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증평] 증평군립도서관이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탈바꿈했다. 군은 연말연시를 맞아 따뜻한 분위기 조성과 도서관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도서관 1층 로비에 이색적인 소망 크리스마스 북트리를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된 트리는 책과 소품으로 꾸며진 높이 4M의 북트리로 주변에는 높이 2M, 길이 10M의 소망의 벽 설치돼 있다. 소망의 벽은 도서관을 방문한 이용자 누구나 준비된 소망 카드에 소망을 적어 걸 수 있다. 각자 적은 소망카드는 소망의 벽 철거 후에도 도서관 1층 로비에 내년 12월까지 별도 전시된다. 지난 8일 열린 소망 북 트리 점등식은 송년 작은 콘서트와 함께 열려 일찌감치 크리스마스를 느끼기 위해 찾은 가족들로 북적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홍성열 증평군수가 산타 복장을 하고 깜작 출연해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홍 군수는"아름답게 빛나는 소망 북트리가 지역 주민들의 마음에 사랑과 희망의 빛이 되길 바란다"며"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는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운초문화재단(이사장 류귀현)은 11일 이사회를 열고 제3회 운초문화상 수상자로 강형기 충북대 교수(청명문화인 부문), 김홍은 수필가(문학 부문), 류명옥 충북무용협회장(예술 부문), 김천식 청주직지코리아조직위 사무총장(봉사 부문) 등 4명을 선정했다. 청명문화인 부문 강형기 수상자는 충북문화재단 초대 대표이사를 역임하면서 생활문화예술 플랫폼 사업 개발을 통해 충북 생활문화예술의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다. 문학 부문 김홍은 수상자는 월간문학으로 등단한 수필가로 연암문학대상, 신곡문학상 등을 받는 등 우수한 작품을 발표해 왔으며 20여 년 간 수필창작교실을 운영하며 100여 명의 문인을 배출했다. 또 종합문예지 '푸른솔 문학'을 10년 이상 발행해 충북 문학 발전에 기여했다. 예술부문 류명옥 수상자는 1987년부터 충북무용협회에서 활동을 시작한 이래 활발한 창작 활동과 사회 공헌 활동으로 충북 무용은 물론 지역 예술 발전에 공헌한 공로다. 또 '송범 춤 사업회'를 발족하여 '송범 춤 그 새로운 발견'을 발간하는 등 작고 예술인 선양에 기여했다. 봉사 부문 김천식 수상자는 청주직지코리아 조직위 사무총장을 맡아
[충북일보]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조직위원장 한범덕 청주시장)는 2019청주공예비엔날레 전시 감독으로 안재영 광주교대 교수를 위촉했다. 안 감독은 이태리국립도자예술학교 건축도예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미술교육(박사)과 성균관대학교 예술철학(박사)을 전공했다. 현재는 국립 광주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와 동 대학원 문화예술교육기획과의 교수 및 박물관장으로 재직 중이다. 특히 안 감독은 베니스, 휘트니 비엔날레와 더불어 세계 3대 비엔날레로 꼽히는 제33회 브라질 상파울루 비엔날레의 프로젝트 특별전 큐레이터를 역임했고, 2014년도와 2016년도 방글라데시 비엔날레 커미셔너와 전시 감독, 운영위원을 역임하는 등 세계 비엔날레 분야 전문가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는 기획위원 15명에게 추천받은 4명의 전시 감독 후보를 대상으로 심도 있는 분석과 토론, 투표 과정을 거쳐 안 감독을 최종 선정했다. 안 감독의 위촉장 수여식은 12일 청주시장실에서 있으며 안 감독은 위촉장 수여후 2019청주공예비엔날레 주제 및 개요를 발표할 예정이다. 제11회 청주공예비엔날레는 2019년 9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40일 동안 옛 연초제조창 건물에서 개최된다.
[충북일보] 충북대학교병원은 13일 서관 9층 직지홀에서 '도서관이 찾아가는 인문 콘서트'를 연다.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시작되는 행사는 인문학 강연, 음악, 연극 등 다양한 장르가 결합된 문화프로그램이다. 정호승 시인의 강연 '내 인생에 힘이 되어주는 시(詩)(사랑과 고통의 본질과 이해)'를 시작으로, 서율(書律)밴드의 '오프닝 북콘서트 음악공연', 극단 페테의 연극 '달팽이의 꿈', 시각 예술을 형상화한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한헌석 충북대학교병원장은 "지역민과 직원, 환자 모두에게 희망과 힘을 주는 메시지를 담은 콘서트를 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제천] 제천 옛다문화학교가 오는 15일 오전 10시30분 시민회관 지하 소극장에서 '박달이, 10경과 만나다'라는 주제로 발표회를 갖는다. 제천의 설화와 민담을 어린이들과 함께 발굴하고 다듬어 다양한 형식으로 표현하고 있는 옛다문화학교 어린이들은 2017년에 제천설화와 전통을 엮어 동극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는 박달이와 금봉이의 사랑이야기와 제천 10경 그리고 우리나라 터주신들을 함께 엮은 창작극을 보이는 라디오 형식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발표회에서는 세상을 슬기롭기 살아나가는 마음 따뜻한 이야기를 담고자 노력했다"며 "제천을 사랑하는 마음과 옛것의 소중함을 표현하는 어린이들과 함께 하는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 석씨 문중에서 소장중인'왕지(王旨)'가 10일 충주박물관에 기증돼 관심을 끌고 있다. 조선시대 국왕의 명령이나 관직 등을 내리는 문서는 보통 '교지(敎旨)'라고 칭하지만 고려시대와 조선 건국 초기에는'왕지(王旨)'로 사용됐다. 조선시대의 '왕지'는 초기에 극히 일부 사용되어 희소성이 높다. 왕지에 등장하는 석여명(石汝明)은 고려 공민왕대에 문과에 급제했으나 고려의 멸망과 함께 사직했다. 조선 태종 16년(1416) 왕이 손수 쓴 왕지를 내려 가선대부(嘉善大夫)집현전(集賢殿)제학(提學)을 내렸으나, 석여명은 '충신은 두 군주를 섬기지 않는다'하여 사양하고, 충주에서 학문에 전념하다 생을 마감했다. 충주 석씨 문중의 대종손 석균성 씨는 "우리 가문이 충주 석씨인만큼 충주를 대표하는 박물관인 충주박물관에서 전시와 연구자료로 널리 활용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문중과 협의해 기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충주박물관은 이날 기증받은 유물을 보존처리 후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관련 연구자들의 학술연구 자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희소성 높은 만큼 문화재 지정을 추진하는 한편, 관련 전시와 학술 연구에 적극적으로 활용
[충북일보] 우쿨렐레는 하와이의 전통 악기다. 포르투갈에서 하와이로 건너온 이주민들이 자신들의 민속 악기 '브라기냐'를 개량하여 전파했다고 전해진다. 크기에 따라 소프라노, 콘서트, 바리톤 등이 있으며 경쾌한 리듬이 장점이다. 기타와 비슷하나 줄이 4개라는 것이 특징이다. 기타를 치는 사람은 누구나 쉽게 따라 배울 수 있다. 우쿨렐레는 '뛰는 벼룩'이라는 의미로 연주할때 벼룩이 튀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하여 붙여졌다. 경음악에 많이 쓰이며 주로 화음으로 반주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멜로디 연주도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 처음 우쿨렐레가 들어 온 것은 1960년대, 이화여대를 다니던 한 여학생이 하와이에 있는 지인으로부터 우쿨렐레를 선물 받아 이를 연주하기 시작하면서 부터라는 설이 있다. 이후 기타보다 배우기 쉽고 연주가 경쾌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기 시작했으며 우쿨렐레를 전문적으로 지도하는 협회도 생겼다. 청주에 한국우쿨렐레생활음악협회가 생긴 것은 2014년이다. 회장 임규영씨는 우쿨렐레를 체계적으로 지도하는 기관이 필요하다고 생각 이 단체를 만들고 4년째 제자를 가르치고 있다. 임 회장은 1989년부터 기타를 배웠다. 중학교 3학년 때
[충북일보=단양]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의 힐링 휴식처로 주목받는 다누리 복합문화광장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다누리 복합문화광장은 지난해 1월 착공해 내년 연말 완공을 목표로 공정대로 차질 없이 진행돼 건축은 60%, 토목은 4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다누리 복합문화광장은 정부예산 포함 34억6천900만원이 투입돼 단양읍 별곡리 산 9-34번지 일원에 1만5천636㎡ 규모로 짓고 있다. 현재는 건축공사가 본격 추진 중이고 토목분야는 다목적체육관 정비사업과 연계해 토공작업이 한창이다. 공유와 동심, 힐링을 테마로 계획된 다누리 복합문화광장은 휴식과 소통, 교육 등 다양한 역할과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유 공간은 다채로운 기능을 갖춘 커뮤니티와 다목적광장을 조성해 관광객과 지역주민의 휴식과 소통을 책임진다. 또 동심 공간은 어린이의 상상력과 동선 등을 고려한 어린이 친화형 공원이 꾸며지며 힐링 공간은 녹지 공간으로 녹색길과 숲속도서관, 쉼터, 체육시설 등이 만들어진다. 여기에 승용차 60대와 대형차 13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도 조성된다. 광장이 조성 중인 이 일대는 계속해서
[충북일보=제천] 제천기적의도서관이 쾌적한 독서 환경 제공을 위한 증축 및 기능보강 공사를 마치고 오는 15일 개관 15주년을 맞아 다시 문을 연다. 시는 지난 6월부터 이달 초까지의 공사를 통해 열람실 증축(159㎡, 약 48평)과 다섯나무 극장(강당) 기능보강(바닥 난방)으로 이용편의성을 높였다. 추가예산을 확보해 도서관 주변의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산뜻하게 정비를 마쳤다. 아울러 누수 방지와 외부 이미지 개선을 위해 이야기탑과 외벽 일부를 전면 교체하는 등 시설관리의 효율성도 함께 도모했다. 이와 같이 새롭게 단장을 마친 제천기적의도서관은 개관 15주년 기념으로 이달 15일부터 23일까지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고 어린이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개관일은 제천기적의도서관 어린이국악지킴이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개관기념식, 축하공연 '극단 사하따나+천장산우화극장'의 '오늘의 티타임', '음악의 유령'이 준비돼 있다. 특별이벤트로 만 18~35개월 아가 50명에게 북스타트플러스 책꾸러미를, 1~13세 어린이 100명에게 그림책을 선착순으로 선물한다.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는 총 4회의 작가와의 만남이 이
[충북일보] 충북문화예술포럼(대표 김승환)은 9일 성명을 발표하고 충청북도의회가 1차 예산 심사에서 도지정 예술단과 충북예총·충북민예총 운영비 예산을 삭감한 것을 즉각 회복하라고 요구했다. 충북문화예술포럼은 "이번의 예산 삭감은 열악한 충북의 예술 환경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것"이라며 "지금도 충북의 문화예술 관련 예산은 1.5%로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 수년간 문화예술 관련 예산 비중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으며 그 주요 원인은 중앙 정부의 국가 사무를 광역자치 정부가 맡는 것에 있기는하나 충북도와 충북도의회는 충북 문화예술의 진흥을 위하여 문화예술 관련 예산이 전체 예산의 2%가 되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충북문화예술포럼은 도지정예술단 예산 전액을 회복함과 동시에 증액하여 도지정예술단의 설립 취지를 살리도록 해야 하며 충북예총과 충북민예총 운영비 삭감 역시 전액 회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청주문화원(원장 박상일)은 2018년 제17회 청주문화지킴이상 수상자로 서예가 김동연(70)씨를 선정했다. 김 작가는 40여 년간 청주 지역에서 오로지 서예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가 인정돼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그는 1971년 충청북도 서예가들을 중심으로 해동연서회를 설립 72년부터 한해도 빠지지 않고 회원전을 개최해왔다. 또 충청휘호대전, 전국여류서예대전, 가훈서예대전, 국제교류전(한·중·일) 등을 통해 지역 서예 문화와 교육의 기틀을 마련하고 서예 저변 확대는 물론 해외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2001년 사단법인으로 승격된 해동연서회는 각종 경연대회는 물론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으며 한·중·일 간 활발한 문화 교류의 중심이 되어 각국의 서풍을 한국에 알리고 한국 서예를 해외에 알리는데도 기여했다. 특히 김 작가는 청주예총 제5·6·7대 회장을 맡아 10여 년간 서예 뿐 아니라 미술, 음악, 연극, 사진, 무용 등 다양한 지역 예술의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근래에는 세계문자서예협회를 창설하여 매년 직지세계문자서예대전을 개최하고 다양한 동양 문자를 국내는 물론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충북일보=괴산] 괴산문화원과 괴산군기독교연합회는 지난 6일 괴산읍 시계탑사거리에서 이차영 괴산군수와 신동운 괴산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 행복과 안녕을 기원하는 성탄트리 점등식을 가졌다. 연합성가대의 찬양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연합예배에 이어 성탄트리 점등식, 괴산군기독교연합회 성금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괴산군기독교연합회는 관내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금 200만 원을 괴산군에 전달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 군수는 "오늘 불 밝힌 성탄트리가 사회의 어두운 곳을 환하게 밝히는 희망의 불빛이 되길 바란다"며 "주변 소외된 이웃들에게 많은 관심을 갖고, 사랑의 온기를 전하는 따뜻한 연말연시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성탄트리는 올해 마지막 날인 오는 31일까지 환하게 불을 밝힐 예정이다. 괴산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