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조길형 충주시장은 최근 사업 현장의 현안과 추진상황 전반을 파악하기 위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조 시장은 남한강의 아름다운 경치와 자연을 감상하며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가흥 수변생태공원 현장을 찾아 시민 이용에 불편 사항이 없는지 현장 구석구석을 살폈다. 또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고자 계획 중인 맨발 걷기 길의 위치와 동선 등도 꼼꼼히 확인했다. 조 시장은 금가 하강서원에서 엄정 목계나루까지 탐방로를 개설하는 두무소 국가생태탐방로 전 구간을 거닐며 주변 경관과 어울리지 않거나 보행에 방해되는 요인들을 직접 확인하는 등 시민의 눈높이에서 최상의 생태환경 길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볼 것을 공무원과 공사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충주천과 하방 벚꽃길 일원을 찾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환경이 충분히 마련돼 있는지 직접 살피며, 도심 속 힐링 친수공간 조성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감독을 할 것을 요구했다. 조길형 시장은 "우리 지역의 강점인 풍부한 생태자원을 활용한 생태환경도시 조성을 위해 계획대로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자연에 더 가까이 다가가
[충북일보] 충북도는 29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도내 공중위생업소(미용업)를 대상으로 무면허 영업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미용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한 불법행위 광고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도는 △무신고·무면허 영업 행위 △미용업자 의료기기와 의약품 사용 등의 유사 의료 행위 △미용기구 소독과 위생적 관리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단속 결과 바로 시정이 가능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계도할 계획이다. 중한 위법 행위가 적발되면 형사 입건 후 수사해 검찰에 송치하고 관할기관에 행정처분을 의뢰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미용업소의 위생 관리와 도민 건강을 위해 불법 행위가 근절될 수 있게 지속적으로 수사할 계획"이라며 "미용업소 방문 시 게시된 영업신고증과 면허증을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무신고 영업을 하는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미래투자를 위한 자주재원 확보를 위해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징수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체납액 징수를 위해 다각적인 징수활동을 전개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고액·상습 체납자에게 공공기록 등록 및 관허사업 제한, 출국금지 등 실질적인 불이익과 함께 가상자산을 포함한 금융자산 등 은닉재산을 추적한다. 또 호화생활자는 실태조사를 통해 가택수색을 실시하는 등 전방위 압박을 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기업, 소상공인은 체납유형별 맞춤형 징수 활동을 추진해 체납액의 분할 납부를 유도한다. 아울러 체납처분 유예 등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는 등 시민이 납득하고,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공감 징수를 펼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올해 전국에서 최초로 '군소음 보상금 수령자'에 대한 특별 체납 징수를 실시한다. 군소음 보상금 수령 대상자 중 체납자에 대해 보상금 수령 전 계좌 압류 및 보상금 지급 중단 요구 등을 통해 체납액을 징수, 체납자가 세금으로 조성하는 보상금을 수령하는 부당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이오영 징수과장은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 곳곳에서 효를 실천하는 경로잔치가 이어지고 있다. 지현동 경로행사추진위원회는 26일 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어르신들이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경로잔치를 성대하게 열었다. 새마을지도자 용산동협의회는 용산생활체육공원에서 마을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금가면체육회, 남녀새마을협의회는 27일 금가면 행정복지센터 옆 금가 소공원에서 경로행사 및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목행용탄동체육회도 이날 목행초등학교에서 경로잔치와 한마음 체육대회를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걱정과 근심을 잠시나마 잊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준 지현동, 용산동, 금가면, 목행용탄동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지난 26일 음성농협 읍내지점에서 농협과의 협력사업으로 마련한 예초기 251대를 농가에 전달했다. 이번에 지원한 예초기는 총사업비 8천349만 원 상당으로, 음성군 20%, NH농협음성군지부 20%, 음성농협 10%, 농가 50%를 부담했다. 군은 연일 치솟는 인건비와 영농기 자재비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경영비 절감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지원사업이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농업예산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다음 달 17일까지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추가 신청을 받는다. 이 사업은 여성농어업인에게 각종 여가와 레저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삶의 질 향상 및 문화활동 기회 마련을 목표로 한다.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는 의료·유흥·사행성 업종을 제외한 영화관, 안경점, 미용원, 식당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도내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만 73세 미만의 농업경영체 등록 등재된 여성농어업인이어야 한다. 올해 초 신청 기간을 놓친 여성농어업인은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은 올해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임업직불금) 신청·접수를 이달 30일 마감한다. 기간 내 신청해야 지급 대상이 되는 만큼 아직 신청하지 못한 임업인은 이달 안에 신청을 마칠 수 있도록 서둘러야 한다. 대상은 2019년 4월 1일부터 지난해 9월 30일까지 임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한 산지에서 임산물생산업과 육림업에 종사한 임업인 또는 농업법인이다. 신청은 산지가 소재한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등록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임업직불금 신청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임업직불금 관련 자세한 내용은 괴산군청 정원산림과(043-830-3384) 또는 읍면사무소로 문의하면 된다. 임업직불금제도는 2022년 임업가구와 임업인의 소득 보전 및 산림의 공익가치 향상을 위해 도입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다음달 24~26일 '괴산을 핫하게!'라는 주제로 봄축제 '2024괴산빨간맛페스티벌'을 연다. 군은 축제 개최 한달을 앞두고 붉은색을 주제로 놀거리와 꽃 산책길 조성, 세대별 취향별 맞춤 프로그램 준비에 한창이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 축제는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 동진천 하상 일원, 괴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괴산의 대표 농산물 '고추'와 봄꽃(양귀비, 백일홍) 등에서 연상되는 '빨간색'에 착안해 차별화한 축제로 붉은색과 빨간맛을 주제로 펼쳐진다. 주요 행사는 △빨간꽃길괴산걷기대회 △전국레드댄스경연대회 △전국 치어리더 경연대회 △괴산청년페스타 △맵부심푸드파이터대회 △빨간맛 컬러런 △꼬마농부아티스트 △화초고추 심기 체험 △빨간맛 운동회 △봄꽃버스킹 △전국 TOP10 가요쇼 등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군내 36개 식당과 협의로 축제 기간 중 리플릿을 지참하고 방문하는 손님에게 10% 가격 할인의 혜택을 제공한다. 축제 홈페이지도 재미있게 꾸몄다. 강렬하고 매운맛이 날 것 같은 붉은 색에 장미꽃이 움직이도록 했다. 10% 할인된 가격으로 슬기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는 괴산사랑카드 발급 안내, SNS 이벤트, 대형뽑기머신,
[충북일보] 진천상산초등학교(교장 김영순)가 지난 20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삼척시에서 열린 79회 전국 종별 핸드볼 선수권대회에서 남자 초등부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 학교 핸드볼팀은 총 14팀이 참여한 대회 남자 초등부 경기 예선전에서 경기동부초를 19대10, 이리송학초를 23대12로 격파하고, 8강전에서는 인천 부평남초를 27대18로, 4강전에서는 경기동부초를 22대19로, 결승전에서는 대전복수초를 18대17로 제압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중 총 60골 이상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끈 진천상산초 김니키타 선수는 최우수 선수상, 소재현 코치와 최원창 지도교사는 지도상을 수상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의 문화 발전과 문화 봉사활동 사업을 펼치는 문화인의 모임인 (사)한국대중음악인연합회 중부지회(청주·증평·괴산·진천·음성. 이하 한대연 중부지회)가 지난 28일 증평 강천 미루나무숲 야외 특설무대에서 창단식과 린음악회를 열었다. 강은석 중부지회장은 "최근 K-문화로 전 세계로 한국을 알리는 시대상처럼 한대연 중부지회 창단을 통해 지역에서 문화적 소통과 교류, 기부 등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행사에서는 창단식과 함께 색소폰, 장구, 난타, 기타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펼쳐졌다. 싱어게인3에 출연한 고려진 등 초청가수의 특별공연과 일반주민들이 참여한 즉석 장기자랑까지 문화공연이 이어졌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이 청주종합운동장에서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수문장 '이운재'를 진천군 명예 대사로 위촉했다. 지난해 '안정환' 선수가 생거진천 농특산물 홍보를 위한 모델로 발탁된 이후, 2002 월드컵 주역과의 인연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02년 월드컵의 주역이자 국내외에서 사랑받는 축구선수로 활발하게 활동한 이운재는 지난 2012년 은퇴 이후 최근까지 전북 현대모터스 골키퍼 코치를 맡았으며, 현재는 K리그2의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8일 진천군 명예 대사로 위촉된 이운재는 3년간 진천군을 대표해 진천의 매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진천의 스포츠 분야 위상을 한층 높이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한국 축구계를 대표하는 인물 중 한 명인 이운재 골키퍼를 생거진천의 명예 대사로 위촉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운재 선수의 뛰어난 역량과 풍부한 경험이 지역 스포츠 발전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소통하고 인연을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진천상공회의소(회장 왕용래)는 '2024년 근로자의 날 시상식'을 가졌다. 지난 2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김형욱 동서식품㈜ 대리, 김준식 ㈜지에스켐 과장, 오하은 ㈜케미탑 대리, 이인재 ㈜한국특장 차장, 김태석 ㈜천경 부장 등 37명의 근로자와 진천군 경제과 전대섭주무관이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왕용래 회장은 "수상하신 근로자분들은 기업은 물론 진천군과 충청북도 더 나아가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초석"이라며, "진천군의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은 우리 근로자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땀흘려 이뤄낸 성과"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