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문화원은 16회 청주문화지킴이상 수상자로 송계 박영대 작가를 선정했다. 청주문화원은 보리와 향수를 주제로 국내외서 왕성한 작품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문화발전에 힘써 온 박 작가를 올해 청주문화지킴이상 최종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박 작가는 고교시절 미술 명문으로 꼽히던 옛 청주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모교 교사로 부임했다. 이후 줄곧 고향 청주에서 그림을 그려오다가 교직을 던지고 전업 미술작가로 변신했다. 지난 1985년 작업 공간을 서울로 이동하면서는 현대미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드러냈다. 화질의 지평을 확장해 대상의 해체와 함께 문인화적인 필치가 혼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다. 또 나무라는 단순한 주제로 새로운 구성과 예술적인 실험을 계속해나갔다. 이를 인정받아 그의 작품들은 지난 1975년 24회 국전을 시작으로, 백양회 공모전, 한국미술대상전, 중앙미술대전, 일본 동경전 등에서 수차 입선, 최고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는 미술작가 뿐 아니라 백석대학교 석좌교수로 대학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영국 대영박물관, 뉴욕 갤러리, KBS청주, 경기도 미술관, 제주시립미술관, 서울 소비자보호원, 명동성당,
[충북일보] 충북중앙도서관이 겨울방학 독서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할 유아(6,7세)와 초등학생, 학부모를 오는 13일부터 모집한다. 초등학생과 학부모 대상으로는 '재활용품을 활용한 방학과제물 만들기', '손뜨개교실', '독서요리', '독후감상화 그리기', '미니 목도리 만들기' 등을 운영한다. 유아(6,7세) 대상으로는 '영화로 보는 책이야기', '노래로 배우는 영어동요' 등과 같은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시각장애학생과 하나 되는 문화체험'도 열린다.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1~6학년 시각장애학생 15명과 비장애학생 15명이 짝을 이뤄 독서활동, 원예체험, 냅킨아트, 토피어리, 요리, 가죽공예 등 다양한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충북중앙도서관 홈페이지(www.cbjalib.go.kr)→ 프로그램신청→ 독서교육프로그램신청 메뉴에서 신청하면 된다. 전화신청은 받지 않으면 인터넷으로 선착순 접수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초등학생 175명, 학부모 75명, 유아 50명으로 총300명이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독서진흥과(267-4591)로 하면 된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세종] 공연예술 분야의 세계적 명문대학인 산타체칠리아 국립음악원(이탈리아 로마)이 오는 2019년 세종 캠퍼스를 개교한다. 지난 10일 해외 출장에 나선 이원재 행복도시건설청장은 11일 오전(현지시간) 산타체칠리아 음악원을 방문, 로베르토 줄리아니(Roberto Giuliani) 총장과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각서의 주요 내용은 음악원 세종 캠퍼스를 오는 2019년 개교토록 하는 것이다. MOA(Memorandum of Agreement)는 MOU(양해각서·Memorandum of Understanding)보다 한 단계 더 진전된 문서로, 법적 구속력이 있다. 행복도시건설청은 학교 설립 지원금으로 내년 예산에 6억 원을 책정했다. 또 세종 캠퍼스를 2019년 7월 준공 예정인 복합문화시설(정부청사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 사이)에 우선 입주토록 한 뒤 추후 준공될 4-2생활권 공동캠퍼스로 이전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행복도시건설청을 방문한 줄리아니 총장은 "음악교육·성악·피아노 등 3개 학과의 세종시 진출을 우선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내년 3월 문을 여는 세종예술고등학교와
[충북일보=제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음악영화 제작 활성화와 신진 음악영화 감독의 발굴 지원 프로젝트인 음악영화 사전제작지원이 총 2편의 지원 작을 발표했다.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진행된 이후 잠정적 중단됐으나 올해 다시 부활한 음악영화 사전제작지원은 지난 9월 24일부터 11월 24일까지 공모를 통해 총 27편이 접수됐다. 심사단은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엄선된 총 7팀에 대한 면접 심사를 가져 이주호 감독의 '더 디스코 스타'와 정일건 감독의 '리사운드'를 최종 지원 작으로 선정했다. 서류 및 면접을 진행한 심사위원 총 5인은 심사평을 통해 "올해 전체적인 지원 경향이 음악 다큐멘터리가 다수였다"며 "특히 한국 음악사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뮤지션에 대한 작품이 기획된 점이 고무적이었다"고 했다. 이어 "심사위원 개개인의 영화관 및 취향의 차이가 있었지만 음악이 주요 소재이거나 소통의 중심이 되는 '음악영화'라는 장르에 얼마나 충실했는지 또 기획의 참신성과 완성도, 제작에 대해 세밀한 계획을 주요 기준으로 총 2편에 제작비 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6년 만에 재개된 음악영화 사전제작지원은 제천국제음악영화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립도서관은 독서백신 프로그램의 운영활성화를 위해 오는 15일 오후3시30분 의병도서관 지하 세미나실에서 '2017 독서백신운영 협력 워크숍'을 가졌다. 독서백신은 제천시립도서관에서 2009년부터 9년째 운영하고 있는 독서치료 프로그램으로 '치료' 대신 건강한 상태에서 병을 예방한다는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백신'이란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사업설명, 사례발표, 프로그램 시연 등으로 진행되며 독서를 통한 마음 치료에 관심 있는 기관과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용기 관장은 "책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과 상호작용을 통해 개인이 갖고 있는 심리적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독서백신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 알림마당 또는 제천시립도서관(641-3744)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세종] 국립세종도서관은 "국민들이 정부 간행물을 원문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존(G-Zone) 웹사이트(gzone.kr)를 구축해 최근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지존은 Government Zone(정부 부분)을 줄인 말이다.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들이 발행한 정책 관련 자료들을 제공하는 정책정보포털 POINT(policy.nl.go.kr)의 일부다. 이 사이트에서는 웹과 모바일로 제공되는 국내·외 350여개 주요 정책기관의 원문 콘텐츠 13만 여건을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아 쓸 수 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등 외국 주요 정책기관의 발간자료도 포함돼 있다. 특히 지존은 스크린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크기가 최적화되는 '반응형웹'으로 구축돼 있어 PC·태블릿·스마트폰 등 화면크기에 관계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국립세종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 방문객들이 자료 출력 등을 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2층 정책자료실에 지존(G-Zone) 코너도 개설했다"고 말했다. ☏044-900-9070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171211 지존 모바일 화면-국립세종도서관 -
[충북일보=청주] 청년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감각 있는 손재주로 만든 이색 상품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동부창고 스타일마켓 '빠레트 마케트'가 오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8시 청주 동부창고 6동에서 열린다. 2017 폐산업단지 문화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난 1900년대 지어진 목조트러스 창고 공간에서 나무 빠레트를 테이블 삼아 열리는 이색적인 마켓으로 매주 각양각색의 테마의 맞춰 총 3회의 마켓이 진행된다. 지난 9일 열린 '레트로무드 마켓'에서는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빈티지한 의류, 수집품, 소품과 카세트 테이프, 장난감 등 추억의 물건들이 소개됐다. 이어 오는 16일에는 그래픽 디자이너를 중심으로 그들의 철학이 담긴 다이어리, 뱃지, 스티커, 탁상 달력 등의 상품을 한자리에 만나볼 수 있는 '디자인 굿즈 마켓'이 열린다. 참여 셀러로는 그림액자 및 그림카드숍 '철학적 고양이', 엽서와 스티커숍 '유섬', 핸드메이드 스탬핑 카드숍 '버들', 일러스트청첩장 '수우디자인', 손거울과 아트포스터를 판매하는 '지블' 등 14개 팀이 참여한다. 23일에는 캔들, 자수, 패브릭, 도자기, 원목소품 등 핸드메이드, 홈데코 상품
[충북일보=제천] 중국공자기금회가 지난달 11월 중국 제남 회의에서 제천 한국차문화박물관(관장 권진혁)을공자학원으로 인가했다. 현재까지 서울에 한국공자학당(중국공자문화중심-총재 박홍영·중국교포)을 지난 4월에 처음 인가한 후 해외 13개국 지부 중 한국인으로는 제천 권진혁 관장이 최초다. 지난 5월 개관한 한국차문화박물관은 중국운남성보이차협회 한국대표처 인준과 더불어 중부 중원 유교문화권에 차 문화와 더불어 공자 사상 인성교육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4월 서울에서 열리는 중국공자기금회 공자학당 해외지부와 한국공자학당 국제회의 시 공자기금회 간부와 전 세계 13개 지부 공자학당 책임자들이 제천을 방문해 현판식을 가질 계획이다. 권진혁 관장은 "중국 보이차를 비롯한 한국 및 아시아의 차 문화를 알리는 차문화박물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민들은 물론 전국적인 관심이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로 구성된 충주예술인모임(회장 이영광)이 홀몸노인을 위한 나눔 콘서트로 재능기부에 나선다. 충주예술인모임에 따르면 혼자 거주하는 어르신을 위한 나눔 콘서트로 18일 오후 7시30분 충주시문화회관에서 '충주歌(가) 흐른다' 공연을 한다. 올해로 세 번째인 충주예술인모임의 이 공연은 2015년 1회부터 복합문화예술 장르 공연으로서 새로운 형식과 진행 방식에 시민의 호응이 뜨거웠다. 올해는 지역사회 공동체 일원으로 예술인의 의미를 되새기며 돌봄의 손길이 절실한 홀몸노인들을 위한 나눔 콘서트로 마련했다. 공연에 참여하는 충주예술인모임 회원들은 출연료를 받지 않고 재능기부를 한다. 2015년과 지난해 1·2회 공연은 무료로 진행했고, 이번 공연은 충주지역 홀몸노인을 위해 입장권(1만원) 판매 수익금을 전액 기부한다. 공연은 사물놀이, 가야금, 색소폰, 프리마돈나, 오페라어린이합창단, 어쿠스틱밴드, 비보이댄스, 재즈댄스, 택견, 무용, 영상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충주예술인모임은 2015년 동·서양 음악, 미술, 연극 등 여러 장르의 예술인 100여 명이 모여 결성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충북일보] 김경식(57·사진)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의 임기가 1년 연장된다. 도는 이달 말 임기 종료를 앞둔 김 대표의 임기를 2018년 12월 21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해 1월 취임한 후 청년예술가 창작활동지원, 국가정책사업인 통합문화이용권인 문화누리카드 지원 사업을 원만히 추진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10개 시·군 공연문화예술 브랜드를 개발해 출자출연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기도 했다. 재단 이사장인 이시종 지사는 "많은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추진 중인 사업을 잘 마무리하기 위해 임기를 연장했다"며 "남은 1년 동안 재단의 다양한 사업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기 바란다"고 말했다.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 '2018 평창문화올림픽' 로고를 두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평창문화올림픽조직위 간 표절 논란이 다시 불거질 전망이다. 앞서 양 측이 해당 논란에 대해 대승적 차원에서 마무리 짓기로 한 터라 이번 갈등이 실제 법적 다툼으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 김호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은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 공식 페이스북 운영자로부터 전달 받은 문화올림픽 로고 표절논란에 대한 입장문을 공개했다. '문화올림픽 조직위원회의 입장'이라고 적힌 글에서 조직위는 "문화마크는 상표법에 따라 출원, 특허청 심사를 거쳐 상표로 공식 등록된 조직위 지식재산"이며 "해당 상표 등록 전에 유사상표 여부는 심사하며 제3자 이의제기 기간을 부여하고 유사상표 문제나 이의 제기가 없어 상표로 등록 됐다"고 밝혔다. 이어 디자인 유사성 문제에 대해선 "조직위 문화마크가 한글의 자음 'ㅁ'을 모티프로 디자인 개발된 점을 고려할 때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로고와의 유사 및 침해문제가 성립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화재단의 로고는 상표등록이 되지 않았다. 주지저명(여러 사람들이 널리아는 정도)한 로고라면 문제 될 수 있지만
[충북일보] 청국장 맛이 유별나게 좋다는 김경분 할머니 댁를 지인의 소개로 방문했다. 할머니 댁의 문을 두드리자 자그마하고 자상해 보이는 할아버지가 나오시며 "날이 찬데 얼른 들어와요"하면서 따뜻하게 맞아주시니 친정아버지처럼 정겹게 느껴졌다. 한창 점심을 준비하고 계신지 집안은 청국장 냄새로 가득 차 있었다. 점심이 준비되는 동안 잠시 차라도 마시며 기다리라는 말을 남기고 할머니는 황급히 부엌으로 사라졌다. 대체 부엌에서 뭘 만들고 계신지 궁금하여 가만히 앉아 있을 수가 없어 청국장 냄새를 따라 부엌으로 들어갔다. 아담한 시골집의 부엌은 오랜 세월 주인의 정갈한 손길에 길들려져 아늑하고 따뜻했다. 선반을 채운 그릇은 세월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윤이 반짝반짝 나고, 행주 수건 하나조차도 눈에 쏙 들어왔다. 마치 할머니와 한 몸인 것처럼 너무나 곱게 부엌이 나이 들었다. 세월과 이야기를 품고 있는 부엌에서 할머니는 내게 등을 보인 채 열심히 음식을 만들고 계셨다. "할머니 뭘 좀 도와 드릴까요?"하니 "다 되었으니 나가요"하면서 손님은 부엌에 들어오면 안 된다며 한사코 말린다. "별스럽지 않지만 우리 영감이랑 겨울이면 늘 먹는 음식으로 준비 했어요" 하면서
[충북일보] 대한민국 내륙관광1번지 단양군의 가을 대표축제인 '제26회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3일 개막했다. 온달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군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수변 특설무대 일원에서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4일간 열린다. '고구려, 그 찬란하고 아름다운 역사의 재림'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축제는 다양한 소공연, 버스킹, 단위 행사, 체험 부스, 드론라이트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구성됐다. 첫날인 3일은 온달관광지 삼족오 광장에서 취타대 공연과 고구려장군 태권도, 무용 '버꾸춤', 쌍 사자 퍼포먼스, 연극 '온달과 평강 공주', 군량미 확보하라 등 다양한 관람,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방문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어 오후 3시에 열린 개막식은 고구려 시대 황궁에서의 행사를 현실감이 있게 재연해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리고 방문객에게 전통문화의 경험을 효과 있게 전달했다. 특히 김문근 단양군수가 축제 이벤트의 하나로 개막식에서 평원왕 역할을 맡아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오후 4시부터 열린 퍼레이드에서는 개막식 참석자들의 행진이 황궁 무대부터 자젓거리, 삼족오 광장, 온달 조형물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