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영동군 내 농협들이 굵직한 상을 받거나 수출탑을 수상해 경사 분위기다. 학산농협(조합장 박광수)은 농협중앙회의 1/4분기 상호 금융 대상 평가에서 전국농협 그룹별 1위를 달성했다. 득점으로는 전국 2위에 해당하는 우수한 성적이다. 이 농협은 지난해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상호 금융 대상 평가는 전국농협을 대상으로 경영관리, 건전성, 수익성 등 재무관리와 이용고객에 관한 기반성, 성장성, 학습 등 신용사업 전반을 평가해 주는 상이다. 이 농협은 박 조합장을 중심으로 전 임직원이 혼연일체로 농용자재 적기 공급, 농산물유통 활성화, 상생 협력으로 함께하는 조직문화를 창출해 작지만 강한 농협을 만들었다. 박 조합장은 "디지털 농업, 유통, 금융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 영농 역량 확충으로 조합원 소득증대에 더 힘쓰겠다"고 했다. 황간농협(조합장 박동헌)은 2023년 농식품 수출 200만 불 수출탑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농협 수출탑은 수출실적을 100만 불 단위로 갱신한 농협에 주는 상이다. 황간농협은 2022년 120만8천 불 달성에 이어 지난해 204만5천 불을 달성하는 등 괄목할 성과를 냈다. 박 조합장은 "이번 수상에
[충북일보] 단양소방서가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5일 단양군 별곡리 열린 광장 일원에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안전 체험장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소방서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스스로 안전사고를 예방하며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주요 체험 내용으로는 △물소화기를 통한 소화기 사용법 교육 △화재 대피 체험 △심폐소생술 체험 등을 운영했으며 영웅이와의 포토존 운영으로 아이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단양소방서 채열식 서장은 "자라나는 아이들이 소방 안전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안전에 대해 배우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공무원노동조합은 3일 '5천만 걸음 기부 챌린지'를 통해 기부금 100만 원을 취약계층에 기탁했다. 충주시공무원노조와 진행한 걷기 기부 챌린지는 지난해 7천만 기부 챌린지 운영 200만 원 기부에 이어 2년 연속 운영했으며, 걷기 운동의 뜨거운 열기를 공무원부터 건강한 기부문화 조성을 하자는 취지로 진행하게 됐다. 이날 기부금은 조길형 충주시장을 포함한 402명의 기부 천사들이 4월 8일부터 26일 사이 공동목표 걸음 수 5천만 걸음 달성으로 조성됐다. 기탁금은 B.B.S충주시지회에 전달돼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청소년 등을 위한 후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병일 지부장은 "공무원 여러분들의 자발적인 걷기로 이렇게 기부를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상 속 걷기 운동 실천으로 건강도 챙기고 이웃과 나눔의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관내 기업체 등과 지속적으로 기부챌린지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즐겁게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에는 코스모신소재 직원 1천600여 명이 참여해 1억 걸음 달성
[충북일보] 충주 서로돕기시민협회는 4일 문화동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로 발굴된 70대 한 가구를 찾아 이사를 돕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장기간 월세 체납으로 퇴거 독촉을 받던 해당 가구는 문화동행정복지센터의 월세 지원으로 이사할 집을 구할 수 있었으나 냉장고, 세탁기 등 큰 짐을 대상자가 홀로 옮기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대상자의 사정을 접한 시민협회 회원 10여 명은 주말 이른 아침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갖고 짐을 옮기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이영규 회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는 회원들이 있어 항상 든든하다"며 "때로는 힘들고 고단하더라도 나눔의 기쁨을 계속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권은하 문화동장은 "봉사에 참여해 주신 서로돕기시민협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지역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로돕기시민협회는 약 300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지난 23년간 집수리봉사,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행사, 방역봉사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4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와 함께하는 2024년 인구활력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충주의 희망, 꿈꾸는 어린이'를 주제로 충주시의 다양한 인구시책을 홍보하고, 인구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시는 캠페인에 참여한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충주시의 다양한 혜택을 모아놓은 생애주기별 인구시책 안내책자 배부, 어린이에게 충주씨 응원 메시지가 담긴 홍보물품 전달, 포토존 사진찍기 등 아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구활력 캠페인이 저출산 시대를 맞아 인구문제는 우리 모두가 함께 공감하고 동참해야 할 문제임을 인식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충주'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인구문제에 대한 많은 사람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대상별·연령별·맞춤형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는 3일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조길형 충주시장과 공공 수혜서비스 담당 공무원들 간의 업무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는 사회적 취약계층 등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각종 바우처 및 현금성 지원 사업들로 구성된 수혜적 공공서비스 업무의 개선 방안을 찾고자 마련됐다. 특히 담당 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준비됐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조길형 시장과 7, 8급 젊은 공무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종 복지, 환경, 청소년, 출산 등 다양한 분야의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 공공 수혜 서비스 업무의 혁신과 개선을 위한 실무자들의 의견을 공유하고 대책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조 시장은 "일선 현장에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젊은 직원들을 만나 애로사항과 다양하고 참신한 의견들을 들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실무 공직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업무의 효율화와 시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원주지방환경청은 지난해 7월 집중호우(괴산 443.5㎜) 및 괴산댐 월류로 유실된 댐 하류지역인 국가하천 달천 구간 중, 제월리~능촌리간 항구복구를 위해 동진·안민지구 하천정비사업에 대한 실시설계용역을 5월 착수할 계획이다. 지난 2020년 지방하천에서 국가하천으로 승격된 달천은 제방 높이 등이 국가하천 관리기준에 미달되고, 제방·호안·수문 등이 대부분 20~30년 이상 경과돼 노후한 상황이다. 이에 국가하천 승격 이후 원주환경청은 홍수방어 기능을 제고하기 위해 달천 전역에 걸쳐 대대적인 하천정비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동진·안민지구 사업은 올해 8월 공사 착공 예정인 후평·고성·거봉지구(괴산댐 상류)와 조곡지구(괴산댐 하류)에 연이어 추진되고 있다. 히당 사업은 2026년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2030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경우 국가하천 달천은 100년 빈도의 홍수에도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돼 하천범람 등에 대한 주민 불안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지역의 환경과 여건에 부합하는 하천정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이번 실시설계 과정에서는 지역설명회도 개최해 주민들과 폭 넓은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
[충북일보] 꿈이열리는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최근 충주시 성내·충인동 경로잔치를 위해 축하공연을 펼쳤다. 성내·충인동 경로잔치는 누리시장에서 개최됐으며, 밴드와 텅드럼, 합창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다. 꿈이열리는지역아동센터는 삼성꿈장학재단의 지원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밴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 충주시 '어린이 큰잔치'에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최인환 센터장은 "아이들을 위해 노력한 선생님들, 공연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성내·충인동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꿈이열리는지역아동센터는 충주지역의 맞벌이가정 아동과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의 돌봄기관이다. 기초학습, 숙제지도, 밴드, 텅드림, 동시, 원어민 영어, 축구교실, 과학교실, 캠프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중앙공원에 솔숲정원 맨발 산책길이 생겼다. 세종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일 최민호 세종시장, 이순열 세종시의장, 시의원,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중앙공원 내 솔숲정원에 마련된 맨발 산책길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세종시설공단에 따르면 맨발 산책길은 5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세종중앙공원 입구 솔숲정원에 길이 530m·폭 1.5~2m, 마사토 60%·황토 40%로 조성됐다. 조소연 이사장은 "솔숲정원 맨발 산책길을 시작으로 세종 호수·중앙공원 내 맨발길 조성을 확대할 것"이라며 "공원이 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이어주는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신도심 소공원이 아름답고 쾌적한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세종시 공원관리사업소는 최근 나성동 아이뜰어린이공원 안 차도와 공원 경계에 영산홍, 회양목, 에메랄드그린 등 관목을 심어 시민들의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또한 이 공원에 수수꽃다리, 조팝나무, 쥐똥나무 등 경관개선용 나무를 심고 목재어린이놀이시설을 수리하는 등 공원시설을 재정비했다. 한솔동 중심에 있는 아침뜰근린공원 산책로에도 미니장미, 수국, 서부해당화, 황금사철 등 사계절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수목을 심는 등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새롭게 단장했다. 세종시는 이번 소공원 재조성 사업으로 마을공원이 시민들의 도심 속 치유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제천뜰근린공원, 한솔뜰근린공원, 빛가람수변공원 등 행복도시 내 각 동지역에 조성된 여러 개의 소공원도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끼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공원관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종선 공원관리사업소장은 "현재 제천뜰근린공원 수국단지와 실개천 반딧불이 산책길 조성, 우람뜰공원 주변 산책로 정비사업 등을 진행 중"이라며 "세종시 소공원을 시민들이 편안하게 즐겨 찾는 마
[충북일보] 세종시가 질병·부상·고립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과 청년층 지원을 위해 대상자 수시모집에 나섰다. 시는 기존 노인·장애인·아동 중심에서 청·중장년과 가족돌봄 청년으로 확대해 '2024년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재가 돌봄 서비스 이용자의 소득제한 기준은 없다. 돌봄이 필요한 주민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본인 부담비율은 차등 적용된다. 신청자격은 소득기준 제한 없이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청년(19~64세) △질병·장애 등을 앓고 있는 가족을 돌보거나 생계를 책임지는 가족 돌봄 청년(13~39세)이다.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 유형은 △재가돌봄·가사 등 기본서비스 △식사·영양관리, 병원동행, 심리지원 등 특화서비스다. 이용요금은 대상자의 소득수준에 따라 면제에서 100%까지 차등 부과된다. 서비스 이용기간은 선정일로부터 6개월이다.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시 누리집(www.sejong.go.kr)이나 세종시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 누리집(www.sjss.or.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이익수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그동안 돌봄
[충북일보] 증평군민들이 청주시 도심에 있는 가축시장이 증평군 접경지역으로 이전하는 계획이 추진되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증평군민들은 주변지역 축사에서 발생하는 분뇨 악취로 힘든데, 가축시장까지 접경지역에 들어서면 고통이 더 커진다며 반대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일부 단체는 가축시장 이전사업을 철회하라고 청주시에 요구하는 내용의 플래카드를 내걸기 시작했다. 증평군은 지난 3일 오후 군청 대회의실에서 '북이면 옥수리 가축시장(우시장) 이전 관련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이재영 증평군수와 축산단체협회·사회단체협의회 대표자들이 모여 청주시와 청주축협이 추진하는 우시장 이전 사업에 대한 관련법규 검토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이 군수는 "주민 중심의 대책위원회 등이 구성되면 군과 함께 소통하면서 문제를 풀어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청주시와 청주축협에 공문을 보내 증평군민을 상대로 하는 설명회를 열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청주시는 지난해 9월 '송절지구 도시개발사업'을 발표할 당시 사업구역에 편입된 청주축협 가축시장을 2026년까지 시 외곽으로 이전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전 대상지가 청원구 북이면 옥수리로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