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웹툰'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각 지자체에서는 웹 콘텐츠를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분주한 가운데 '웹 소설'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웹 소설은 디지털 활자를 기반으로 한 문학콘텐츠로 청주시의 '직지'와 연관된 지점이 많아 도내 지역문화콘텐츠로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웹 소설은 과거 90년대 PC통신 기반의 '사이버 소설'이 전신으로, 2000년대 스마트폰이 널리 보급되며 젊은 층의 문화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종이책과 달리 독자들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고, 작품 내용상 호흡이 짧고 전개가 빨라 웹과 모바일 환경의 최적화됐다는 게 장점이다. 또 전문기술이 필요한 웹툰보다 작가의 진입장벽이 낮고, 텍스트로만 구성돼 영화나 드라마 등 다른 콘텐츠로 활용하기 쉽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이에 포털 사이트 네이버는 지난 2013년 웹소설 서비스를 시작했고, 다음카카오도 2014년부터 자체 플랫폼 카카오페이지에 웹소설을 제공하고 있다. KT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웹소설 시장 규모는 2014년 200억 원에서 2015년 400억 원, 2016년 1천억 원, 2017년 2천억 원 등 점차 확대되고 있다. 웹소설 수요는 국내 뿐 아니라 해
[충북일보=청주] 청주 옛 연초제조창 일원에서 진행 중인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5일 청주시에 따르면 최근 청원구 옛 연초제조창 남관 건물의 벽체 철거와 옥상 바닥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상태로, 현재 내진 및 구조보강공사 작업을 하고 있다. 시는 철거작업이 이번 공사에서 가장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던 만큼, 이후 진행될 각 층별 조적, 방수, 통신 등 작업에서는 속도가 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철거작업이 끝난 현재 전체 공정률은 22%로 큰 문제 없이 공사가 추진됐다"며 "오는 11월 말 준공까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개관을 앞둔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은 수도권 이외 지역에 건립되는 최초의 국립미술관으로, 1만1천여 점의 미술품이 수장, 전시될 계획이다. 건립비 578억 원은 전액 국비로 지원됐으며, 5층 규모(연면적 1만9천856㎡)로 전시·보존처리 공간과 지역 예술인을 위한 교육·창작 공간이 마련된다. 한편 국립현대미술관은 올해 말 청주관이 개관됨에 따라 기존 서울관, 과천관, 덕수궁관을 합쳐 총 4관 체제로 확대된다.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진천] 진천군이 새해, 주민들의 높은 문화적 수요와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다양한 문화콘텐츠 개발에 본격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우선 급속한 인구유입에 따른 문화시설 확충 차원에서 문화예술회관 시설 건립을 추진 한다. 국토부의 도시재생 사업 공모 확정을 통해 옛 전통시장 부지가 주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개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연구용역 및 주민의견 수렴 절차 등을 거쳐 구체적인 사업모델을 확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충북혁신도시 개발을 통해 젊은 층의 유입이 지속되고 있지만 그동안 진천군 관내 전용 공연시설이 없어 공연장과 체육관 겸용시설인 화랑관에서 문화예술 공연을 해왔다. 그러나 향후 문화예술회관 건립 시 관람석, 조명, 음향, 무대장치 등 현재보다 더 나은 시설을 활용해 공연을 제공할 수 있어, 공연 문화 콘텐츠의 질이 한층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올해 2억 8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총 17회의 공연을 계획 중에 있다.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유명공연을 지속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군은 올 한해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 제공을 위해 우석대학교와 협약을 통해 공연 관련학과 학생들의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민도서관이 군민의 지식수준을 향상시키고 책 읽는 옥천을 만들기 위해 도서관 이용의 첫 걸음인 회원가입 홍보에 나섰다. 군은 도서관 이용을 적극 권장하기 위해 군 홈페이지, 옥천소식지 등과 유관기관의 각종 회의, 홈페이지 등에 회원가입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회원가입은 옥천에 주소를 둔 군민이거나 옥천에서 직장이나 학교를 다니는 사람으로써 도서관을 방문해 신분증을 제시하고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영유아는 부모를 동반 하에 주민등록등본을, 학생은 학생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제시하면 된다. 사진은 가져오지 않아도 현장에서 직접 촬영이 가능하며, 신청 후 5분 이내로 8.5 ×5.5㎝ 회원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회원으로 가입하면, 첫째 읽고 싶은 책이나 DVD 등을 마음껏 빌려 볼 수 있다. 도서는 1회 5권(14일), DVD는 1회 2개(7일) 대출이 가능하며 도서는 1회에 한해 7일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도서관에 비치돼 있지 않은 도서를 신청해 먼저 읽어볼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또한 장소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이 가능해 인기가 부쩍 높아진 전자책도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도서관 2층 디지
[충북일보] 작년 여름 충북지역에 쏟아진 폭우로 진천 농다리의 일부가 훼손되었다는 뉴스를 보고 깜짝 놀랐다. 그간 보수가 되었는지도 궁금하고 눈 덮인 겨울 풍광의 농다리는 어떤 모습일지 보고 싶어 다녀왔다. 눈 덮인 농다리 풍경이 마치 선계에 들어서는 느낌이다. 봄이나 여름에 보는 것과는 다른 멋이 있어 보는 즐거움을 준다. 특히나 이렇게 눈 덮인 농다리 모습은 상산팔경 중의 하나로 꼽힐 만큼 절경이기도 하다. 농암모설(籠岩暮雪) 瓢謠殘雪暮山岩 농암에 남은 눈 먼 산에 번득이는데 指点孤岩暗淡中 고암은 암담한 속에서 점을 찍은 듯 耳聾不聞人世事 귀먹은 양 진세의 모든 일을 듣지 않으려고 眼前奇賞屬山翁 눈앞에 비치는 좋은 경관 산옹에게 맡겼네 - 남당(南塘) 한원진(韓元震) - 눈 덮인 농다리의 풍경을 노래한 한시로 아름다운 농다리 주변의 모습을 시로 그려내고 있다. 충북 진천 농다리는 전국적으로 알려진 명승지로, 늘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은 물론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도 선정될 만큼 빼어난 자연경관을 인정받고 있다. 주차장에서 바라 본 농다리와 주변 모습이다. 여름에 훼손되었다던
[충북일보=충주] 충주를 대표하는 전통 놀이문화의 하나인 '꼭두놀이 제머리마빡'을 보다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계승하기 위한 '중원문화 제머리마빡 보존회'(회장 이홍노)가 결성돼 25일 오후6시 충주 호텔더베이스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꼭두머리 제머리마빡'은 조선시대부터 공연돼 이어 왔지만 체계적으로 보존·전승되지 않아 그 존재를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현실이다. 이에 10여년 전부터 뜻을 같이 하는 지역 주민들이 보존회를 구성, 지난해 7월 사무실(충인6길 18)을 개소하고, 10월에 30여명의 이사와 회원들이 모여 '중원문화 제머리마빡 보존회'라는 정식 명칭으로 발족, 11월13일 사회단체 등록을 마쳤다. '꼭두놀이 제머리마빡'은 남사당패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충주시 엄정면 목계리 목계나루에서 자연적으로 탄생한 '꼭두놀이 풍물패'가 원류이다. 이곳에서 14대째 살고 있는 변종근 씨는 어릴적부터 수 십 년간 할아버지와 아버지에게서 놀이 연행(공연)과 인형 제작을 보고 배웠다. 그리고 이를 계승시키고자 아들과 손자, 손녀에게도 놀이연행 방법과 인형제작 과정을 전수해 현재 5대에 걸쳐 전승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두놀
[충북일보] 대전 유성구는 "지난해 지역 공공(작은)도서관을 이용한 사람이 총 143만 414명"이라고 23일 밝혔다. 6개 공공도서관이 126만1천344명, 9개 작은도서관은 16만9천70명이었다. 따라서 구민(작년말 기준 34만8천428명) 1인당 연간 평균 4.2회 정도 도서관을 이용한 셈이다. 특히 도서예약 서비스 이용 실적은 2016년보다 73% 늘어난 1만4천490건에 달했다. 김가환 평생학습원장은 "자료실과 열람실 이용자는 물론 도서관에서 열리는 각종 문화행사에 참가하는 주민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올 하반기에는 원신흥복합문화도서관을 개관하고 학마을작은도서관은 착공한다. 대전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세계기록유산 직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직지 홍보용 리플릿을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리플릿에는 직지의 탄생지 및 발굴과정, 직지의 재발견, 가치, 기록유산등재, 유네스코직지상, 한국의 기록유산 등이 담겼다. 국문과 영문 2개 국어로 총 1만 부가 제작됐으며, 영문판은 구은희 미국직지홍보대사의 자문을 받아 현지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향후 영문 홍보 리플릿은 세계 각국의 직지홍보대사들에게 발송돼 현지 관계기관 및 주민이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또 오는 3월부터 시작되는 직지 국내순회전시회 지역축제장에도 비치해 관람객들에게 직지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고인쇄박물관 관계자는 "직지 세계화를 위해 올해도 국내전시 및 해외특별전시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제작된 리플릿을 적극 활용해 직지 홍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립도서관이 지역주민의 독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도서관은 2018년 출생과 전입한 아기에게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란 의미로 그림책 2권과 가이드북, 손수건 등 책 꾸러미를 나눠주는 북스타트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책 꾸러미는 다누리와 매포 도서관을 방문해야 수령이 가능하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방문해서 배부해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또 상·하반기를 나눠 8주씩 그림책 읽어주기와 책놀이 서비스도 진행하고 생후 13∼24개월의 아기와 양육자를 대상으로 육아정보도 제공한다. 도서관 방문이 힘든 장애인 이용자를 위해서 책나래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다누리도서관과 책나래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지난해까지 어린이와 학생들에게만 발급되던 독서통장도 올해부터는 일반인에게 확대 발급해 운영한다. 독서통장은 도서 대출일자와 도서명 등 독서이력을 기록하는 것으로 누적된 마일리지에 따라 다독왕 등 다양한 시상이 주어진다. 각종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단양군립도서관(420-2963)으로 하면 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영동] 영동 난계국악축제가 2년연속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에 선정되면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군에 따르면 '2018년 대한민국 축제콘텐츠대상'선정 발표에서 난계국악축제가 축제예술·전통 부문 대상을 받는다. 올해 6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은 (사)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한다. 전년도 개최됐던 축제 중에서 차별성, 독창성, 향후 발전성, 성과 등을 종합적인 분석과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축제 콘텐츠 부문, 축제관광 부문, 축제 경제 부문, 축제 예술·전통 부문 등 총 20여 개의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축제들이 선정됐으며 영동군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9월 21∼24일 나흘간 펼쳐졌던 50회 영동난계국악축제는 조선시대 어가행렬, 종묘제례 등 전통 문화를 재현하면서 수준 높은 국악공연과 연주 체험, 전시 등 이색적인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다채롭게 마련했다. 국내 유일 국악 축제로서 정체성 강화, 관광객 편의시설 확충, 지역자원·전통문화 체험 집약화, 차 없는 거리 콘텐츠 강화 등 다각적 발전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국악축제 50회를 맞아 '특별주제전시관'에서 진행된 로
[충북일보] 충북학생수련원 수련지도사들이 사회복지시설과 학생 보육시설을 방문해 '2018. 찾아가는 사랑나눔 힐링교실'을 진행한다. 24일 충북희망원을 시작으로 내달 13일까지 청주 현양원, 음성 향애원, 진천군 장애인복지관, 청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 등 시설을 방문한다. 수련원 지도사들은 기관의 특성을 고려해 사랑나눔 레크리에이션, 마술공연, 장기자랑, 목공예체험, 건강박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힐링교실은 각 시설에서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맞춰 진행하며 프로그램 운영에 소요되는 모든 경비는 수련원이 부담한다. 수련원 관계자는 "소외계층에 대한 사랑과 나눔 실천으로 함께 행복한 교육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문화가 함께하는 주민 사랑방 '문화파출소 청원'이 오는 26일까지 올해 첫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이번 교육프로그램으로 사천 사랑방 음악교실, 옹기종기 생활 과학놀이터, 사천동 사랑방 연극교실, 책으로 담는 상상여행, 무심천 동분서주 생태지킴이 미술교실 등 13개 프로그램을 구성해 오는 29일부터 교육을 시작한다. 수강을 희망하는 시민, 학생, 어린이는 문화파출소 청원으로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이메일,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043-219-1022). 김호일 재단 사무총장은 "문화파출소 청원이 주민들의 따뜻한 동네 사랑방이자 문화예술 향유와 쉼터로 운영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화파출소 청원은 유휴공간이었던 청주시 청원구 옛 사천치안센터를 활용해 주민문화쉼터로 새 단장한 공간이다. / 강병조기자
[충북일보] 대한민국 내륙관광1번지 단양군의 가을 대표축제인 '제26회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3일 개막했다. 온달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군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수변 특설무대 일원에서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4일간 열린다. '고구려, 그 찬란하고 아름다운 역사의 재림'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축제는 다양한 소공연, 버스킹, 단위 행사, 체험 부스, 드론라이트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구성됐다. 첫날인 3일은 온달관광지 삼족오 광장에서 취타대 공연과 고구려장군 태권도, 무용 '버꾸춤', 쌍 사자 퍼포먼스, 연극 '온달과 평강 공주', 군량미 확보하라 등 다양한 관람,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방문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어 오후 3시에 열린 개막식은 고구려 시대 황궁에서의 행사를 현실감이 있게 재연해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리고 방문객에게 전통문화의 경험을 효과 있게 전달했다. 특히 김문근 단양군수가 축제 이벤트의 하나로 개막식에서 평원왕 역할을 맡아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오후 4시부터 열린 퍼레이드에서는 개막식 참석자들의 행진이 황궁 무대부터 자젓거리, 삼족오 광장, 온달 조형물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