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음성] 음성품바축제가 문화관광축제로 가는 길을 찾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심도있는 토론을 벌였다. 음성군은 31일 군청 6층 대회의실에서 전국 축제 전문가와 축제추진위원, 관련단체, 공무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음성품바축제 발전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은 미래 지향의 축제 발전을 위한 음성품바축제의 과제를 살펴보고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축제의 차별화 계기 마련 및 지역주민의 참여 활성화를 통한 전국단위의 명품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문화관광축제 평가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건양대학교 지진호 대외협력부총장이 좌장을 맡아 2명의 주제발표와 5명의 지정토론 및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주제발표는 이영민 지역축제 총감독이 '음성품바축제의 공간구성 전략'에 대해 발표를 했으며, 이어서 이덕순 문화관광산업연구원장이 '음성품바축제의 문화관광축제로의 지향과 발전전략' 이란 주제로 두 번째 발표가 이어졌다. 지정 토론자로는 용인대 오순환 교수, 경기대 김창수 교수, 축제경영연구소 정신 소장, 한라대 신현식 겸임교수 및 음성예총 이석문 명예지회장이 참석해 음성품바축제의 미
[충북일보=충주] 마당극패 우금치가 오는3일오후4시30분 충주시 살미면 복지회관앞에서 어르신들과 아동을을 위한 '신나는 예술 공연'을 펼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신나는 예술여행'은 복권기금 나눔사업으로 문화로부터 소외된 사각지대를 찾아가 공연하고 심신을 풀어주는 문화예술사업이다. 문화예술이 필요한 농산어촌, 도서산간, 산업단지, 혁신도시, 사회복지시설, 임대주택, 특수학교, 의료시설, 군부대, 교정시설 등으로 300여개 단체가 3천회의 공연을 하는 찾아가는 문화공연으로 연극, 무용, 음악, 전통예술, 다원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마당극패 우금치 공연은 사라질 위기에 처한 충청지역의 무형문화재 살리기는 물론 살미지역아동센터(센터장 이기영)에서 떡국과 부침개 등을 준비해 다 같이 맛있게 먹으면서 아동과 어른이 함께하는 마을 잔치로 꾸며진다. 특히, 살미지역 어르신들의 웃는 사진, 일상생활 속 사진 등을 담아 추억의 사진전을 열고 공연이 끝난 후 지역에 기증할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중원문화(中原文化)의 보고(寶庫)' 국립청주박물관이 개관 30년을 맞아 특별전 '국립청주박물관 동행 30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나온 30년의 동행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동행 30년을 기약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는 박물관의 주제어인 '아름다운 박물관, 느끼는 박물관, 만남의 박물관'에 따라 박물관 태동부터 현재의 만남까지 박물관과 지역문화와의 동행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박물관은 청주시민인 고(故) 곽응종(1903~1987)옹이 부지를 기증하면서 출발했다. 1978년 청주시 명암동에 거주하던 곽옹은 소중하게 모은 재산을 보람 있는 곳에 사용해야 한다며 우암산 범바위골의 9만9천137㎡(약 3만 평)을 기증했고 그뜻은 박물관 개관의 밑거름이 됐다. 박물관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건축가 고(故) 김수근 선생(1931∼1986)이 설계한 한국 현대건축의 기념비적인 작품이기도 하다. 박물관 건물은 자연과 어우러져 공간의 흐름에 따라 전통의 멋을 느끼게 한다. 박물관의 건축 주제는 '건축 속의 자연, 자연 속의 건축'이며, 그 바탕에는 '만남'이란 의미가 포함돼 있다. 여러 채로 나뉘어 있는 듯 보이지만 분리
[충북일보=음성] 음성군립도서관는 매주 목요일 오전마다 동화구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평생학습센터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수업은 신생아 아기를 안고 오는 엄마부터 70을 앞둔 할머니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수강자들이 듣는 수업으로 호응이 뜨겁다. "내가 그린 구름 그림은 뭉게구름 그린 그림이고, 네가 그린 구름 그림은 양털구름 그린 그림이다" 발음수업을 하다가 어려운 발음에 연속 실수를 하면 수강생들은 멋쩍어 웃다가도 금세 진지한 모습으로 연습을 한다. 강의는 구연동화를 시작하는 초보자들을 위해 기초 호흡법과 발음 연습, 간단한 교구를 이용한 구연동화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직접 양말 등을 이용해 교구를 만들어 보기도 한다. 수강생 중 나이가 가장 많은 어르신은 "손주들에게 더 많은 책을 재미있게 읽어주고 싶어서 수강신청을 했는데, 수업이 너무 즐거워 젊어지는 기분이다" 라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강생들이 만든 교구는 도서관에 온 아이들이 활용할 수 있게끔 전시 중이다. 정선구 평생학습과장은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도서관 문화강좌를 통해 우리 지역 주민들이 다방면에서 성장하고 배울 수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미술관이 시민 및 미술애호가를 대상으로 문화예술에 대한 전문지식을 익히고 향유할 수 있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미술관은 먼저 '1기 전문 도슨트 양성 프로그램'을 오는 11월 15일~12월 27일 매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2시간 동안 7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도슨트 활동을 위한 미술관 및 미술사 기초 교육, 도슨트 기초 이론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프로그램을 수료자에게는 교육생은 미술관 내 전문 도슨트 활동 자격을 부여받는다. 강의는 박일준 감리교신학대 교수, 진동선 사진평론가, 이은주 미술사학자, 오창섭 건국대 교수, 구정화 백남준아트센터 큐레이터, 박영택 경기대 교수, 정상연 국립현대미술관 교육연구원이 각각 1회씩 맡는다. 교육 대상자 모집은 선착순으로 미술관 홈페이지(http://cmoa.cheongju.go.kr/)를 통해 진행되며 추후 수강 대상자를 공지할 예정이다. 영화를 통한 그림 읽기를 테마로 하여 미술사를 보다 친근하고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미술관 인문학 프로그램 '그림읽기-미술과 영화' 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16일~12월 12일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지난 28일 음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아이들아~ 세상을 향해 날아보자'라는 주제로 제7회 음성군 지역아동센터 문화공연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이들이 한 해 동안 배우고 익힌 것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을 전시하고 준비한 공연을 발표하는 장으로서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키워주고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는 음성지역아동센터연합합창단의 합창을 시작으로 청보리지역아동센터 외 9개소에서 준비한 사물놀이, 방송댄스, 마술공연, 뮤지컬 등의 공연과 부윤지역아동센터 외 7개소에서는 각 센터에서 준비한 작품들이 전시됐다. 아울러 지역아동센터와 1사1센터 자매 결연을 맺는 등 지역아동센터와 이용 아동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으로 지역 사회 아동복지 발전과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한 업체(채달원 소이면기업체협의회장·이종하 종하기획 대표·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대표·조완영 kt금왕지점장·설용남 하얀풍차베이커리 대표) 대표 5명에게 감사 표창패를 수여했다. 또한, 남다른 열정과 사명감으로 아이들을 위해 노력한 복된해피스쿨지역아동센터 시설장 윤종원, 높은뜻마중학교지역아동센터
[충북일보] 6월20일, PCT 종단에 나선지 벌써 88일째다. 북부 캘리포니아에 들어왔다. 하지만 길은 아직도 눈에 묻혀있다. 예측한 산 쪽으로 가던 중 gps가 딱 1번 터졌다. 얼추 맞게 길을 가고 있음을 확인했다. 그런데 설사면 패스를 하나 넘고 다시 길을 잃었다. 그래도 전번 시에라 구간과는 달랐다. 그땐 욕하고 별 발악을 했지만 오늘은 될 때로 되라는 마음이다. 무조건 동쪽으로만 가면 찻길이 나오는 것을 지도로 확인을 했다. 걷는 속도가 굉장히 늦다. 길을 잃고 찾고를 수없이 반복했기 때문이다. gps 먹통으로 예측으로 하다 보니 길이 맞는지 확신이 안 선다. gps가 잘 돼서 쭉쭉 나아갔으면 좋겠다. 정 안되면 동쪽으로 탈출하면 된다. 가스를 아끼기 위해 불을 피워 신발과 양말을 말렸다. 강을 건너는데 팬티만 입고 슬리퍼 신고 건넜다. 물이 너무 차가웠다. 미친 사람처럼 소리를 지르며 건넜다. 다시는 그 차가운 물을 건너기 싫다. 저녁을 먹고 생각에 잠겼다. 여기 와서 현재 사는 법에 대해 생각한다. 지금 이 순간이 다시 돌아오지 않음을 알게 된다. 좋은 감정이든 나쁜 감정이든 그 순간들을 느낀다. 미래에 대해 현재를 충실히
[충북일보] 청남대는 지난 20년간 역대 대통령들의 휴양지로 2003년 고 노무현대통령께서 국민에게 돌려준 별장이다. 화려한 경관을 품은 푸른 대청호를 끼고 걷는 역대 대통령길은 힐링코스로 최고다. 한국 국민관광지 100선에 올라있는 청남대는 역대 대통령들의 숨결을 느낄수 있는 아름다운 관광지로 손색이 없다. 청남대에 도착하면 쪽빛을 품은 대청호수의 삼색 갈대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역대 대통령들의 이름을 딴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그 분들의 숨결을 느껴 볼 수 있다. 청남대 전망대에 오르면 아름다운 대청호수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꼭 올라봐야한다. 청남대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국화축제장은 망원경으로 보면 더 재미있다. 산책로의 나무들이 가을을 품어 너무 아름답다. 가을은 국화의 계절이라고 한다. 야생화처럼 피어있는 소국도 너무 예쁘다. 청남대 국화축제는 헬기장에 국화꽃을 전시하고 있으며, 가는 길에 이어진 국화꽃들도 축제장을 찾은 이들을 반겨준다. 꽃에는 나비가 있는 법이라 국화향에 흠뻑 취한 나비들도 눈에 띈다. 아침 이슬을 먹은 국화꽃들이 기지개를 켜고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축제장 잔디밭에 앉아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이 여유롭다. 국화꽃
[충북일보] 가을 청명한 하늘과 구름을 보면서 걷기 좋은 마을이 많다. 충북 단양 소백산 자락에는 야생화가 만발한 죽령 옛고개 명품마을이 있다. 죽령 옛고개 명품마을은 버들밭마을로 알려진 마을이며 2012년 '국립공원 명품마을'로 지정됐다. 소소한 마을 이야기와 함께 충청북도 밥맛 좋은 집이자 단양군 모범음식점에서 3대째 단양의 밥맛을 이어가는 향토음식점에서의 식도락도 즐길 수 있다. 명품마을안에는 버들밭마을을 중심으로 죽령생태공원과 야생화단지, 죽령산신당 등 옛길을 걸으면서 가을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소백산자락길 죽령옛길이 있는 죽령옛고개 명품마을은 옛날에 버들이 많아서 양떼를 방목해 기르던 곳으로 현재도 버들과 억새밭이 많다. 마을로 들어가는 길 곳곳에 구절초가 예쁘게 피어있다. 계속 걷다 보면 마을 안에서 죽령생태습지를 만날 수 있는데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이 가득하다. 생태습지 옆에는 소박한 정자가 있는데 마을 어르신들이 쉼터이자 이야기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온통 새하얀 구절초가 발길을 붙잡는 곳은 죽령생태공원의 야생화 단지다. 이어서 데크길에는 활짝 핀 해바라기가 반갑게 반겨주고 있다. 죽령산신당은 조선시대부터 군사적이나 지리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는 28일 오후 2시 제천어울림체육관에서 '15회 제천시 청소년문화축제'를 갖는다. (사)제천푸른청소년문화센터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관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와 예능감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해주는 축제 한마당으로 펼쳐진다. 이날 '내가 바로 주인공'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1부 행사에서는 밴드, 보컬, 중창팀의 공연이 진행되며 2부 '토크콘서트'에서는 꿈을 주제로 구경선 작가, 전경호 교수의 강연과 함께 청소년들과의 현장 즉석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진다. 3부 '너를 응원해'에서는 비트박스, 비보이, 팝페라 인디밴드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센터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발산할 수 있는 이번 행사를 통해 또래 문화 조성은 물론 청소년들의 학업스트레스가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소년문화축제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제천푸른청소년문화센터(646-9008)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조선 후기 문학의 황금기를 열었던 옥소 권섭 선생의 탄생 346주년과 함께 선생의 문학혼을 기리고 제천예술인들의 화합을 위한 '14회 옥소종합예술제'가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제천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27일 오전 10시 문암영당에서 고유제를 시작으로 오후 3시에는 문화회관에서 개막식을 갖는다. 이날 개막식에는 우동구 제천문협 중견작가가 극본을 쓰고 이영호 제천연극협회장이 연출한 옥소선생 일대기를 그린 '70년을 기다린 사랑'이 특별 공연으로 펼쳐진다. 공연에는 우륵국악단, 심포니오케스트라, 연극배우, 문학인 등 100여 명이 넘는 출연진이 참여해 제천 시민들에게 옥소의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둘째 날인 28일에는 문화회관 광장에서 펼쳐지는 길놀이와 시민어울림 한마당, 시민들과 음식 나누기 행사 등 시민과 함께 어울리는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올해로 14번째를 맞는 옥소종합예술제는 제천시 주요 행사 중 하나로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 제천지회가 주최하고 매년 예총 산하 문화예술단체들이 학생백일장, 미술전시회, 연극 등 다양한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옥소 권섭 선생은 친필문집 50여 권 속에 2천여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내북면 주민자치위원회는 25일 내북면 행정복지센터 야생화공원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주성골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음악회에는 정상혁 보은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및 주민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 프로그램 발표회, 화합의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 발표회에서는 색소폰연주, 기타연주, 사물놀이 등 3개 팀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였으며 수준 높은 공연을 펼쳐 주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성악 및 초청가수 공연을 비롯해 보은 땅울림 민요 동아리팀의 민요 공연이 음악회의 흥을 돋웠다. 황성옥 위원장은 "이번 프로그램 발표회를 통해 주민자치센터가 주민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누구나가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주민자치센터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대한민국 내륙관광1번지 단양군의 가을 대표축제인 '제26회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3일 개막했다. 온달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군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수변 특설무대 일원에서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4일간 열린다. '고구려, 그 찬란하고 아름다운 역사의 재림'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축제는 다양한 소공연, 버스킹, 단위 행사, 체험 부스, 드론라이트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구성됐다. 첫날인 3일은 온달관광지 삼족오 광장에서 취타대 공연과 고구려장군 태권도, 무용 '버꾸춤', 쌍 사자 퍼포먼스, 연극 '온달과 평강 공주', 군량미 확보하라 등 다양한 관람,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방문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어 오후 3시에 열린 개막식은 고구려 시대 황궁에서의 행사를 현실감이 있게 재연해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리고 방문객에게 전통문화의 경험을 효과 있게 전달했다. 특히 김문근 단양군수가 축제 이벤트의 하나로 개막식에서 평원왕 역할을 맡아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오후 4시부터 열린 퍼레이드에서는 개막식 참석자들의 행진이 황궁 무대부터 자젓거리, 삼족오 광장, 온달 조형물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