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단양] 국내 유일의 고구려 문화축제인 21회 단양온달문화축제가 가을 명품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명대가 작성한 축제 평가 최종보고서에 따르면 축제 기간 동안 관람객은 12만2천355명으로 집계됐고 총 소비 지출액은 76억8천5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1인당 소비 지출액은 6만2천807원이고 식음료비와 숙박비, 교통비, 쇼핑비 등의 순으로 지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축제 방문자의 거주지는 충북(단양 제외) 28.2%, 경기·인천 15.6%, 서울 13.4%, 경북·대구 5.7% 등 약 70%가 단양이 아닌 다른 지역인 것으로 조사됐다. 동반형태를 묻는 질문엔 가족·친지 63.4%, 친구·연인 23.2%, 혼자 6% 순으로 답했다. 만족도를 묻는 질문인 축제의 관광지 경쟁력과 매력도, 지역이미지 기여도, 홍보, 프로그램 등 12개 항목 대부분이 리커드 척도 5점 이상을 기록했다. 기념품과 음식, 편의시설 등의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도 모두 평균인 3.5점을 훨씬 상회하는 4.5∼5.3점 사이의 높은 수치를 보였다. 가장 재미있거나 인상 깊었던 행사에는 온달평강 팔씨름 대회 15.3%, 온달산성 전투
[충북일보] 최근 상당산성을 알리기 위해 지어진 '상당마실'이 '유명무실'한 시설로 전락하고 있다. 상당산성은 가벼운 산행과 성안에 한옥마을 및 향토 음식점이 많아 시민들의 나들이 코스이자 휴식처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행사철인 봄과 가을이면 하루에 4천500여 명이 방문할 정도로 청주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이기도 하다. 청주시는 이 같은 상당산성을 더욱 알리기 위해 지난 2015년 12월부터 국·도비 등 총사업비 11억 원을 들여 상당마실을 건립했다. 상당마실은 지상 1층 2동의 건물로 화장실과 전시 및 휴게시설로 구성됐다. 당시 청주시 관계자는 "상당마실이란 이름처럼 등산에 지친 방문객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식처이자 상당산성의 풍경과 설명 자료를 전시해 관람객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직접 찾은 상당마실은 시 관계자들의 설명과 달랐다. 지난 25일 오전 11시께 찾은 청주시 상당구 상당동의 상당산성. 전날까지 내렸던 대설주의보가 무색할 만큼 상단산성의 주차장은 일찌감치 산성을 찾은 많은 사람들로 가득 찼다. 주차장을 벗어나 등산로가 시작되는 곳에는 맛있는 냄새가 산성을 찾은 사람들을 반겨줬다. 이곳에 자리 잡
[충북일보=청주] 청주문화원의 내년도 신임 사무국장 공개채용을 놓고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현재 문화원 회원들 사이에선 올해 임기를 끝으로 퇴임이 예정됐던 현 사무국장의 거취가 불분명해지자 오는 2018년 신임 사무국장 채용에 대한 질의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청주문화원 이사회는 통합 청주시 출범에 따라 문화원이 1원 2사무국 체제로 운영되는 것은 다른 단체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시의회의 지적에 따라 지난 2016년 임시회를 개최하고 사무국장의 구조조정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먼저 국장직을 맡은 전임국장이 지난 2016년 말 퇴임하고, 사무차장을 거쳐 사무국장직을 이어받은 현 사무국장이 오는 12월 31일까지 근무하는 것으로 인사결정 안건을 의결했다. 하지만 임기가 한달 여 남은 시점에서 현 사무국장이 퇴임 등 명확한 거취표명이 없어 문화원 안팎에서는 이사회가 결정을 번복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만약 현 사무국장이 스스로 사의를 표명하지 않을 경우 사무국장 인사 문제가 법적인 논쟁으로 번질 전망이다. 현재 이사회 의결 사항의 법적효력 여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기 때문이다. 또 문화원 관계자에 따르면 이사회 규정상 현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지난 25일 세종대왕100리길 겨울 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 2탄'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날씨 여건상 세종대왕 100리길 도보가 어려워 청주 상당산성 북카페 집현전과 내수읍 정미소 카페에서 이뤄졌다. 지난 9월 개최된 '패밀리가 떴다, 1탄'이 산길과 시골길 체험 중심의 도보여행이었다면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 찻상 만들기, 노래 그림자극 만들기 등 가족이 다함께 시골마을에 모여 의미있는 시간을 갖도록 기획됐다. 총 9가족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선착순 사전 접수를 통해 진행됐으며 오는 12월 16일에는 가족 액자만들기와 가족 윷만들기 행사로 한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다. /강병조기자
[충북일보] 충북의 문화산업을 이끌 예비문화기획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인다. 충북문화재단은 28일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지원사업 '쓸모있는 문화작업장 틔움' 네트워크 포럼을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개최한다. '지역문화 민간파트너쉽데이 인(in) 충북'이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주제별 페차쿠차 등 교육생들의 프로젝트 성과공유와 지역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문화기획자를 만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31명의 교육생이 만들어낸 22개 프로젝트 과정 및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과 주제별 페차쿠차 등이 마련된다. 먼저 권순석 교장의 '지역에서 문화기획자로 산다는 것'이라는 주제발제로 시작해 '지역의 장소성과 공간문화기획', '지역의 문화적 트랜드와 축제공연기획', '지역의 문화적 기반을 위한 문화에술교육기획'이라는 세부주제로 페차쿠차가 진행된다. 끝으로 '가속화되는 사회적 변화 가운데 지역문화의 주요 이슈 지점과 그에 따른 문화인력의 상은 무엇인가'라는 주제의 종합토론으로 문화인력에 대해 다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김경식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문화예술 균형발전과 기반강화를 위한 지역문화 매개인력의 양성이 필요한
[충북일보=괴산] '2017 느티울 실버예술제 작품발표회'가 지난 24일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괴산군노인복지관이 주최한 이번 발표회에서는 평생교육프로그램 참여 동아리 14개팀(라인댄스, 노래교실, 단전호흡, 연극 등)과 청안·장연·연풍·사리면에서 진행하는 이동노인복지관 4개팀(근력운동, 라인댄스 등)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대한적십자봉사회 괴산지구협의회는 이날 행사에 참여한 지역 주민들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예술제를 열심히 준비한 어르신들의 열정과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과 지역주민이 함께 소통하고 발전해가는 노인복지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새벽부터 핸드폰 알람소리가 요란하게 울린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면서 이불을 끌어다가 머리까지 덮는다. 추워지니 따뜻한 이불 속에서 나오기 싫다. "아차! 오늘은 어린이집 아이들에게 절기밥상을 차려 주기로 한 날인데" 벌떡 일어나 고양이 세수를 하고 목도리를 목에 칭칭 두르고, 장갑 끼고, 모자까지 쓰고 집을 나섰다. 새벽 6시, 두부공장 문을 열고 들어가니 뿌연 김이 눈을 가린다. 벌써 콩물이 구수한 냄새를 풍기며 익어가고 있다. 올해 유기농으로 농사지어 수확한 콩을 15시간 물에 불려 믹서기에 갈아 끓이고 있는 중이란다. 끓인 콩물을 걸러 콩물에서 비지를 제거한다. 옆에서 지켜보는 나는 신기하기만 한데 공장장님은 정신 집중인지 말이 없다. 다음은 간수를 넣을 차례, 콩물의 온도를 확인하고 맑은 물 간수를 친다. 뭉글뭉글한 흰 덩어리가 생기면서 물이 맑아졌다. 순두부다. 이 순두부를 틀에 가두고 누르면 두부가 된다. 순두부에 간장양념을 하여 맛을 보니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혀를 감싼다. 금방 만든 따끈따끈한 순두부는 추운 새벽길을 달려 온 나를 위로하기에 충분했다. 3시간 만에 뽀얗고 네모가 반듯한 두부가 완성되었다. 내 손으로
[충북일보=청주] 청주 상당구 대성동에 위치한 조선시대 향교 청주향교에 다녀왔다. 청주향교는 전국의 향교 가운데 가장 가파른 언덕에 자리 잡고 있기에 그 만큼 경치도 뛰어나다. 충청북도 도청에서 충북 문화관을 지나 그 위로 향하면 청주향교의 모습이 나타난다. 청주 향교는 조선 초기에 창건한 것으로 추정되며 1977년 충북유형문화제 제 39호로 지정됐다. 청주에는 총 11곳에서 문화관광 해설 안내소를 볼 수 있는데 청주 향교도 그 중 한 곳이다. 문화관광해설사는 관광객들에게 가벼운 이야기 위주의 해설부터 역사, 문화, 생활상까지 자세한 전문 해설을 해준다. 세종대왕 100리길로 조성된 이야기 속에도 청주향교가 등장한다. 청주향교는 조선 태조 7년(1398) 각 지방에 360개의 향교를 세우고 인재양성에 힘쓸 때 삼남 제일의 향교로 들어섰다. 세종대왕이 1444년에 안질치료 등을 위해 인근의 초정에 행차했을 때 청주향교에 책을 9권 하사했고, 20년 후에는 세조가 이곳에서 여러 날 머무르며 문묘에 친히 제향했다는 기록이 있다. 청주 향교 앞에는 홍살문이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향교는 현재의 면, 과거 현 단위 이상 건립됐고, 홍살문은 향교, 서원, 능, 묘
[충북일보=충주] 지체 및 지적장애 특수교육기관인 충주 숭덕학교는 지난 23일 오전 10시 강당에서 학생, 교직원 및 재활원 이용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오는 문화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레마뮤지컬 컴퍼니'에서 공연하는 '오페라와 뮤지컬 어떻게 다른가요?' 공연은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오페라와 뮤지컬을 다가가기 쉽게 풀어 학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음악적 요소와 차이를 보다 알기 쉽게 풀어 문화적 깊이가 한층 깊어진 시간이었다. 선종석 교장은 "학교에서 오페라와 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어 학생들이 새로운 음악적 장르를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청주링컨학교가 오는 12월 3일 오후 6시 CJB 에덴아트홀에서 '2017 청주시 힐링콘서트'를 개최한다. 청주링컨학교는 충북도 청주교육지원청 등록 평생교육시설이다. 이번 행사는 구족화가 최웅렬 화백을 초청해 그의 어린 시절 발생한 신체적 결함을 장점으로 승화해 화가의 길로 걷게 된 사연 및 희망과 힐링의 메시지를 전하는 마인드 강연과 작품 전시회, 청주링컨학교 학생들의 문화공연이 준비돼 있다. 콘서트는 무료로 진행된다. 콘서트 관련 기타 문의 사항은 청주링컨학교(043-295-1940)로 하면 된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세종] 국토교통부가 29일(수) 오후 2~4시 세종시 고운동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 3층 문화관람실에서 '내가 지을 한옥, 함께 가꿀 한옥마을'이란 주제로 강연회를 연다. 강사는 △신치후 auri 국가한옥센터장(이시대의 한옥) △안대환 충북대 교수(한옥 잘 짓는 법) △최유종 충북대 교수(한옥마을에서 한옥 짓기)다. 사전 등륵 없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청주] '5회 청주·돗토리시 자매도시간 문화예술교류' 행사가 지난 18~21일 일본 돗토리시 일원에서 개최됐다. (사)청주예총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한·일 양국의 우호관계를 다지고 각국의 문화를 대외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교류에서는 다채로운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타임페스티벌 행사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오선준 청주예총 회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공연은 청주무용협회, 청주음악협회, 직지팝스오케스트라가 협력해 성악공연, 한국무용공연, 트럼펫 연주를 선보였다. 또 양국 관계자들은 일본의 문화예술기관, 유적지 등을 방문해 지속적인 한·일 문화예술교류에 대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 대한민국 내륙관광1번지 단양군의 가을 대표축제인 '제26회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3일 개막했다. 온달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군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수변 특설무대 일원에서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4일간 열린다. '고구려, 그 찬란하고 아름다운 역사의 재림'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축제는 다양한 소공연, 버스킹, 단위 행사, 체험 부스, 드론라이트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구성됐다. 첫날인 3일은 온달관광지 삼족오 광장에서 취타대 공연과 고구려장군 태권도, 무용 '버꾸춤', 쌍 사자 퍼포먼스, 연극 '온달과 평강 공주', 군량미 확보하라 등 다양한 관람,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방문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어 오후 3시에 열린 개막식은 고구려 시대 황궁에서의 행사를 현실감이 있게 재연해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리고 방문객에게 전통문화의 경험을 효과 있게 전달했다. 특히 김문근 단양군수가 축제 이벤트의 하나로 개막식에서 평원왕 역할을 맡아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오후 4시부터 열린 퍼레이드에서는 개막식 참석자들의 행진이 황궁 무대부터 자젓거리, 삼족오 광장, 온달 조형물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