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김영호 한국교통대 총장은 21일 최근 교통대 증평캠퍼스 일부 교수들이 비밀리에 충북대와 통합을 논의해온 것과 관련해 "충북대의 행위는 비상식적이며 현실적으로 가능하지도 않는 '양아치짓'"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본보 18일자1면보도) 김 총장은 이날 낮 충주지역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번 사태는 충북대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교통대 증평캠퍼스 교수들을 현혹해 벌어진 것"이라며 "한 대학이 다른 학교의 일부를 빼앗아가는 식의 비상식적인 부분 통합은 전례도 없을뿐더러 교육부가 인정도 하지 않아 현실적으로 가능하지도 않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대학 간의 통합은 학교 구성원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합의를 전제로 책임있는 당사자들끼리 공식적이고 진지한 대화를 통해서만 가능한 일"이라며 "충북대가 교육부의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 사업(일명 프라임 사업)의 재정을 확보하려는 욕심으로 교무처장, 대학원장, 교수회장 등을 총동원해 비상식적인 일을 꾸미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김 총장은 충북대의 이런 처사에 대해 '양아치짓'이라고 표현하며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이어 "충북대는 약학대학의 오송 이전 추진을 내세워 내년 2월까지 (교통대)증평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2015학년도 동계 해외봉사단 발대식이 21일오전 11시 대학본부 2층 국제회의장에서 김영호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교통대 학생 해외봉사단은 2007년 동계 캄보디아 봉사단 파견을 시작으로 매년 학생들을 파견해 왔으며, 현재까지 해외봉사 파견일수는 총375일 총 파견인원은 514명에 달하고 있다. 국가별로는 캄보디아 11회, 네팔5회, 케냐 3회, 필리핀 2회, 몽골 3회, 태국 1회로 국내 대학 중 해외봉사 활동분야의 최우수 대학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학생 해외봉사단 23명은 22일에 출국해 라오스 비엔티안에 도착, 23일 라오스국립대학 방문을 시작으로 초등학교 교육·노력봉사와 우리나라 전통 문화공연 및 현지 문화체험 등을 마치고 2016년 1월 6일 귀국할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한국교통대 교양학부 홍용희 교수가 내년1월1일부터 임기2년의 제21대 한국윤리학회 회장에 취임한다. 현재 700여명의 국내외 학자들로 구성된 한국윤리학회는 매년 등재학술지를 6회(국문 4회, 영문 2회)나 발행할 만큼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가장 많은 연구지원금을 받는 7대 학회 중 하나이며, 미국과 중국 등 해외 저명학자들도 다수 편집위원으로 참여하는 학회지 '윤리연구'도 그동안 100여회 이상 발간했다. 홍용희 교수는 "한중수교 이후 매년 양국을 번갈아가며 23년째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해 왔는데, 이미 600여명의 중국정부 인사와 학자들이 한국윤리학회의 초청으로 행사에 참여했다"며 "앞으로 한중정상회담 후속사업의 일환으로 중국윤리학회와 공동의 한중문화교류 사업도 주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대는 2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Talking about 청주' 시민인문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강좌는 지역민이 우리 지역의 역사를 이해하고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지적 교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시민인문강좌는 △송시열의 화양동과 구곡가(박연호 충북대 교수)를 시작으로 △청주의 지명(김진식 충북대 교수) △그림으로 보는 청주(손명희 충북문화관 학예사) △직지, 세계가 주목한 한국의 기록문화(옥영정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조선왕조와 청주(허태용 충북대 교수) △언론에 비친 청주(이윤영 CJB 청주방송 아나운서) △청주의 문화유산(이종민 충북대 교수)으로 구성된다. 이번 강좌는 내년 1월5일부터 2월23일까지 매주 화요일(오후 1시~오후 3시) 충북대 인문대학(N16-1동) 127호에서 총 7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수강을 희망하는 청주시민은 충북대 인문학연구소 인문도시사업단 홈페이지(http://humansci.chungbuk.ac.kr)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은 후 작성해 이메일(humancity@cbnu.ac.kr)이나 팩스(043-267-2169)로 제출하면된다. 전화(043-249-1773) 또
[충북일보] 강동대학교 해외연수단이 지난 19일 글로벌 어학 프로그램 이수를 위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출국했다고 21일 밝혔다. 학점, 필기시험, 면접시험을 통해 선발된 35명의 연수단은 19일부터 내년 1월 17일까지 말레이시아 UCSI대학교 부설어학원에서 "글로벌 역량강화을 위한 프로그램"을 이수할 뿐만 아니라 고아원과 국립동물원을 방문해 봉사활동도 실시할 계획이다. 강동대 해외어학연수는 연수비에 포함되는 항공료, 수업료, 기숙사비용까지 전액을 지원해 매년 학부모와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강동대학교의 대표적인 국제교류 사업이다. 강동대는 해외연수단 학생들이 글로벌 프로그램 이수와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을 통해 국제적 안목을 갖춘 글로벌 핵심인재로서의 역량을 키우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강동대학교는 글로벌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새롭게 개관한 첨단 예술관, 각 건물 로비의 북카페를 비롯해 현대식 기숙사, 휘트니스센터, 학생서비스센터, 통학버스운영시스템 등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최고의 교육환경을 제공하며, 교육과정의 선진화, 글로벌 트렌드를 읽는 차별화된 지원으로 학생들의 역량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음성 / 남기
[충북일보] 충북도내 대학들이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의 일부 학과교수들이 충북대와의 통합을 요구하고 나선데 대해 '올 것이 왔다'라는 분위기다. 충북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이번 교통대 증평캠퍼스와 충북대와의 통합요구는 예전부터 거론돼 왔었으나 공식적으로 표명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도내대학가 일부에서는 '결단' 이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증평캠퍼스의 전신은 청주과학대학으로 충북대와 인접해 있을 당시 충주대로의 통합이 아니라 충북대로 통합을 논의했어야 했다"며 "이번 충북대와의 통합을 요구하는 것은 지리적으로나 교육여건상 실익을 가장 적절히 분석한 결과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교통대로서는 지난 10일 구조개혁안을 발표하면서 충분히 고민을 했을 것"이라며 "대학측보다는 증평캠퍼스 교수들이 더 많은 고민을 하고 결정을 실천에 옮긴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교통대 증평캠퍼스가 충북대로의 편입을 원한다고 발표하자 충북도내 사립대학들도 학령인구 감소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립대들도 통폐합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우선 통폐합이 가능한 동일재단인 제천 세명대와 대원대와의 통합을 들고 있다. 현재 세명대는 수도권
[충북일보] 충북도내 대학들이 정부가 내년 대학들의 등록금 인상률 법정기준을 1.7% 이하로 제한토록 한데 대해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충북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교육부는 20일 소비자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내년 대학 등록금 인상의 법정 기준을 올해보다 0.7%포인트 낮아진 1.7% 이하로 정한 '대학 등록금 인상률 산정방법'을 공고했다. 고등교육법 11조에 따르면 대학 등록금 인상한도는 직전 3개년도 평균 소비자 물가상승률의 1.5배를 초과할 수 없다. 이에 따라 2013∼2015년 평균 소비자 물가상승률 1.1%의 1.5배인 1.7%가 내년 인상한도로 정해졌다. 법정 등록금 인상 한도는 2012년도 5.0%에서 2013년 4.7%, 지난해 3.8%, 올해 2.4%로 낮아지는 추세다. 충북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도내 대학들의 등록금은 '동결→인하→1.7%이내'라는 정부측의 압력에 따라 대부분 대학들이 동결 또는 인하해왔다. 그러나 최근 물가상승과 함께 인건비, 학생교육비 투자 증가 등으로 인해 최소한 등록금을 5%이상 인상해야 한다는 것이 도내 대학들의 주장이다. 도내 한 사립대 관계자는 "교육부의 이번 1.7%이내 인상이라는 것은 동결 또는 인하
[충북일보] ○…"학생들의 의견은 신경쓰지 않고, 필요없다고 보는 대학 측 태도 잘못됐다." 충북대와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의 통합에 관련된 기사를 접한 충북대 학생들을 중심으로 '어이없다'는 반응이 속출. 충북대 관련 한 SNS에는 "지난 10월부터 학생들에게 말도 없이 숨겨왔다는 게 너무 화난다"는 글이 등록. 다른 한 학생은 "학교측이나 총학생회에서 학생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학우들의 의견을 묻지 않고 진행한 것에 회의감 느낀다"는 발언. 앞서 지난 14일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의 7개 학과 교수들은 '충북대와의 통합 논의를 공식화 한다'고 선언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 도내 대학 가운데 학자금대출을 받은 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영동대로 조사됐다. 20일 대학알리미 공시 자료에 따르면 영동대 재학생 3천784명 중 2015년 1학기에 대출을 받은 학생은 1천462명으로 38.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적은 비율(9.6%)을 기록한 한국교원대보다 4배 이상 많은 비율의 학생들이 학자금 대출을 받은 것이다. 대출상품별로는 일반상환학자금대출과 든든학자금대출이 각각 244명, 1천218명이다. 두 학자금대출의 규모별로는 '전체(등록금+생활비)' 대출 학생과 '등록금(학비)' 대출 학생은 각각 794명, 668명이다. 영동대 다음으로 대출을 받은 학생이 많은 대학은 △강동대(38.5%) △극동대(34.8%) △중원대(34.6%) △대원대(33.1%) △세명대(32.8%) △꽃동네대(32.4%) △충북보과대(28.6%) △서원대(28.4%) △충청대(23.8%) △청주대(20.3%) △한국교통대(20.1%) △청주교대(13.2%) △충북대(12.6%) △충북도립대(10.6%) △한국교원대(9.6%) 순으로 조사됐다. 가장 적은 비율의 학생이 대출을 받은 한국교원대는 2015년 1학기에 2천
[충북일보] 충북대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사학과 교수와 함께하는 일본 속의 한국문화답사'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답사는 광복 70주년·한일 수교 50주년을 맞아 역사의식을 함양하고 민족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대 사학과 임병덕 교수와 지역 주민 22명으로 이뤄진 탐방단은 오사카 우토르 마을, 오사카 성, 교토의 금각사, 아라시야마 천룡사 등 교토와 오사카 일대의 문화 유적지를 답사했다. 이번 답사에 참여한 한 탐방객은 "이번 탐방을 통해 일본에 있는 유적지를 단순히 구경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각도에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역사 속의 이야기를 함께 들으니 마치 과거 당시와 현재, 두 시대를 함께 느끼며 걷는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번 답사에 앞서 충북대 평생교육원은 지난 9월16일부터 10월28일까지 매주 수요일 '사학과 교수와 함께하는 일본 속의 한국문화답사'를 주제로 총 14시간의 강연도 진행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디자인학과는 최근 개신문화관 2층 전시실에서 '2015년도 2학기 디자인학과 정기과제전'을 열었다.
[충북일보] 충북대는 지난 18일 개신문화관에서 입학사정관과 함께하는 대입전형의 이해, 학교생활기록부의 이해 등을 주제로 '학부모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연수'를 실시했다.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