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음악창작소가 세계적 연주자의 작품을 녹음해 유명 연주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8월 개관한 충주음악창작소는 그간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과 유명 음악인들의 녹음과 공연으로 지역 음악문화의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음악창작소에 따르면 최근 세계적인 기타리스트인 '드니 성호 얀센스'가 이곳을 찾아 새 음반을 녹음했다. 드니 성호 얀센스는 국내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되기도 한 한국계 입양아 출신 벨기에의 클래식 기타리스트다. 14세에 벨기에 Young Talent 콩쿨에서 1위에 입상하며 천재성을 보였고, 파리 고등사범음악원, 벨기에 몽스 왕립음악원, 브뤼셀 왕립음악원을 졸업했다. 이후 쿠바의 거장 레오 브라우어의 작품을 연주한 음반이 독일 유명 음악지 klassik로부터 '역사에 남을 연주'라는 평을 들었다. 여러 장의 음반과 함께 2005년 유럽콘서트홀협회로부터 '라이징 스타'로 선정돼 뉴욕카네기 홀에서 데뷔한 후 암스테르담 콘서트헤보우, 빈 무지크페라인 같은 세계적인 무대에 섰다. 세계적 음악가가 충주를 찾아 새 음반을 녹음했다는 것은 충주음악창작소의 시설과 기술에 대해 인정을 받고 있다는 것으로 풀
[충북일보=청주] 청주문화원은 지난 6~7일 한국교원대 부설고등학교와 양청고등학교 강당에서 2017 청소년 전통 성년례를 개최했다. 대입수학능력시험이 끝난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성년례에는 박상일 청주문화원장을 포함한 손진철 교원대부고 교장, 김은식 양청고등학교 교장, 박정희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장, 맹순자 청주시의회 재정경제위원장 등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성년 행사는 전통적 관례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해 식전공연, 큰손님 맞이, 성년자 다짐, 성년선서, 성년선언, 술의 의식, 성년자 경례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청주문화원 소속 문화예술단의 공연도 함께 마련돼 관례를 끝낸 학생들을 축하했다. 박상일 청주문화원 원장은 수훈을 통해 "자아실현과 함께 남을 생각하고 봉사할 줄 알며 정의를 위해 힘을 다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청주문화원에서는 전통 4대 통과의례 중 첫 관문인 관례를 현대적 생활방식에 맞게 진행해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자 매년 청소년 관례를 열고 있다.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청주] 2018년 정부예산 심의과정에서 도내 문화체육분야 사업비가 추가 확보됨에 따라 청주 용화사 전통문화체험교육관 건립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지난 6일 새벽 국회를 통과한 2018년 정부예산에 '청주 용화사 전통문화체험교육관 건립' 사업비 9억 원이 최종 반영됐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019년까지 총 사업비 30억 원을 투입해 청주시 서원구 용화사 일원 약 1,322㎡ 부지에 지상 2층, 지하 2층 규모의 숙박시설과 문화공연장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사업비 30억 원 중 이번에 확보한 국비 9억 원을 제외한 나머지 21억 원은 지방비 9억 원, 자부담금 12억 원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지방비 9억 원에 대한 분담비용은 향후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침을 반영해 충북도와 청주시가 논의 후 결정하게 된다. 한편 용화사 전통문화체험교육관은 보물 제985호 용화사 석조불상군 등 역사성을 가진 용화사의 불교문화와 지역문화를 융합한 지역 특화형 체험관광사업으로 향후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 축제는 끝났다. 긴 여운을 남긴 젓가락페스티벌이다. 무대에 불이 꺼진 후에도 SNS상은 덕담을 주고받느라 훈훈하다. 어떤 이는 우중충한 담배공장에 무슨 축제냐고 묻는다. '젓가락 페스티벌'은 젓가락만 전시된 것이 아니고, 재미와 흥미가 넘치도록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과연 직접 가보지 않고, 느껴보지 않은 사람은 그 감흥을 알 수가 없다. 축제의 장은 수암골 좁은 골목처럼 골목마다 무언가 나올 듯 호기심이 일 듯한 공간이다. 좁고 긴 전시 공간을 따라 깊숙이 들어가면 숨바꼭질하듯 창조학교가 펼쳐진다. 젓가락 페스티벌 초입에 전시된 수많은 백자 그릇과 중앙에 배치된 수저가 시선에 든다. 백제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문화유산이다. 예전 어머님들이 정성스레 지은 밥과 국을 무수히 담았을 그릇과 거기에 담긴 음식을 인간의 입으로 옮겼던 신성한 도구이다. 수저를 바라보며 기원한 이의 마음결을 읽는다. 죽은 사람을 산 사람처럼 예우한 것은 아마도 영생불멸하길 원했던 것은 아닐까 싶다. 그리 보면 히포크라테스의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란 말이 맞는 것 같다. 인간은 한 줌 흙으로 흔적 없이 사라지지만, 장인이 만든 수저는 후인 앞에 내로라하게 전시되
[충북일보=청주] 청주오송도서관은 오는 10일 도서관 문화강좌실에서 '어린이문화공연 드로잉매직쇼'를 실시한다. 드로잉매직쇼는 다양한 기법으로 빠르게 그림을 그리는 드로잉쇼와 흥겨운 마술쇼가 결합된 공연이다. 이날 공연은 '야광드로잉', '아이언맨 목탄드로잉' 등 6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약 1시간 동안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도서관을 찾은 어린이와 가족 75명에 한해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이미우 청주오송도서관 관장은 "이번 공연은 온 가족이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어린이들에게 창의성과 상상력을 증진 시키는 경험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랜드관리사업소가 9일부터 12일까지 '8회 별누리 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별누리 교실은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청주랜드 어린이회관 3전시관 일원에서 열린다. 교육 내용은 겨울철 별자리를 주제로 별자리의 유래, 이야기, 별자리 보는 법 등을 알아보는 시청각 학습으로 구성된다. 천체투영관 체험과 직접 별자리판을 제작하고 사용법을 배우는 시간도 마련된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생 80명이며 교육은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뉘어 수준별로 분반 운영한다. 참가 신청은 청주시청 통합예약시스템(http://ticket.cheongju.go.kr)에서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주랜드관리사업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천문관으로 문의하면 된다(043-201-0558).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문화발전에 기여한 신인예술가들에 대한 시상식이 열린다. 청주예총은 청주연극협회 정아름씨와 청주무용협회 지은진씨를 26회 청주신인예술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오는 30일 청주 선프라자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리는 '2017 청주예술 예술인의 밤' 행사에서 시상식을 갖고 신인예술상 상패와 상금 100만 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수상자 정아름씨는 지난 2003년 극단 늘품 창단 멤버로 활약하며 '아름다운 사인', '날 보러와요', '페르소나' 등 왕성한 연극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충북연극제 우수연기상 3회, 한국연극협회 공로상, 충북예총 공로상을 수상하며 지역예술계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은진씨는 지난 2014년 충북도 신진예술가 무용부문에 수혜를 받아 춤에 대한 열정을 꽃 피웠으며, 2015년 차세대 안무가 페스티벌에서 작품 '낯선, 움'을 발표해 한국춤예술원 연기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충북예술고등학교 무용과 실기전임강사로 재직하며 지역의 무용인재들을 양성하고 있다. 한편 청주신인예술상은 청주예총이 지역문화의 진흥과 발전에 기여한 신인예술가를 발굴, 시상함으로써 지역문화예술 창달의 확고한 기반을 조성하고자 지난 199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청춘조치원과와 세종시문화재단이 오는 16일(토) 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조치원정수장(조치원읍 평리 12-1)에서 '2017 크리스마스 선물 마켓' 행사를 연다. 각종 성탄절 선물을 구입할 수 있는 마켓을 비롯해 푸드트럭, 공방체험장, 버스킹 공연 등이 마련된다. ☏044-868-4082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세계술문화박물관 리쿼리움은 '전통주 빚기 문화체험'을 통해 조상들의 얼이 담긴 우리 술의 진정한 멋과 맛, 가치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7일 한국교통대학교 박물관과 함께 한 전통주 빚기 문화체험행사에는 한국교통대학생 4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전세계의 술과 관련된 유물을 수집, 전시해 놓은 술박물관을 관람하면서 술의 역사, 술의 종류와 제조방법, 건전한 술문화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을 들은 학생들은 체험장으로 자리를 옮겨 쌀과 누룩을 주원료로 하는 우리 술의 당화와 발효과정, 우리 술의 특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어 충주지역에서 생산된 쌀로 만든 '고두밥'과 우리 밀로 만든 '누룩'을 만져보고 냄새를 맡아 보기도 하는 등 생전 처음 해보는 신기한 체험에 흥미를 느낀 학생들은 체험교육 강사의 안내로 재료들을 일정한 비율로 계량하여 혼합한 후 정성을 들여 술 빚기 체험에 열중했다. 마지막으로 술이 잘 익을 때까지 관리하는 방법을 꼼꼼히 메모한 뒤 정성껏 빚은 술을 통에 담아 집으로 가지고 가는 것으로 체험행사가 마무리 되었다. 한편, 세계술문화박물관 리쿼리움은 '전통
[충북일보=충주] (사)국악단소리개충북지부 사물놀이 몰개가 충북지역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성과 우수 사례로 선정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최하는 성과공유 전국 워크숍에서 충북 대표로 발표를 하게됐다. 2017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서 (사)국악단소리개충북지부 사물놀이 몰개(대표 이영광)를 포함, 총6개 단체가 선정 되었다. 몰개는 충주시문화회관 상주단체로 2017년 한 해 동안 창작음악 초연작품 '바람의 강', 우수레퍼토리 작품 '길 2nd Stage', 특화프로그램 소리로보는 전시회 '톡톡콘서트', 퍼블릭프로그램의 사업을 진행하며 2천300여명의 관객들로부터 환호와 갈채를 받은바 있다. 이러한 활동을 기반으로 7일 충북문화재단에서 개최된 성과공유 워크숍 사업 성과 발표에서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성과우수사례로 선정되었다. 아울러 오는 14일 동대문라마다호텔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로 열리는 '성과 공유 전국 워크숍'에서 충북 대표로 우수사례발표를 하게 되었다. 이영광 대표는 "이번의 성과는 저희 단체의 성과가 아닌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충주시민의 힘이라 생각하며 국내외 2천여회의 공연과 다양한 사업 경험을 기반으로 앞으로 지역문화예술 발전
[충북일보=단양] 호반관광도시 단양군이 인기 드라마와 예능, 영화 촬영지로 주목 받고 있다. 단양군에 따르면 온달관광지를 비롯해 단양구경시장, 새한서점, 이끼터널, 도담삼봉,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 잔도 등이 촬영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드라마세트장이 꾸며진 온달문화관광지는 2007년 문을 연 뒤로 화랑과 연개소문, 해적, 태왕사신기, 무사 백동수 등 큰 사랑을 받았던 다수의 작품배경이 됐다. 이 관광지는 영춘면 하리 1만8천㎡의 터에 궁궐과 후궁 등 50여 동의 삼국시대를 떠올리게 하는 예스러운 건축물과 저잣거리 등을 갖춰 특히 사극 촬영지로 인기가 높다. 올해 초에는 박서준과 박형식, 고아라 등 한류스타가 출연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화랑의 배경이 된 바 있다. 온달문화관광지는 드라마와 영화 등의 인기에 힙 입어 올 한해 20만여 명이 방문하며 지역경제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박스오피스(box office)를 뜨겁게 달궜던 영화 '내부자들'의 촬영지로 알려진 새한서점도 빼놓을 수 없는 촬영명소 중 하나다. 숲속의 헌 책방으로 더 알려진 이 서점은 하루 세 차례 버스가 운행되는 한적한 시골풍경을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립도서관이 유아를 대상으로 멀티미디어 인형극 '도서관 생쥐' 공연을 선보인다. 인형극 '도서관 생쥐'는 다니엘 커크의 동명의 원작동화를 각색한 작품으로 '누구나 좋아하는 이야기를 글로 쓰면 작가가 될 수 있다'는 작품의 주제를 화려한 무대와 소품으로 쉽고 재미있게 표현한다. 오는 17일시립도서관 지하1층 시청각실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더 많은 아이들이 인형극을 만나 볼 수 있도록 2회 진행된다. 1회 공연은 오후 2시부터, 2회 공연은 오후 4시부터 시작되며 매회 120명이 관람할 수 있다. 관람 대상은 24개월 이상 유아 및 어린이로 관람 신청은 7~14일까지 충주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류창렬 도서관장은 "이번 인형극은 그동안 충주에서 보지 못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대한민국 내륙관광1번지 단양군의 가을 대표축제인 '제26회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3일 개막했다. 온달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군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수변 특설무대 일원에서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4일간 열린다. '고구려, 그 찬란하고 아름다운 역사의 재림'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축제는 다양한 소공연, 버스킹, 단위 행사, 체험 부스, 드론라이트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구성됐다. 첫날인 3일은 온달관광지 삼족오 광장에서 취타대 공연과 고구려장군 태권도, 무용 '버꾸춤', 쌍 사자 퍼포먼스, 연극 '온달과 평강 공주', 군량미 확보하라 등 다양한 관람,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방문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어 오후 3시에 열린 개막식은 고구려 시대 황궁에서의 행사를 현실감이 있게 재연해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리고 방문객에게 전통문화의 경험을 효과 있게 전달했다. 특히 김문근 단양군수가 축제 이벤트의 하나로 개막식에서 평원왕 역할을 맡아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오후 4시부터 열린 퍼레이드에서는 개막식 참석자들의 행진이 황궁 무대부터 자젓거리, 삼족오 광장, 온달 조형물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