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증평] 증평군립도서관이 지난해 11월 2018년 공공도서관 개관시간 연장지원 공모 사업에 채택된데 이어 5월 실시된 정부 일자리 추경예산 편성 추가 공모에도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공공도서관 개관시간 연장지원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의 도서관을 대상으로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시적 직접 일자리 제공을 위해 실시하는 공모 사업이다. 이번 추가 공모에는 증평군립도서관을 비롯해 전국 15개 도서관이 선정됐으며, 충북에서 증평군립도서관이 유일하다. 군립도서관은 이번 추가 사업 선정으로 1천4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해, 지난 해 확보한 4천800만원 포함 총 6천200만원의 사업비를 공공도서관 개관시간 연장사업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군립도서관은 이 사업비를 활용해 현재 운영 중인'북세통(Book世通) 인문학 사업'외에 추가적인 사업을 발굴해 운영할 계획이다. 증평군립도서관은 올 한 해만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꿈 다락 토요문화 학교 △다문화 서비스 지원 사업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도서관 빅데이터 분석·활용 체계 구축 사업 등 다양한 공모사업에 선정된바 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시의회의 계속되는 제동으로 추진이 지난했던 제천문화재단 설립이 민선7기에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천 제천시장 당선자는 6.13지방선거에서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5대 공약 가운데 제천문화재단 설립을 다섯 번째 공약에 넣었다. 이 당선자는 지속적인 문화예술 인재 양성과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시민이 쉽게 문화예술을 누릴 환경 조성과 지역사회 문화 수준 향상을 위한 문화재단 설립을 제시했다. 그는 다음 달 취임 즉시 문화재단 설립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민선 6기 진척을 보이지 못한 문화재단 설립은 이 당선자가 자율성과 다양성 보장을 공약한 데다 그동안 제동을 걸었던 시의회의 환경 변화로 민선 6기보다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민선 6기 더불어민주당 이근규 시장과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한 반대 측은 문화재단 설립을 놓고 극심한 대립각을 세웠다. 다수당이었던 새누리당은 문화재단뿐만 아니라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조성사업, 미니어처전시관 건립사업 등에서 시와 마찰을 빚으며 시가 역점으로 추진한 현안 사업은 번번이 벽에 부딪혔다. 하지만 다음 달 개원하는 8대 시의회는 이 당선자와 같은 민주당 소속
[충북일보] 철박물관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2018특별전 'mindfulness-지금·여기에'를 개최한다. 'mindfulness-지금·여기에'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19호 입사장 이경자 선생의 전통공예와 현대미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입사 작품이 전시된다. 입사(入絲)는 철이나 청동과 같은 단단한 금속표면에 금, 은, 동을 편(片)이나 선(線)으로 만들어 박아 넣는 금속공예 기법으로 오랜 훈련과 감각이 필요하다. 이경자 선생의 입사 전통기술을 엿 볼 수 있는 '수양버들', '빗살문 함', '작은 향로'와 현대적 감각을 볼 수 있는 '명상', '생각하는 달새' 외 총 200여 점의 입사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입사 공예 특유의 섬세함과 깊이를 느낄 수 있다. 철박물관(관장 장인경)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작품에 오롯이 집중해 새로운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소중한 경험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난계국악단의 흥겨운 가락이 울려퍼지며 도민들의 어깨춤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충북도내 문화소외 지역과 계층간의 문화 불균형을 해소하고 국악의 흥과 멋을 전달하기 위해 '찾아가는 국악공연'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찾아가는 국악공연은 영동군이 주최, 주관하고 충청북도가 후원하는 공연으로 연 4회 충청북도 내 해당 군을 방문해 국악의 흥과 정취를 전하고 국악의 진흥과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문화 파수꾼 사업이다. 무엇보다 우리 삶의 희로애락이 담긴 국악을 친근하게 풀어내고, 전통음악과 퓨전음악의 조화로 국악의 다양성과 대중성을 확보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2월 괴산군에서 첫 공연을 선보이며 흥겹고 신명나는 우리소리의 진면목을 보여줬으며, 이달 16일에는 증평군을 찾아 증평민속박물관일원에서 도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50여분의 공연시간동안 관객석에서는 "얼쑤", "좋다" 등의 추임새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는 등 우리 음악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공연이이어졌다. 특유의 흥겹고 섬세한 선율로 관람객들과 호흡하며 우리가락을 하나하나 알아갔다. 특히, 증평 공연에는 난계국악단이 양금 조재은, 소프라노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2018년 향교·서원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향교에서 만나다’ 프로그램을 음성향교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군은 참가자들에게 음성향교 명륜당에서 유건·도포입기, 예절교육을 실시하고, 향교의 구조와 배치 설명을 통해 음성향교의 역사적 가치를 이해시키고 있다. 또한 다도, 가야금 체험 등의 체험프로그램은 옛 선비들의 풍류를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음성군 전통 민속놀이인 가재줄다리기 놀이를 재현하며 전통문화 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향교·서원활용 사업은 음성향교에 숨겨진 다양한 의미들을 문화콘텐츠로 활용, 모두가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창조해 ‘활용을 통한 보존’이라는 가치 확립을 위해 문화재청이 실시하는 사업으로 음성군은 2018년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 군은 음성 유교문화유산기행 ‘조선의 정신을 만나다’, 음성향교 풍류 음악회 ‘선비의 벗, 풍류를 만나다’ 등 향교·서원 활용사업 세부프로그램 추진을 통해 인문정신을 배양하고 역사문화교육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박물관과 충주교육지원청이 주관한 제1회 문화재 그리기 대회가 18일 충주박물관에서 충북도내 220여명의 초등생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에게 문화유산과 역사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여 자긍심과 애향심을 배양하기 위해 박물관 사회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대회가 열린 충주박물관은 7천여 점의 문화재와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이중 930여 점을 상설 전시하고 있다.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된 대회에는 충북도내 초등학생 220여 명이 참가해 충주박물관 전시 유물과 박물관 앞 충주 탑평리 칠층석탑(중앙탑)을 소재로 그림을 그리며 경쟁을 펼쳤다. 충주박물관과 충주교육지원청은 총 26명을 선정해 도지사상, 교육감상, 지도교사상 등을 시상할 계획이다. 입상자는 오는 25일 충주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마련한 '신나는 예술 여행'은 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지방을 방문 연극, 국악, 인형극 등 다양한 장르를 공연하는 문화 복지 프로그램이다. 2018년 신나는 예술 여행에는 충북의 대표 극단 시민극장이 장남수 작, 장경민 연출의 '살다 보면'을 순회 공연중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울산, 논산, 김제, 인천 공연을 마치고 20일 경기 남양주, 22일 금천구 공연을 앞두고 있다. 살다 보면은 스페인 태생 알바레스 퀸테로스의 단막 희곡 '원 파인 모닝 웬 더 선 샤인(One Fine Morning When the Sun Shines)'을 모티브로 우리 정서에 맞도록 현대적인 색채를 가미해 재구성한 장남수씨의 창작극이다. 특히 이 작품은 언어의 전달, 해석, 나열, 연속성 등 언어가 가져주는 유희성과 특성을 잘 담아 질 높은 연극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출자 장경민씨는 "고령화 시대의 우리 부모님 모습과 즐겨 부르던 노래, 가슴 깊이 간직한 첫 사랑을 소재로 즐겁게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창작 연희단체 광대생각(대표 선영욱)도 인형극 '문둥 왕자'로 신나는 예술 여행에 나서고 있다. 문둥 왕자는 무형문화재
[충북일보]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2018 청주 공예페어'에 참가할 공예 작가와 공방, 갤러리, 공예 관련 협회나 단체 등을 7월 6일까지 모집한다. 지역 공예 산업의 육성과 글로벌 공예마켓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공예페어는 올해 '색, 다름'을 주제로 9월 5일부터 9월 9일까지 개최된다. 조직위는 7월 6일까지 접수를 마감한 뒤 심사위원 회의를 통해 활동 경력과 예술성, 독창성, 상품성 등을 심사하여 같은 달 13일 최종 참가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운영 부스는 가로, 세로 각각 4m로 별도 부스료는 없다. 보증금 20만 원을 내면 행사후 보증금은 반환 된다. 올해 공예페어는 옛 청주연초제조창의 도시 재생 사업 리모델링 공사로 동부창고 6동, 37동에서 개최된다. 창고 광장과 신도로를 활용해 야외 기획존과 거리마켓, 카페 등도 들어서게 된다. 또 동부창고의 역사적 의미를 살려 버려진 유리병을 예술 작품으로 탄생시키는 '업 사이클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이 밖에 동부창고 광장에서는 금, 토 야간 개장의 일환으로 '크래프트 나잇'을 개최하며 공예 영화 상영, 재즈 공연, 무드등 만들기 등의 행사도 진행된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청주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산척면이 주민들에게 독서를 장려하고 담소를 나눌 수 있는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면사무소 내에 북카페를 설치, 호응을 얻고 있다. 면사무소 내 햇빛이 잘 드는 창가 쪽에 아담하게 마련된 북카페에는 550여 권의 책이 진열돼 있다. 시, 소설, 수필, 아동문학 등 성인부터 아이들까지 모든 연령대가 읽을 수 있는 다양한 종류로 채워졌다. 이 책들은 충주시립도서관과 주민들로부터 기증을 받았다. 의자와 테이블도 있어 누구나 차나 음료를 마시면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북카페의 책은 대여도 가능해 누구든지 필요하면 빌려서 편안한 장소에서 읽을 수 있다. 윤정진 산척면장은 "면이 공공도서관과 멀리 떨어져 있어 지역주민들을 위해 직원들의 의견을 모아 북카페를 설치했다"며 주민들의 많은 이용을 바랐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감물면 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감물면사무소 앞 광장 일대에서 감물감자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8일 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올해로 8회째를 맞는 감물감자축제는 2018년 괴산군 지역축제 육성사업에 선정됐으며, 이번에 성공적으로 축제를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경쟁력 있는 지역축제로 한 단계 발돋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축제 1일차에는 전야제 행사로 꾸며진다. 초청가수 공연, 마을별 노래자랑, 난타공연, 색소폰연주, 먹거리 장터 운영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마련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2일차에는 괴산 오성중학교 농악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찐감자 빨리먹기, 감자 길게깎기, 감자박스 오래들기, 감자탑 쌓기, 농·특산물 경매진행 등 대도시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또한 감자캐기 체험, 짚풀공예 체험, 명품 감자 찾기를 비롯해 감자전, 옹심이, 감자떡, 통감자구이, 감자칩 등 풍성한 먹거리 코너도 마련된다. 특히, 축제추진위원회는 행사 기간 중 감물면 소재 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시·그림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수상작을 행사장에 전시해 학생·
[충북일보=세종] 세종시교육청이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총 14개 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문학 콘서트'를 연다. 콘서트에는 △단국대 기생충학과 서민 교수 △아주대 심리학과 이민규 교수 △생태동화작가 권오준 씨 등 다양한 분야 명사들이 강사로 참가한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지역 전통 농경문화를 축제로 승화 시킨 2018 증평들노래축제가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증평읍 남하리 증평민속박물관 일원에서 1만5천여명의 내·외 관광객들이 참여해 성황 속에 성료 했다. '전통과 현대, 그 아름다운 만남'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장뜰두레농요 시연과 각종 체험행사 및 전국 규모의 대회·공연 등이 개최됐다. 장뜰두레농요는 지역에서 농사일을 할 때 불렀던 노동요로 길놀이, 들 나가기, 화평 및 풍년기원제, 두레풍장, 점심 참 놀이 등으로 구성돼 지역고유의 농경문화를 간직하고 있다. 또 축제장에는 풍성한 체험거리가 마련돼 △우렁이 잡기 △모첨던지기 △감자 캐기 △모내기체험 △물고기 잡기 △두레복식체험 △들노래배우기 등 농촌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진행 했다. 중앙광장 비닐하우스 일원에 조성된 오감 체험 장에서는 단오음식 체험과 향초 제작, 도자기 만들기 체험 등이 마련됐다. 축제기간 전국시조경창대회와 전국 국악경연대회, 전국사진촬영대회 등의 전국 규모의 대회도 함께 열려 의미를 더했다. 특히 △증평 애환의 아리랑 고개 △선비들의 멋들어진 풍류 문화를 재현한 황진이와 곡주 한 잔 등 문화
[충북일보] 대한민국 내륙관광1번지 단양군의 가을 대표축제인 '제26회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3일 개막했다. 온달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군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수변 특설무대 일원에서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4일간 열린다. '고구려, 그 찬란하고 아름다운 역사의 재림'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축제는 다양한 소공연, 버스킹, 단위 행사, 체험 부스, 드론라이트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구성됐다. 첫날인 3일은 온달관광지 삼족오 광장에서 취타대 공연과 고구려장군 태권도, 무용 '버꾸춤', 쌍 사자 퍼포먼스, 연극 '온달과 평강 공주', 군량미 확보하라 등 다양한 관람,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방문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어 오후 3시에 열린 개막식은 고구려 시대 황궁에서의 행사를 현실감이 있게 재연해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리고 방문객에게 전통문화의 경험을 효과 있게 전달했다. 특히 김문근 단양군수가 축제 이벤트의 하나로 개막식에서 평원왕 역할을 맡아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오후 4시부터 열린 퍼레이드에서는 개막식 참석자들의 행진이 황궁 무대부터 자젓거리, 삼족오 광장, 온달 조형물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