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13일부터 14일까지 1박 2일간 장애인 형제를 둔 비장애 형제·자매를 대상으로 '해피 투게더'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충주슬로우파머와 충주유기농체험교육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장애인 형제를 둔 비장애 형제·자매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또래 간 교류를 통한 사회성 및 협동심 발달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계곡탐방트레킹, 꽃차만들기, 레크리에이션, 타일공예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연을 만끽하고 또래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한 비장애 자매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언니들과 함께할 수 있어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참여자 부모는 "장애 형제·자매들이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이외에도 사례관리, 가족역량강화, 여가문화지원, 장애인식개선, 보장구대여 사업 등을 통해 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과 가족 모두가 행복한 충주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백두산 친구 장병학 한국아동문학회 중앙위원장 충북시인협회 회원 꿈에서도 오고 싶었던 우리 민족의 상아탑을 찾았다 중국인들은 연중 흰 눈으로 쌓여 아름다운 은세계라 장백산이라고! 오뉴월에도 하얀 옷 입은 은빛 천지에 내려가 하얀 눈덩이 말아가며 “우리의 소원은 통일……” 평화 통일의 노래를 목이 터지도록 불러 본다 팔월 뙤약볕에서는 하얀 눈덩이도 숨이 차 검푸른 천지로 변해 백두산 깊은 물길도 한눈에 잡힌다 그 옛날 고구려, 발해가 용맹 떨쳤던 우리 땅이었는데 어찌하여 백두산까지 분단되어 다른 나라 땅으로만 올 수 있나? 그리운 백두산 친구야! 힘겹게 친구를 만나니 내 마음은 기쁨보다 슬픔이 앞을 가린다 북녘땅 장군봉도 어서 오라고 나에게 메아리쳐 보지만 다정한 친구인 네게 못 가는 심정 가슴이 찢어지고 목이 메인다 그리운 친구 백두산아! 삼천리 금수강산 곳곳에 평화 통일의 씨앗 한 아름 뿌려다오.
[충북일보] 괴산군은 15일 송인헌 군수 주재로 여름철 호우 대비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부군수, 국·과·소장 등이 참석해 여름철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분야별 대책을 논의했다. 군은 현장중심의 사전 예찰활동 및 안전조치, 집중호우로 인한 급류·침수 등 대비태세 강화, 재해취약지 및 재해복구사업장 특별관리 등 분야별 중점 관리사항을 점검하고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기로 했다. 앞서 군은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산사태 취약지역 및 급경사지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일제조사 및 예찰활동을 벌였다. 송 군수는 "군민들께서도 TV, SNS(재난문자), 마을방송 등을 통해 집중 호우 시 기상 상황을 주시하고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괴산군은 침수 우려지역에 대한 주민대피 계획을 재정비하고, 침수 피해가 발생할 때에는 초동 대응을 위해 주민통제 및 대피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주남산유치원이 15일부터 19일까지 만5세 유아를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지역사회 수영시설과 연계해 총 10차시에 걸쳐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호흡법, 수중 걷기, 잠수 연습 등 수상안전교육을 시작으로, 페트병이나 과자봉지 같은 일상 용품을 활용한 부력도구 사용법 등 실제 상황에서 활용 가능한 생존수영 기초 기술을 포함했다. 교육에 참여한 유아들은 "물에 뜨는 부력도구로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됐다"며 "이제 물을 무서워하지 않고 배운 것처럼 용기를 내볼 것"이라고 말했다. 남산유치원은 앞으로도 유아들이 위험 상황을 인식하고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실습 위주의 안전교육을 계속 실시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세종교육청은 1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4층 대연회장에서 교육정책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2024년 청소년 아고라'를 운영한다. 세종시교육청은 2015년부터 매년 상향식 세종 교육정책 수립을 위한 토론을 이어오고 있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이날 세종시교육청 5대 정책을 주제로 모둠별로 다양하고 창의적인 토론을 벌인다. 토론 주제인 5대 정책은 △다함께 성장하는 맞춤형 교육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환경 △학습권을 보장하는 교육복지 △삶의 질을 높이는 교육생태계 △시민과 함께하는 교육자치·교육행정이다. 시교육청은 토론에서 나온 의견을 정책 목표별로 정리해 해당 부서에 전달할 예정이다. 실현 가능한 의견은 2025년 주요 업무에 반영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미래를 이끌어갈 주인공인 학생들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는 상향식 교육정책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 청소년 아고라에서도 학생들이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학생 104명이 15일 '서울대학교 과학영재와 함께하는 충북 과학·진로 멘토링 프로그램'의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했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서울대 사범대학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이 마련했으며 이공계 진로 특별 강연, 서울대 캠퍼스 투어, 분과별 맞춤형 진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심지민 서울대 화학교육과 교수는 강연에서 이공계 분야에 대한 진로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이차전지 분야에 대한 과학 이야기와 여성 과학자로서의 삶과 보람 및 진로에 대해 소개해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참가 학생들은 서울대 재학생과 멘티-멘토로 매칭돼 서울대 도서관, 규장각 및 연구시설 등을 함께 견학했다. 분과별 맞춤형 진로 프로그램에서는 멘토-멘티들이 한자리에 모여 물리, 정보, 화학, 생물 등 4가지 과학 분야에 대한 학습 방법과 진로 고민에 대한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조윤서 단양고등학교 학생은 "이공계 분야에 대한 특강을 통해 과학자로서의 삶을 새롭게 이해하게 됐다"며 "멘토들이 학습 방법 노하우를 알려주고 진로상담까지 해줘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
옛날에 고을 원님이 무사 한 사람을 데리고 민정 시찰을 나갔습니다. 갑자기 비가 쏟아지고 날이 저물어 갈 길을 잃게 되었습니다. 추위와 배고픔에 지쳐 정처 없이 헤매고 있는데 멀리 외딴집의 작은 불빛이 보였습니다. 그곳에는 늙은 노부부가 가난하게 살고 있었죠. 갑자기 원님이 나타나자 노부부는 정신을 차리지 못했습니다. 원님을 호위하는 무사가 주인 부부에게 빨리 먹을 것을 대령하라고 재촉했기 때문입니다. 방에 앉은 원님이 문구멍으로 밖을 내다보니 주인 영감이 홍시를 혀로 핥고 있었습니다. 먼지 묻은 홍시가 물에 잘 씻기지 않자 혀로 핥았던 것입니다. 홍시가 원님 앞에 놓였습니다. 원님은 홍시 껍질이 잘 벗겨지지 않자 워낙에 배가 고팠던 터라 영감이 핥은 홍시를 껍질째 먹어 치웠습니다. 다음에는 감자와 옥수수가 나왔습니다. 그것도 꿀맛이었습니다. 다음에는 보리밥이 나왔습니다. 원님은 역시 허겁지겁 먹었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보리밥이 그렇게 맛이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배가 터지도록 먹은 원님은 이제 식곤증을 느꼈습니다. 그때 주인 영감이 씨암탉을 잡아 가지고 왔습니다. 농촌에서는 귀한 손님이 오면 닭을 잡아 바치는 것이 최고의 대접이었죠. 김이
[충북일보] 충주재즈협회가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충주 호암예술관에서 '기쁨의 화가 앙리 마티스×joyful jazz(조이풀 재즈)'을 공연한다. '2024 충북문화재단 예술창작 지원사업' 선정작인 이 공연은 프랑스 대표 화가 앙리 마티스의 작품을 재즈로 오마주한 공연이다. 마티스의 후기 작품 중 컷-아웃(종이 오리기) 기법으로 제작된 '재즈' 시리즈를 미디어아트와 창작재즈곡으로 재해석했다. 이번 공연을 위해 충주재즈협회의 총괄 기획자이자 재즈 피아니스트인 김세영이 창작곡 10곡을 작곡했다. 충주재즈협회 소속 연주자들이 연주하는 창작곡 10곡에 해설을 곁들여 관객들에게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충주재즈협회는 마티스의 대표작품 '이카루스', '서커스', '마음' 등을 미디어 아트로 선보이며 다양한 즐길거리도 제공한다. 김 피아니스트는 "극한의 고통 상황에서 아이러니하게도 작품에서만큼은 기쁨과 행복을 추구했던 앙리 마티스의 작품 세계를 통해 우울과 좌절감에 빠져있는 현대인들에게 현재의 어려움 속에서도 기쁨을 잃지 말자는 행복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공연은 전석 2만 원으로 △공연 관람 △마티스 엽서
[충북일보] 쉐마미술관은 오는 31일까지 지역의 현대미술작가인 최민솔 작가와 '폼Form 폼Form 폼Form'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충북형 생애주기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자유롭고 불규칙적인 표현을 통해 다양한 오브제와 형태를 재조합하고 재구성하는 예술적 놀이표현 프로그램이다. 미술관 캐릭터를 활용해 아동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폼Form 폼Form 폼Form은 총 3차로 나눠 △1차 폼form-내 손 끝의 감각이(5월 21일~6월 4일) △2차 폼Form 폼Form-창작연구소(6월 18일~7월 2일) △3차 폼Form 폼Form 폼Form-너의 아트 뮤지엄(7월 18일~31일)로 진행된다. 청주지역 유치원·어린이집 9곳이 참여하는 이 프로그램은 기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쉐마미술관 교육실과 야외에서 개최된다. 폼폼폼에 참여한 7세 아동들은 최민솔 작가와 함께 추상회화의 요소를 알아보고 내재적 아름다움을 자유롭게 표현해본다. 참여 아동은 작가와 함께 예측 불가능한 추상적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과정을 통해 몰입과 과정에 중점을 둔 자기표현의 시간을 갖는다. 한영애 쉐마미술관 큐레이터는 "아동들이 작가의 관점에서 생각해보며
[충북일보] 충주시노인복지관은 15일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280여 명을 대상으로 문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평소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됐으며, 충주시노인복지관 남부 분관에서 품바공연 관람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공연 관람을 통해 서로 친목을 다지고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또 어르신들을 위한 소비자 피해 예방 교육도 함께 실시돼 의미를 더했다. 김웅 관장은 "문화활동을 접할 기회가 적었던 어르신들에게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더욱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일자리를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노인복지관은 '9988행복지키미', '공원지키미', '골목지키미', '마을지키미', '승강장지키미' 등 5개의 사업을 운영 중이며, 총 800여 명의 어르신이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국제선 이용객이 연간 100만 명을 넘어설 전망된다. 15일 한국공항공사는 공사가 운영하는 청주 등 전국 14개 공항에 대한 올해 상반기(1~6월) 공항 이용객 실적으로 발표하며 이같이 예상했다. 올해 상반기 14개 공항 이용객은 4천5만345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늘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93.7%의 회복률을 보인 것으로 항공 수요 완전 회복이 눈앞으로 다가왔음을 보여준다. 청주·김포·김해·제주·대구·무안·양양공항 등 전국 7개 국제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은 올 상반기 891만2천21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23만9천566명에 비해 70% 증가했다. 이 가운데 김해공항을 이용한 여객이 429만558명으로 가장 많았고 김포공항 190만4854명, 제주공항 112만4963명, 청주공항 71만6천607명, 대구공항이 67만8천254명, 무안공항 19만13명, 양양공항 6천963명 순으로 집계됐다. 청주공항은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인 에어로케이와 저비용항공사인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을 중심으로 베트남 다낭, 필리핀 마닐라 등 7개국 12개 정기노선을 확대하며 지난해 같
얼마 전 통영으로 가족 여행을 다녀왔다. 초등학교를 다니는 아이들과 하는 여행이기에 자연히 아이들의 흥미와 관심 주제가 우선인데 통영에서 이순신 장군 관련 명소는 빼놓을 수 없는 당연 코스이다. 이순신 장군 공원, 강구안 인근 한산대첩 광장을 둘러보고 강구안 바다에 떠 있는 세 척의 거북선을 관람하기로 하였다. 거북선 관람은 유료인데 매표소에도 출입구에도 관리 직원이 없고 관람객의 양심에 따라 매표하고 입장한다. 요즘 일부 영화관이나 기차 승차시 티켓을 확인하지 않는 경우도 많고 인건비 절감 차원일 수도 있겠으나 거북선 매표소 앞에서 피식 웃음이 나왔다. 청렴의 대명사인 이순신 장군과 밀접한 거북선에 오르기 전 스스로 본인의 청렴지수를 확인해 보라는 것인가. 공무원은 직무상 8개 의무 조항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청렴의 의무이다. 청렴한 공직생활이 어려운 일인지 청렴 행동강령과 서약을 통해 수시로 청렴을 다짐한다. 우리가 "청렴하지 못하다"라고 생각할 때 흔히 부정 청탁 및 금품, 향응 수수를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넓게 생각하면 업무 태만도 청렴하지 못한 행위에 포함될 수 있다고 한다. 공무원은 매년 반부패 청렴교육을 이수해야
[충북일보] 제천어린이합창단이 지난 2일 열린 2024 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개막식 메인 공연 팀으로 나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어린이합창단은 박람회의 메인 주제인 한방천연물 특성에 걸맞은 창작곡을 선보이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해마다 제천 한방의 특성을 담은 새로운 노래를 선보였던 어린이합창단은 올해 '제천의 미래, 한방천연물 판타지'라는 곡으로 제천 한방과 박람회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김은주 단장은 "제천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힘든 연습 과정을 거쳐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만으로도 지역 발전에 등불이 된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고 화합을 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한 것 같아 매우 뿌드하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