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보은] 22회 속리산 단풍가요제에서 황석규(28·남·고양) 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14일 속리산잔디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 22회 속리산 단풍가요제에서 황석규 씨는 'Lazenca save us(라젠카 세이브 어스)'를 열창해 대상을 수상해 상금 700만 원을 받았다. 또 금상은 박민규(28·남·논산) 씨가, 은상은 장문준(18·남·청주) 씨가, 동상은 김태규(38·남·대전)·허성은·윤보미(혼성, 포항) 씨가 수상해 300~100만 원의 상금을 차지했다. 올해 속리산 전국 단풍가요제는 전국 190여 팀이 지난 9월 23일 예선에 참가해 본선 진출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보은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의 '영동레인보우영화관'이 개관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10월 13일 개관한 이후 1년 동안 약 9만3천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5만여명 군 인구를 감안하면, 군민 모두가 연1.8회 이상 영화를 관람한 셈이다. 1년간 215편의 영화를 4천494회 가량 상영하며, 군민 문화사랑방으로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 첫돌을 맞아 13일에는 기념떡 제공, 영화배우 '이설구' 만남이벤트, 행운권 추첨 등 1주년 기념 이벤트를 열며 군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20여년만의 영화관 재탄생 이후 영동의 여가문화면서에서 큰 변화다. 영화 한편을 보기 위해 인근 도시지역으로 가족들을 데리고 원정을 다녀왔다는 말도 이제는 옛말이 됐다. 휴일이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려 손을 잡고 오는 모습은 흔히 볼 수 있다. 또한 관람료가 대도시 영화관의 절반 수준인 일반 5천 원, 3D 8천 원으로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학생들과 일반 서민층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특히, 노인, 장애인, 청소년, 군인, 의무경찰 1천 원 관람료를 추가로 할인해 줘 군민 문화향유의 폭을 넓히고 있다. 상영관이 2개로 한정돼 있지만 매일 최소
[충북일보]2017년 3월25일, 인천공항을 출발한다. 혼자 외국을 나가본 적이 없어 걱정이 밀려왔다. 인천공항에서 베이징을 거쳐 미국 LA 공항에 잘 도착한다. 신기하게도 한국 출발 시간과 30분 차이 나는 오전 9시다. 25일 오전 9시 30분에 출발했는데, 도착하니 LA 현지 시간으로 25일 오전 9시다. 강서 초등학교 민병국(54회) 선배의 도움을 받았다. 민 선배는 LA 공항에서 곧바로 나를 캄포(미국, 멕시코 국경)까지 차로 태워줬다. 가던 중 부탄가스와 라면 몇 개를 샀다. PCT 첫 출발지에 오후 5시30분쯤 도착해 부랴부랴 출발했다. 멕시코 국경 앞까지 갔다. 국경수비대가 총을 메고 순찰을 한다. 별 망설임 없이 종단에 나섰다. 밤이 되면 헤드랜턴을 켜고 걸었다. 몇 번이나 헬기가 내 쪽으로 다가와 머리 위를 지나갔다. 국경지대라 그런지 긴장감이 커졌다. 혼자 밤에 길을 걷는데 국경수비대 차 불빛이 내 쪽으로 오는 것 같다. 걱정스러운 시간이 이어졌다. 그렇게 걷다 텐트 칠 곳을 찾아서 하루를 마감한다. 이제 시작이다. 4월17일, 종주에 나선지 23일째다. 길을 걷던 중 여기에 온 이유를 되돌아본다. 왜 여기서 PCT 4
이승훈의 시는 대상, 자아, 언어를 지워나가는 고행의 여정(旅程)이었다. 그의 시세계는 현대성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와 실험으로 일관된다. 초기 시는 비대상시라는 이름으로 언명되는데, 바깥의 대상을 지우고 육체 속의 무의식을 몽환과 환각의 상상력으로 펼친다. 리얼리즘의 시각에서 보면 탈현실적인 세계상실의 시로 비치지만, 의식 상태로 포착하기 어려운 인간의 내면무의식을 초현실적 이미지로 서술한다는 점에서 자아의 전면적 해방과 정신의 자유를 추구한다. 비(非)대상 이미지들은 시인의 불안과 현기, 비극적 실존이 투사된 무의식 파편들인 셈이다. 대상을 지운 후 그는 자아로 시선을 돌려 존재의 바닥 깊은 곳까지 파고들면서 전위적 인식실험을 감행한다. 우리 현대시의 인식론적 결핍과 부재를 뼈아프게 자각했기 때문이다. 1960년대까지 이런 전위적 인식실험이 심도 있게 이뤄졌던 사례는 이상과 김춘수 정도였다. 이상(李箱)이 격렬하고 과격한 심리적 세계를 지향했다면, 김춘수(金春洙)는 온건하고 차분한 존재론적인 세계를 지향했다. 두 선배 시인의 작업을 승계하고 심층적으로 탐구하면서 이승훈은 놀랍고도 아름다운 초현실의 시들을 건져 올린다. 고독과 폐허, 의식의 날카로운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문화재단이 10월 14~15일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기획전시실에서 '1회 책 읽는 세종어린이축제'를 연다. '책 예술을 보다'란 주제로 매일 오전 10시~오후 6시 북 콘서트, 전시, 공연, 북 마켓, 독서캠프, 체험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북 콘서트에서는 세계 25개국에서 출판된 '마당을 나온 암탉'의 저자 황선미 씨를 만날 수 있다. 이명애 작가가 그림책을 연출하는 과정도 보여준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보은] 솔출판사와 보은문화원이 주관하는 '10회 오장환문학상'과 '6회 오장환신인문학상' 당선자가 확정됐다. 솔출판사는 '10회 오장환문학상' 수상자로 '가덕도 탕수구미 시거리 상향'을 쓴 박형권(56·사진) 시인을 선정했다. '6회 오장환 신인문학상' 당선자는 '광화문바닥분수'를 쓴 김백형(본명 김태희) 씨가 뽑혔다. 이번 오장환문학상의 심사를 맡은 최두석·송찬호·방민호 시인은 수상 시집인 가덕도 탕수구미 시거리 상향이 온갖 생명으로 충만한 남해의섬마을을 재현해냄으로써 과거로부터 전해 오는 모든 가치를 집어삼키며 질주하는 자본주의 문명의 암담한 현재와 미래를 다시금 생각해보게 하는 시집이라고 평했다. 오장환신인문학상의 심사를 맡은 이경철·오봉옥·방민호 시인은 당선작 '광화문바닥분수'가 '광화문광장'이나 '지렁이' 등이 갖는 시대적 상징성과 삶과 존재에 대한 고민을 우화적·알레고리적 기법으로 표현한 시라고 평가했다. 오장환문학상 수상자인 박형권 시인은 2006년 '현대시학'에 시 '봄, 봄'으로 등단했고, 2013년 한국안데르센상에 장편동화 '메타세쿼이아 숲으로'가 당선됐다. 시집 '우두커니'(실천문학), '전당포는 항구다'(창비),
[충북일보]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음악회가 14일 단양군 가곡면 사평리 갈대밭에서 열린다. '시월의 멋진 날 갈대밭의 향연'으로 이름 붙여진 음악회는 오후 6시 가곡면풍물팀 길놀이의 신명나는 장단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향토가수 금수봉과 그린하모니, 갈대소리색소폰 등 지역 공연 팀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가을밤을 아름다운 선율로 수놓는다. 특히 이날 무대에는 트로트 황제 송대관과 tvN '수상한 가수' 출연해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화제를 모은 강소리의 초청 공연도 예정돼 있다. 충북 출신의 인기가수 김지민도 이날 무대에 올라 고향 팬들에게 추억을 선사한다. 음악회 무대인 가곡면 사평리 갈대밭은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데다 풍광이 아름다워 가을관광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갈대밭은 가곡면 덕천∼향산리에 이르는 10.8㎞ 구간에 걸쳐 형성되어 있고 인위적인 훼손이 거의 없는데다 단양강과 어우러진 풍광이 일품이다. 은빛으로 물들기 시작한 이곳의 갈대는 이달 말이나 내달 초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행사 관계자는 "가을밤을 울리는 아름다운 선율과 소슬바람에도 흔들리는 갈대의 은빛향연을 감상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아
[충북일보=충주] 남한강 유역에서 활동하는 미술작가들의 작품전인 '제31회 남한강전'이 오는 14~19일까지 충주시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미술단체 남한강전(회장 신창선)에서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서양화, 동양화, 조소 등 분야를 망라한 지역 향토작가들의 미술작품들이 전시된다. 남한강전은 충주시와 제천시, 단양군 등 남한강을 연고로 하는 미술작가들이 모여 만든 단체로 1987년부터 매년 순회전시회를 열고 있다. 신창선 회장은 "중원의 문화예술도시 충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의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태기 위해 남한강전을 마련했다"며 "시민들과 충주를 찾는 방문객들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 개막행사는 14일 오후 5시 열린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제98회 전국체육대회(20~26일)를 앞두고 충주시가 야심차게 마련한 '중원문화대제전'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전국체육대회의 볼거리 제공을 위해 '낮에는 스포츠, 밤에는 문화'가 상호 공존하는 '상생'의 의미로 중원문화대제전을 마련했다. 시는 이번 전국체전 문화행사에서는 본격적으로 중원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오는 14일 호암예술관에서는 택견비보이팀인 트레블러크루가 중요 무형문화재 76호인 택견에 비보이를 접목해 5개월 동안 준비한 '천무(天舞)'를 선보인다. 천무는 전통무술 택견과 다이나믹한 비오잉 동작이 어우러져 화려한 율동과 퍼포먼스로 택견의 종주도시 충주를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지역 대표 예술단체인 '몰개'는 16일 저녁 충주시문화회관에서 '길'을 주제로 사물놀이 공연을 가지며, 25일에는 세계무술공원에서 '중원태양의 울림'을 주제로 공연을 진행한다. 지역예술인들도 중원문화대제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15일 오후 5시부터 호암예술관에서는 지역예술인들이 뭉쳐 만든 첫 번째 이야기 '와우' 공연이 '소리를 모으다'를 주제로 국악과 양악의 콜라보를 선사한다. 충주시립우륵국악단의
[충북일보=충주] 2017충주시문화회관 공연장 상주단체인 (사)국악단소리개충북지부 사물놀이 몰개가 오는 16일오후7시30분 충주시문화회관에서 전통음악 창작의 새로운 지평을 연 창작작품 '길 2nd STAGE '를 공연한다. '길'은 사람들의 인생의 여정을 '길'이라는 상징적 주제로 스토리가 있는 국악 창작 작품으로 전통 타악, 전통 소리, 전통 포퍼먼스와 피아노,색소폰, 콘트라베이스, 드럼의 재즈와 함께 만드는 다양한 음악적 색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또한 작품의 이해를 돕는 멀티미디어의 사용으로 시각적으로도 관객에게 색다른 공연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는 작품으로서 외교부와 코레일 주최 '유라시아 친선 특급'에서 공연되는 등 국내외 수십회 공연을 통해 평단과 관객들에게 극찬을 받은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원작의 작품에서 음악적, 연출적인 보완, 수정을 통한 '길'작품의 두 번째 버전의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는 세한대 전통연희학과 교수인 몰개 이영광 대표를 비롯, 제9회 박동진명창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한 서명희 명창(선문대교수), 연극과 국악에서 창작음악 작업을 하고 있는 김승진 피아니스트, Berklee College of Music을 졸업하고 재즈
[충북일보=단양] "비단에 수를 놓은 듯 아름다운 금수산에서 가족과 함께 가을 정취를 만끽하세요." 단양군의 가을 산행 축제인 금수산 감골 단풍축제가 15일 적성면 상리 일원에서 열린다. 전국 100대 명산 중의 하나인 금수산은 퇴계 이황이 단양군수로 있을 때 산이 아름다운 것이 비단에 수를 놓은 것 같다며 처음 불리기 시작했다. 높이 1천16m의 이 산은 능선이 마치 미녀가 누워 있는 모습과 비슷해 '미녀봉'이라고도 불린다. 봄에는 철쭉, 여름에는 녹음,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설경이 아름다워서 북벽, 온달산성·다리안·칠성암·일광굴·죽령폭포·구봉팔문과 함께 제2단양8경으로 꼽힌다. 금수산 일대는 가을이면 주홍빛으로 영근 감들이 주렁주렁 열려 '감골'로도 전해진다. 올해 18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금수산 감골 단풍축제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단풍 산행을 비롯한 24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는 오전 9시 금수산 입구에서 산신제를 시작으로 금수산 농악대 풍물놀이, 개회식 순으로 시작된다. 이어 인기 트로트 가수 박은경과 이병철, 강소리의 흥겨운 무대와 함께 풍물, 해금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단양사랑 출발 동서남북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문광면 양곡1리 은행나무마을축제추진위원회가 오는 14일 양곡 저수지 일원에서 제4회 은행나무마을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양곡1리 주민들이 진행하는 민간주도형 축제로 지역 주민과 방문객 500여 명이 참여해 은행알 굽기, 은행잎 편지쓰기, 노래자랑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해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저수지 수면위로 비친 은행나무 가로수가 특히 아름다운 은행나무길은 가족단위, 연인, 사진작가 등 매년 2만 5천여 명의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또한, 저수지 주변에 '어둠을 깨우는 붉은 닭' 유색벼 논그림과 소금랜드의 데크길, 저수지 둘레의 생태체험길 에코로드는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힐링의 장소로 각광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승우 축제위원장은 "아름다운 경치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소박하지만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즐겁고 신나는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많은 관광객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곡1리 은행나무길은 1979년 마을진입로에 은행나무 300그루를 식재하면서 탄생했다. 은행나무마을축제는 황금빛 에코로드 명소화 사업으로 2014년에 제1회 축제
[충북일보] 대한민국 내륙관광1번지 단양군의 가을 대표축제인 '제26회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3일 개막했다. 온달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군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수변 특설무대 일원에서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4일간 열린다. '고구려, 그 찬란하고 아름다운 역사의 재림'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축제는 다양한 소공연, 버스킹, 단위 행사, 체험 부스, 드론라이트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구성됐다. 첫날인 3일은 온달관광지 삼족오 광장에서 취타대 공연과 고구려장군 태권도, 무용 '버꾸춤', 쌍 사자 퍼포먼스, 연극 '온달과 평강 공주', 군량미 확보하라 등 다양한 관람,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방문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어 오후 3시에 열린 개막식은 고구려 시대 황궁에서의 행사를 현실감이 있게 재연해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리고 방문객에게 전통문화의 경험을 효과 있게 전달했다. 특히 김문근 단양군수가 축제 이벤트의 하나로 개막식에서 평원왕 역할을 맡아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오후 4시부터 열린 퍼레이드에서는 개막식 참석자들의 행진이 황궁 무대부터 자젓거리, 삼족오 광장, 온달 조형물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