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 구슬 같은 물길이 흘러 기름지고 비옥한 땅을 이루는 곳. 왠지 옥천은 가을 여행에 적격인 듯하다. 가을날의 서정과 향수가 제대로 와 닿는 곳 옥천으로 떠나본다. 옥천하면 이 노래(시)가 생각난다.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 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노래로 먼저 알았던 향수, 근데 이 노래가 정지용 시인의 향수라는 시에 곡을 입힌 거고, 이렇게 아름답고 정감 어리게 고향을 담은 정지용의 향수라는 시가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그 정지용이란 사람이 눈으로 보고 시적 감상으로 펼쳐낸 향수의 그 곳이 바로 충북 옥천이다. 늦가을 서정이 내리는 시적 감흥과 옛 추억의 고향생각을 하면서 옥천 정지용 문학관으로 들어가 본다. 정지용 생가와 나란히 있는 정지용 문학관에서 인간과 시인으로서의 그의 흔적과 체취를 느껴보는 것도 이 가을에 어울리는 듯하다. 단출한 문학관과 "초라한 지붕, 흐릿한 불빛에 돌아앉아 도란도란거리는 곳" 그런 생가와 그 생가 앞을 흐르는 작은 실개천이 노랫말과 아주 유사하다. 실개천의 다리엔 조형물이 있고 담벼락에는 멋지게
[충북일보] 영동 여행에서 추천할만한 곳으로 가족과 함께 가을 정취를 느끼면서 캠핑도 할 수 있는 송호관광지가 있다. 송호관광지는 '충북의 자연환경 명소'라 사계절 아름다운 곳이다. 특히 울창한 소나무 숲에서 좋은 공기를 마시면서 캠핑하기에 너무 좋은 곳이다. 마을 여행을 하다 보면 항상 눈에 보이는 것이 마을유래비다. 그 마을의 역사와 자랑거리를 알 수 있는 표지석이라 항상 관심 있게 살펴본다. 송호관광지의 으뜸은 바로 입구에 있는 울창한 소나무 숲이라고 할 수 있다. 이곳 송림은 수령이 300~400년이라 삼림욕도 즐길 수 있지만 요즘 대세인 캠핑장소로 으뜸이다. 소나무 사이로 가을 햇볕이 살포시 내려앉은 모습과 아빠와 함께 산책 하는 딸의 모습이 평화롭기만 하다. 이곳은 금강 상류 연안에 위치한 명승지로 자연경관이 너무 아름다워 자연환경 명소로 지정된 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이다. 송호관광지에서 캠핑과 더불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것이 송호원룸이다. 송호원룸은 8인용으로 가족단위로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곳이며 취사시설이 구비돼있다. 이곳의 풍경을 보고 있으면 영동의 명소 송호관광지로 가을여행을 떠나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들 것이다. 점점
[충북일보] '2017 유구 자카드섬유 페스티벌'이 11월 17~19일 공주시 유구읍에서 열린다. '유구의 섬유 다시 일어서다'라는 주제로 공주시가 주최하고 한국자카드섬유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지역에서 생산된 섬유를 활용한 패션쇼와 전시회를 비롯해 체험,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유구읍은 1950년대 우리나라 직조업 현대화의 시발점이 된 지역으로, 현재도 국내 자카드 직물 생산량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041-840-8292 공주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충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지식콘텐츠연구소 인문도시사업단은 오는 20일 중앙경찰학교에서 '한국의 문화유산, 중원문화권의 석조미술을 중심으로' 라는 주제로 장준식 충청북도 문화재연구원장을 초청, '인문특강'을 실시한다. 인문도시사업단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공모한 '2017년도 인문도시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9월부터 인문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3년간 진행되는 사업으로, 1차년도 '충주, 삼국(三國)이 탐내던 중원 역사의 1번지', 2차년도 '철의 도시 충주, 문화예술도시로 도약하다', 3차년도 '충주, 심신(心身)이 건강한 도시'를 주제로 진행된다. 인문특강참가는 PC 또는 모바일로 인문도시충주 홈페이지(http://humancity.kku.ac.kr)에 접속, 신청하면 된다. 궁금한 사항은 전화(043-840-4983)를 하면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갈수록 심화되는 청년 취업난은 대학문화를 송두리째 바꿨다. '대학생활의 꽃'이라는 동아리 활동은 취업 동아리 등 '스펙' 쌓기를 위한 수단으로 전락했다. 낭만이 사라진 대학. 작지만 종교의 가치를 지키려는 젊은 예수들이 있다. 청주대학교 천주교 동아리 가톨릭 학생회다. 가톨릭 학생회는 올해로 창립 46주년을 맞는 종교 동아리다. 전국 각지에서 온 대학생들이 신앙의 끈을 지키고자 매주 화, 목요일 정기적으로 모여 기도모임을 갖고 있다. 올해 초 모집을 통해 등록된 동아리원은 30명에 달한다. 하지만 실제로 동아리 모임에 참여하는 학생은 5~6명에 불과하다. 오랜 역사를 가진 동아리지만 대학생들의 취업 준비 등으로 인한 무관심에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부원들은 어릴 적부터 신앙을 지키고 있던 경우가 대부분이다. 동아리 회장인 김진민(항공기계공학과 4년) 학생은 "취업에 대한 불안감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천주교 신자인 이상 최소한의 신앙을 지키기 위해 종교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신앙이란 공통점으로 모인 이들이지만, 다른 대학생들처럼 MT를 떠나거나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난계국악단이 운영하는 토요상설공연이 관광객들에게 우리가락 선율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난계국악단 토요상설공연은 지방의 주요 관광 거점지에서 그 지역의 독특한 문화와 관광이 연계된 참여형 관광프로그램을 육성하기 위해 2007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 중 하나다. 군은 지역의 전통과 문화가 담긴 '국악'이라는 콘텐츠를 활용해 새로운 관광자원을 창출했다. 전국에 영동을 알리며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관객들의 호응도가 높아 매 공연마다 성황을 이루고 있으며, 가을의 낭만이 깊어가는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다. 영동의 주말여행 시에는 꼭 가봐야 할 필수코스가 됐다. 올해 10월까지 1천여명의 관광객이 찾았으며, 현재 1회에 학생, 군인, 주민 등 다양한 계층의 관광객 200명 정도가 국악의 아름다운 선율에 푹 빠진다. 이 '토요상설공연'은 우리 국악을 널리 알리고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전통국악부터 현대적 느낌을 가미한 퓨전국악까지 격주로 선보이며, 국악이 지루하고 어렵다는 편견을 바꿔 가고 있다. 전통국악 공연시에는 '수제천', '아쟁산조', '가야금
[충북일보=세종] 세금을 낭비한다는 비판 여론으로 줄어들던 전국 지방축제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 인근 자치단체가 비슷한 주제로 여는 축제도 많다. 특히 세종시가 올해 연 3회의 축제는 외국인 방문객이 전혀 없는 등 투입된 예산에 비해 효과가 낮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세종시 주최 축제는 외국인 방문객 0명 자유한국당 곽상도 국회의원(대구 중·남구)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받은 '2013~17년 시·도별 축제 현황' 자료를 14일 언론에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정부나 지자체 예산을 지원받아 열린 축제가 전국적으로 총 3천397회, 투입된 예산은 1조5천455억 원에 달했다. 지난 2013년 752회이던 축제는 이듬해부터 다시 늘고 있다. 연도 별로는 △2014년 555회 △2015년 664회 △2016년 693회 △2017년 733회였다. 곽 의원은 "축제 빈도가 너무 잦은 데다, 일부 축제의 경우 지역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같은 주제로 인근 지역 사이에서 중복되게 열리면서 예산이 낭비되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자료에 따르면 서울에서 올해 열린 총 60회의 축제는 기간이 324일에 달했다. 거의 매일 축제가 열린 셈
[충북일보=진천] 진천군립도서관(평생학습센터)은 오는 24일 운영하는 가족 프로그램 '추억은 방울방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바람따라 별빛도서관'은 퇴근 후의 삶이 중요해진 현대 사회에서 진천군립도서관이 교육문화센터와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는 가족 소통 공간이 되도록 하는 신규 사업이다. 이번 프로그램 테마는 '추억은 방울방울'로 정하고 80~90년대 먹거리와 놀거리 등의 체험으로 부모 세대의 추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추억은 방울방울'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에 의해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5~10세 사이의 자녀를 둔 가족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오는 22일까지 도서관 홈페이지(http://lib.jincheon.go.kr)를 통해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진천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충북중앙도서관(관장 김규완)은 청주 오송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도내 유·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2017 꿈의 책 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14일부터 운영하는 책버스는 26개교 50회 1천100여 명을 대상으로 책 읽어주기, 동화 구연, 책 놀이 활동을 진행한다. '꿈의 책 버스'는 중앙도서관이 학생들에게 다양한 독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독서의 생활화, 인성 함양, 학교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다. '꿈의 책버스'는 45인승 버스를 미니 도서관으로 개조한 것으로 움직이는 도서관이다. 학생들이 즐겁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책 버스' 내부 구조를 변경, 편안하고 안락한 독서 환경을 조성했다. '책 버스' 내부에는 양쪽에 서가를 두고 계단식 의자를 설치했으며 그림책이나 동화책를 영상으로 볼 수 있는 대형 티비도 설치했다. 버스 바닥에는 온돌 판넬을 깔아 겨울에도 학생들이 따뜻하게 책을 볼 수 있도록 했다. 14일 86명의 오송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동화 들려주기 △사랑의 카드·책 갈피 만들기 △사랑을 표현하는 긍정적 단어 카드 만들기 등 재미있는 활동을 했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학생들이 책을 통해 사고하고 책 읽는
[충북일보] 공감과 평화의 무대 '2017 세계문화대회'가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지난 10~12일 청주 옛 연초제조창에서 이번 대회는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500여 명의 문화기획자들이 참여해 지구촌 문제에 대한 지혜와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첫날 오프닝 세리머니는 캘리그래피 퍼포먼스 '공감·평화'로 시작해 참석자들이 함께 만드는 '청주 평화 메시지 만들기'로 행사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 1994년 르완다 대학살 생존자로 음악을 통해 전세계에 용서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월드뮤지션 장 폴 삼푸투와 지난 30여 년 간 시대의 아픔을 노래에 담아 불러온 가수 김원중의 협연 무대가 마련 돼 참석자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씨토크(C!talk) 글로벌'에는 UCLA 교수이자 세계적인 로봇학자 데니스 홍, 베스트셀러 '미움받을 용기'의 저자이자 아들러 심리학의 대가인 기시미 이치로, 뉴욕타임스퀘어 공공미술 디렉터 데브라 시몬 등 저명인사들의 강연으로 '공감과 평화'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시간이 됐다. 특히 씨토크의 무대가 사방이 트인 곳에 마련돼 관객과 자연스럽게 호흡하며 소
[충북일보] 앞으로 방문객 1천 명이 넘는 지역축제를 개최하려면 반드시 별도의 안전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공연장도 영화관처럼 화재 등 사고 발생 시 대피를 위한 안내 홍보를 해야 한다. 행정안전부는 이같은 내용이 다중밀집 안전사고 재발 방지 개선방안을 마련해 13일 소관 부처에 이행을 권고했다. 개선방안은 2개 분야 8건으로 지난 25년간 국내·외에서 발생했던 다중밀집사고 원인을 분석한 자료를 근거로 마련했다. 행안부는 먼저 '공연법'에 따른 공연장과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지역축제의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안전대책 수립대상인 지역축제 참석인원을 조정·강화했다. 지역축제 추진에 필요한 안전관리비 의무화 규정도 신설했다. 피난 안내 홍보를 위한 대피 안내 영상물 상영을 영화관뿐 아니라 공연장에서도 의무화하도록 했다. 안전관리 관계자 안전교육에 군중특성을 고려한 다중밀집사고 예방내용을 포함토록 개선했다. 최소 안전점검 소요기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공연 변경신고서 제출 기간을 기존 3일 전에서 5일 전까지로 조정했다. 안전교육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아르바이트나 자원봉사자 등 단순 안내요원에 대해서도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토록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공무원합창단이 지난 11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11회 공무원음악대전'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인사혁신처는 공무원의 예술적 재능 개발과 정서 함양으로 활기찬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2007년부터 가요, 클래식, 국악 부문으로 나눠 매년 공무원 음악대전을 열고 있다. 올해 11회째를 맞는 이번 음악대전은 전국 480팀, 1천653명이 참가해 1차 예선 128팀 755명을 선발, 지난달 2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펼쳐진 2차 예심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22팀 232명이 선발돼 최종경연을 펼쳤다. 제천시공무원합창단은 클래식 성악 부문에 참가해 '아름다운 나라'를 합창해 심사위원과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3월 2일 발족한 제천시공무원합창단은 바쁜 일상 업무에도 음악을 사랑하는 직원들이 모여 제천시민의 날 행사, 한방바이오박람회, 고양시 꽃 박람회 등 작은 행사부터 각종 기념행사까지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재능기부 활동을 펼쳐 왔다. 정홍택 제천시공무원합창단장은 "그동안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단원들이 틈틈이 노래를 익히며 한마음 한뜻으로 화합해 이런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충북일보] 대한민국 내륙관광1번지 단양군의 가을 대표축제인 '제26회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3일 개막했다. 온달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군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수변 특설무대 일원에서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4일간 열린다. '고구려, 그 찬란하고 아름다운 역사의 재림'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축제는 다양한 소공연, 버스킹, 단위 행사, 체험 부스, 드론라이트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구성됐다. 첫날인 3일은 온달관광지 삼족오 광장에서 취타대 공연과 고구려장군 태권도, 무용 '버꾸춤', 쌍 사자 퍼포먼스, 연극 '온달과 평강 공주', 군량미 확보하라 등 다양한 관람,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방문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어 오후 3시에 열린 개막식은 고구려 시대 황궁에서의 행사를 현실감이 있게 재연해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리고 방문객에게 전통문화의 경험을 효과 있게 전달했다. 특히 김문근 단양군수가 축제 이벤트의 하나로 개막식에서 평원왕 역할을 맡아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오후 4시부터 열린 퍼레이드에서는 개막식 참석자들의 행진이 황궁 무대부터 자젓거리, 삼족오 광장, 온달 조형물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