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멍가게 CEO 쇼트커트 머리에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말보단 행동이 앞서는 천방지축 이시현. 시현은 동네에 쓰러져 가는 구멍가게 주인 통감자 할매의 목숨을 구한 것을 계기로 '꿈동산 문구'의 지배인이 된다. 지배인이라는 핑계로 내내 간식들을 외상으로 먹어 왔는데, 갑자기 듣게 된 꿈동산 문구의 폐업 소식! 그리고 당장 눈앞에 들이밀어진 외상값…. 외상값이 엄마에게 알려지는 것과 가게 폐업을 막기 위해 가게 운영을 두고 학생회장과 한판 승부가 펼쳐진다. 주어진 시간은 단 2주! 과연 시현이는 학생회장과의 가게 운영 대결에서 승리해 눈앞에 들이닥친 위기를 넘길 수 있을까? △찾았다, 권리 침해! 세계인권선언을 바탕으로 우리 주변에서 인권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아닌지 관찰해 보는 책이다. 수동적인 읽기 책이 아니라 독자들의 참여를 유도하여 적극적인 독서를 돕는다. 길거리, 경기장, 학교, 시장, 어린이 의회, 축제 등 우리 주변의 평범한 일상생활을 그린 그림에서 권리가 지켜지고 있는 장면과 침해되고 있는 장면 들을 찾아보도록 구성되어 있고, 어디부터 봐야 할지 막막해할 독자들을 위해 힌트도 마련되어 있다. 정답은 쥘리에트와 파블로가 만든 '
△사고는 없다 '참사의 나라' 한국에서 오늘날 많은 사람이 '사고'로, 일하다가 이동하다가 쇼핑하다가 여행하다가 자다가 죽는다. 왜 '사고'는 흔한가? 왜 예전보다 많은 사람이 '사고'로 죽는가? 왜 가난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사고'로 더 죽는가? '사고'는 개인의 운이나 책임에 달린 것인가? 정말로 '사고'는 막을 수 없는가? 이런 질문들에 답하는 책 '사고는 없다(원제: There Are No Accidents)'가 출간됐다. '사고는 없다'는 교통사고부터 산업재해, 재난 참사까지 지난 한 세기 동안 벌어진 '사고'의 역사를 추적함으로써 '사고'라는 말이 어떤 죽음과 손상을 감추고 그것이 반복되게 만드는지를 밝혀내는 책이다. 이 책은 과실, 조건, 위험, 규모, 낙인, 인종주의, 돈, 비난, 예방, 책무성이라는 10가지 키워드를 연결하고 확장하면서 촘촘하고 풍성한 논의를 펼친다.반복되는 재난 참사에 무기력감을 느끼는 이들, 운 좋게 '사고'를 면했다는 안도감에 빠지거나 타인의 고통을 외면하고 싶지 않은 이들, 위험 사회의 불안을 비난이나 낙인으로 해소하지 않으려는 이들을 위한 책이다. △수학이 일상에서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유
신록의 계절 유월의 아침은 상쾌하다. 싱그러운 푸른 물결을 바라보며 잠시 상념에 젖어 있는데 전화가 왔다. 받아보니 국방부에서 국가유공자를 찾아 전해주지 못한 훈장을 찾아 드리는 중이란다. 순간, 아버지가 떠올라 울컥하며 전율이 일어났다. 훈장 상자를 받아 바로 열지 못하고 아버지의 얼굴을 그리며 한참을 안고 있었다. 상자를 열어보니 투구모양을 중심으로 빛이 뻗어나가는 형상에 눈이 부셨다. 반짝이는 훈장 속에 목숨을 걸고 싸우신 젊은 날의 아버지 모습이 보이는 듯했다. 경건한 마음과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으로 훈장을 한동안 바라보며 멍하니 서 있었다. 순간 울컥 눈물이 쏟아졌다. 진한 감동으로 아버지가 그리워 하루 종일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다. 나는 전쟁을 겪은 세대가 아니지만, 유월이 오면 TV로 방영되는 6·25 전쟁의 처참했던 화면을 보며 간혹 울먹해지곤 한다. 영상을 통해 전쟁이 얼마나 참혹한지,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두려움을 느낄 때마다 나는 그 전쟁 속에 있던 젊은 날의 아버지를 만난다. 가슴 졸이며 내가 전쟁에 참여 하고 있는 것처럼 초조하고 두려움에 두 손에 땀을 쥐게 된다. 결혼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전쟁이 일어났다고 한다.
[충북일보] 제천 송학중학교가 두 번째 공동 교육과정 운영으로 4일 송학초 6학년 학생들 대상으로 '슬기로운 중학 생활 엿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이 '슬기로운 중학 생활 엿보기' 프로그램은 세 가지 분야로 첫 번째 시간에는 영어 지문을 읽고 분석하는 활동이 게임 형태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세 가족의 주말 활동을 소개하는 영어 지문을 통해 영어를 더욱 친숙하게 접할 수 있었고 게임을 통해 접근한 이 수업 방법은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이어 두 번째 시간에는 '정다면체 탐구하기' 프로그램으로 이 시간에는 정다면체가 왜 5가지뿐인지를 설명하고 학생들이 전개도를 활용해 직접 정다면체를 만들어 보는 활동이 포함됐다. 또한 학생들은 자신이 만든 정다면체를 실생활과 연관해 키링으로 제작하는 재미있는 경험으로 수학적 원리를 생활 속에서 찾아보았다. 끝으로는 자유학기제와 진로 진학을 주제로 중학교 교육과정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중학교 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함께 진로 선택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제공돼 학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번 '슬기로운 중학 생활 엿보기' 프로그램은 영어와 수학, 진로 교육을 통합적으
[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지역 초·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5일과 오는 15일 2회에 걸쳐 '같이(가치)책 제천 청소년 비경쟁 독서토론'을 운영한다. 비경쟁 독서토론은 지역 도서관 및 독서교육연구회(동아리)와 함께 3년째 꾸준히 운영되고 있는 사업으로 초·중 학생들의 함께하는 독서토론 능력 함양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 7개교 초등학생 40명이 참여해 김지연 작가의 '평화 시장' 도서를 중심으로 중학생 9개교 45명이 참여해 김중미 작가의 '하면 좀 어떤 사이' 중 프렌드와 시스터 사이라는 단편을 중심으로 비경쟁 독서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강성권 교육장은 "지역 내 친구들과 같이하는 비경쟁 독서토론을 통한 소통을 경험하며 인문학적 문제해결력 함양 및 즐거운 독서 경험을 배우면서 함께 성장하길 기대해 본다"며 "내실 있는 언제나 책봄 독서교육 활성화를 통해 책을 사랑하는 평생 독서인으로 성장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경찰서가 4일 하소동 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 15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점심 배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배식봉사에는 임경호 서장 등 제천경찰서 직원 10명, 지역봉사단체인 선우라이온스클럽 회원 10명 등 총 20명이 참여했다. 노종숙 선우라이온스클럽 회장은 "이번 배식 봉사에 임경호 서장님과 제천경찰서 직원들이 동참해 주셔서 회원들의 일손을 덜고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고마워했다. 임경호 제천경찰서장은 "소외된 이웃을 찾아 따뜻한 마음을 전할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봉사단체, 협력 단체와 협업해 사회 전반에 훈훈한 온정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올해 음성품바축제에는 30만154명이 방문했고 지역경제에 미친 효과는 153억 원으로 분석됐다. 음성군은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추진위원, 품바축제 기획실무위원, 군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25회 음성품바축제' 유공자 표창패 수여식과 평가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서 군은 축제기간 교통 질서유지, 안전관리,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 등에 기여한 관계자를 축제 유공자로 선정해 시상했다. 음성품바축제 참여 지원 유공에는 △음성읍 이장협의회 조용관 △금왕읍 주민자치회 이상만 △소이면 라인댄스교실 장현정 △원남면 주민자치회 최혜영 △맹동면 주민자치회 연연흠 △대소면 노인회 정영길 △삼성면 주민자치회 조제동 △생극면 주민자치회 김근수 △감곡면 주민자치회 이필원 씨가 수상했다. 축제 운영 유공에는 △음성경찰서 황인호 △음성소방서 이희철 △음성예총 강소진 △음성예총 김소연 △품바재생예술체험촌 이영미·이민하·김현수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음성군지회 권영서 △EBC 충북 헌병전우회 김용인 △감곡면 자원봉사자치회 배현숙 △감곡면 자율방범대 박정민 △바르게살기운동 금왕읍위원회 오춘조 △음성군 자원봉사센터 이미정 △음성군 노인복지관 임혜란 △대한적십자음성지구
[충북일보] 충주시 수안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3일부터 수안보면 초·중학생 아동들에게 다양한 예체능 활동기회를 지원하기 위한 '꿈나무 재능지원사업'으로 '어린이 축구교실'을 시작했다. '어린이 축구교실'은 지난해에 이은 '교육과 돌봄으로 정착하는 수안보면 만들기'의 두 번째 사업이다. 축구전문강사를 초빙해 오는 10월까지 수안보 다목적체육관에서 2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양병운 위원장은 "농촌지역 학생들의 교육격차 해소가 지방인구소멸을 막을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라며 "건강도시 충주, 정착하는 수안보를 만들기 위해 아동들의 꿈 실현에 도전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성학 수안보면장은 "아동들에게 소중한 체험을 제공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도농 교육격차를 줄일 수 있는 교육의 기회를 보다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괴산소방서가 '2024년 소방안전 표어& 포스터& 사진 공모전 홍보에 나섰다. 이번 공모전은 소방청이 국민을 대상으로 각종 재난과 안전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화재예방 실천을 생활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는 표어(캘리그라피 표현)와 포스터(모션포스터 포함), 사진 등 3가지로 대한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소방안전문화(불조심) 확산과 관련해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내용을 담으면 된다. 작품 접수는 다음달 31일까지 한국소방방송 누리집(https://fire.go.kr)을 통해 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들은 온라인 심사와 공개검증, 외부전문가 심의를 거쳐 10월 7일 최종 수상자를 발표한다. 분야별로 15점을 선정해 1천 200만원의 상금을 준다. 수상작은 '77회 불조심 강조의 달' 소방안전 공감 확산을 위한 콘텐츠로 제작돼 전국에 배포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옥천군노인복지관(관장 오재훈)은 지난 3~4일 생명 숲 100세 힐링센터에서 '요리하는 할배들의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요리경연대회 주제는 누구나 쉽게 요리할 수 있는 '김치 베이컨 유부초밥'이었다. 군 노인복지관은 음식의 맛과 모양뿐만 아니라 청결도, 조리 기구 안전 사용, 조리 숙련 정도 등을 심사해 요리왕 2명, 으뜸상 2명을 뽑았다. 참가자 모두 참가상을 받았다. 이날 요리한 음식은 군 행복나눔푸드뱅크마켓을 통해 지역사회 취약계층 30명에게 전달했다. 오 관장은 "앞으로 더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노인들의 행복한 생활을 돕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적극 행정 우수사례와 이를 추진한 공무원 17명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각 부서에서 추천한 적극 행정 사례들을 대상으로 1차 실적검증과 2차 사전심사(온라인 투표, 부서장 심사), 3차 현장 발표 등을 종합해 우수공무원을 뽑았다. 이 가운데 이동관 성장정책과 주무관의 사례인 '옥천의 100년 먹거리-보통교부세 매년 8억 세입 증대'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사례는 군 환경 규제 면적 가운데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이 많은 행위를 제한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통교부세 산정 때 혜택받지 못하는 부분을 개선하도록 건의한 내용이다. 임현중 환경과 주무관의 '금강수계 최초 수변구역 지정 해제 추진'등은 우수사례로 뽑혔다. 이는 금강수계 최초로 하수처리구역 내 수변구역 지정 해제(107필지, 7만1천26㎡)를 추진해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 수변구역의 이중 규제로 고통받는 주민의 재산권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사례다. 군은 적극적으로 행정을 추진한 최우수 공무원에게 특별승급과 성과급 최고등급, 우수공무원에게 성과급 최고등급과 국외연수, 장려 공무원에게 포상 휴가와 성과급 혜택을 줬다. 옥천
[충북일보] 충주 단월초등학교가 지난 4월부터 3~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게이트볼을 통한 세대공감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충청북도교육청의 '세대공감 학교스포츠클럽 운영학교' 선정에 따라 시작됐다. 충주시 노인회 소속 단월 게이트볼 장봉래 회장, 조광희 사무장이 매주 2시간씩 학생들을 지도하며 세대 간 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단월초는 2024년 중점교육으로 건강 체육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게이트볼 외에도 사제동행 놀이 활동, 몸 활동 뉴스포츠, 음악줄넘기, 승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연지(4년) 학생은 "할아버지 선생님과 함께 게이트볼을 하게 돼 재밌고 앞으로 할아버지와 함께 운동을 열심하겠다"고 말했다. 조성미 교장은 "이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어른에 대한 공경심을 배우고 공감 능력과 끼를 키워 행복한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