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일찍 찾아온 폭염에 이어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또다시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무더위와 장마로 인한 고온다습한 환경은 오이, 상추, 배추 등 채소 생육을 부진하게 하고 이는 곧 출하량 감소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여름철 휴가 등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돼지고기도 가격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청주에서 유통되는 배추 한 포기 가격은 평균 4천501원으로 일주일 전보다 16.3% 상승했다. 오이(10개·다다기계통)는 8천95원으로 일주일 전(7천645원) 보다 5.9% 상승했고, 시금치는 100g 기준 1천38원으로 30.9%, 상추는 1천150원으로 8% 각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채소류 거래동향을 살펴보면 배추의 경우 우천으로 인한 작업부진, 출하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도매 가격이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장마와 강우 영향으로 향후에도 산지 생산량 감소가 예상되며 강보합세를 전망하고 있다. 상추는 높은 기온과 잦은 비로 고품질 물량이 부족한데다 장마철 폭우로 인한 출하량 감소까지 더해지면서 가격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오이 역시
[충북일보] 옥천군노인복지관(관장 오재훈)은 10일 남성 홀몸노인의 우울감 해결과 행복한 노년을 위해 운영한 '생명 숲 100세 힐링센터'의 성과발표회를 겸한 수료식을 했다. '생명 숲 100세 힐링센터'는 지난 7개월간 남성 홀몸노인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일상생활 자립 프로젝트다. 요리 교실, 정리 수납, 주제별 특강 등을 통해 노인들의 자존감과 성취감을 향상하고, 사회구성원으로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 운영했다. 상반기 프로젝트에 참여한 노인 30명이 이날 수료증과 요리책을 받았다. 그간 활동 영상 시청, 소감 발표, 작품전시회 등의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렸다. 두견예술단의 민요공연과 예송 주니어공연단의 축하공연이 자리를 빛냈다. 오 관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동안 노인들의 열기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라며 "노인들이 선배 시민으로서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은 1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스마트도시의 이해'직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기후위기, 인구구조 변화, 디지털 격차 등 새로운 도시문제에 대응하고자 스마트도시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유은정 연세대 교수가 '스마트시티, 함께 만드는 도시'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유 교수는 스마트시티 성공의 키워드를 스마트시티(데이터), 도시(특화), 시민(참여)로 언급하며 전 직원이 이해하기 쉽게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군은 지난 5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성공적인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10일 충주 더베이스호텔에서 '충북 차세대 첨단소재 협의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협의회는 충주시를 중심으로 이차전지와 첨단소재 기업들의 상생 협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주최, 건국대 LiFE사업단과 한국교통대 LINC3.0 사업단 주관, 충주시와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 후원으로 진행됐다. 협의회 회장사인 코스모신소재를 비롯해 12개사에서 8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충주시는 2022년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북부권혁신지원센터 개소, 2023년 고등기술연구원 충청캠퍼스 설립 등 혁신 연구기관을 유치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대학들과 기업들이 협력해 차세대 첨단소재 분야의 산학연관 상생협력을 추진하고자 협의회를 구성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연 2회 정기회와 임시회를 통해 산학연관 소통을 강화하고, 회원사를 확대해 충주의 신성장산업 고도화를 이끌 계획이다.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북부권혁신센터장은 "협의회가 잘 안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 첨단소재 산업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시 경제건설국장은 "이번 협의회 발족이 충주시의 중부내륙권 신산업도시 도약의 발판이
[충북일보] 충북지역개발회(회장 오선교)는 10일 충북도체육회(회장 윤현우)를 찾아 체육진흥사업비 6천만 원을 전달했다. 충북체육회는 지역개발회에서 지원한 사업비를 엘리트체육 강화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오는 10월 경남에서 개최되는 105회 전국체육대회 출전 선수들의 하계훈련비 △도내고교클럽대항 농구대회·꿈나무 어린이축구대회·생활체육지도자 역량강화 직무연수 등의 사업 추진비로 투입할 계획이다. 충북지역개발회는 지난 30여 년간 충북체육 진흥을 위해 사업비를 지원해오고 있다. 체육진흥사업 외에도 문화예술진흥사업, 지역개발사업, 불우학생을 위한 장학사업, 농촌4H육성사업 등 공익사업을 한다. 오 회장은 "체육진흥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체육유망주들이 충북에서 많이 발굴되길 바란다"며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대회 또한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매년 충북체육진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오 회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다가오는 105회 전국체전에서의 우수한 성적뿐 아니라 도내 각종 생활체육대회 개최 및 생활체육지도자 역량강화 직
[충북일보] 충북도문화재연구원(원장 김양희)이 지역 국가유산 정보 관리와 공개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은 10일 '충북 문화유산 디지털 아카이브'를 통해 이날 기준 약 9만3천 건의 데이터를 수집·공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 문화재연구원이 운영·관리 중인 '충북 문화유산 디지털 아카이브'는 도내 문화유산 관련 △설명·문헌정보 △행정정보 △보존관리 △과거·현재 모습 △문화유산에 얽힌 이야기 등 각종 자료를 집대성한 누리집으로 지난 2019년부터 구축됐다. 다양한 디지털 자료를 이미지, 동영상, 음원, 문서, 도면, 3D 등 여러 매체형식으로 정보 공유·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민 누구나 누리집(http://archive.chungbuk.re.kr/)을 통해 충북도내 국가유산 관련 자료를 손쉽게 검색하고 열람할 수 있다. 도 문화재연구원에 따르면 오는 2025년부터는 국가유산 뿐만 아니라 충북도지, 지역사 정보도 한번에 접할 수 있도록 기존의 아카이브를 '스마트 충북 실록'으로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김 원장은 "올해 10만 건의 데이터를 수집·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도를
[충북일보] 소로리 볍씨를 포함해 청주지역에서 출토된 선사시대 유물을 전시할 공립박물관의 청사진이 제시됐다. 청주시는 10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가칭)청주박물관 건립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와 함께 (가칭)청주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 4차 회의를 열고 박물관 건립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박물관 건립의 타당성을 비롯해 전시·교육·건축·운영 등 박물관 건립의 전반적인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약 6개월간 추진됐다. 이범석 청주시장과 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 위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용역을 맡은 (재)한국자치경제연구원의 최종 보고에 이어 종합토론, 건립추진위원회 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가칭)청주박물관은 미호강과 금강 유역의 선사유적 등 지역의 선사문화를 전시·교육할 예정이다. (재)한국자치경제연구원은 (가칭)청주박물관 전시 공간을 △(프롤로그) 선사시대 시공간 전이 미디어게이트 △(금강, 숨어든 인간) 금강 환경 및 수렵·채집문화, 두루봉 동굴 △(미호강, 기르는 인간) 미호강 생태 및 인근 선사유적, 농경문화 △(무심천, 모여든 인간) 고인돌군·산성 관방유적 재현
[충북일보] 충주 영신내추럴이 10일 초복을 맞아 충주시노인복지관을 통해 홀몸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김치를 후원했다. 이번에 후원된 배추김치는 2천600㎏(1천690만원 상당)으로, 저소득층 홀몸 어르신 1천3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수혜 대상은 노인복지관 650명, 사회적협동조합 충주돌봄 400명, 충주종합사회복지관 200명이다. 영신내추럴은 2017년부터 현재까지 약 4억 3천만원 상당의 김치를 후원해왔으며, 식재료비 지원과 집수리 지원 등 다양한 방면으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영신내추럴 김미선 대표는 "어르신들이 더운 여름철 입맛이 없어 끼니를 거르지 않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후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후원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김웅 복지관장은 "항상 어르신들을 생각하며 후원해 주시는 영신내추럴에 감사드린다"며 "복지관도 어르신들이 더운 여름철을 건강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북부보훈지청은 제천에 거주하는 익명의 월남참전유공자가 100만원을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됐다. 30여 년간의 군 생활을 하고 월남전에 참전한 이 익명의 기부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평소 어렵게 모은 돈을 기부했다. 기부자는 작게나마 전우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 이번이 첫 기부라고 밝힌 국가유공자는 "평소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은 크나 표현할 방법을 찾지 못하다가, 지난 국가보훈부 강정애 장관의 연설 중 모두의 보훈을 강조했던 국가유공자 복지실현에 관한 말을 듣고 힘을 보태리라 다짐했다"고 전했다. 강성미 지청장은 "기부금은 생활이 어려운 월남 참전유공자들께 전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분들을 일상에서 기억하고 감사하는 '모두의 보훈' 실현을 위해 적극행정을 펼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고용노동부가 지난달 24일 발생한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의 원인이 됐던 리튬·배터리 제조 사업장을 대상으로 점검에 나섰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10일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장과 산업안전감독관들이 리튬 등 위험물질을 제조·취급하는 사업장과 화재 사고 위험성이 높은 1·2차 전지 관련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고 밝혔다.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사고 관련 후속조치다. 이번 점검 대상 사업장은 △리튬 관련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제출 사업장 △1·2차 전지 관련 사업장 △물질안전보건자료 제출 사업장 중 고위험 사업장 △화성 전곡해양산업단지 내 공정안전관리(PSM) 사업장 등이다. 현장 점검에서는 화재·폭발 사고 예방을 위한 '핵심 준수 사항'인 △비상구 설치·유지 △적정 소화설비 설치와 비상상황 대응체계 등을 필수적으로 확인·점검한다. 특히, 외국인을 포함한 근로자에 대한 안전보건교육 등이 현장에서 확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점검·지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안전한 화학물질 취급을 위한 10대 안전수칙'을 배포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등 관련 협·단체와 함께 현장에서 10대 안전수칙이 철저히
[충북일보] 여름철 소비가 급증하는 만큼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배달음식과 아이스크림 무인판매점에 대한 위생 점검이 실시된다. 식품의약안전처(처장 오유겅)는 10일 삼계탕·치킨·김밥 등을 조리해 판매하는 배달음식점과 아이스크림 무인판매점 등 5천700여 곳을 대상으로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집중점검한다고 밝혔다. 17개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동참해 실시되는 이번 점검에서 배달음식점은 그동안 위반 빈도가 높았던 △건강진단 실시 △식품·조리장의 위생적인 취급 △방충망, 폐기물 덮개 설치 등 시설기준 준수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등을 위주로 점검한다. 무인 식품 판매점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진열 △보관온도 준수 △최소판매 단위로 포장된 식품을 뜯어 분할해 낱개로 판매하는 행위 등 식품등의 위생적 취급 여부 등을 중심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과 함께 식약처는 배달음식점의 조리식품 약 160건을 무작위로 수거해 식중독균 등도 검사한다는 계획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2023) 치킨 배달음식점은 총 9천924곳을 점검해 45곳(약 0.5%)을, 김밥 배달음식점은 총 9천768곳을 점검해 82곳(약 0.8%)을 적발
[충북일보] 심야 시간에 청주 일대를 돌며 건물 외벽 등에 낙서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A(20)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23일 오전 3시 40분께 청주 시내의 한 공원 배전함에 흰색 락카 스프레이로 낙서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심야 시간에 인적이 드문 도심 골목을 돌아다니며 모두 10여 차례에 걸쳐 건물 외벽 등에 낙서를 한 것으로도 밝혀졌다. 지난 5월 말께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낙서 현장 등의 CCTV 영상 분석과 주변 탐문 수사 등을 통해 한 달 만에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도시 미관을 해치는 낙서는 재물손괴죄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며 "복구 비용 등 민사책임까지 물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고 당부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