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교육지원청이 단양중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독일 문화 이해와 꿈 찾기 글로벌 진로 멘토링을 운영했다. 이번 멘토링은 단양고 1학년에 재학 중인 '해틀 애리' 학생이 한 학기동안 단양고에서 공부하며 경험한 이야기를 독일과 한국의 학교와 학습 문화 중심으로 비교해 들려주었다. 독일에서 인기 있는 직업, 독일과 한국의 교과목 차이, 수학 교과의 학습 난도 등 진로와 공부에 대한 궁금증부터 여행을 다녀본 나라, 독일 10대에게 인기 있는 K-POP, 방과후 독일 10대의 여가 문화 등 독일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과 이야기를 독일 학생과 단양중 학생들이 서로 나눴다. 멘토링에 참여한 단양중 한 학생은 "독일 고등학생이 단양고에 다니고 있었다는 것이 신기하고 '나도 다른 나라에서 공부해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독일도 과학기술이 발달한 나라로 알고 있고 수학을 좋아하는데 한국에 와서 수학 공부에 가장 어려움을 겪었다는 것이 좀 이해하기 힘들다"라고 궁금해했다. 김진수 교육장은 "유럽이 세계사를 이끈 것은 지리적 영향으로 다양한 문화가 서로 교류하며 융합한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비록 대륙의 가장 변방에 자
[충북일보] 8만여 명의 관광객을 유치한 '2024 세종낙화축제'가 안전, 교통, 주차 등 축제 운영 전반에 걸쳐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이른 시간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을 위한 콘텐츠가 다소 부족했고, 많은 인파로 인해 먹거리, 편의시설이 부족했던 점은 아쉬움으로 지적됐다. 세종시는 '2024 세종낙화축제 평가보고회'를 열어 방문객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축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최민호 시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세종낙화축제를 주관한 불교낙화법보존회,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을 비롯해 세종남부경찰서, 세종소방서, 세종도시교통공사 등 유관 기관과 축제 지원 부서가 참여했다. 올해는 우천과 돌풍으로 당초 계획보다 축제가 하루 연기됐으나 총 8만여 명의 관람객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설문조사 결과 방문객 대부분은 축제를 보기 위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가족 단위 방문이 54.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방문객 연령층은 20대에서 50대까지 다양했다. 이용 교통 수단은 도보·자전거 이용이 약 31%를 차지해 대규모 인원 결집에 대비한 대중교통 이용 집중 홍보가 효과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충북일보] 지속적인 이상 기후로 찌는 듯한 폭염이 지속되는 이번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고 싶다면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계곡 옆에 자리한 단양 천동물놀이장이 제격이다. 오는 20일 개장하는 천동물놀이장은 소백산 국립공원 초입의 천동관광지에 위치해 어린이 전용 풀장부터 120㎝ 깊이의 유수풀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성인과 아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야외 물놀이장이다. 소백산 국립공원에서 발원한 청정 계곡 수를 여과해 사용하여 무더위를 가실 수 있는 시원한 계곡에서 노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할 천동물놀이장은 이번 개장에 맞춰 안전시설 점검을 보다 강화하고 안전요원 인력을 증원해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특히, 천동관광지는 오토캠핑장과 함께 있어 물놀이와 캠핑, 천혜의 자연이 만들어 낸 계곡까지 시원한 여름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는 피서 일번지로 주목받는 등 올해 많은 관광객의 방문이 예상된다. 천동물놀이장 관계자는 "이번 여름 안전을 최우선으로 깨끗하고 쾌적한 물놀이장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단양군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많은 방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천동물놀이장은 20일 개장해 오는 8월 18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제28회 제천 박달가요제' 참가자를 오는 8월 8일 오후 6시까지 모집한다. (재)제천문화재단에서 주최하고 ㈜청주방송에서 주최하는 박달가요제는 올해 28회를 맞아 '트로트 신인가수의 등용문'으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으며 만 12세부터 60세까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우선 1차 예선은 오는 8월 10일 오전 10시 제천문화재단 3층 상영관, 2차 예선은 같은 날 오후 2시 제천시 문화회관에서 진행되며 최종본선에 진출할 10명(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제28회 제천박달가요제 본선은 8월 24일 오후 7시30분 제천비행장에서 축하 무대와 참가자 경연, 시상식으로 진행되며 본선에 참가하는 10명(팀)은 본선 당일 현장 심사를 통해 순위가 결정된다. 상금은 대상 1명(1천만원), 금상 1명(500만원), 은상 1명(300만원), 동상 1명(200만원), 인기상 1명(100만원), 참가상 5명(30만원)으로 총 2천250만원이 주어지며 참가상을 제외한 수상자에게는 가수 인증서와 트로피도 주어진다. (재)제천문화재단 김호성 상임이사는 "제28회 제천 박달가요제를 통해 트로트 가수 꿈꾸는 모든 이들의 꿈을 펼치는
[충북일보] 충주 주덕신협은 15일 주덕읍 37개 마을 경로당을 대상으로 수박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해 마련됐으며, 주덕신협 임직원과 박정서 주덕읍장, 지역구 시의원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주덕신협은 매년 여름철마다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수박, 삼계탕용 닭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수박 나눔 행사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기쁨을 선사하는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됐다. 주덕신협 최성원 이사장은 "경로당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조금이나마 건강하게 이겨 가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주덕신협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사회적 역할 확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작은사랑봉사회는 15일 살미면의 한 저소득 홀몸노인 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 대상 가구는 벽지와 장판이 심하게 훼손되고 주방에 곰팡이가 심한 상태였으며, 집 안 곳곳에 오래된 물건들이 방치돼 있었다. 이를 우려한 살미면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충주시자원봉사센터에 해당 가구를 추천했고, 센터는 작은사랑봉사회에 협조를 요청했다. 봉사단은 당초 도배와 장판 교체만을 계획했으나, 꼼꼼한 사전 답사 결과 오래된 싱크대와 냉장고까지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봉사자들은 하루 종일 구슬땀을 흘리며 어르신의 주거환경 개선에 힘썼다. 박영찬 회장은 "어르신께서 이제는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성원 살미면장은 "바쁜 와중에도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신 작은사랑봉사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거 취약계층 발굴 및 서비스 연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거동이 불편한 치매노인 가구에 생활 안전손잡이를 설치한다. 이 사업은 음성설성로타리클럽과 함께 지난 11일부터 한달간 치매노인 30가구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치매안심센터는 2022년부터 매년 안전망 구축사업을 추진해 재가노인들이 가정에서 안전하고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치매노인은 일반 노인보다 안전사고(낙상) 발생 가능성은 2배, 골절 위험도는 3.6배 높다. 낙상 후에도 후유장애와 낙상사고 재발로 인해 요양시설로 입소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예방이 무엇보다 절실하다. 치매안심센터는 등록된 치매 노인가정을 방문해 낙상 위험도와 주거 환경을 평가한 뒤 낙상 고위험군 노인 가정에 안전장치(안전바)를 설치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음성군은 치매 유병률이 높은 만큼 치매 주거환경개선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올바른 우리말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어린이 한글대왕을 선발한다. 15일 세종시에 따르면 오는 9월 열리는 '전국 어린이 한글대왕 선발대회'는 지난해 세종시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시한 한글대왕 선발대회를 전국 대회로 확대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초등학생 1천50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8월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자 48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입상자 2명을 포함, 50명은 9월에 본선을 치른다. 예선 참가 어린이는 대회 누리집(2024어린이한글대왕선발대회.kr)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제출하면 된다. 예선전 모집은 오는 22일부터 8월 4일까지 선착순 접수한다. 전국 초등학교 재학생 또는 만 13세 이하 어린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중학생은 제외한다. 본선 1등 입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된다. 문제는 초등학교 교과 과정 내의 어휘를 바탕으로 한글 맞춤법, 어문 규정, 순우리말 등 어휘를 중심으로 출제될 예정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정신을 기리고, 전국 어린이들이 아름다운 우리말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대회를 전국으로 확대했다"이라며 "
[충북일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은 15일 남보은농협미곡종합처리장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충북지역 2023년산 민간재고벼(2천t)에 대한 정부 매입검사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매입검사는 정부가 쌀값 안정을 위해 민간재고 벼(전국 6만9천t)를 매입하기로 한 데 따른 것으로, 민간재고 벼를 정부가 인수함으로써 시장격리와 유사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매입대상은 미곡종합처리장(RPC)과 벼 건조저장시설(DSC)에 보유하고 있는 2023년산 벼로, 농산물검사기준의 벼 1등급 이상·수분 15% 이하(800㎏ 톤백 단위)여야 한다. 매입가격은 농협에서 농가로부터 매입한 2023년산 벼 매입가격으로 하며 톤백 구입비, 포장임, 상차료, 보관료 등도 지급된다. 조백희 농관원 충북지원장은 "시중 쌀값 안정화를 위해 시·군, 농협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최대한 신속하게 검사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충북혁신도시 입주기관인 한국고용정보원은 오는 9월 24일까지 '5회 대한민국 신직업·미래직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디지털 전환, 친환경, 포스트 코로나 등 변화된 사회를 반영하고 우리 사회의 혁신과 일자리 창출을 견인할 수 있는 다양한 신직업·미래직업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해 2020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올해 공모전 주제는 △한국고용정보원이 그간 발굴·제안한 신직업에 대한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새롭게 부상 가능한 미래직업에 대한 창의적 아이디어다. 청소년은 적극적으로 미래직업을 탐색하고 고민할 수 있도록 2개 주제와 함께 △2050년 내가 종사하게 되는 신직업·미래직업을 추가했다. 응모 자격은 미래직업 세계에 관심 있는 성인과 청소년(개인·5명 이내 팀)으로 공모전 누리집(www.newjobidea.com)에 게시된 지원서 양식에 따라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시상 규모는 총 15명(일반부 7명, 청소년부 7명, 지도교사상 1명)으로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상금이 수여되며 우수상과 장려상, 혁신아이디어상 수상자에게는 한국고용정보원장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참가자가 가장 많은 중·고교의 진로
[충북일보] 세종시 농업기술센터가 서울시민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조치원 복숭아 요리교실을 연다.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7∼18일 서울 한식진흥원 '한식문화공간 이음' 내 한식배움터에서 조치원 복숭아를 활용한 음식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한식진흥원과 협업으로 진행하는 행사는 지역 특산물인 조치원 복숭아를 활용한 조리법 소개로 지역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복숭아 바람떡, 복숭아 화채 등 후식 요리를 배우게 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요리교실에서 오는 26~28일 조치원 일대에서 열리는 '제22회 조치원 복숭아 축제' 홍보도 병행한다. 김종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115년 전통의 조치원 복숭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농산물 소비도 늘리기 위한 행사"라면서 "앞으로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시민과 외국인에게 조치원 복숭아 축제 방문을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립도서관은 '수요열린강좌' 2회차 강의를 오는 24일 오후 7시 세종시립도서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기후위기와 전쟁'을 주제로 열리는 수요열린강좌는 세종시립도서관과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이 함께 진행하는 교양수업이다. 11월까지 4회에 걸쳐 시민들에게 전문지식을 제공한다. 2회차 강좌에서는 김영재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더워 더워 진짜 더 워(The War): 기후위기와의 전쟁'을 주제로, 전 세계가 직면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린다. 참가 신청은 세종시립도서관 누리집(lib.sejong.go.kr)에서 오는 22일까지 하면 된다. 이은수 세종시립도서관장은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가 심각한 상황에서 시민들의 기후변화 위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열린 1회차 강좌에서는 이창근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미술로 보는 경제사'를 주제로 강의했다. 3회차는 9월 25일 이준수 교수의 '실패관리와 성공관리', 4회차는 11월 20일 박진 교수의 '이기는 협상의 기술' 강연이 이어진다. 궁금한 사항은 세종시립도서관(044-301-4327)에 문의하면 된다.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