오 광장, 온달 조형물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