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군은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으로 피해를 본 한우, 육우, 한우 송아지를 생산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2024년 FTA 피해 보전 직불사업(축산분야)을 접수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자유무역협정 이행에 따라 가격 하락 피해를 본 한우, 육우, 한우 송아지 생산자에게 일정 피해 부분을 지원함으로써 농업인 등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한다. 대상은 기준 협정 발효일 이전부터 해당 품목을 생산한 농가 가운데 2023년 해당 품목을 직접 생산·판매해 실제 가격 하락의 피해를 본 한육우 사육 농가로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가이다. 지급단가는 마리당 한우 5만3천119원, 육우 1만7천242원, 한우 송아지 10만4천450원이다. 향후 조정계수 확정 결과에 따라 최종 지급액은 변경될 수 있다. 희망 농가는 지급신청서와 증빙서류 등을 준비해 다음 달 9일까지 해당 축사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 제출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직불금을 신청하지 못하는 분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라며 "지급 요건을 충족한 농업인들은 반드시 기간 내 신청을 완료해 달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양산면 원당리 주민이 낙석 발생 때문에 통제한 지방도로를 사용할 수 없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주민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이 일대 68호선 지방도로에서 낙석이 발생했다. 그러자 이 도로를 관리하는 충북도로관리사업소는 주민의 안전을 위해 도로 이용을 전면 통제한 상황이다. 이 도로는 현재 충북도에서 추진하는 양산면 원당리~앙강면 마포삼거리까지 재해복구 공사를 완료하는 다음 달 5일까지 통제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해 12월 26일부터 부분 개통한 지 6개월 만에 또다시 도로 전면 통제에 들어간 것이다. 앞서 이 구간은 2020년 8월 용담댐 방류로 침수 피해를 본 곳으로서 재해복구 공사를 하면서 통행을 전면 통제했었다. 2021년 2월 원당리 재해복구 공사 구간 사면에선 310여 톤의 낙석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 공사는 내년 8월 5일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주민 최모(63·양산면) 씨는 "안전 조치라고는 하지만 수확 철 농업인을 위한 배려는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이라며 "도로 통제에 관한 사전 홍보도 충분하지 않았다"라고 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해당 구간에 낙석이 발생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긴급 통제했
[충북일보] 충주어울림센터가 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을 위해 '반려동물놀이터 관리사' 훈련생을 모집한다. 충주어울림센터는 2021년부터 중증장애인 지원고용 민간위탁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4년째 사업을 수행 중이다. 올해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2024년 중증장애인 고용모델 개발·확산사업'에 선정돼 '반려동물놀이터 관리사' 직무를 개발했다. 이를 위해 센터는 애견카페 '달려라해피&소풍'과 업무협약을 맺고 훈련을 진행 중이다. 훈련생들은 반려동물의 안전하고 즐거운 환경 조성 및 위생 관리 등의 기술을 배우게 된다. 훈련에 참가한 한 중증장애인은 "귀여운 동물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을 깨끗하게 정리한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한금희 관장은 "지역사회 기업들이 장애인들의 안전한 취업을 위해 훈련의 장을 제공해주고,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훈련하고 취직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훈련은 8월 31일까지 진행되며, 관심 있는 중증장애인은 충주어울림센터(856-0509)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철도공사 충북본부가 9일 국가철도공단 충청본부와 재난 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철도 사고 및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위한 역량을 공유하며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양 기관은 △비상사태 발생 시 장비 및 인력 지원 △대국민 안전 확보 △상호 동반성장과 우호 증진 등 안전하고 신속한 대응력 확보를 위해 지원 협력하기로 했다. 박진성 충북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비상사태 발생 시 공동으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보은군농업기술센터는 9일 대추 농가에 장마로 인한 낙화와 낙과 피해 예방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대추는 개화기간(5월 하순부터 7월 하순까지) 장마철이 겹쳐 일조량 부족과 높은 온·습도 등으로 각종 피해를 볼 수 있다. 이에 군 농기센터는 장마철 안정적 결실을 위해 질소질 비료를 줄이고, 야간에 과원의 비닐하우스를 개방해 온도와 습도를 낮춰 관리할 것을 주문했다. 대추는 많은 일조량이 필요한 작물로 착과 시기에 지속적인 흐린 날씨 때문에 낙과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군 농기센터는 이에 관한 대책으로 나무의 주간부 환상절피를 권하고 있다. 환상절피(scoring)는 과수 나무껍질을 안쪽까지 고리 모양으로 상처를 내 체관부를 끊어줌으로써 착과율을 높이는 방법이다. 안정적 착과를 위해 병해충 방제에도 힘써야 한다. 장마철은 대추꽃에 피해를 주는 탄저병, 잿빛곰팡이병, 총채벌레, 애무늬고리장님노린재 등을 중점적으로 예찰·방제해야 한다고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설명했다. 송보람 농촌지도사는 "대추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장마 기간 과원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라며"병해충 방제, 환상절피 등 착과율 향상을 위한 재
[충북일보] 재미동포 청소년들이 모국을 방문해 뿌리 찾기 여정을 시작했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는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인 청소년 60명을 초청 '2024년 재미동포 청소년 모국방문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뉴욕 소재 뿌리재단이 함께하는 행사는 재미 한인 청소년들이 모국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민족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경험을 토대로 한민족의 자긍심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18일까지 10박 11일간 모국인 한국의 역사, 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체험 내용으로 구성됐다. 청소년들은 전날 환영식을 시작으로 △9~10일 병영체험 △11일 독립기념관 견학 △12~13일 경주 문화 탐방 △14일 부여 유적지 탐방 △14일 전주탐방 △15일 광화문, 경복궁, COEX 방문 △16일 무주 태권도원 방문 △17일 롯데타워, LG 사이언스파크 마곡 방문 등 곳곳을 돌아보며 한국의 역사와 문화, 발전상을 직접 경험한다. 김영 고려대학교 세종부총장은 "삶이라는 긴 여정에서 나의 뿌리를 찾고 이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알아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모국방문연수를 통해 한민족 정신을 계승하고,
[충북일보] 괴산군은 9일 오전 군수실에서 아동안전차량 구입비 지원 전달식을 열어 이화령지역아동센터에 3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지급한 아동안전차량 구입비는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의 편리한 이동 및 체험학습 운행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공효주 센터장은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통학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송인헌 군수는 "아동안전차량 구입비 지원이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들의 편의성 향상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군은 이화령지역아동센터를 포함한 4곳에 아동안전차량 구입비를 지원한데 이어 내년에 2곳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 대원대학교 물리치료과 이연섭 교수는 지난 19대에 이어 20대 대한물리치료대학교육협의회 회장에 선출됐다. 대한물리치료교수협의회는 전국 물리치료학과 400여명의 교수 단체로 1986년 전국물리치료(학)과 교수협의회로 발족해 전국의 물리치료(학)과 교수들이 회원으로 구성됐으며 2017년 대한물리치료대학교육협의회 2024년 대한물리치료교수협의회(대물교협)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 교수는 "대물교협은 현재 파행으로 진행되는 대한민국의 의료현장에서 굳건히 환자 곁을 지키며 의료의 한 축을 담당하며 국민 건강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미래 대한민국 물리치료사의 더 큰 도약과 발전을 선도하는 핵심 인재를 키우고 희망찬 내일을 꿈꿀 수 있는 전문 직업인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교육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대학과 교수, 학생과 임상이 교육 기반을 통한 상생과 동반성장, 공정과 평등의 가치를 구현하고 대한민국 물리치료 4년제 학제일원화, 교육의 표준화와 전문화, 지역별, 계층별로 소외되거나 차별 없는 양질의 교육 플랫폼을 통한 전문지식인 물리치료사를 배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9일 괴산·증평 학부모를 대상으로 '슬기로운 부모생활 2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오전 증평교육도서관에 이어 오후 괴산증평교육지원청에서 '교육주체 참여역량을 기르는 학부모-전문가와의 대화'라는 주제로 열렸다. 일하는 학부모의 교육참여 기회를 넓히고, 참석하는 학부모의 접근성 및 참여를 고려해 시간과 장소를 선택해 두 차례에 걸쳐 특강을 진행했다. 학부모회의 의미와 가치, 역할은 무엇인가와 학부모회에 참여하는 아이들은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배운다는 내용으로 열려 학부모회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줬다. 손희순 교육장은 "교육 3주체 중 하나인 학부모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부모회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해 괴산·증평 지역의 교육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은 9일까지 이틀간 학교 관리자를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9일 오전에는 관내 학교장, 오후에는 유치원·학교 행정실장을 대상으로 비대면(줌, zoom) 방식의 교육이 진행됐다. 전날은 학교 교감을 대상으로 교육원 대강당에서 대면으로 교육했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폭력예방교육 전문 강사인 세종경찰청 성평등정책담당 위소영 행정관이 강사로 나섰다. 위소영 행정관은 성희롱·성폭력 예방, 성인지 감수성 제고, 사안 처리 절차, 2차 가해 예방 등 이론과 사례 중심 강의로 수강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세종기교육청 관계자는 "성희롱·성폭력을 예방하고 양성평등을 촉진하기 위해 교육을 마련했다"며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제천 용두초등학교가 지난 8일 VR실을 활용해 디지털과 쉼이 있는 용두 시네마에서 AI와 함께 공존하는 미래의 다양한 모습을 간접적으로 경험했다. AI·디지털 에듀테크 기반 교수학습 혁신 방안 연구 시범학교를 운영하는 용두초는 다양한 디지털 교육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아이(AI)콘 탐색의 날에는 진로탐색 주간과 디지털 윤리 교육을 연계해 관련 애니메이션을 시청했다. 애니메이션은 인공지능과 함께 어울리며 펼쳐지는 다양한 상상을 담은 애니메이션을 학년별로 선택해 관람했다. 학생들은 관람을 통해 인공지능과 인간과의 관계성을 돌아보고 미래 사회를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아동으로 성장했다. 지역의 영화 관람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인프라의 한계를 학교에서 해결한 사례로 의미가 있다. 이와 함께 학생자치회는 영화관은 과자와 음료수를 함께 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 학생들에게 다양한 간식을 준비했다. 박지선 학생자치부회장은 "여름에 시원한 극장 분위기에서 친구들과 영화를 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미래 사회를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아이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배움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용두초등학교는 AI·디지털 에듀테크 기반
[충북일보] 단양군 청소년수련관이 오는 15일 재개관한다. 군은 기존 청소년수련관 1, 2층을 리모델링하고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등 시설을 전면 개선해 개장한다. 군은 2022년 '단양군 청소년 욕구 조사'를 통해 308명의 청소년에게 군에 필요한 청소년시설을 파악했다. 청소년들은 군에 △영화관(56.8%) △스터디카페(53.6%) △독서실(43.5%) △청소년 오락실(39%) △청소년 노래방(37.3%) △과제토론 및 회의실(29.9%) △춤 연습실(24.4%) 순으로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군은 지난 6월 26일 개소한 올누림센터의 단양 작은 영화관이 개소함에 따라 영화관을 제외한 다른 필요 사항을 모두 이번 리모델링에 반영했다. 우선 1층은 '체험 및 활동' 공간으로 댄스연습실, 멀티게임실, 청소년노래방, VR체험실, 비디오게임실, 밴드연습실, 강당 등이 있다. 여기에 2층은 스터디카페, 1인 미디어 제작실, 메이크업 실습실, 집단상담 및 심리검사실, 디지털콘텐츠 교육실, 방과후 아카데미 교실, 프로그램실, 청소년 자치기구 회의실 등 '교육 및 실습' 공간이다. 수련관은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하며 토요일만 오후 6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