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옥천문화원 김승룡 원장이 지난 11일 인천광역시 강화군에서 열린 '2017년도 지방문화원의 날' 기념식에서 국가문화 발전에 기여한 '지방문화원의 날' 유공자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올해 기념식은 한국문화원연합회 창립 55주년과 강화문화원 개원 70주년을 공동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로, 전국 지방 문화원이 한자리에 모여 지방분권시대의 지역문화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전국 229개 지방 문화원장과 16개 시도문화원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3개 분야(대한민국문화원상, 지방문화원의 날 유공자, 장기근속자)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졌다. 2013년부터 옥천문화원장 직을 맡고 있는 김 원장은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연구하고 지역민들과 소통하는 문화원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기울여왔다. 특히 '지용제'를 전국적인 문학축제로 성장시키며 연변지용제, 일본 정지용 문학포럼 등 국제교류를 통해 세계에 우리 문학과 옥천을 널리 홍보하는데 앞장서 왔다. 또한 지난 7월 20일 세계축제협회에서 주최하는 '11회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에서 지용제가 BEST 기타프로그
[충북일보] 공예 분야 무형문화재 13명이 대표작품을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보은군에 공동 기증했다. 재단에 따르면 무형문화재 13명은 고규창 충북도 행정부지사, 임성빈 보은부군수, 김호일 재단 사무총장과 함께 11일 보은전통공예체험학교에서 기증식을 했다. 기증식에는 김기찬(국가무형문화재 31호 낙죽장), 김동식(국가무형문화재 128호 선자장), 박정자(국가무형문화재 48호 단청장), 임인호(국가무형문화재 101호 금속활자장), 서신정(국가무형문화재 109호 화각장), 이재만(국가무형문화재 109호 화각장) 등 국가무형문화재 6명이 참여했다. 또 김영조(낙화장), 안치용(한지장), 이종성(사기장), 홍종진(배첩장), 양태현(궁시장), 김성호(칠장), 하명석(목불조각장) 등 충북도무형문화재 7명이 참여했다. 이번 기증은 지난 9일부터 3일간 보은전통문화학교에서 13명의 무형문화재가 참여한 가운데 대표작품을 제작하는 워크숍을 개최하고 그 결과물을 기증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기증작품은 재단이 총괄 관리하며 청주시와 보은군 등 시·군이 공동으로 활용하게 된다. 재단 관계자는 "충북에서 전국의 무형문화재들이 모여 워크숍을 개최하고 대표 작품을 공예발전을
[충북일보=충주] 오는 20일 충주에서 개막하는 제98회 전국체전 문화행사인 '중원문화대제전'을 위해 충주 출신 젊은 무용가들이 뭉쳤다. 충주무용협회는 13일 오후 5시 30분부터 호암예술관에서 '우리춤 우리가락' 공연을 개최한다. 충주시와 충주예총의 후원을 받아 열리는 이번 공연은 충주 출신 신인무용가를 발굴하고 젊은 춤꾼들이 지역 문화발전을 위해 활동하는 계기 마련을 위해 충주무용협회 윤경민 지부장이 특별히 기획했다. 여섯 테마로 구성된 이번 공연에서는 '입춤'이 처음 선을 뵌다. 입춤은 춤의 기본이 되는 감고, 메고, 뻗는 동작들이 어우러져 요염하고 여성적인 교태미가 부각되는 춤으로 남도민요의 '성주풀이' 음악에 맞춰 기방예술의 애잔함과 요염함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입춤에 이어서는 호흡의 깊이, 움직임의 깊이, 감정의 깊이를 백진주 씨가 독무(獨舞)를 통해 선뵈고, 강민호 씨는 풍류를 알고 의기 있는 한량들이 노는 모습을 춤으로 형상화한 '한량무'를 열연한다. 또한 소고춤 군무와 유연희 씨의 '살풀이 이매방류'에 이어 마지막 공연으로 한국 최고의 사물놀이 김덕수패 사물놀이 한울림 단원들의 사물판굿(상쇠놀이, 진도북춤, 벅구놀이,
[충북일보] 퇴계이황이 살았던 시대와 지금 이곳에서 변하지 않은 것은 무엇일까. 마을 입구 이정표가 정승처럼 우뚝 서 여행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충혼탑 쪽으로 방향을 잡고 800m 정도 내려오면 충혼탑이 나온다. 단양천 상류의 복도소 근처 바위에는 퇴계 이황이 단양군수 시절 친필로 새겨놓은 '복도별업(復道別業)'과 '탁오대(濁吾臺)' 등 문화재가 세워져 있다. 조선 명종 때 퇴계 이황은 단양에 부임하면서 농작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하여 저수지를 막는데 힘썼다고 한다. 복도소가 완공되자 퇴계는 근처 바위에 복도별업(復道別業)이라는 네글자를 새기도록 했다. 물이 맑고 깨끗하며 경치가 좋을 뿐만 아니라 목욕을 하면 몸과 마음까지 깨끗해질 만큼 훌륭해 이황이 이곳에서 별업을 이루었다고 전해진다. 별업은 일종의 별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한다. 그 옆에 보면 탁오대라 새긴 암석이 서 있다. 퇴계 이황은 정사에 시달린 몸과 마음의 피로가 이곳에 발길이 닿자 말끔히 사라졌다고 한다. 그래서 매일 이곳에 와서 손발을 씻었다고 한다. 그 이야기를 들으니 조금 걸었다고 피로가 몰려와서 발이라도 씻고 싶은 심경이었다. 사람의 마음까지도 깨끗하게 해준다는
[충북일보] 충북대 도서관이 대학축제인 '개신대동제'기간을 맞아 교양잡지를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 도서관이 11일부터 12일까지 무료로 배부하는 잡지는 2016년에 도서관에서 구독한 교양잡지 1천여 권과 미국 정부에서 발간하는 미국에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담은 미 대사관 발간 자료 등이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 앞에 설치된 별도의 부스에서 진행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학내 구성원 외에도 충북대 도서관을 이용하는 일반이용자들도 참여할 수 있다. 한찬훈 도서관장은 "충북대 도서관에서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을 맞아 지난 2016년 구독한 58여 종의 잡지를 이번 축제기간을 통해 학내 구성원 및 지역주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토익, 일본어 등 어학에 도움이 되는 잡지부터 보그, 시사IN, 자전거생활, 쿠겐, 사진, 객석 등 다양한 취미 분야의 잡지를 준비했다. 책을 통해 꿈을 이루는 지식의 장을 열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북대는 개교 66주년, 종합대학 승격 40주년을 맞아 11일부터 12일까지 2017 개신대동제를 개최한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충주] 합창으로 재해석된 아름다운 음악이 충주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함께하는 합창단'은 지난 10일 오후 충주시문화회관에서 기획공연 'Festival in Chungju'를 선보였다. 이날 공연에서 합창단원 60명과 '최동이밴드'가 함께 무대에 올라 유명 애니메이션 수록곡, 뮤지컬 넘버, 오페라 곡을 웅장한 합창으로 노래해 객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대형 스크린 영상과 함께 합창곡에 대한 해설로 관객의 이해를 돕고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공연장을 찾은 한 관객은 "지휘, 연주, 단원들의 우수한 기량에 놀랐고 영상을 통한 해설까지 더해 공연에 몰입할 수 있었다"며 "이런 훌륭한 공연을 충주에서 즐길 수 있어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충주중원문화재단의 '2017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문화행사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2017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문화행사 공모사업'은 대회기간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선보일 예술인 및 단체를 선발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충주시와 재단이 충주지역 예술인들의 예술활동 활성화 및 인큐베이팅을 위해 추진했다. 송재준 재단 대표이
[충북일보=충주] 서울과 충주에서 전업작가로 활동 중인 서양화가 오명원 씨의 9번째 개인전이 18일부터 1개월간 충주시 대소원면 성마루미술관에서 열린다. 특히 추상미술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충주지역에서 '추상미술 세계로의 초대'라는 주제로 대형작품 40여점이 미술관 1,2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학생들과 시민들이 현대미술의 대표적인 추상미술의 진수를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으로 보인다. 개막식은 18일오후4시 열린다. 오명원은 중원미술가협회 회장,남한강전 회장을 역임하고 개인전9회, 초대전16회, 국내외단체전 300 여회를 여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제천] 깊어가는 가을 제천시 청전동에서는 지역 주민들의 화합을 위한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청전동문화행사추진위원회는 13일 오후 6시 청전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주민 화합을 위한 '2017 청전동 문화의 밤' 행사를 갖는다. 내토시장상인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이병철, 강소리 등 유명가수와 향토가수 이아랑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청전동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 등 풍성한 볼거리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한 청전동민이 참여하는 노래자랑이 열려 주민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된다. 최영섭 위원장은 "지역 주민들의 화합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와 신명나는 분위기를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전동문화행사추진위원회는 청전동 관내 10개 단체가 뜻을 모아 구성한 단체로 이번 행사를 위해 단체원 200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활약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단양]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단양지부가 이달 12일부터 26일까지 15일간 단양문화마루 전시관에서 '100개의 도담삼봉'을 주제로 미술작품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에는 단양팔경의 1경인 '도담삼봉'을 주제로 회원 25여명의 작품인 동양화, 서양화, 조각, 공예, 서예, 문인화 등 50여점의 작품이 선을 보인다. 단양미협은 미술작품으로 투영된 도담삼봉의 다양한 이미지를 지역민과 관광객이 공유할 수 있는 전시행사로 표현하기 위해 도담삼봉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준비를 했다. 김순희 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단양의 명승지인 단양팔경을 주제로 해마다 작업한 작품을 전시하는 기획 테마전"이라며 "단양의 자연유산과 문화예술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2년 창립한 단양미술협회는 해마다 회원전과 재능기부 사랑나눔전, 벽화그리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단양의 미술발전과 문화예술을 꽃피우는데 앞장서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지역예술인과 도민의 축제와 화합의 장인 '59회 충북예술제'가 오는 14일 청주 예술의전당 일원에서 개막한다. (사)충북예총이 주최하고 충북예술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충북예술제는 올해 '꿈을 담다'를 주제로 개막식 등 의식행사 2건, 공연 20건, 전시 20건, 세미나·강연 각 1건 등 총 28건의 다양한 행사로 꾸며진다. 충북예술제 개막식은 14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라포르짜 오페라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1부 개막식, 2부 합창제로 나눠 진행된다. 개막식은 개식통고, 개막선언, 충북예술인선언문 낭독, 39회 충북예술상 시상, 대회사 등으로 이어진다. 합창제는 청풍코러스합창단, 증평 한별이합창단, 옥천 마음울림합창단, 괴산 느티울합창단, 진천 마음소리합창단, 바인 남성합창단, 청주 아라그린필합창단 등 도내 7개 합창단이 참여한다. 특히 합창제에는 '시를 노래하는 가수'로 잘 알려진 가수 이동원이 특별출연해 '향수', '이별노래', '가을편지' 등을 부른다. 오는 20일까지 이어지는 충북예술제는 각 협회와 시·군 예총들이 마련한 전시와 공연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협회별로는 △충북건축대
[충북일보] 출판·게임 등 콘텐츠 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의 대부분이 수도권에 쏠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도서관, 미술관 등 문화기반시설도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나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최근 3년간 한국콘텐츠진흥원 국가보조금 지원 사업' 현황자료를 보면 올해 지원금 996억9천100만 원 가운데 65%인 647억4천600만 원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충북은 7억2천500만 원으로 세종(3억 원), 충남(3억5천100만 원), 울산(5억9천700만 원), 경남(6억7천만 원)에 이어 다섯 번째로 적었다. 충북을 포함한 5개 지역은 각각 전체 지원금의 1%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였다. 자유한국당 곽상도(대구 중구·남구) 의원은 "콘텐츠 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이 대부분 수도권에 치중돼 있다"고 지적한 뒤 "구시대적인 수도권 중심의 사고방식을 탈피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문화기반시설도 수도권에 집중돼 수도권, 비수도권 격차가 컸다. 비수도권도 도시지역과 농촌지역 간 큰 차이를 보였다. 올해 1월 기준 전국 문화기반시설 2천657개 중 대부분인 36.3%는 경기(504
[충북일보=세종]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오는 14일부터 11월 5일까지 전국 25곳에서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를 연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공모 등을 통해 선정된 축제에 대전·충남에서는 모두 4개가 포함됐다. 해당 축제는 △예산의 '이야기가 있는 꼬부랑길(10월 21일)' △대전의 '대청호 오백리길(10월 28일)' △당진의 '거점마을과 함께 하는 내포문화숲길(10월 28일)' △부여의 '워킹페스타 in 백제(10월 28일)'다. 지역 별 축제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고, 완주자에게는 푸짐한 기념품도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두루누비 홈페이지(durunubi.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