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짧은 가을이지만 가을 하면 청주 메밀꽃밭을 안보고 지나칠 수 없다. 매년 9월엔 메밀꽃을 보러 가려고 기억해뒀다가 가려고 알아보니, 올해는 날씨 관계로 파종시기가 늦어져 이제야 만개 했다는 소식을 듣고 다녀왔다. 네비게이션에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추정리 339번지'를 찍고 가면 도착할때 쯤 추정1구마을회관이 보인다. 길따라 가다보면 '지장사' 표지판이 보이는데 그 쪽에서 우측 갈림길로 가다보면 철문 같은 게 열려있다. 좁은 비포장도로를 조심히 올라가다보면 우측으로 작은 메밀밭이 보인다. 그 방향으로 쭉 올라가면 넓게 펼쳐진 메밀꽃밭을 만날 수 있다. 청주시 낭성면 추정리 된내기골의 메밀꽃 모습이다. 메밀은 서늘하고 습한 기후에서 잘 자라고 생장이 빨라 씨를 뿌린지 10주~12주면 무르익는다고 한다. 특히 꿀이 많기 때문에 꿀벌의 좋은 밀원 식물이 되기도 한다. 이 넓은 메밀밭은 토종벌을 사육하는 김대립씨가 토종벌 밀원 공급원을 확보하기 위해 조성했다고 한다. 소금을 뿌려놓은 것 같기도 하고, 팝콘이 천지에 널린 것 같기도 하고, 눈이 내린 것 같기도 한 메밀꽃밭의 모습이 너무 예쁘다. 새하얀 빛깔의 메밀꽃이 대부분이지만 분홍빛이나 초록
[충북일보] 천고마비의 계절 무심천 근교에 위치해 있는 용화사를 다녀왔다. 전국에 용화사라는 사찰들이 많이 있는데 청주 무심천변의 용화사도 그 가운데 하나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 5교구 본사인 법주사의 말사다. 용화사는 매해 벚꽃이 피는 봄철마다 무심천 벚꽃 축제 행사를 열어 우리에게 더욱 친숙한 곳 중 한 곳이다. 1992년 국립청주박물관이 옛 절터인 이곳 용화사 부근에서 청동반자를 발굴했다. 발굴한 청동반자의 명문 판독결과 고려 후기에 큰 사찰이었던 사뇌사 절로 밝혀짐으로써 용화사가 무구한 역사의 고찰이라는 것이 확인됐다. 사뇌사는 신라 말이나 고려시대 초에 창건된 대찰로 일부 학계에서는 몽고의 4차 침입 때 유물들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일설에는 삼국통일의 의지가 태동하던 선덕여왕대에 미륵불 7본존을 중심으로 70칸 규모의 사찰로 창건돼 신라 화랑들의 심신 단련과 군사들의 충성을 맹세하는 도량으로 활용됐다고 한다. 이후 여러 차례의 병화로 법당은 소실됐고, 미륵불은 대홍수로 무심천에 묻혔다고 전해오기도 한다. 입구는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과 가까워 방문하기에 좋다. 용화사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불교회관을 볼 수 있다. 불교회관 옆에는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도시 재생센터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할로윈 축제'가 오는 29일 성서동 7·8길(오렌지로드)에서 낮 12시부터 밤 10시까지 열린다. 이번 할로윈 축제에서는 체험행사로 페이스페인팅, 할로윈 호박등 만들기, 가면 만들기, 길거리 낙서판 등이 진행되며, 푸드트럭과 DJ들이 출연해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축제 주최측인 성서상인회 행사 담당자는 "즐거운 할로윈 축제를 가족, 연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의 대표적 향토 문화예술 축제인 제47회 우륵문화제가 지난 24일 밤 관아골 메인무대에서 폐막식 및 폐막축하공연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시는 이번 행사를 제98회 전국체전 기간 '중원문화대제전' 문화행사로 진행해 지역을 찾은 전국의 선수단과 관광객들에게 중원문화의 진수를 보여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행사를 주최한 한국예총충주지회는 시민의 화합을 다지고 문화적 자긍심을 느끼는 축제가 되도록 '문화가 흐른多!, 중원이 신난多!'를 주제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개ㆍ폐막식 축하공연을 비롯해 충주예총 기획공연단 공연, 국악공연 '우리가락 우리소리 얼쑤', '가을밤의 작은콘서트', 지역예술인과 함께 시립우륵국악단이 함께 만든 '중원의 소리', '오작교 아리랑', '가야지무(伽耶之舞)', 경기도 시흥전통예술단의 '행복한 동행'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개ㆍ폐막식 축하공연에는 지역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하며 문화제에 충주의 대표성을 입혀 시민의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기간 충주 사진전을 비롯해 제12회 충주문인협회 시화전, 제48회 한국미술협회 회원전,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립도서관이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청소년을 대상으로 '10월의 하늘' 과학 강연을 운영한다. 이번 강연은 청소년들에게 과학의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과학자들이 한 날 한 시에 전국 32개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과학기부 행사이다. '오늘의 과학자가 내일의 과학자를 만나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에는 페이스북코리아 조동규 마케팅파트너 팀장, 뉴미디어 콘텐츠 크리에이터 겸 전자음악가로 활동하고 있는 박승순 매체음악가, 대원국제중학교 김형진 교사가 강사로 출연한다. 이번 강연에서 조동규 팀장은 우리가 매일 쓰는 페이스북의 유래와 앞으로의 진행 방향 등을 소개한다. 박승순 음악가는 미디어아트 작품인 '뉴로스케이프'를 통해 인공지능이 예술의 영역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소개하고 인간과 기계, 그리고 예술의 공존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서 김형진 교사는 '과학, 삶을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과학 교과서를 통해 배우게 되는 삶과 과학의 관련성을 통해 나는 누구고 어떠한 삶을 살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이번 강연의 접수는 도서관 홈페이지
[충북일보=제천] 지역의 문화예술 발달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사)민예총제천단양지부가 26일부터 오는 29일까지 4일간 '열네 번째 민족예술제'를 연다. 민예총제천단양지부는 민족예술제를 맞아 지역의 독립 운동가를 찾아 업적을 기리기 위해 26일 금성면 월림리 독립운동가 정운경 생가터와 월림1구 마을회관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표지석 제막식을 시작으로 지역주민 문패 만들기, 두학풍물보존회와 제천연예협회 소속 가수들이 참여하는 작음음악회를 갖는다. 또 엽연초 수납취급소 전시장에서는 깊어가는 가을 감성 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4일간 회원들의 공예 미술 작품을 전시한다. 이어 오는 28일 오후 6시에는 맑은소리 동호회 통기타 공연을 시작으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화 '효녀 심청' 특별 공연이 펼쳐진다. 제천 민속예술제는 잊혀가는 전통과 고유의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자 2004년부터 열리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공주시가 26~29일 반포면 상신리 도예촌에서 '11회 계룡산철화분청사기 축제'를 연다. '가을, 그릇에 여정, 차·향 등을 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도예촌 작가를 비롯한 20여명의 작가가 참가, 관람객들에게 분청사기 제작 과정을 보여준다. 그릇 만들기, 손도장 찍기, 물레 돌리기, 토우 만들기 등 체험 행사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041-840-8577 공주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10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국립청주박물관은 오는 25일 오후 7시 이종민 충북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를 초청해 인문학강연을 연다. 강연은 '전통미술 속 금기'를 주제로 전통 미술, 공예품 제작에서 지켜야 할 법도와 이에 반해 만들어진 작품으로 인한 사건 등을 알아보는 시간으로 이어진다. 앞서 오후 4시에는 아이들을 위한 영화 '해피피트'가 상영되고 오후 5시에는 윤종균 청주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이 진행하는 '큐레이터와의 대화-바람을 부르는 새 그림'이 마련된다. 28일 오후 5시에는 이채진 충남대 가정의학과 의사와 신철호 마술사가 꾸미는 토크쇼 '의사와 마술사 이야기'가 진행된다. 의료에 관한 기초 상식과 평소 궁금했던 내용들을 풀어가는 시간과 더불어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술쇼가 진행진다. 오후 7시에는 어느덧 개관 30년을 맞은 박물관과 오색빛깔로 곱게 물들인 단풍과 함께 만끽하는 '개관 30년, 가을음악회'가 열린다. 음악회에는 '내 생에 봄날은' 등으로 유명한 가수
[충북일보=보은] 2017 보은대추축제가 열흘 간의 일정을 끝으로 지난 2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보은대추축제는 10일의 축제기간 89만4천533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방문했고, 농특산물 83억9천700여만원을 비롯해 중소기업제품, 먹거리 장터 등 총 93억7천100여만 원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방문객은 지난해 85만71명보다 4만4천462명이 늘었다. 6천520명의 스탬트 투어 참가자를 분석한 결과 청주, 세종, 대전 등 인접 도시 방문객(46.6%, 3천39명)이 가장 많았으며 서울, 인천, 경기지역 방문객(36.7%, 2천393명), 충남(3.45%), 경북(1.78%), 전북(1.01%) 순이었다. 이밖에도 울산(0.25%), 부산(0.37%), 대구(0.51%) 등 전국 각지에서 방문한 것으로 조사돼 전국이 함께 즐긴 축제로 자리잡았다. 또, 농특산물 판매액은 지난해 80억8천529만 원에서 83억9천778만 원으로 3억1천249만 원이 증가했으며, 먹거리 장터는 지난해 7억1천866만 원에서 8억7천593만 원으로, 중소기업 제품 판매는 지난해 8천662만 원에서 9천759만 원을 판매했다. 보은대추축제는 해마다 대박을 터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은 오는 25일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보은읍 보은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무료영화를 상영한다. 상영작은 장훈 감독의 '택시운전사'며, 오후 4시와 7시 30분 두 차례 상영한다. 배우 송강호, 토마스 크레취만, 이준열이 열연한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21일 광주 민주화 운동을 전 세계에 보도한 독일 외신기자 피터를서울에서 광주현장으로 데려다준 택시기사 만섭(김사복)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올해 8월 개봉한 이번 영화는 15세 관람가로 실제인물과 역사적인 사건을 다뤄 많은 국민들의 관심을 끌며 관객수 1천200만명을 돌파했다. 군은 앞으로도 최신 영화를 무료로 상영해 군민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고 다양한 여가 활용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건전한 여가문화 활성화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세계 슈퍼모델들이 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의 매력에 푹 빠졌다. 군에 따르면 지난 세계적인 슈퍼탤런트를 꿈꾸는 호주, 일본, 캐나다, 인도, 태국 등 22개국 미녀들이 22~23일 1박2일 일정으로 영동을 찾아 지역 곳곳을 돌며 영동에서만 즐길 수 있는 색다른 체험을 했다. 이들은 전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영화배우, 가수, 모델을 발굴하는 '미스 슈퍼탤런트 오브 더 월드 2017 시즌9' 본선 진출자 23명이다. 98회 전국체전 중 영동에서 열리는 역도경기의 성공을 기원하고 전국의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영동을 찾았다가 한국의 다양한 문화탐방을 위해 방문했다. 이들은 22일 강선대 관람을 시작으로 영동의 명품 관광지를 순회하며 영동이 가진 특별함을 한껏 느꼈다. 강선대에서 금강을 바라보며 천혜의 자연이 만든 비경을 감상하는 한편, 깊어가는 영동의 가을과 운치를 만끽했다. 이어 국악체험촌으로 이동해 국악기를 직접 연주하는 체험을 했다. 처음 접해보는 전통 악기들을 신기해 하면서도, 국악이 가진 진면목을 확인하며 흥겨워 했다. 단순한 지역일부 문화체험을 넘어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악기체험 후, 천고 타북으로 마음 속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가 지난 1일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열고 있는 '4회 블로그 콘텐츠 공모전'이 오는 31일 마감된다. 개인 블로그에 사진 30장 이내 분량의 글을 올린 뒤 홈페이지(www.sejong.go.kr/contest)에서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우수작을 낸 16명에게 25만 원씩의 상금도 준다. ☏044-300-26350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대한민국 내륙관광1번지 단양군의 가을 대표축제인 '제26회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3일 개막했다. 온달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군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수변 특설무대 일원에서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4일간 열린다. '고구려, 그 찬란하고 아름다운 역사의 재림'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축제는 다양한 소공연, 버스킹, 단위 행사, 체험 부스, 드론라이트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구성됐다. 첫날인 3일은 온달관광지 삼족오 광장에서 취타대 공연과 고구려장군 태권도, 무용 '버꾸춤', 쌍 사자 퍼포먼스, 연극 '온달과 평강 공주', 군량미 확보하라 등 다양한 관람,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방문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어 오후 3시에 열린 개막식은 고구려 시대 황궁에서의 행사를 현실감이 있게 재연해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리고 방문객에게 전통문화의 경험을 효과 있게 전달했다. 특히 김문근 단양군수가 축제 이벤트의 하나로 개막식에서 평원왕 역할을 맡아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오후 4시부터 열린 퍼레이드에서는 개막식 참석자들의 행진이 황궁 무대부터 자젓거리, 삼족오 광장, 온달 조형물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