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 단양읍 수촌리에 봉사를 위해 일생을 바친 의인이 있어서 화제다. 수촌리에서 부녀회장을 하며 마을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이화자 할머니는 살아온 이야기를 해달라는 말에 눈시울을 붉히며 말을 꺼냈다. 할머니는 1947년에 가곡면 대대리에서 태어나 간신히 초등학교만 졸업하고 19살(1966년)에 어의곡리 송정마을로 가마를 타고 시집왔다. 하지만 1990년 젊은 나이에 남편을 먼저 떠나보낸 할머니는 살기 위해 악착같이 무슨 일이든 하면서도 마을을 위해 부녀회장, 선거 활동장 등을 역임했다. 할머니는 돈을 모을 새도 없이 봉사에 힘써 이렇게 모은 돈으로 마을 어르신들을 모시고 관광을 시켜드리는 등 지역을 위한 봉사를 시작했다. 재산도 없이 현재 수촌리로 이사를 간 할머니는 거의 3년 동안 마을 어르신들 점심·저녁을 챙겨드리고 청소하며 마을에 정착했다. 동네 사람들도 점점 마음을 열고 할머니를 받아줬고 할머니는 마을을 위해 새마을지도자로서 10년 동안 봉사하고 현재는 부녀회장과 노인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할머니는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마음으로 아들, 딸 신랑도 모르게 수많은 사람을 도왔다. 도와준 분 중, 특별히
[충북일보] 에코프로가 AI를 안전환경에 접목시킨 'AI 통합관제 안전 시스템'을 에코프로비엠 오창 사업장에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코프로에 따르면 AIoT(사물의 특성에 맞게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탑재해 활용하는 융합기술) 전문 개발사인 그립과 협력해 비전 AI 통합관제 안전 시스템을 에코프로비엠 오창 사업장에 구축했다. 이를 통해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대응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비전AI는 기존 폐쇄회로(CC)TV가 촬영한 영상 데이터 분석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개념이다. 사람이 일일이 CCTV를 관측해 화재나 안전사고 여부를 파악하던 방식에서 AI가 CCTV 영상을 딥러닝 기반으로 학습, 분석해 사고 여부를 즉각 알려주면서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비전AI 통합관제 안전시스템은 화재 예방(불꽃 및 연기 감지 등), 인명 피해 예방(작업자 쓰러짐·안전모 미착용·2인 1조 작업 위반·출입 제한 구역 배회 등), 침입 사전 감지를 포함해 중대재해가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한다.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기존에 통합방재센터 현장 담당자가 항상 모니터링을 하지 못하던 한계점
[충북일보] 충북도는 지난 6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거나 피해 발생 우려가 있는 도내 8개 시·군에 재해구호기금 2억7천190만 원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지난 8~10일 재해구호기금 수요 조사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청주시 1억9천910만 원, 단양 3천740만 원, 괴산 935만 원, 옥천 600만 원, 보은군 580만 원, 진천 525만 원, 음성 450만 원, 영동 450만 원을 교부하기로 했다. 이들 시·군에 지원된 재해구호기금은 급식비·생필품 구입을 위한 응급 구호비와 임시주거 시설 관리비, 구호협력자 보상비 등 피해주민 구호를 위해 사용된다. 도 관계자는 "시·군이 집중호우 피해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재해구호기금 지원을 결정했다"며 "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황종연)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북 옥천군과 영동군의 수해복구 지원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나흘간 내린 집중호우로 옥천군과 영동군 지역은 농협 자체 추산 100㏊이상의 농경지와 시설하우스가 침수·파손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충북농협은 구호물품키트·양수기·생수 등을 긴급 지원했으며, 15일부터 본격적인 복구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복구작업에는 충북농협 임직원뿐만 아니라 서울 중앙본부, 경기지역본부, 강원지역본부 등 수해를 입지 않은 지역의 농협 임직원들도 대거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충북농협은 이동세탁(트럭)차량, 농작물 긴급 방제, 축산방역, 농기계 순회수리 등도 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황종연 총괄본부장은 "신속하고 다각적인 복구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시름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범농협 임직원들과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황종연)은 옥천 청산농협(조합장 고내일)과 지난 12일 옥천군 청산초등학교에서 농촌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농촌 왕진버스'는 병의원, 약국 등 의료 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을 찾아가 양한방 의료진료, 구강검사, 검안·돋보기 제공 등 종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농촌 왕진버스는 블루크로스 의료봉사단에서 양방의료, 구강검사, 검안·돋보기 제공 등 소속 의료인력 40여 명이 옥천군민 200여 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황종연 총괄본부장은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통해 평소 병원에 가시기 어려운 농촌 어르신들과 취약계층에 의료지원과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충북농협은 의료지원 사업을 통해 농촌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고내일 조합장은 "덥고 습한 장마철에 옥천군 청산면을 찾아와 봉사해 주신 의료진들에게 감사 드린다"며"청산농협도 지역 주민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농업기계 임대 사업이 인기를 얻고 있다. 센터는 사업 활성화를 통한 농업인들의 적기 영농 실현, 농업 취약계층의 안정적 영농활동을 도모하기 위해 농업기계 임대·운반 및 농작업 인력지원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천시는 지난 5월 동부농기계임대사업소를 준공하여 총 5개의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본소(봉양)를 중심으로 북부(백운), 남부(덕산), 중부(금성), 동부(송학) 지역에 각 분소를 운영함으로써 농업기계 임대 서비스사업 소외지역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신백동 근교 지역에도 도시 농업인을 위한 농기계임대사업소 건립을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어 임대사업소 접근성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농기계임대사업소 추가 건립 및 농민들의 수요 증가로 농기계 임대 실적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2022년 4천280건이었던 임대 실적은 2023년 5천313건으로 크게 늘었고 2024년 상반기에만 3천134건으로 전년도 대비 임대 건수는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21년부터는 운송수단이 없는 농가를 위해 농기계 운반 서비
[충북일보] 괴산 감물초등학교는 지난 11~12일 이틀간 수학축제를 열었다. 수학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고 수학으로 소통하며 즐기기 위해 수학 보물찾기, 스도쿠 대회, 교구재협회 체험부스 운영, 수학놀이터, 공감수학 부스 운영, 수학마술 공연이 펼쳐졌다. 공감 수학 부스에서는 5~6학년으로 구성된 공감 수학 동아리 학생들이 수학의 개념들을 저학년 학생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그 개념을 활용한 게임을 진행했다. 오기석 감물초 교장은 "수학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는 즐거운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수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였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의회가 12대 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윤리특별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14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419회 임시회를 열어 2개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예결특위와 윤리특위에는 각각 13명, 7명의 위원이 선임됐다. 임기는 1년이다. 예결특위는 도와 도교육청의 예산안과 결산을, 윤리특위는 도의원의 자격과 윤리, 징계 등을 심사하게 된다. 예결특위는 박봉순(청주10) 의원이 위원장, 안지윤(비례) 의원이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위원은 김성대(청주8)·김현문(청주14)·김호경(제천2)·노금식(음성2)·박경숙(보은)·박진희(비례)·안치영(비례)·이동우(청주1)·이상정(음성1)·이옥규(청주5)·조성태(충주1) 의원이다. 박봉순 위원장은 "불안정한 세계정세와 고금리·고물가로 도민들이 겪는 고충이 크다"며 "어려운 시기에 도민의 목소리를 잘 경청해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예·결산 심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리특위는 안지윤(비례) 의원이 위원장, 조성태(충주1) 의원이 부위원장을 맡았다. 위원은 김성대(청주8)·박병천(증평)·이동우(청주1)·이종갑(충주3)·임영은(진천1) 의원이다. 안지윤 윤리특위
[충북일보] 충북 농촌공간광역지원기관(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은 지난 12일 증평군 벨포레리조트 벨포레홀에서 '농촌공간 재구조화 정책의 효과적 추진방안 모색'을 주제로 2024년 충북 농촌공간 재구조화 정책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강찬식 충북도 농업정책과 과장을 비롯한 충북도와 지자체 공무원, 한국농어촌공사, 시군 중간지원조직, 전문기업 등 충북 농촌 공간계획 추진과 관련한 8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워크숍은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농촌재생 정책방향 △농촌공간 재구조화 기본계획 수립방안 △농촌공간 광역지원기관의 역할 및 추진계획에 대한 주제 발표가 이뤄졌으며, 종합토론과 의견수렴이 이어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의견을 한데 모았다. 충북 농촌공간광역지원기관은 농촌공간계획법에 의해 광역단위로 설치되는 정책 지원기관으로서 지난 5월 24일 충북도로부터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가 지정돼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향후 충북 광역지원기관에서는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전문가 양성교육, 농촌공간계획 수립지원 등 New Ruralism(새로운 농촌)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
[충북일보] 충북 청주시에 소재한 심텍(대표 김영구)이 중소벤처기업부 2024년 자율형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자율형공장 구축은 공장 내 발생하는 공정·장비간 데이터 정보를 표준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AI와 디지털트윈을 구축해 작업자의 개입을 최소화 하는 자율제조 선도사업이다. 올해 최초로 전국 20개사가 선정됐으며 충북에서는 심텍 1개사만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정선욱)에 따르면 중기부는 지난 11일 지원사업 선정기업, 구축 공급기업들과 발대식·간담회를 가졌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최대 2년간 6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AI와 디지털트윈을 통해 공정을 실시간으로 확인·제어하고 가상 시뮬레이션으로 사전예측까지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한다. 시스템 구축시 기초가 되는 데이터들도 국제표준 기반으로 표준화해 현장의 공정·장비의 생산성, 안정성과 상호운용성을 높인 자율형공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충북 청주 심텍은 반도체 PCB(인쇄회로기판) 제조업체다. 심텍은 공정·장비 데이터 표준이 없고 작업자의 경험에 의존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제품 오류·비효율성, 불량원인 파악 애로를 해소하고 화학약품 노출에 따른 안전관리 시스템을
[충북일보] 음성군 원남산업단지에 근로자 편의를 위한 공용휴게시설이 들어섰다. 군은 지난 12일 '원남산업단지 공용휴게시설' 준공식을 했다. 이날 행사는 충북도립교향악단 공연, 경과보고, 공로패 수여, 축사, 테이프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원남산단 공용휴게시설은 연면적 245㎡에 1층 규모로 5억5천만원(도비 1억5천만원, 군비 1억5천만원, 원남산단입주기업체협의회 2억5천만원)이 투입됐다. 이 곳은 근로자 휴게실, 회의실, 관리사무소, 공용화장실 등을 갖췄다. 앞서 군은 '2022년 충북도 기업 정주여건 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휴게시설 조성으로 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과 기업 경영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야구를 사랑하는 전국 대학생들의 축제의 장 '2024 제2회 제천시 의림지배 전국 대학동아리 야구대회'가 대학별 방학 시즌에 맞춰 지난 13일부터 오는 20일까지 8일간 제천 송학 야구장 및 금성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다. 전국의 대학동아리 야구 선수들에게 청풍명월의 고장 제천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지난해 이어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제천시 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박기영)가 주최·주관하고 제천시와 제천시의회, 제천시 체육회가 후원하며 전국의 대학생부 48개 팀 1천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올해는 대학생들의 야구 종목 저변 확대와 대회를 통한 전국 대학동아리팀들 간의 경기력 향상,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개최하고 있다. 제천 소재 대학인 세명대학교 세이프티존 동아리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19일까지 7일간 졸업생 부문, 재학생 부문으로 나뉘어 예선 토너먼트가 진행되고 오는 20일 4강전과 결승전을 치른다. 시 관계자는 "제천시 야구소프트볼협회는 최근 유소년, 중학교, 대학동아리, 사회인, 여자야구 등 남녀노소가 다양하게 참여하는 야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대회 운영 노하우를 많이 가지고 있다"며 "대회에 참가하는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