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제천영상미디어센터 '봄'이 개관 9주년을 맞아 6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봄의 울림'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기념행사는 영상강의, 체험, 상영, 시사회, 전시 등 5개 파트로 구성됐다. 우선 7일부터 10일까지 '밥이 생기고 떡이 생기는 도깨비 미디어센터'라는 주제로 열리는 영상강의는 자영업자, 농부, 소상공인을 위한 '상품광고 사진촬영', '포토샵 보정과정'이 운영된다. 이번 강의는 구매의욕을 상승시키는 상품 촬영과 보정기법 강의를 통해 시민들의 마케팅에 도움을 주고자 개설됐다. 이어 오는 10일 열리는 체험행사에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매년 진행하는 '장수사진 촬영'과 온라인 동영상 셀프 홍보시대에 걸맞은 '1인 미디어 크리에이티브 체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성우 체험을 하는 '오늘은 내가 성우'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또한 지난 1년간 제천영상미디어센터와 함께 영상작품을 제작한 시민들의 작품들을 상영하고 평가와 격려를 받는 자리인 '봄' 지원 작품 시사회가 오는 11일 열린다. 이날 상영예정작인 '어리바리 기자단'은 올해 충무로 단편 영화제에서 수상이 확정된 청소년제작단 레디액션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20~29일 개방형 감사관과 청주시립미술관장을 공개모집한다. 감사관은 시정감사, 부정·비리 예방 활동 등 감사분야 전반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청주시립미술관장은 미술관 운영·발전 계획 수립, 미술작품 전시활동 등 시민중심의 미술관 운영 업무를 수행한다. 시는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12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감사관과 청주시립미술관장의 임기는 2년이다. 근무실적에 따라 최대 5년까지 연장계약이 가능하다. 자격기준이나 응시관련 서류구비 등 자세한 내용은 청주시청 홈페이지(시정소식/시험채용)에 게시된 공개모집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전문임기제공무원(4급 상당)인 국제협력관도 공모한다. 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13~15일이다. 임기는 2년이며 최대 5년 연장할 수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코끝에 스치는 바람이 쨍하고 춥다. 여름이 지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벌써 입동(立冬)이다. 입동은 사계절 중 겨울이 시작되는 첫 절기다. 찬바람이 불고 낙엽이 떨어지고 농사일도 마무리된다. 많은 동물들이 겨울잠을 청하는 시기다. 사람들은 추운 겨울나기 위해 제일 먼저 김장을 준비한다. 김장배추는 크고 속이 꽉 찬 배추보다는 조금 작아도 돌배추 같이 똘똘한 배추가 좋다. 씹히는 식감이 쫄깃하고 특유의 시원하고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다. 배추의 푸른 잎에는 철분, 칼슘, 엽록소, 비타민C가 많고 노란고갱이엔 비타민A가 풍부하다. 배추의 비타민C와 칼슘은 국으로 끓여도 파괴가 적다. 과일, 채소가 부족한 겨울철, 배춧잎 한 장만 먹어도 하루 필요 비타민C가 충족된다. 김치는 현대인의 비만과 질병을 예방하는 효능 덕에 미국건강전문지'헬스'지가 2008년 세계5대 건강식품의 하나로 선정하기도 했다. 청주시 낭성면 인경리 배추밭을 찾는다. 싱싱한 배추가 김장을 기다리고 있다. 올해는 특별히 사찰음식연구소 '가미향'을 운영하며 사찰음식을 연구하고 계시는 지견스님으로부터 사찰김장을 배워보기로 했다. "스님께 드리는 선물이예요" 하면서 팥시루떡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오는 20~29일 개방형 감사관과 청주시립미술관장을 공개모집한다. 감사관은 시정감사, 부정․비리 예방 활동 등 감사분야 전반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청주시립미술관장은 미술관 운영·발전 계획 수립, 미술작품 전시활동 등 시민중심의 미술관 운영 업무를 수행한다. 시는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12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감사관과 청주시립미술관장의 임기는 2년이다. 근무실적에 따라 최대 5년까지 연장계약이 가능하다. 자격기준이나 응시관련 서류구비 등 자세한 내용은 청주시청 홈페이지(시정소식/시험채용)에 게시된 공개모집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가을은 산행하기 아주 좋은 계절이다. 온도나 날씨등 기후적 요소도 있지만 푸른 하늘과 드넓게 펼쳐지는 멋진 조망이 가을에 특히 좋기 때문이다. 가을 산행지로 좋은 단양의 올산을 소개해 본다. 독특한 이름의 올산은 충북 단양군 대강면에 위치한 산인데, 주변에 황정산, 흰봉산이 있고 단양팔경 중 하나인 사인암도 근처에 있다. 올산의 올(兀)자는 우뚝솟을 올자라고 한다. 의미 그대로 우뚝솟은 산이란 뜻이며 큰 바위와 이름있는 기암들이 많아 볼거리 많은 올산으로 떠나본다. 중앙고속도로 단양 I/C를 나와 대강면 미노리 미노교에서 산행을 시작하는게 일반적이다. 미노교를 건너 우측으로 들어가면 올산의 첫번째 명소이자 명물인 두꺼비 바위가 우측으로 그 위용을 보여준다. 두꺼비처럼 솟은 기암 위에 자리한 소나무가 기이할 정도로 감탄을 자아낸다. 마을길로 계속 들어와 사방댐 부근에서 우측 산으로 오르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어렵지 않은 등로를 따라 오르면 서서히 바위지대가 나오고 조망도 트인다. 진행할 능선과 멀리 올산, 마을 건너 흰봉산 등이 뚜렷하게 보인다. 큰 바위에 뿌리 내린 소나무가 적절하게 어울리는 모습을 보면서 약간의
[충북일보=단양] 호반관광도시 단양의 숨겨진 비경으로 알려진 제2단양팔경이 가을 정취를 뽐내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 모으고 있다. 제2단양팔경은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알려진 단양팔경과 비교가 될 만한 아름다운 풍광이지만 아직까지는 관광객에겐 덜 알려진 곳이다. 우선 1경으로 꼽히는 북벽은 영춘면 상리 느티마을 앞을 흐르는 단양강에 깎아지른 석벽이 빼어난 풍광을 뽐낸다. 북벽의 가장 높은 봉우리를 청명봉이라고 하는데 마치 매가 막 날아오르는 모양을 하고 있어 응암이라고도 불린다. 오색 단풍과 갈대는 만추의 석벽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며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또 2경인 금수산은 전국 100대 명산 중 하나로 1천16m 높이에 능선이 마치 미녀가 누워 있는 모습과 비슷해 '미녀봉'이라고도 불린다. 능선을 따라 이 산을 걷다보면 병풍처럼 펼쳐진 단양호반과 소백산의 가을 비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 대강면 황정산로에 자리 잡고 있는 3경 칠성암은 7m 높이의 대석 위에 깎아 세운 듯한 7개의 암석이 15m 높이로 치솟아 있다. 바위의 형상이 부처의 손바닥을 연상케 해 예전엔 이 바위에 치성을 드리면 아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조정수)이 2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K-클래식 대상'을 받았다. K-클래식 조직위원회는 시립국악단이 지난 6월 1일 공연한 '어부사시사'를 통해 보여준 국악 예술의 완성도를 높이 평가해 이같이 결정했다. 국악칸타타 '어부사시사'는 임준희 작곡(2010년 국립국악관현악단 초연)으로 윤선도의 시조 '어부사시사'에서 그려낸 어촌의 춘, 하, 추, 동 4계절을 칸타타라는 형식으로 작곡한 작품이다. 시립국악단 관계자는 "시립국악단의 위상이 지역을 넘어 전국에 예술적 가치가 인정받고 있다. 자긍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7월27일, 125일차다. 2,761km를 진행했다. 오리건주의 첫 보급지인 애슐랜드에 도착했다. 휴식을 취하던 중 한국인 PCT 하이커인 힘찬 형과 승규가 함께 걷자는 연락을 해왔다. 애슐랜드에서 하루 더 쉬기로 했다. 전날 호스텔을 찾아다녔는데 이미 꽉 차 모텔을 잡았다. 그런데 너무 비쌌다. 전주부터 매일매일 설사가 나와 몸에 힘이 하나도 없다. 잠시 상점에 다녀오는데도 머리가 너무 어지러웠다. 걷다가 앉고 서기를 반복했다. 몸이 너무 이상했다. 몸무게가 엄청나게 많이 빠졌다. 샤워를 하고 거울을 보니 갈비뼈가 보였다. 힘찬 형과 승규가 왔다. 나를 보더니 엄청 말랐다고 했다. 혼자 걸은 지 얼추 4개월 정도니 그럴 만도 했다. 셋이 걸으면 외로움이 덜할 것 같았다. 재미도 있을 것 같았다. 자꾸만 기대가 커졌다. 8월1일, 130일차에 접어들었다. 힘찬 형과 함께 작년 PCT 하이커인 수현 누나를 만나러 갔다. Fish lake에서 다시 히치하이킹을 해서 메드 퍼드로 갔다. 수현 누나는 오리건주를 우리랑 함께 걸으러 왔다. 우리는 메드 퍼드에 도착해 버거킹에서 햄버거를 먹고 수현이 누나를 만났다. rei에 들러 장비 교환을
[충북일보=청주] 청주문화원이 시민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4회 청주생활문화예술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생명문화도시청주 우리는 행복한 예술인'을 슬로건으로 한 행사는 아마추어 문화예술동아리의 재능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청주아트홀과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동아리 개별공연 및 연합공연으로 이어진다. 개별공연은 시 낭송, 밴드, 색소폰, 종합예술, 오카리나, 난타 총 7개 동아리가참여해 지난 1일부터 오는 5일까지 선보인다. 3일에는 아련나래앙상블이 오후 5시 30분 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한국식오카리나 가을음악회'를, 나도람예술단은 오후 7시 청주아트홀에서 '6회 정기 연주회'를 한다. 4일 오후 5시 난타동아리 아이리스는 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2017아름다운 반란 콘서트'를 공연한다. 5일 오후 6시 청주아트홀에서는 비타민색소폰의 '정기연주회'가, 오후 2시 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쟁이와꾼문화예술단이 '6회 소년소녀가장 돕기 쟁이와꾼 콘서트'가, 오후 7시에는 에코시낭송봉사클럽이 '시가연(詩歌演) 함께 하는 착한 콘서트'가 이어진다. 4일 오후 2시 청주아트홀에서는 총 11개 장르, 16개 동아리가 연합
[충북일보=청주] 청주를 동과 서로 가르며 남에서 북으로 흐르는 하천인 무심천은 동쪽에 자리를 잡은 우암산과 함께 청주시를 대표하는 자연물이다. 전체길이 34.5km의 무심천 물줄기가 충청북도 음성군 삼성면에서 발원한 미호천의 큰 물줄기와 함께 섞이는 합수머리를 코앞에 둔, 왼쪽 낮은 언덕위에 터를 잡은 문암생태공원은 한 때 청주시의 생활쓰레기를 매립하던 곳이다. 2000년 12월 매립을 종료하고 7년간 특별한 용도 없이 방치되어 오다 이곳을 아름다운 친환경 공원으로 만들어 보자는 청주시민들의 의견을 청주시가 받아들여, 2008년 5월 공원조성 공사를 시작, 2009년 11월에 완공했다. 온가족과 함께하는 가족공원, 자연과 함께하는 생태공원, 건강증진을 위한 웰빙공원으로 나누어 새롭게 탈바꿈한 이곳은 이제 청주지역의 이미지 개선과 함께 시민의 정서함양, 건강증진, 생태학습에 크게 기여 하고 있다. 문암생태공원 관리사무실 앞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차문을 열고 바깥으로 나서자 아침부터 날을 바짝 세운 가을 햇살이 따갑게 느껴진다. 햇빛을 마주하고 멀리 소나무동산을 올려다보니 노부부가 손을 잡고 문암정으로 오르는 나무계단을 밟고 있다. 자연이
[충북일보] K-water는 3일부터 5일까지 대청댐 인근 금강 로하스 대청공원에서 'K-water와 함께하는 행복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수자원의 효율적 이용'이라는 댐 역할에서 더 나아가 휴식과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댐 관리 패러다임의 전환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날인 3일에는 전국 열창가요제 예선과 호반 음악회, 대청댐 등 14개 댐 주변지역 농특산품 직판장이 열린다. 4일에는 건강 댄스대회와 초등학생 500여 명이 참가하는 국토사랑 사생대회가 펼쳐진다. 가수 현아, 휘성, 송대관 등의 축하공연도 준비돼 있다. 행사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전국 열창가요제 결선과 댐 주변지역 친환경 농산물로 만든 '대형 비빔밥 나누기', 친환경 농산물 경매, 가수 홍진영, 박상민 등이 출연하는 마지막 '호반 음악회'가 무대를 장식한다.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세명대학교가 지난 31일 민송도서관에서 은희경 작가를 초청해 '클래식과 함께 하는 북콘서트'를 가졌다. 이번 북콘서트에는 '새의 선물', '소년을 위로해줘' 등 다수 작품을 쓰고 황순원문학상, 동인문학상 등을 수상한 은희경 작가가 초청돼 작가로서의 삶, 작품세계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특히 북콘서트가 진행되는 사이사이 충북 지역 연주자들이 모인 앙상블 그룹 '앙상블 그루'가 다양한 음악을 연주해 음악과 책이 어우러진 콘서트 분위기를 더했다. 북콘서트에는 세명대 학생 및 교직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모였으며 이용걸 세명대 총장, 안평호 한국연구재단 인문학 단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행사를 격려했다. 이번 북콘서트는 세명대 인문도시사업단이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주관하는 '2017 인문주간' 행사의 인문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세명대는 '역사문화·자연환경 기반 제천 글로컬문화 창의도시 구현'이라는 주제로 인문주간 행사를 열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대한민국 내륙관광1번지 단양군의 가을 대표축제인 '제26회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3일 개막했다. 온달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군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수변 특설무대 일원에서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4일간 열린다. '고구려, 그 찬란하고 아름다운 역사의 재림'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축제는 다양한 소공연, 버스킹, 단위 행사, 체험 부스, 드론라이트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구성됐다. 첫날인 3일은 온달관광지 삼족오 광장에서 취타대 공연과 고구려장군 태권도, 무용 '버꾸춤', 쌍 사자 퍼포먼스, 연극 '온달과 평강 공주', 군량미 확보하라 등 다양한 관람,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방문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어 오후 3시에 열린 개막식은 고구려 시대 황궁에서의 행사를 현실감이 있게 재연해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리고 방문객에게 전통문화의 경험을 효과 있게 전달했다. 특히 김문근 단양군수가 축제 이벤트의 하나로 개막식에서 평원왕 역할을 맡아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오후 4시부터 열린 퍼레이드에서는 개막식 참석자들의 행진이 황궁 무대부터 자젓거리, 삼족오 광장, 온달 조형물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