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부패방지 시책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3일 재단에 따르면 청주시 감사관에서 실시한 '2017년 청주시 산하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우수등급을 획득했다. 반부패 시책평가 항목은 반부패시책추진 계획수립 및 이행의 충실성, 청렴 및 청탁금지 교육 실적, 홍보 실적, 부패유발요인 개선노력 등이다. 재단은 지난해 경영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한데 이어 부패방지 평가에서도 우수등급을 획득해 경영과 청렴부문 모두 높은 성과를 거뒀다. 김호일 재단 사무총장은 "앞으로도 문화재단은 경영성과 청렴도 부분에서 최고등급을 유지해 청주시의 문화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 충북도 무형문화재 5호 '충주 마수리 농요(충주시 신니면 마수리 마제마을 농요)'가 문화재 지정 해제 절차를 밟고 있다. 충주시는 충북도가 '전승 불가능'을 이유로 지정 해제 예고했다고 2일 밝혔다. 도와 시는 이달 28일까지 기관·단체와 개인 의견을 받아 지정 해제 여부를 결정한다. '충청북도 문화재 보호 조례' 30조는 '가치를 상실하거나 특별한 사유가 있으면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을 해제할 수 있고, 무형문화재 보유자는 전수교육 또는 무형문화재 기능·예능을 특별한 사유 없이 2년 동안 하지 않으면 인정을 해제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마수리 농요는 1972년 '탄금대 방아타령'이란 이름으로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1982년에는 중원농악제에서 대상을 받는 등 충북지역 대표 농요로 인정받아 1994년 12월30일 충북도 무형문화재5호로 지정됐다. 마수리 농요는 기능보유자 故지남기(1926~2005)씨가 2005년 9월 세상을 떠난 후 전수자였던 P씨가 2007년 7월 기능보유자(메김소리)로 인정받아 맥을 이었다. 1994년 12월과 2001년 1월에는 충주마수리농요보존회와 전수교육조교 C씨가 전승자 인정을 받았
[충북일보=단양] 전국 유일의 고구려 문화축제 단양온달문화축제가 문화체육부 주관 2018년 대한민국 대표 축제와 충북도지정 우수축제로 각각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8년도 대표 '문화관광축제' 41개와 '문화관광육성 축제' 40개 중 온달문화축제는 문화관광 육성 축제로 선정됐다. 온달문화축제는 문화관광 육성 축제로 선정되며 앞으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역 관광 콘텐츠로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홍보와 컨설팅 등을 지원받는다. 이와 함께 4년 연속 충북도지정 우수축제로 5천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도 받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역 축제 중 우수한 축제를 선정해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해마다 문화관광 축제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이번 선정과정에서 온달문화축제는 고구려를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화관광축제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한 점 등이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열린 21회 단양온달문화축제는 '온달과 평강, 달과 강 낭만축제'란 주제로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일원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치러졌
[충북일보] 새해에는 누구나 두 손을 맞잡는다. 과거의 아픔을 딛고 새 희망을 품기 위한 기도다. 대통령 탄핵부터 북핵실험, 사드배치 논란까지 지난해는 유독 다사다난(多事多難)했다. 보수와 진보, 기성세대와 젊은세대간 갈등은 화합과 평화에 대한 간절함으로 자라났다. 200여 년전 이 땅에도 평화를 바라는 작은 외침이 있었다. 죽음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믿음을 지켰던 충청지역 천주교인들의 기도였다. 청주 곳곳에는 이들의 흔적이 서린 '청주읍성 순례길'이 있다. 마침 올해는 천주교 청주교구 설립 60주년이다. 성지 관할 성당인 청주 서운동성당 신자 55명과 함께 순례길을 따라 걸었다. 천주교인들의 아픔 서린 청주읍성 청주시 상당구 일원에 있는 청주읍성 순례길은 서운동성당을 출발지로 읍성의 4대문인 남문(청남문)과 서문(청추문), 북문(현무문), 동문(벽인문)을 돌아 다시 성당으로 돌아오는 4㎞ 구간이다. 삼국사기 등 기록에 따르면 청주읍성은 고려시대 이전부터 존재해 청주 일대 지방 군현의 주민을 보호하고 군사 및 행정의 기능을 담당하던 석성(石城)이다. 조선시대에는 청주 감영과 병영이 있었으며 1801년(순조 1년)
[충북일보=청주] 새해를 맞아 청주 중앙공원이 문화예술공간으로 변신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청주시는 그 동안 우범지대로 인식됐던 중앙공원에 새로운 이미지를 담고자 지난 연말 공원 곳곳 예술조형물을 설치했다. 공원에는 지역의 손뜨개 작가와 시민 20여 명이 참여해 한달 동안 만든 다양한 손뜨개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작품은 문화특화 지역조성사업의 하나인 '문화아트 솔루션, 예술 중앙공원을 부탁해' 프로젝트로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추운 겨울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한 중앙공원이 많은 시민들의 온기로 따뜻해지길 바란다"며 "지역의 크고 작은 문제들을 문화예술로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는 시도인 만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작품들은 이달 말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괴산고추축제가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7년 연속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전국 문화관광축제 평가 결과, 2018년 문화관광축제는 대표축제로 무주반딧불축제 등 3개, 최우수축제로 강진청자축제 등 7개, 우수축제로 고령대가야체험축제 등 10개, 유망축제로는 괴산고추축제 등 21개가 선정됐다. 또한 2017년 유망축제 평가 심사결과 하위 30% 내외 축제와 신규진입 희망축제 중 유망축제로 선정되지 않은 강릉커피축제 등 40개는 문화관광 육성축제로 뽑혔다. 지난 8월 개최된 2017 괴산고추축제는 효율적 행사장 배치, 신규 프로그램 개발 및 킬러콘텐츠 개선 등 노력을 통해 역대 최대 인원인 방문객 20만 명, 농·특산물 판매수익 12억원, 지역경제효과 140억 원을 달성해 지역경제와 문화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됐다. 지난해 고추축제의 성공 개최로 우수축제로의 승격을 노렸으나 안타깝게 유망축제 지정에 만족해야 했다. 괴산고추축제가 유망축제로 선정됨에 따라 2018년 고추축제를 위한 홍보마케팅 비용 등 국·도비 1억6천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 신규 프로그램 개발과 킬러콘텐츠
[충북일보=보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사무소가 '황금개띠의 해'로 불리는 무술(戊戌)년 새해를 앞둔 29일 이 산 중턱에 있는 삽살개 모양의 황금색 바위를 공개했다. 세심정∼문장대 사이 작은 암자인 중사자암 부근에 있는 이 바위는 약 4m 높이로 누런빛이 난다. 삽살개가 문장대를 향해 쪼그리고 앉아 있는 듯한 모습이어서 주변에서는 '황금 개 바위'라고 불린다. 바로 옆에는 두꺼비 모양 바위도 있어 보는 각도에 따라서 다양한 장면을 연출한다. 홍성열 속리산사무소 행정과장은 "개띠 해를 앞두고 국민들에게 작은 즐거움이라도 선물하기 위해 이 바위 사진을 촬영해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보은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연말을 맞아 최근 도내 서점가에는 '다이어리북'을 구매하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디지털시대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인기를 끌며 유행에 민감한 젊은층의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다이어리북은 '다이어리'와 '북'의 합성어로 주간이나 월간 단위로 일정을 기록하는 다이어리와 주제에 따라 사진과 글을 담은 책이 결합돼 만들어진 콘셉트 북이다. 날짜에 따라 단순히 계획을 세우는 기존 다이어리와 달리 감성적인 풍경 사진, 유명 자기계발서나 문학작품의 글귀 등이 담겨 형식과 내용이 다양하다는 게 특징이다. 26일 찾은 청주 소재 서점 3곳에는 제주도의 풍경을 담은 일러스트 다이어리북 '열두 달 제주', 감성을 자극하는 문구가 적힌 '365일 마음 정리 다이어리북', '감정 다이어리북' 등 30여 종의 이색 다이어리북들이 진열돼 있었다. 가격은 1만 원에서 2만 원선으로 일반 책들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같은 날 온라인 서점 예스24 홈페이지를 확인한 결과 12월 한달 동안 출간된 도서만 10여 개에 달했고 베스트 셀러 순위에서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었다. 도내 서점의 한 관계자는 "연말인 11~12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여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2018년 충북문화재단 문화예술 사업분야 지원사업'의 11개 사업에 대한 공모를 시작한다. 이번 공모에 따른 사업설명회는 오는 1월 3~5일 권역별로 추진하고 1~2월 중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접수를 받는다. 이번에 추진되는 내용은 △지역문화예술특성화 지원의 5개 사업 △공연장상주단체육성 지원사업 △청년예술가창작환경 지원사업 △충북미술가서울전시회운영비 지원사업 △예술인 창작활동준비금 지원사업 △찾아가는문화활동 지원사업 △생활문화예술플랫폼 등 11개 문화사업이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각 사업에 맞는 신청자격 및 지원신청 시 유의사항 등을 파악해 계획서를 제출하길 바란다"며 "도내 역량있는 문화예술인과 예술단체의 많은 참석과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문화원(원장 손창일)의 연간지인 '중원문화' 30호가 최근 발간됐다. 창간 30주년 기념 특집으로 발간된 이번 책자는 제1부에 충주문화원에서 1년간 활동한 행사사진과 언론에 비쳐진 보도 내용이 실렸으며, 충주 봉황리 마애불상군(보물 제1401호)을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한 사진이 게재돼 선조들의 훌륭한 조각기법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제2부에는 충주문화원에서 올 한해 개최한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을 위한 심포지엄과 충무공 이수일 장군 학술세미나 내용을 담았으며, 제3부 중원논단에는 소현세자 이야기(김왕기 향토사연구소장), 1913~1916년 충주시구개정의 의미 고찰(김희찬 아이들의 하늘 주비위원회 간사), 마의태자와 그의 유적(김현길 한국교통대 명예교수) 등이 실렸다. 제4부에는 문화원 회원들의 답사기(역사의 섬 대마도)를 비롯한 사랑바위 스토리텔링 공원 조성(안) 등의 글이 실렸으며, 특히 제5부 사람들 이야기편에는 수묵 누드의 개척자 소원 문은희 화백의 예술인생과 향토음악가 백봉(본명 이종학)의 음악인생에 대한 글을 실어 지역출신 예술가들의 삶을 조명했다. 제6부에는 충주문화원에서 주관해 개최했던 백일장과 그리기 대회, 김생
[충북일보] 충청북도 대표축제인 '음성품바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하는 2018년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며, 국·도비 1억6천만 원 상당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성장 가능성이 있는 축제를 문화관광자원화 및 관광상품으로 특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관광 진흥을 견인할 생산성 있는 축제로 육성하고자 매년 문화관광축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음성품바축제가 종합평가와 대면평가라는 2단계 심사를 거쳐 2018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망축제로 최종 선정되는 영광을 거머쥐게 됐다. 故 최귀동 할아버지의 숭고한 박애정신을 기리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음성품바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높은 인기 속에 2000년부터 시작해 금년 18회째 까지 매년 관광객 40만명 이상을 유치했으며, 축제 콘텐츠의 차별화, 축제 발전을 위한 지역의 역량 결집, 그리고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신규 프로그램의 과감한 도입 등 축제의 전반적인 분야에서 발전하고 변화하는 모습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젊은 층을 흡수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이 주요했다는 평가다. 대표적으로 품바랩 경연대회와 젊은 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품바 티셔츠 등 관광상품 개발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지난 9~23일 매주 토요일 진행한 '동부창고 스타일마켓'이 3회 동안 총 6천580여 명이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동부창고 스타일마켓은 2017년 폐산업단지 문화재생사업의 일환으로 1900년대 지어진 목조 트러스가 펼쳐진 창고 공간에서 열린 이색 마켓이다. 청주지역 청년 마케터 30팀이 참여해 각각 '레트로무드', '디자인굿즈', '크리스마스'라는 컨셉으로 3회의 마켓을 열었다. 참여 셀러들의 물품은 개당 약 1천 원에서 7만 원 정도 판매됐으며 매출은 평균 50만 원부터 많게는 100만 원까지 기록했다. 마켓에 방문한 한 시민은 "매주 다른 컨셉의 마켓이 운영되며 다양한 제품과 볼거리가 있어서 좋았다. 창고가 새로운 문화 소통의 공간으로 재탄생한 것도 신기하다"고 방문 소감을 전했다. 동부창고 스타일마켓은 날이 풀리는 내년 3월경에 보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가 가능하도록 재정비하여 개장할 예정이다. 김호일 재단 사무총장은 "동부창고 스타일마켓은 동부창고에 상설 마켓플레이스 조성을 앞두고 개최하는 시범 마켓이었다. 예상보다 뜨거운 반응에 감사드리며 기대만큼 새로운 모습으로 내년에 다
[충북일보] 대한민국 내륙관광1번지 단양군의 가을 대표축제인 '제26회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3일 개막했다. 온달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군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수변 특설무대 일원에서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4일간 열린다. '고구려, 그 찬란하고 아름다운 역사의 재림'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축제는 다양한 소공연, 버스킹, 단위 행사, 체험 부스, 드론라이트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구성됐다. 첫날인 3일은 온달관광지 삼족오 광장에서 취타대 공연과 고구려장군 태권도, 무용 '버꾸춤', 쌍 사자 퍼포먼스, 연극 '온달과 평강 공주', 군량미 확보하라 등 다양한 관람,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방문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어 오후 3시에 열린 개막식은 고구려 시대 황궁에서의 행사를 현실감이 있게 재연해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리고 방문객에게 전통문화의 경험을 효과 있게 전달했다. 특히 김문근 단양군수가 축제 이벤트의 하나로 개막식에서 평원왕 역할을 맡아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오후 4시부터 열린 퍼레이드에서는 개막식 참석자들의 행진이 황궁 무대부터 자젓거리, 삼족오 광장, 온달 조형물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