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도내 사립대 가운데 등록금 대비 재학생 1인당 장학금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건국대(글로컬)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학알리미 공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8개 사립대 중 1인당 장학금 지급액이 가장 많은 곳은 꽃동네대로 494만원에 달했다. 1년 등록금인 701만원의 70%에 달하는 수치다. 이어 청주대가 395만원(등록금 786만원 대비 50%)으로 두번째로 많은 장학금을 지급했고, 중원대가 377만원(등록금 711만원 대비 53%), 극동대가 362만원(등록금 728만원 대비 49%)으로 뒤를 이었다. 건국대(글로컬)는 가장 적은 액수인 290만원을 지급했으며, 등록금(778만원) 대비 비율도 37%로 가장 낮았다. 도내 4개 전문대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의 장학금을 지급한 곳은 대원대로, 등록금(558만원)의 59%인 333만원을 학생들에게 돌려줬다. 도내 11개 사립·전문대의 평균 등록금 대비 장학금 비율은 50%다. 평균 비율보다 적게 지급한 곳은 6곳으로 △건국대(글로컬) 37% △영동대 40% △서원대 45% △충북보건과학대 47% △세명대 48% △극동대 49% 순이다. 충북 도내 4개 국립대의 경우 평균 7
[충북일보] ○… 중원대 학생들이 '기숙사 생활 관리감독이 심하다'고 볼멘소리. 중원대는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교로, 입사 시 '모든 규정을 따르겠다'는 서약서를 받고 있는 상황. 이 대학 관련 페이스북에 한 학생이 "옷장 열어보고 소등 시간 정해져 있고 문까지 열고 들어온다"며 "기숙사형 학교라지만 심한 것 같다"고 불만을 토로. 대학측은 9일부터 잠긴 호실도 개방해 환자 발생 여부, 무단외박 확인 등을 시행할 예정.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등록금 반환 소송 태풍이 충북을 비롯한 전국 대학가를 휩쓸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법원이 수원대를 대상으로 등록금을 반환하라는 판결을 내리면서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 광양보건대 학생들이 설립자를 상대로 등록금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 충북에서는 청주대 총학생에서도 등록금 반환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어서 등록금 반환 소송이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청주대 총학생회가 청주대 학교법인인 청석학원을 상대로 등록금 반환소송을 추진하고 있다. 청주대 총학생회는 재학생을 상대로 2주 동안 등록금·적립금 반환 소송인단을 모집한 뒤 오는 16일께 학교법인 청석학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소송인단은 총 200명으로 총학생회와 단과대 학생회 임원 등을 중심으로 이들이 먼저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변호사는 수원대 등록금 반환 소송에서 일부 승소판결을 끌어낸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과 청주대 동문 출신 변호사로 선임했다. 법원이 이와 유사한 소송에서 학생들의 손을 들어준 판결도 있어 총학생회의 승소 가능성은 커 보인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4월 수원대 학생 50명이 학교법인과 총장을 상대로 낸 등록금 반환 소송에서 학생
[충북일보=충주]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학장 최병훈)는 6일 본관 1층 회의실에서 베이비부머(특수용접)과정 수료식을 가졌다. 충주폴리텍대학의 베이비부머 특수용접과정은 지난 8월 24일부터 11월 6일까지 3개월 간 만 45세 이상 ~ 62세 이하의 실업자, 전직예정자, 영세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전기용접, CO2용접, TIG용접을 중심으로 한 실무위주의 교육을 통해 총 17명의 용접기술 인재를 배출했다. 이들 수료생들의 대부분은 올해 제4회 기능사 필기시험에 합격해 실기시험을 준비 중이며, 보성파워텍 내 협력업체 및 제일상기 등에 취업이 확정된 상태이다. 이날 최병훈 학장은 충주폴리텍대학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졸업생들의 앞날을 격려하며 "앞으로도 베이비부머세대,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취약계층의 직업교육훈련 및 취업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충청대 평생교육원(원장 민양기 교수)이 CEO과정 총동문회와 공동으로 9일 오후 7시 문예관 아트홀에서 4전5기 신화의 주인공 홍수환씨를 초청해 강연회를 갖는다. 강연회는 CEO 과정을 수료한 동문과 재학중인 원생들과의 교류 및 화합을 위한 것으로 이날 행사에는 충청대 평생교육원 원우와 동문 및 가족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초청 강연회에 앞서 6시 30분부터 30분간 음악회도 개최된다. 음악회에서는 소프라노 백민아, 테너 오종봉씨와 함께 색소폰 연주자 안태봉씨가 출연, 가을밤을 수놓을 아름다운 음악을 선사한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는 1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매주 화요일 바이오캠퍼스 201호 매디팁홀에서 인문학 강좌를 연다. 이번 인문학 강좌는 '세상과 나를 변화시킨다'라는 주제로 충북대 약학대학, 청주대 바이오메디컬학과, 충북도립대 바이오생명의약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강사로는 청주대 성지소 교수가 나선다. △10일 첫번째 강연은 '오즈의 마법사에서 슈렉까지'를 주제로 동화와 애니메이션을 통해 정치를 어떻게 보아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으로 꾸며진다. △17일 '전라도 벌교에서 단찌히까지'란 주제로 진행되는 두번째 강연은 조정래의 역사소설과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G.그라스의 '양철북'을 중심으로 문학과 역사에 대해 이야기한다. △24일 마지막 강의에선 '지킬박사와 하이드, 프랑켄슈타인의 외로운 사랑'을 주제로 '생각하는 인문학과 생명공학'을 다룰 예정이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대학교는 6일 대학 심우관 1층 합동강의실에서 '7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서식에는 지역인사 및 간호협회 관계자와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선서식에 참여한 39명의 간호학과 2학년 학생들은 자신을 태워 세상을 밝힌다는 의미의 '나이팅게일 촛불'에 불을 밝히는 엄숙한 촛불의식을 가졌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임상실습을 앞둔 간호학과 학생들이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전문직 간호인으로서의 사명을 성실히 수행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 자리로, 이를 통해 학생들은 환자들의 건강과 안위를 위해 헌신할 것을 맹세했다. 선서식을 마친 학생들은 아주대학교병원, 충북대학교병원, 영동군보건소, 명지병원, 건강보험관리공단 일산병원, 건국대학교충주병원, 대전선병원 등에서 임상실습을 한 뒤 간호사 국가시험을 거쳐 본격적으로 간호사로 근무하게 된다. 이 대학 간호학과는 2008년도에 개설, 4년 연속 국가고시에 전원 합격하는 등 높은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대학들이 정부의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PRIME) 사업(이하 프라임 사업)을 두고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충북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프라임 사업은 사실상 이공계 중심의 구조조정을 뜻한다"며 "이 사업을 추진하려면 이공계의 구조조정이 뒤따라야 한다. 대학들이 이 부분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프라임 사업은 대학의 체질을 사회 변화와 산업 수요에 맞도록 개선해 인력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것으로 내년도에 2천12억원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3년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사회수요 선도대학(대형)' 사업과 '창조기반 선도대학(소형)' 사업으로 구분된다. '사회수요 선도대학(대형)' 사업의 경우 취업·진로 중심 학과로의 전면 개편과 학생 중심의 학사제도 개선, '창조기반 선도대학(소형)' 사업은 창조경제·미래 유망 산업 중심의 교육개혁 추진과 창업학과 등 창의적 교육 모델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중장기 인력 수급 전망을 개선, 학과별 전망을 11월 중 대학에 제공할 예정이다. 대학들이 '사회수요 선도대학(대형)'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입학정원의 10%(최소 100명 이상) 또는
[충북일보=충주]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크리스티나 콘팔로니에리씨가 5일 한국교통대학교 옴니버스 강좌에 초청돼 '크리스티나와 함께하는 진짜 이탈리아'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번 강연에서 방송인 크리스티나 씨는 학생들이 제대로 접해보지 못했던 이탈리아의 생활상 , 우리나라와 비교되는 생활의 모습을 전달해 주는 시간을 가졌다. 크리스티나씨는 밀라노 카톨릭 대학원 국제법학을 전공하고, 2007년에 한국에 들어와 여러 방송활동 및 홍보대사, 카톨릭대학교 겸임교수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교통대학교 옴니버스강좌는 교양강좌인 '미래사회와 창의적인재'가 대학필수교양과목으로 지정됨에 따라 사회 각계각층의 저명인사를 초빙, 옴니버스식 특강을 실시함으로써 대학경쟁력 및 학생취업률을 높이고 21세기를 선도할 창의적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매주 충주·증평·의왕캠퍼스에서 각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제천여고 오완택 사무관과 청원고 신선화 주무관이 '2015 공무원 정보지식인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5일 충북도교육정보원은 정보역량 개발 및 스마트러닝 활성화를 위해 5급 이상과 6급 이하 부문으로 나눠 지난달 진행한 공무한 정보지식인 대회 수상자를 발표했다. 최우수상은 5급 이상 부문에서 오 사무관이, 6급 이하에선 신 주무관이 받았다. 우수상은 국원고 황경식 사무관, 오창고 주병호 사무관, 군남초 홍지훈 주무관, 충주교육지원청 최수진 주무관이 수상했으며, 이 외에도 7명은 장려상을 받았다. 이번 대회 성적우수자에게는 정보화 연수 기회와 이달 중순에 열리는 행정자치부 주관 공무원 정보지식인 대회에 충북 대표로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대가 2015 글로벌산학협력포럼에서 산학협동재단이 발표한 '기업관점에서 본 산학협력 평가'에서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산학협동재단은 매년 전국 4년제 대학과 기업 1천곳을 대상으로 3개 영역, 24개 지표에 걸쳐 기업이 원하는 분야별로 나눠 산학협력을 잘하는 대학을 찾기 위해 다각적인 진단을 통해 산학협력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올해도 최우수대학 20곳, 우수대학 20곳을 선정했다. 충북대는 재학생 1만 명 이상의 대규모 대학 그룹에서 10곳의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장건익 LINC 사업단장은 "충북대가 2년 연속 최우수 대학에 선정됨으로써 권역내 산학연관 긴밀한 유대관계에 기반을 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