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올해 만 19세가 되는 충북대 재학생 2천500여명이 '진정한 성인(成人)'이 됐다. 충북대는 16일 44회 성년의 날을 맞아 청주향교·공군사관학교와 함께 개신문화관에서 전통방식의 성년례를 재연했다. 이날 행사에는 성년(1997년생)이 된 충북대 재학생과 공군사관학교 기간장병, 부모 등 2천500여명이 참여했다. 성년례는 시가(始加)와 재가(再加)·삼가(三加) 등 가례가 이어졌고 갓을 씌워주는 관자례(冠子禮), 수훈첩을 주는 수훈(授訓) 순서로 진행됐다. 큰손님(주례)은 노병호 충북대 대외협력연구부총장이, 계자빈은 권수애 양성평등상담소장이 각각 맡아 남학생과 공군 장병에겐 갓을, 여학생에겐 비녀와 족두리를 씌어줬다. 학생들은 옛부터 성인으로 대우받으려면 반드시 치러야 했던 성년례에서 성년례의 의미와 복식 갖추는 법, 절하는 법을 배웠다. 윤여표 총장은 "성년이 된 모든 학생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성년의 의미는 자유와 동시에 책임이라는 의무가 부여된다. 따라서 작은 일에도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생활하길 바라며 앞날에 성공만이 있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충북대는 지난 2002년부터 성년의 날 기념행사를 하고 있다. / 성홍
[충북일보] 충북도내 대학들이 정부의 LINC(산학협력선도대학) 사업과 지능형반도체인력양성사업, 해외봉사 프로그램 사업 등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16일 충북대와 충북보과대, 충청대가 LINC(산학협력선도대학) 사업 연차평가 결과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최고 5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15일 발표한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연차평가 결과에 따르면 충북대가 우수등급을 받아 41~48억원을 지원받는다. 전문대로는 충북보건과학대가 매우우수 등급을 받아 8억1천만~8억4천만원을 지원받고, 보통등급을 받은 충청대는 6억4천만~6억7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충북대는 뷰티(화장품) 산업집중 지원 대학으로 선정돼 추가로 2억원을 지원받는다. 이 지원금은 뷰티관련 학사조직을 신설하고 창업동아리 지원, 기술지원 등에 사용이 된다. 전문대학 중에서는 충북보건과학대학이 매우우수 대학으로 선정됐고, 충청대가 보통등급을 받았다. 지난 2012년에 시작, 4년차였던 지난해 LINC사업은 그간 구축된 산학협력 기반을 토대로 대학별 우수성과 창출과 확산,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자립 기반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운
[충북일보] 충북도립대학은 16일 오전 대학 대회의실에서 충북문화재단과 문화예술 인턴십 강화와 재능기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양기관은 협약을 통해 △지역 문화발전 활성화를 위한 인적· 물적 기술교류 및 협력 △문화예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 및 협력 △지역문화콘텐츠 개발에 필요한 공동연구 △기타 문화예술 상호발전과 협력에 필요한 사항에 상호 협력키로 약속했다. 함승덕 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도내 문화 예술계 발전에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융합디자인과를 비롯한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지역 문화예술 행사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강동대학교는 온주의과대학교와 지난 9일 하계 및 동계방학을 이용하는 안경광학과 재학생들의 인턴쉽과 졸업 후 "3 + 1" Program을 운용하는 학술교류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체결된 온주의과대학교(총장 Lu Fan)와 학술교류에 관한 협약에 따른 실무협약으로 강동대 안경광학과가 주축이 되어 국내 3개 대학(대전보건대학교·수성대학교· 마산대학교) 안경광학과가 함께 참여해 체결했다. 협약체결을 통해 안경광학과 학생들은 하계 및 동계방학을 이용해 인턴쉽 프로그램에 참여해 중국 최대 안과 병원인 온주의과대학교 부속 안과병원 실습실에서 무료로 실습을 받게 된다. 또한 3 + 1 Program은 강동대 안경광학과 3년의 교육과정과 졸업 후 온주의과대학에서 1년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에게 학사 졸업장을 수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중국정부로부터 학사학위를 인정받는다. 3 + 1 Program의 온주의과대 등록금은 1학기당 약 250만원, 기숙사 1년 비용은 약 76만원이며 수업은 영어로 진행된다. 안경광학과 임현선 학과장은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므로 영어 및 중국어를 모두 습득할 수 있으며 향후 졸업생들이 중국 안경 및 안
[충북일보] ○…"잘 키워 놓으면 수도권으로 떠나니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가 없습니다. 결국 지방 의료시장이 쪼그라들 수 밖에 없겠지요" 충북대 의과대학이 충북출신 수험생들의 합격 비율을 높이기 위해 안간힘. 충북대 등 전국의 의과대들은 다른 지역 학생을 선발해 공들여 키웠지만 졸업 후 대부분 수도권 병원으로 떠나버려 지역 병원들이 우수 의료인력 확보에 어려움. 이에 충북대 의대는 2015학년도 지역인재특별 전형에서 11명 선발했으나 올해는 17명으로 확대.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한국폴리텍대 청주캠퍼스 정보통신시스템과 학생들은 지난 13일 청주 우암산 3·1공원에서 열린 '우암산 걷기대회'에서 장애인들의 휠체어를 밀어주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김철준(왼쪽) 한독 대표이사는 지난 13일 충북대를 방문해 윤여표 총장에게 올해 초 개최한 '현미경으로 본 세포의 세계 사진전' 협조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불공정 입시' 논란을 빚었던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들이 '무자료(블라인드 면접)' 등으로 입시의 공정성을 높이기로 했다.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에 따르면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이같은 내용의 입학전형 개선안을 마련, 13일 총회에서 확정했다. 교육부의 최근 로스쿨 입시 실태 조사에서 지난 3년간 합격자 중 24명이 부모나 친인척의 신상 정보를 자기소개서에 적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로스쿨 입시 개선 목소리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이번 개선안의 핵심은 입시 공정성 확보다. 따라 면접관에게 수험생에 대한 아무런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블라인드 면접'을 도입하고 면접이나 자기소개서 등 정성평가 비중은 낮추고, 법학적성시험(LEET)이나 학부성적 같은 정량평가 비중은 높이기로 했다. 문제가 된 '부모 스펙'의 자기소개서 기재는 아예 금지하고, 이를 어기면 감점이나 탈락 처리된다는 내용도 입시요강에 명시한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대학입시에서 수시모집 선발 비중이 확대되면서 고교 3학년 2학기 수업 파행 등이 우려되고 있어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충북도내 고교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4년제 대학들은 오는 2017학년도 대입에서 수시모집을 통해 전체 모집인원 35만 5천745명의 69.9%인 24만 8천669명을 선발한다. 전문대학들은 수시모집 비율이 4년제 대학들보다 높다. 2017학년도 대입에서 전문대학들은 수시모집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84.2%인 18만 869명을 선발한다. 이같은 수시모집 비율 증가는 2018학년도는 4년제 대학은 73.7%, 전문대는 85.1%까지 늘어난다. 2017학년도 4년제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9월 12일부터 21일까지 이뤄지고 전형기간을 거쳐 12월 16일 이전에 합격자가 발표된다. 더욱이 수시모집에서는 고교 3학년 2학기 학생부가 반영되지 않고 수능최저기준도 점차 폐지 또는 완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수시모집 확대로 수시모집 지원 학생이 증가하면서 충북을 비롯한 전국의 고교 3학년 2학기 교실이 학교 수업 대신 수시모집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실제로 일부 교사들과 학생들은 고교 3학년 2
[충북일보=진천] 진천군 내에 호텔·뷰티학교 및 국제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대경대의 직업교육 특성화 환경과 커리큘럼이 태국으로도 수출 된다. 15일 대경대에 따르면 학교법인 중암학원(설립자 유진선)은 지난 11일, 태국현지에서 펄라구나리조트그룹(Pearl Laguna Resort) 산하 JP 골드만 회사와 협약식를 체결하고 공동으로 학교설립을 추진한다. 태국에서 대 규모 호텔리조트 및 서비스 산업 분야를 이끌고 있는 이 그룹으로 태국에서의 K-팝 열풍으로 조리, 뷰티, 모델 등 유망 직업군으로 떠오르고 있는 분야의 대학 설립을 위해 지난달 그룹관계자들이 대경대학을 방문해 캠퍼스 특성화 교육 현장을 둘러봤다. 태국그룹 관계자는 “ 대경대학의 직업교육 특성화 환경이 잘 갖춰져 있고, 태국에서 한국식 직업교육의 특성화 환경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특성화 교육시스템을 융합한 학교설립을 위한 협력파트너로 대경대 학교법인 중암학원과 MOU를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경대 특성화 교육 태국캠퍼스 설립을 위한 교류협력을 통해 앞으로 대학 측은 전문가 교수들을 파견해 학교설립을 위한 컨설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까지는 공동으로 대학부지 선정과
[충북일보] 충북도립대학이 지난 13일부터 정지용생가 및 상계체육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29회 지용제에 참가해 대학 홍보관을 운영 호응을 받았다. 도립대는 지용제 행사를 관람하는 학부모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대학 홍보자료를 배부하고, 2017학년도 입시 홍보를 진행했다. 또 융합디자인과, 컴퓨터융합공학과, 바이오식품과학과 이상 3개학과는 학과 특성을 살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해 관람객들로부터 관심을 끌었다. 융합디자인과는 행사기간 지용제 이미지를 바탕으로 제작한 기념 뱃지를 관람객들에게 배부했고 컴퓨터융합공학과는 3D프린터로 제작한 작품을 전시하고, 시연했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바이오식품과학과에서 솜사탕과 팝콘 시식을 했다. 도립대는 대학 인지도 향상과 2017학년도 신입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지역 축제와 박람회에 참가해 대학을 홍보할 계획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충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문헌정보학과 노영희 교수가 한국연구재단의 '우수학자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한국연구재단 우수학자지원사업은 인문사회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할 만한 세계적 수준의 연구 역량을 지닌 우수학자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해당분야에서 연구업적이 탁월하고 동일 학문분야의 국내외 학계로부터 인정받은 연구자, 연구 성과의 우수성이 국가 학술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연구자를 선정하여 지원한다. 건국대에서는 노영희 교수가 최초로 이 사업에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노영희 교수는 '도서관의 미래가치와 영향력'을 과제로 다년간에 걸쳐 도서관의 사회적, 문화적, 교육적, 경제적 가치 및 영향력 평가지표를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구체적인 도서관의 미래가치 및 영향력을 산출하여 제시할 계획이다. 한국연구재단은 우수학자 연구 지원을 2006년부터 시작했으며, 선정된 학자는 5년간 총 1억 5천만원을 지원받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