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후원하고 청주예총(회장 진운성)이 주관하는 '거리 아티스트'가 30일부터 8월 29일까지 구 국민은행 앞 무대 및 중앙공원에서 매주 수요일 낮 12시에서 오후 1시까지 총 11회 펼쳐진다.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문화 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거리 공연을 운영, 청주 성안길 일대에 활기를 되찾고, 문화 예술 활동이 넘치는 도시 조성을 위해 청주예총이 행사를 마련했다. 주요 행사는 청주국악협회의 농악, 전통무, 민요 공연, 타악 퍼포먼스협회의 부채, 댄스 등 다양한 퍼포먼스, 연예예술인협회의 가요, 음악협회의 성악, 앙상블, 연주 등이며, 리플렛 겸 부채를 제작하여 기념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청주예총 관계자는 "무대와 객석이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이 되고 평범한 일상 속에서 거리 공연을 통하여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수요일 오후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도서관이 시민의 독서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책나래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책나래 서비스는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원하는 자료를 집까지 무료 배달해주는 독서편의 사업이다. 이는 지역의 공공도서관, 국립중앙도서관, 우정사업본부가 협력해 운영하는 것으로, 책나래 홈페이지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대상자는 시각(1∼6급), 청각(1∼5급), 지체, 신장, 심장, 뇌병변, 간, 뇌전증, 안면, 언어, 자폐성, 장루·요루, 정신, 지적, 호흡기로 등록된 장애인과 국가 유공상이자, 상이등급 1∼5급이나 거동 불편자에 해당하는 장기요양 1∼5등급 시민이다. 신청 방법은 해당 구비 서류와 신분증을 지참해 직접 또는 대리인이 권역별 도서관을 방문해 회원 가입을 하면 이용 가능하다. 개인정보보호법이 강화되면서 회원 가입 시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며 청주시립도서관은 많은 장애인들이 독서 편의를 위해 방문 서비스도 펼치기로 했다. 김수자 청주시립도서관장은 "정보 소외 계층이 무료 택배를 이용해 편하게 책을 대출·반납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돼 장애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충북일보=증평] 증평문화원(원장 김장응)이 제23회 증평문화예술의 날을 맞아 증평군문화원 야외공연장에서 29일부터 30일까지 다채로운 지역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29일 오후 4시부터는 야생화 전시 및 분갈이 체험, 아이킹 쿠키 만들어 보기 등의 체험행사와 어린이 사생대회가 진행된다. 이어 오후 7시 기념식과 함께 37사단 군악대, 걸 그룹 AZM 등 초청공연이 펼쳐진다. 30일은 오후 7시 경기·남도민요, 바이올린·해금 연주, 청춘·한별이 합창단 등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증평 지역 예술가들의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김장응 문화원장은 "우리 주변 예술가들의 무대를 통해 문화예술이라는 것이 어렵지 않고 가까이에 있는 것임을 느낄 수 있는 교감과 체험이 함께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프랑스에 있는 직지심체요절 원본을 청주에서 전시하기 위한 30만 서명운동이 시작된다. 청주시는 지난 25일 시청 접견실에서 청주교육지원청, 청주시 이통장협의회, 직지세계화시민홍보단 등 기관·단체 대표와 '직지, 바로 알리기 범시민운동'을 위한 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프랑스 국립도서관(BNF)에 보관된 직지 하권 원본을 청주에 대여, 전시하기 위한 것으로 △직지 바로 알리기 범시민운동 분위기 조성을 위한 공동 노력·유기적 협력연대 강화 △30만 서명운동 동참을 위한 시민 공감 및 참여 여론 확산 노력 등이 주요 골자다. 직지에 대한 청주 시민들의 올바른 이해·관심을 알리기 위한 직지 바로 알리기 범시민운동은 오는 6~8월 3개월간 진행된다. 시와 3개 기관·단체는 이 기간 30만 명 서명부를 받아 올 하반기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전달할 계획이다. 시는 이 같은 노력으로 올해 10월 열리는 '2018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에서 직지 원본이 전시되길 기대하고 있다. 직지는 고려 말에 국사를 지냈던 백운이라는 스님이 선불교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여러 이야기를 모아 만든 책으로, 고려시대인 1377년에 청주 흥덕사에서 인쇄된 현존하는 세계 최고
[충북일보] 오는 9월 14~22일 충남 공주와 부여에서 열릴 64회 백제문화제에서는 '한류원조 백제를 즐기다-백제의 춤과 노래'란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소규모 공연이 열린다. 이를 위해 충남도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는 이번 축제 기간 펼쳐질 '국제거리공연'과 '백제 프린지페스티벌'에 참가할 국내·외 공연단을 오는 6월 29일까지 모집한다. 국제거리공연은 해외 공연예술가들에게 문화제 참가 기회를 넓혀주기 위해 올해 신설된 프로그램이다. 위원회는 이번에 모두 10~12팀을 선발, 9월 14~15일 문화제 행사장 등에서 팀 당 1회 정도 버스킹(Busking) 형식으로 공연토록 할 계획이다. 프린지 페스티벌의 경우 12개 참가 팀을 대상으로 1회씩 공연토록 한 뒤 6개 우수 팀을 선발, 폐막식 식전공연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제 홈페이지(www.baekje.org)에 올라 있다. ☏041-635-6991 충남 / 최준호 기자 171005--제63회 백제문화제 폐막-웅진판 - 2017년 9월 28일~10월 5일 충남 부여와 공주에서 열린 '63회 백제문화제' 기간 공연된 뮤지컬 '웅진판타지아
[충북일보] 제12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가 지난 25~27일까지 청원구 내수읍 초정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세종대왕 즉위 600년을 기념하여 세종대왕이 백성의 어려움을 헤아려준 마음과 초정약수의 생명력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선보였다. 그동안 축제의 대표 콘텐츠였던 세종대왕 어가 행차 재현은 시민 참여형으로 변경했고 단순한 지역 축제의 모습이 아닌 조선시대 저잣거리를 만들고 집현전과 수라간, 내의원 등 초정 행궁의 모습을 재현하여 큰 인기를 끌었다. 별빛 정원에서 야경을 즐기고, 전통 공예와 전통차, 약수를 이용한 족욕 체험, 행궁 밥상 체험 등 즐길 거리가 예년보다 풍성했다. 축하 공연은 물론 전국학생사생대회, 전국학생백일장, 전국학생사물놀이경연대회 등 각종 경연대회도 함께 열렸다. 청주시가 관람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 셔틀 버스를 운행했으나 주차장 부족으로 승용차를 타고 온 관람객들에게 불편을 준 것은 풀어야할 숙제로 남았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안숙선과 함께 하는 여민락콘서트(흥보가)'가 6월 15일 오후 7시 30분부터 세종호수공원 수상무대섬에서 열린다. 국악인 남상일과 김덕수 사물놀이패가 특별 출연하는 이번 콘서트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044-850-0544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동부창고 35동 공연 예술 연습 공간에서 연습할 전문 예술가 및 예술단체를 모집한다. 올해 운영 4년차에 접어드는 동부창고는 옛 청주연초제조창의 담뱃 잎 창고로 7개동 중 현재 3개동이 개관했으며 그 중 35동은 공연 예술 연습 공간으로 재탄생됐다. 대연습실(541㎡), 중연습실(122㎡), 소연습실1·2(각 37㎡) 4개의 연습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대관 단체들이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댄스 플로어, 피아노, 신디사이저, 덧마루, 음향기기, 드럼 등 각 공간의 특성을 살려 장비가 구비되어 있다. 특히 대연습실은 목조 트러스 아래 실제 무대와 같이 세팅 리허설이 가능한 공간이며, 중연습실은 거울, 바가 있어 대관 수요가 가장 높다. 소연습실 1·2는 소규모 동아리, 개인이 활용하기 좋은 공간으로 단체의 규모에 따라 다양한 공연 연습을 위해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 시간은 월~금요일 10시부터 22시까지, 토요일은 10시부터 17시까지이며 일요일 및 공휴일은 휴관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의 대표 축제인 제36회 단양소백산철쭉제가 2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추진위에 따르면 봄, 꽃, 바람(hope)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축제에 전국에서 30여만 명의 관람객이 찾아 활짝 핀 철쭉의 화려한 향연을 즐긴 것으로 추산했다. 소백산철쭉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단양읍 일원과 소백산 등지에서 지난 24∼27일까지 4일간 50여개의 세부 행사로 치러졌다. 축제 첫날인 24일 소백산 산신제로 차분하게 문을 연 이번 축제는 12명 은발의 가수들이 경연을 펼친 제3회 대한민국 실버 가요제로 분위기를 한껏 뜨겁게 달궜다. 이튿날인 25일부터는 수려한 단양호반을 배경으로 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면서 축제의 흥과 재미를 더했다. 이들 공연 중 25∼26일 이틀간 다누리광장에서 펼쳐진 봄바람 콘서트에는 단양에서 활동하는 밴드가 무대에 올라 관람객들에게 고향 내 물씬 나는 감동을 선사했다. 25일 수변특별무대에서 열린 강변음악회에는 김종서와 소찬휘 등 국내 내로라하는 가창력을 가진 가수들이 총출동해 축제를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26일에도 잼스틱의 기상천외 타악 공연으로 폭소
[충북일보=음성] '품바! 흥에 취하다'라는 주제로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열린 제19회 음성품바축제가 전국에서 찾아온 관광객들로 성황을 이뤘다. 축제장 곳곳에서 뿜어져 나오는 '흥'으로 축제장을 가득 메웠다. 이번 품바축제는 본격적인 영농기와 인근 지역의 축제 개최에도 불구하고 축제기간 내내 많은 주민과 관광객, 외국인들이 찾아 문화관광형 축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지난 23일 열린 열림식에서는 축사나 격려사를 모두 생략하고 고근석 음성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들이 품바 복장을 하고 덕담 한마디로 행사를 시작해 음성군 합창단이 품바 세상을 향해 열창과 넌버벌 퍼포먼스(It show)로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 품바축제는 품바왕 선발대회와 새롭게 선보이는 '락페스티벌', 프린지 공연 등 볼거리가 더욱 다채롭고 풍성해졌다. 직장인밴드, 아마추어밴드 등 우리의 이웃들이 밴드를 구성해 펼치는 락 메들리인 '락페스티벌'은 관광객들에게 살아있는 감동과 웃음을 선사해 줬다. 또 래퍼 프린지, 길놀이 퍼레이드, 퍼포먼스 프린지 등 눈앞에서 펼쳐지는 공연으로 축제의 열기가 더욱 뜨거웠다. 특히 지난 25일 열린 제2회 품바래퍼경연
[충북일보=진천] 지난 25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개최된 생거진천 농다리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이번 축제에서는 '천년의 농다리 가슴에 담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행사를 선보였다. 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개막일부터 폐회식까지 3일간 축제를 찾은 관광객은 약 5만 5천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4만3천여명)보다 약 28%(1만2천여명)가 증가했다. 이번 축제는 특히 농다리~초롱길~하늘다리~두타산전망대로 이어지는 트래킹 코스가 활성화됨에 따라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의 트래킹 코스로 이어졌다. 첫째날 진천어린이합창단의 공연으로 시작된 개막식에서는 △농다리 점등식 △드론불새쇼 △불꽃놀이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둘째날은 △백일장·사생대회 △견지 낚시대회 △상여다리건너기 시연 △중고제 판소리 마당놀이 '신 뺑파뎐' △농다리 전국가요제 등이 이어졌다. 셋째날에는 △농다리 놓기 재연 △맨손 메기잡기 대회 △물수제비 날리기 대회 등이 진행돼 가족단위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프로그램 중 △용(龍) 연만들기 △카누 체험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컵케익 만들기 △농다리 모형 만들기 △미니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25일 군청 상황실에서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건립하고 있는 '옥천군 작은 영화관' 민간위탁 협약을 체결했다. 옥천 작은 영화관은 문정리 생활체육관 뒤편 군유지에 지상1층 494㎡에 2개관 95석 규모로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군은 지난 4월 영화관의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민간위탁자 모집공고를 냈고, 5월 8일 전국 30여개의 작은 영화관을 운영하고 있는 작은 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협약으로 작은 영화관 사회적 협동조합은 3년간 영화관을 운영하게 되며, 군에서 별도의 운영비는 지원하지 않는다. 주요 협약내용은 영화관의 운영 및 장비의 관리, 일반영화관 70% 수준의 관람료, 수도권지역에서 개봉하는 영화를 동시 상영, 운영비를 제외한 초과수익 발생 시 수익배분, 문화소외 계층을 위한 지역사회 공헌사업 등이다. 옥천 작은 영화관은 수도권 개봉 영화를 동시에 상영할 예정이며, 공사 준공 후 시범운영을 거쳐 7월 중 개관할 예정으로 관람료는 일반 영화관관람료의 70% 이하 수준인 6천 원(2D), 8천 원(3D)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작은 영화관이 개
[충북일보] 대한민국 내륙관광1번지 단양군의 가을 대표축제인 '제26회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3일 개막했다. 온달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군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수변 특설무대 일원에서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4일간 열린다. '고구려, 그 찬란하고 아름다운 역사의 재림'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축제는 다양한 소공연, 버스킹, 단위 행사, 체험 부스, 드론라이트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구성됐다. 첫날인 3일은 온달관광지 삼족오 광장에서 취타대 공연과 고구려장군 태권도, 무용 '버꾸춤', 쌍 사자 퍼포먼스, 연극 '온달과 평강 공주', 군량미 확보하라 등 다양한 관람,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방문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어 오후 3시에 열린 개막식은 고구려 시대 황궁에서의 행사를 현실감이 있게 재연해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리고 방문객에게 전통문화의 경험을 효과 있게 전달했다. 특히 김문근 단양군수가 축제 이벤트의 하나로 개막식에서 평원왕 역할을 맡아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오후 4시부터 열린 퍼레이드에서는 개막식 참석자들의 행진이 황궁 무대부터 자젓거리, 삼족오 광장, 온달 조형물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