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신백수(사진) ㈜신백수컴퍼니 대표이사가 9일 대전역 인경실에서 열린 사단법인 한국이벤트협회 12차 임시총회에서 5대 한국이벤트협회 중앙회장에 당선됐다. 신 대표는 대학 3학년 때 충북 최초로 레크레이션 사업자등록을 낸 1호 사업자로 30여 년 간 이벤트업에 종사한 지역의 대표적인 이벤트 기획자다. 신 대표는 "성원해준 전국 대의원과 각 지회 회장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벤트업 종사자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 대표는 오는 3월부터 한국이벤트협회 회장으로서 첫 발을 내딛는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립우륵국악단(단장 민광기 부시장)이 품격 있는 국악공연 문화를 함께 이끌어갈 상임단원 4명을 공개채용 한다. 모집분야는 대피리, 대금, 소리, 타악 각 1명이다. 응시자격은 관련학과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 또는 해당분야에서 2년 이상 활동 경험이 있으며, 정당 및 정치단체에 가입하지 않는 등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시험은 실기와 면접시험으로 치러지며, 면접시험은 실기시험 합격자에 한해 응시할 수 있다. 원서접수는 오는 15~17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방문 또는 등기우편을 이용해 접수하면 된다. 우륵국악단은 오는 24일 우륵당(충주시 호암동)에서 실기시험을 진행하고 접수자가 많을 시에는 25일까지 시험을 치를 계획이다. 이번 채용과 관련 자세한 사항은 충주시 홈페이지 공고ㆍ고시란을 참조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개채용은 각각의 선발심사 기준에 따라 전형별로 전형위원을 구성해 엄정하게 평가할 계획"이라며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단양] 1천만 관광도시 단양의 대표적 설화인 온달과 평강의 이야기가 관광 상품으로 만들어진다. 단양군에 따르면 고구려 온달과 평강이야기 프로그램이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전통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들 기관은 지역의 대표적인 전통문화를 관광 상품으로 연계·활성화하기 위해 2016년부터 해마다 전통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선정된 전통문화 체험관광 프로그램 10건은 3∼11월까지 총 5만8천685명의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도 단양의 고구려 온달과 평강이야기를 비롯한 인천과 전주 등 전국 10개의 프로그램이 선정되며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고구려 온달과 평강이야기는 영춘면에 조성된 온달관광지 드라마 세트장을 무대로 펼쳐지는 연극과 함께 다채로운 고구려 문화체험으로 진행된다. 만종리대학로극장이 주관하는 연극은 온달과 평강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역할극을 하며 함께하는 참여 방식으로 공연된다. 연극 고구려 온달과 평강이야기는 지난해 무대에 올라 관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고구려 문화체험 프로그램으
[충북일보] 쌀을 씻는다. 서걱 서걱 무를 썬다. 참기름을 두르고 무를 넣고 밥을 안친다. 방안에 냄새가 배고 김이 난다. 시아버지가 외출했다 돌아오신다. 모락모락 며느리표 한 그릇을 밥을 드신다. 이제야 소박하고 따뜻한 종갓집 저녁식사 풍경이 완성된다. 인적이 드문 곳에 자리한 아담한 농촌마을 절기밥상을 소개해 줄 원태자 어머니를 만나러 증평읍 내성리로 찾아갔다. 1년에 제사만 12번 지내는 종갓집 맏며느리로 음식솜씨 좋기로 유명하다. 추위를 녹이는 무밥으로 절기밥상을 차려주신단다. 도착하자마자 밭으로 무를 꺼내러 가자고 하신다. "아직도 무광이 있어요?" "옛날 겨울철 식재료를 보관하던 방식인데 우린 아직도 이 방식으로 무를 저장해요!" 작년에 수확해 무를 그 자리에 땅을 파고 묻고, 무청은 서늘하고 그늘지고 통풍 잘되는 처마 밑에서 말렸다고 한다. "이 세상엔 버릴게 하나도 없어요!"라고 말하는 그녀에게서 오랜 세월 야무진 살림솜씨로 큰살림을 살아왔음을 짐작케 한다. 밭 가운데 무덤처럼 불룩하게 올라 온 것이 무광이다. 구멍을 열고 팔을 길게 뻗어 무를 꺼냈다. 단단하고 야무지게 생긴 무가 선을 보인다. "어머~ 바람도 안 들고 너무 싱싱해요" "그
[충북일보=청주] 청주의 과거와 현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책이 발간됐다. 청주문화원은 청주의 사회문화 변천사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최근 청주문화총서 9집 '청주의 사회변천사'를 출간했다. 이번 총서의 총론은 정연승 주성대학교 교수가 맡았으며 '국제화시대, 다문화시대'를 함께 서술했다. 또 박걸순 충북대학교 교수와 희곡작가 임찬순씨가 각각 '조선후기 근대사회의 지향과 반침략 운동', '해방정국의 정황, 이승만의 침몰'을 집필했다. 조혁연 충북대 초빙교수는 '독재와 부패에 대한 저항'과 '군사문화와 독재사회'를, 임기현 교수는 '1960년대 이후 청주의 민주화운동'과 '청주의 산업화와 아파트 문화'를 주제로 수록했다. 박상일 문화원장은 "역사나 사회현상은 고정관념으로 탐색해서는 안 되고 과정적, 동적, 시각적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해야 한다"며 "청주문화총서 9집이 지난날에 대한 반성과 미래사회의 나침반 역할을 해 후손들의 귀감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청주문화총서는 400여 쪽으로 출간됐으며 청주문화원에서 무료로 배부하고 있다(043-265-3624).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 '마음의 양식'으로 불리던 책이 '마음의 약'이 됐다. 청주 흥덕구에 자리한 '앨리스의 별별책방' 이야기다. 지난해 5월 구효진(41) 대표는 모험 속에도 자신의 모습을 잃지 않은 동화 속 앨리스의 이름을 빌려 작은 책방을 열었다. 별별책방 곳곳에는 구 대표가 직접 제작한 인테리어 소품들과 책을 읽으며 마실 수 있는 따뜻한 커피가 마련돼있다. 지금의 여유 넘치는 모습과 달리 사실 구 대표가 서점을 열게 된 건 오랜 직장생활에 지친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였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녀는 5년 전까지 병원에서 정신질환자들의 치료를 위한 상담활동을 하는 임상심리사였다. 일은 적성에 맞았지만 업무강도가 걸림돌이었다. 길게는 6시간씩 이어지는 상담에 퇴근 후에도 여유를 갖을 시간이 없었다. 그럴때마다 동네 서점은 어릴적부터 책을 끼고 살던 그녀의 도피처이자 힐링의 공간이었다. "대학 졸업 후 15년간 직장인으로, 누군가의 아내로, 한 아이의 엄마로 쉼 없이 달려왔어요. 그러는 동안 제 자신을 잃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책방을 차린 것도 가장 먼저 제 자신이 여유를 찾고 싶어서였어요." 자신을 찾기 위해서라는 그녀의 진심이
[충북일보] 충북중앙도서관이 시각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함께하는 '시각장애학생과 하나 되는 문화체험'을 진행한다 2일부터 6일까지 실시하는 이번 체험은 청주맹학교 학생들과 충북중앙도서관이 이번 행사를 위해 청주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초등학교 1~6학년 시각장애학생 15명과 비장애학생 15명이 서로 짝을 이뤄 독서활동, 원예, 냅킨아트. 가죽공예, 토피어리, 요리 등 체험활동을 함께 한다. 이번 문화체험은 장애학생에게는 사회성 발달 계기가, 비장애학생에게는 배려심을 배우는 기회가 되고 있다. 8년째 운영되고 있는 '시각장애학생과 하나 되는 문화체험'은 이용자의 높은 만족과 호응으로 올해는 여름, 겨울 연2회로 확대돼 실시한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의 난계국악단 상설공연이 충북을 대표하는 참여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인정 받았다. 충북도는 난계국악단 공연이 2018 문화체육관광부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으로 지난 2014년부터 5년 연속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은 문체부의 지역 관광활성화사업 일환으로 난계국악단은 매주 토요일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지난해 1만1천여 명의 관람객 방문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선정으로 영동군은 국악단 운영 및 홍보비 등으로 4천400만 원의 기금을 지원 받게 됐다. 군은 올해도 관람객 1만5천여 명을 목표로 공연을 열 예정이며 와인트레인, 국악체험촌 체험프로그램 등과 연계한 관광상품도 운영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난계국악단 상설공연은 관광객들이 딱딱하게만 느낄 수 있는 국악을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흥미롭게 구성한 차별화된 문화관광상품"이라며 "특히 인근 관광자원인 국악체험촌, 국악박물관, 국악기제작촌, 난계사 등과 연계한 관광코스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극단 청년극장의 창작극 '투 비(to be) 이상설'이 2017 한국연극대상 베스트 작품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투 비 이상설은 진천 출신 독립운동가 이상설 열사의 삶을 조명한 연극으로 지난해 재단의 육성지원사업기관으로 선정된 청년극장이 초연한 공연이다. 청년극장은 극중 문제아로 여겨지는 고등학생들의 시선을 통해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열사의 삶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정체된 지역 연극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극단의 20~30대 젊은 배우들과 연륜 있는 배우가 함께 출연한 무대 구성과 기획이 돋보였다. 앞서 지난 2016년에도 재단 지원사업에 선정된 청년극장은 '아나키스트 단재' 작품으로 단재 신채호의 업적을 담담하게 풀어내 많은 호평을 받았다. 김경식 재단 대표이사는 "2016년 극단 시민극장의 작품수상에 이어 충북문화재단의 지원사업을 통한 우수 작품이 제작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을 만들고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음성] 음성청소년문화의집은 겨울방학을 맞아 관내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청소년 여가 문화 및 청소년수련시설 활성화을 위해 겨울방학 청소년 문화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겨울방학 문화교실은 난타, 우쿨렐레, 궁중요리, 프랑스자수, 레진아트, 댄스 등 6개 과목의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진행할 예정이다. '청소년들이여 꿈과 희망의 나래를 펼쳐라'란 주제로 4주에 각 과목 8회 과정으로 오는 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운영되며 관내 청소년들이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음성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의 잠재능력 개발 및 올바른 가치관을 확립하고 동아리활동과 문화교류, 인성함양을 돕기 위해 연중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여성가족부 선정 전국 최우수 청소년수련시설로 선정된바 있다. 음성청소년문화의집 김영무 관장은 "다채로운 겨울방학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의 밝고 건전한 여가활동으로 청소년들이 창의적인 사고를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사리면에 위치한 백마권역 겨울놀이 축제가 한창이다. 백마권역 영농조합법인(위원장 김종화)은 지난 1일 개최한 제5회 백마권역 겨울축제를 오는 21일까지 사리면 백마저수지 일원에서 계속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백마권역 겨울놀이 축제는 2018년 괴산군 지역축제 육성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사리면 대표축제다. 눈썰매 및 얼음썰매타기, 빙어뜰채잡기, 화롯불체험, 떡메치기 등 겨울철 이색 체험프로그램 및 빙어튀김, 군밤, 떡가래 등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장터가 운영되는 이 축제는 주민 주도형 축제로, 가족단위 관광객이 많이 찾는 중부권의 대표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는 인근 지역 조류독감(이하 AI) 발생으로 인해 축제가 취소된 바 있다. 김종화 위원장은 "올해는 AI 확산 방지를 위해 축제 준비 기간부터 축제 종료일까지 축제장, 백마저수지, 백마활성화센터 일원에 대해 1일 2회 이상 철저히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축산 종사자들은 행사장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겨울방학을 맞이해 평일에는 눈썰매 및 얼음썰매타기 체험료를 반값으로 할인 운영하고 있다"며, "축제장에 많은 분들이 찾아와
[충북일보=청주] 오는 6~10일 예정됐던 영화 '이웃사촌' 청주 촬영 계획이 일부 조정됐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해당기간 일부 시민들의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일정을 축소해 6, 7일 양 일간만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재단은 앞서 설치한 촬영 안내 현수막을 철거하고 새로운 일정이 담긴 안내문을 현장 인근에 게시할 예정이다. 한편 영화 이웃사촌팀은 청주시와 청주영상위원회의 협조를 받아 청주 운천 신봉동 및 사직 1동 도로 일대 촬영을 앞두고 있다.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 대한민국 내륙관광1번지 단양군의 가을 대표축제인 '제26회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3일 개막했다. 온달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군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수변 특설무대 일원에서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4일간 열린다. '고구려, 그 찬란하고 아름다운 역사의 재림'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축제는 다양한 소공연, 버스킹, 단위 행사, 체험 부스, 드론라이트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구성됐다. 첫날인 3일은 온달관광지 삼족오 광장에서 취타대 공연과 고구려장군 태권도, 무용 '버꾸춤', 쌍 사자 퍼포먼스, 연극 '온달과 평강 공주', 군량미 확보하라 등 다양한 관람,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방문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어 오후 3시에 열린 개막식은 고구려 시대 황궁에서의 행사를 현실감이 있게 재연해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리고 방문객에게 전통문화의 경험을 효과 있게 전달했다. 특히 김문근 단양군수가 축제 이벤트의 하나로 개막식에서 평원왕 역할을 맡아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오후 4시부터 열린 퍼레이드에서는 개막식 참석자들의 행진이 황궁 무대부터 자젓거리, 삼족오 광장, 온달 조형물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