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영동] '2017 영동곶감 축제'가 15일부터 3일간 일정으로 영동천하상주차장과 영동특산물거리에서 개최된다. 달콤쫀득한 햇곶감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전시·문화행사, 먹거리가 선보이며 지나가는 한해의 아쉬움을 달래줄 프로그램들로 풍성하다. 무엇보다 깊은 산골의 차갑고 신선한 바람과 따스한 햇살이 만든 주홍빛 화사한 빛깔의 감고을 영동의 명품 곶감을 만날 수 있다. 올해는 최적의 기후조건으로 유난히도 맛좋고 품질 좋은 곶감이 만들어졌다. 곶감생산에 일가견이 있는 18개 농가가 저마다의 개성과 노하우로 정성들여 말린 최고급 곶감은 물론, 맑은 공기 머금은 사과, 아로니아, 블루베이, 와인, 호두 등 지역의 농특산물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15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유원대학교 클래식 동아리 공연, 곶감빨리먹기, 곶감탑쌓기 등의 영동곶감 현장 기네스가 개최되며, 곶감나눠주기 행사로 영동의 후한 인심과 따뜻한 정을 전한다. 코레일 주관으로 영동곶감과 영동의 매력을 전국에 알릴 '바우처 대학생 홍보단 발대식'도 열린다. 개막 축하 품바콘서트 '버드리'의 공연이 열리며, 이 지역출신 아이돌 D.I.P와 걸그룹 인스타의 초청
[충북일보] (재)운초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회 운초문화상 시상식이 15일 오후 3시 충북문화재단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수상자는 청명문화인 부문 박영수 딩아돌하문예원 이사장, 예술부문 박영대 백석대 석좌교수, 문학부문 반숙자 수필가, 봉사부문 손용섭 바르게살기 충북협의회 사무처장 등 4명이다. 운초문화상은 류귀현 충북문화연연합회장이 충북지역 문화예술발전 지원을 위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재)운초문화재단이 제정한 상으로 3백만 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운초문화재단은 매년 4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지역의 문화예술행사 지원 등 문화예술발전을 위한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 14일 충북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문화예술교육 워크숍 '충·경·대학교'가 청주 동부창고 36에서 성황리 마무리됐다. 충·경·대는 충북, 경북, 대구의 줄임말로 각 지역 광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들이 협력해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독자적인 프로그램 개발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리뉴얼(Renewal), 문화예술 교육을 바꿔라' 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3개 지역의 예술가 및 예술강사, 교사 등 60여 명이 참석해 각 지역의 문화교육 사례를 공유했다. 1부 순서는 임미혜 서울문화재단 예술교육 본부장의 주제발표로 시작됐으며 2부에는 서울문화재단의 교과·예술연계 '예술로플러스'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 체험해볼 수 있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김경식 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다른 지역과의 다양한 방식의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과 경계를 가로지르는 창의적인 연결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 공주시가 오는 19일 저녁 7시부터 고마컨벤션홀에서 '흥미진진 공주시민대학 교양강좌(40강)'를 연다. 강좌에서는 에스더클리닉 여에스더 원장(사진)이 '나는 왜 영양제를 처방하는 의사가 되었나'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여 원장은 그 동안 KBS 라디오 '건강 365', TV조선 '홍혜걸의 닥터콘서트' 등을 진행했다. ☏041-840-8235, 8372 공주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문화재단이 동지인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조치원수원지공원(조치원읍 평리 12-1)에서 '세시풍속 체험 행사'를 연다. 평리마을부녀회가 주관하는 팥죽 나눔,판소리 길잡이 공연(중요무형문화재 판소리 이수자 조동언 출연) 등도 마련된다. ☏044-868-4082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립도서관이 오는 17일 다채로운 문화체험을 위한 크리스마스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한다. 이번 특별프로그램은 올해 성황리에 마친 '찾아가는 행복드림 동극'에 겨자씨 친구들이 만든 창작극 '초록이 날다'의 앙코르 공연과 '크리스마스카드 만들기' 행사가 이어진다. 프로그램 참가에 별도 신청 절차와 참가비는 없으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크리스마스 포토존 설치, 트리 장식으로 도서관을 찾는 어린이들에게 더욱 즐겁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용기 관장은 "크리스마스 특별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 알림마당 또는 제천시립도서관(641-3744)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 백운초등학교가 13일 고급문화 체험의 일환으로 '배리어스챔버 오케스트라' 찾아가는 음악회 공연을 가졌다. 깊어 가는 겨울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은 인근 화당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모두 한 자리에 모여 '배리어스챔버 오케스트라'의 감동적인 공연을 관람했다. 먼저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무지크 1악장 알레그로(Allegro)를 첫 곡으로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디스 이스 더 모멘트 (This Is The Moment), 드라마 '하얀거탑'의 ost 등 영화, 뮤지컬의 손꼽히는 곡들로 오케스트라 연주가 이어졌다. 다양한 주제의 감동적인 오케스트라 연주와 소프라노, 테너의 노래에 '브라보'를 외치는 아이들과 한 겨울 학부모와 함께 감상해서 더 즐거운 시간이 됐다. 문화혜택이 열악한 농촌지역에서 이 학교 학생들뿐만 아니라 인근 화당초 학생들과 학부모들까지 초대해 환상적인 클래식 공연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속보=평창문화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간 로고 표절 논란이 법정 다툼없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13일 청주문화산업재단에 따르면 문화올림픽 조직위는 지난 12일 로고 표절 논란에 대한 해명과 재발방지 약속이 담긴 공문을 재단 측에 전달했다. 올림픽 조직위는 공문을 통해 "공식 페이스북 메시지 답변 업무를 맡은 신규 직원이 약 두 달전 수신된 메시지가 해결되지 않았다고 판단해 지난 9월 대변인실 배포 내용을 참조해 답변을 했다"며 "이 과정에서 담당부서인 디자인개발부와 관리자인 디지털커뮤니케이션팀장에게 보고 없이 처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 기관에서 이미 건설적인 방향으로 마무리된 사항에 대해 재단 측에 불필요한 오해를 초래한 점 사과드린다. 향후 신규 임용 직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로고 사용중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조치를 고려하던 문화재단 측도 대응을 철회하기로 했다. 김호일 재단 사무총장은 "조직위 측의 빠르고 분명한 사과와 해명이 있어 다행이며 재발 방지를 약속한 만큼 재단도 법적 대응을 철회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이번 일을 반면교사로 삼아 올림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지난 12일 조선 후기 생활상이 담긴 기념기록화 '을축갑회도'의 보존처리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을축갑회도는 이후직·변숙·지성구·신영식·왕린·민광도·민광시 등 청주지역 인물 7명이 숙종 12년인 지난 1686년에 청주 보살사를 배경으로 그린 기념 기록화다. 이 그림은 1686년 당시 청주에서 활약했던 의인화상이 그린 것을 각기 나눠 가진 것으로 지방 기록화로 중요성을 인정받아 1983년 충북도문화재로 지정됐다. 이번에 보존 처리된 을축갑회도는 여흥 민씨 집안에 전해오는 것을 2015년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기증받은 것이다. 그동안 두루마리 형태로 보관돼 구김과 접힘이 심하고 안료 박락 등의 훼손이 심한 상태였다. 이에 청주시는 을축갑회도를 원형에 가깝게 보전 관리하기 위해 지난 4월 전문업체에 보존처리를 의뢰했다. 김수자 문화예술과 과장은 "을축갑회도의 보존 처리는 조선 후기 청주지역 사회상을 복원하는 것"이라며 "이 자료를 통해 조선 후기 우리 고장의 역사 문화를 스토리텔링화해 역사도시 청주를 널리 알리는 관광자원으로 활용고자 한다"고 밝혔다. / 강병조기자 dkrm123@naver.com
중국인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곶감을 중국에 팔아주겠다며 자기한테 곶감을 팔라고 했다. 솔깃한 제안이였는데 "중국사람이 한국의 곶감을 알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보다 중국에서 먼저 감농사를 지었다는 사실에 나의 무지함에 박수를 보냈다. 우리나라는 고려 명종 때(1138년) 감 농사를 지은 것으로 추측되는데 중국에서는 기원전부터 감 농사를 지었다고 한다. 중국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종합 농업기술서인 제민요술에 곶감 만드는 방법부터 곶감의 떫은 맛을 빼는 방법까지 적혀있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곶감을 枾餠(쉬빙)이라고 한다. 중국과 한국의 곶감 만드는 방법은 조금 다르다. 우리나라는 곶감을 일렬로 꿰어 높은 곳에 걸어 말리는 반면 중국은 건조대에 펼쳐 말린다. 우리나라와 중국. 곶감을 만든다는 공통점은 있지만, 곶감 말리는 방식이 다른 것처럼 각 나라마다 특색있는 문화가 존재한다. 이런 문화는 나라간 뿐만이 아니라 국내 지역간에도 존재한다. 오늘은 영동군의 문화를 이야기하며 영동곶감축제에 대한 정보를 이야기 하고자 한다. 아버지는 영동군으로 내려오신지 30년이 넘었다. 아버지께서는 알지 못하시는데 예전에 비해 말끝이 많이 늘어
[충북일보]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에 위치한 흥덕사지는 직지가 만들어진 사찰로 유명하다. 세계 최초 금속활자본인 '직지'에 대해서는 여러 고증을 통해 알려져 있었으나, 만들어진 곳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던 중 1985년 운천동 일대 택지개발이 시작되면서 흥덕사지로 추정되는 훼손현장이 발견됐다. 청주시와 학계에서는 이곳을 직지가 발행된 흥덕사지였음을 최종 확인하고 이듬해 사적지 지정, 1992년 청주고인쇄박물관을 개관하기에 이른다. ◇새로운 문화거리 형성 개관 25년이 지난 현재 청주고인쇄박물관 일대 거리는 '손글씨(캘리그라피)'를 배울 수 있는 공간과 각종 공방, 미술품들이 전시된 카페 등 한국적인 점포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이들을 살펴보면 모두 인쇄와 관련돼 있다. 직지를 기반으로 한 고인쇄박물관이 또 다른 '인쇄문화거리'를 형성한 셈이다. 젊은층 사이에서는 이곳은 흥덕사지가 있는 운천동과 서울의 이색거리인 경리단길을 합성해 '운리단길'이라 불리고 있다. 일부 상인은 '운리단길'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입점을 결정했다고 한다. 지난 10월 31일 '핼러윈데이'에는 젊은 상인들을 중심으로 이색 파티가 열리기도 했다. 한 시민은 "청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손길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청주웨딩박람회를 주관하는 권하영 더메이트웨딩 대표와 친환경 놀이방 매트·인조가죽을 생산하는 ㈜아이앤에스의 차태환 회장은 12일 각각 50만 원과 500만 원의 성금을 소외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두 기부자는 지난해에도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각각 100만 원과 700만 원의 성금을 내는 등 매년 도내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시설기관의 복지증진을 위해 나눔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기부는 이들뿐 아니라 각계각층에서도 이어져 모두 2천400만 원 상당의 성금이 모였다. 충북모금회는 이 성금으로 라포르짜 오페라단의 '돈 파스콸레' 공연 입장원을 구매해 기부자들이 지정한 도내 사회복지시설과 기관 등 23개소에 전달할 예정이다. 라포르짜 오페라단은 지난 2013년부터 지역 내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기부자를 모으는 등 문화소외계층을 지원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충북모금회와 문화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오페라 팔리아치' 공연에 도내 사회복지시설 19개소에 2천700만 원 상당의 입장권을 지원하기도 했다. 오페라단의 '돈
[충북일보] 대한민국 내륙관광1번지 단양군의 가을 대표축제인 '제26회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3일 개막했다. 온달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군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수변 특설무대 일원에서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4일간 열린다. '고구려, 그 찬란하고 아름다운 역사의 재림'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축제는 다양한 소공연, 버스킹, 단위 행사, 체험 부스, 드론라이트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구성됐다. 첫날인 3일은 온달관광지 삼족오 광장에서 취타대 공연과 고구려장군 태권도, 무용 '버꾸춤', 쌍 사자 퍼포먼스, 연극 '온달과 평강 공주', 군량미 확보하라 등 다양한 관람,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방문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어 오후 3시에 열린 개막식은 고구려 시대 황궁에서의 행사를 현실감이 있게 재연해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리고 방문객에게 전통문화의 경험을 효과 있게 전달했다. 특히 김문근 단양군수가 축제 이벤트의 하나로 개막식에서 평원왕 역할을 맡아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오후 4시부터 열린 퍼레이드에서는 개막식 참석자들의 행진이 황궁 무대부터 자젓거리, 삼족오 광장, 온달 조형물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