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세종] 2018년 마지막 '문화가 있는 날(26일)'을 맞아 세종시내 주요 시설들이 시민들을 위해 각종 이벤트를 연다. 특히 국립조세박물관(나성동 770· 정부세종2청사 국세청 1층)은 오후 6시30분부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을 무료로 공연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culture.go.kr) 참고.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교육지원청 지역연합 방과후활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단양청소년 국악예술단 '단누리'의 정기연주회가 지난 24일 오후 2시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2011년 처음 활동을 시작한 이후 올해로 8회를 맞는 단누리 정기 연주회는 국악관현악단의 '아리랑 접속곡' 외 4곡의 관현악곡과 삼도 사물놀이, 특별공연팀의 한국무용과 사물 판굿을 무대에 올렸다. 가곡초등학교 최병일 교장이 이끄는 '단누리'는 관내 초중고생 30여명으로 이뤄져 매 주말마다 단양교육지원청 연습실에서 실력을 키워왔다. 우리 전통의 멋을 알고 '온고지신'의 정신을 키우며 수준 높은 국악예술단으로 자리 잡은 단누리는 지난 8년간 지속적인 정기연주회 및 국내외 행사에 참여해 축하공연을 가졌으며 특히 지난 11월에는 중국 길림성 해림시의 초청을 받아 해외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초등학교부터 단누리 활동을 시작해 고등학생이 된 강모 학생은 "이렇게 오랫동안 좋은 선생님들과 배우고 연주할 수 있어서 좋다"며 "고등학교에 진학하니 공부하기 바빠서 단누리 활동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이제껏 해왔던 국악분야로 진로를 생각하고 있어 더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양 /
[충북일보]'개그맨과 함께하는 흡연 예방 개그뮤지컬'이 27일 청주 대성고등학교에서 열린다. '담배는 마약이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서는 청주 출신 개그맨 김원구를 중심으로 웃찾사 개그맨 한송희, 주희중이 열연을 펼친다. 한국 금연교육원에서 주관하는 흡연 예방 개그 뮤지컬 공연은 낮아지는 흡연 연령을 고려해 청소년에게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됐다. 개그맨들의 수준급 노래와 짜임새 있는 연기로 극의 완성도와 재미를 더한 이 공연은 지난해부터 전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돼 담배의 위험성을 흥미롭고 강력하게 각인시키며 호응을 얻고 있다. 충북 지역에서는 지난해 5월 음성 매괴고를 시작으로 올해 10월 충북상업정보고까지 제천 산업고, 청주 동중, 충주 미덕중 등 여러 학교에서 개그맨과 함께하는 흡연 예방 개그뮤지컬 공연을 선보였다. 출중한 노래 실력으로 유명한 개그맨 김원구는 담배로 인해 첫사랑을 잃게 된 주인공이 용의자로 수사받으며 담배의 중독성과 위험성을 깨닫고 전파하는 내용을 재미있게 연출했다. 올해 마지막 공연은 28일 현도 정보고등학교에서 진행된다. / 김희란기자 khrl1004@nate.com
[충북일보] 충청북도 공무원 문학단체인 행우문학회(회장 김재건)가 충북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동인지 '문학과 생활' 제31집을 출간했다. 이번 동인지에는 퇴직 공무원 13명의 작품 38편과 재직 공무원 24명의 작품 63편 등 총 101편이 수록됐다. 장르별로 시 44편, 시조 45편, 수필 11편, 소설 1편이다. 시 부문에는 남경주 회원의 '단꿈', 남연옥 회원의 '괜찮아 괜찮아', 안창남 회원의 '산책길' 등 일상적인 소재를 통해 서정적인 감성을 노래했고 유재석 회원의 '슬픈 소원', 이도형 회원의 '평화의 소녀상'은 절제된 감정으로 시대적 아픔을 표현했다. 시조 부문은 김남석 회원의 '그림자', 정은숙 회원의 '서리'가 신인임에도 차분한 시적 비유와 감각적 언어가 조화를 이루었다는 평을 받았다. 수필 부문은 박재명 회원의 '헛꽃'이 꽃과 어머니의 적절한 비유를 통해 삶에 대한 답을 찾고 있으며 전수정 회원의 '오늘도 수고했어', 최해돈 회원의 '김밥'은 일상적이고 평범한 소재를 통해 선명한 주제를 이끌어내고 있다. 행우문학회는 1987년에 창립하여 현재 명예 회원 21명, 회원 51명, 특별 회원 3명 등 75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2019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공예 공모전 작품 접수가 내년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작품을 출품할 작가들은 앞으로 5개월 동안 작품 제작을 마쳐야 한다. 공모 분야는 금속, 도자, 목칠, 섬유, 유리 등 미래 공예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작품으로 특별상 수상자 11인(팀)에 각각 1천만 원씩 총 1억1천만 원이 수여된다. 이외 다수의 입선작을 선정하여 전시할 예정이다. 이외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는 공예 도시랩 공모전도 개최한다. 청주가 공예 도시로 발전해나가는 다양한 방향과 관점을 확보할 수 있는 아이디어 공모를 비롯 연구, 리서치, 프로젝트를 공모할 방침이다. 청주의 역사, 문화, 예술, 공예를 포함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연구 성과물을 제출하면 되며 입상작 1인이나 팀에 600만 원씩 총 5인(팀)에 3천만 원이 수여된다. 공예 도시랩 공모에 선정된 작품은 향후 집필를 통해 책으로 발간된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는 공모전의 상금을 11인(팀)에 나누어 주어 많은 에술인들에게 기회를 주고 도시랩 공모전을 통해 청주를 공예의 도시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 출신으로 한국 민주언론의 사표로 불리는 청암 송건호 선생(1927~2001)의 흉상이 세워졌다. 군과 송건호 기념사업회에 따르면 군북면 증약리 소재 생가에서 청암 타개 17주기를 맞아 흉상 제막식과 함께 추모제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그의 장남인 청암언론문화재단 송준용 상임이사를 비롯해 송건호기념사업회 회원, 군·의회 관계자, 지역 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해 뜻을 같이 했다. 청암은 현재 서울대 법과대학인 경성법학전문학교에 재학 중인 1953년 대한통신사 기자 공채에 응모해 외신부 기자로 활동하며 언론인으로서의 첫발을 뗐다. 이후 조선일보, 한국일보, 경향신문 등 주요 신문사를 거치며 기자와 논설위원 등을 지냈다. 1980년대에는 민주언론운동협의회(현 민주언론시민연합) 의장, 민주쟁취국민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 등을 지내며 당시 제도권에 묶여 있던 언론이 보도하지 못하는 사회의 불의·부패·모순을 알려 저항언론의 불씨를 지폈다. 1987년 6월 민주화항쟁 이후 국민이 출자한 신문사를 만들어 국민의 참된 이익을 대변하는 정론지를 만들자는 움직임이 일자, 대중적인 공신력이 컸던 청암은 '한겨레 신문' 창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
[충북일보=영동] 감고을 영동의 감나무 가로수길이 낭만 가득한 밤거리를 연출하고 있다. 영동군이 지난달 말부터 주요 시가지 감나무 가로수에 LED 야간조명으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군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다가오는 기해년 새해를 희망차게 맞이하고 연말연시 따뜻한 시가지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 야간조명 사업을 추진했다. 가을철 주렁주렁 주홍빛 감들이 푸근했던 자리에는 LED 경관조명이 대신 달려 특별한 낭만과 정취를 전하고 있다. 설치된 곳은 영동읍 미주맨션~영동경찰서 구간과 영동제1교~이츠마트 구간으로 총 2.2KM 구간이다. 특히, 영동읍 삼일공원에 설치된 30m 높이의 오포대 성탄트리 경관과 조화를 이루며 따뜻함을 더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감나무 가로수 조명 설치로 활기찬 거리 분위기 조성은 물론 야간 군민들의 보행편의 제공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군민들이 행복하고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ED 조명은 내년 3월까지 영동읍 시가지를 환히 밝힐 예정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철학하는 사진작가로 알려진 조일현(55)씨가 22일 오전 10시30분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 본정 5층 문화센터에서 희망학교 재능기부 특강을 실시한다. 주제는 '철학 속의 사진, 사진 속의 철학'이다. 조 작가는 충북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한 뒤 줄곧 사진작가로 활동해 왔다. 민주화의 최전선에서 치열하게 투쟁했던 현장 이야기를 사진으로 담았으며, 삶과 자연의 경계를 넘나들며 심미적인 작품을 제작했다. 다양한 매체에 포토에세이를 연재하기도 했다. 이날 희망학교 특강에서 민주화 투쟁의 사진 자료에서부터 삶과 문화, 자연과 산업의 현장 풍경을 담은 예술성 높은 사진 자료를 소개하며 다양한 시선으로 철학의 깊이에 빠져들 수 있도록 강의할 예정이다. 특히 조 작가 특유의 시선으로 사물의 가치를 미학의 세계로 끌어올린 과정을 흥미롭게 소개하게 된다. '찰나의 미학'이라고 표현하는 사진이 기록의 도구를 넘어 시대의 아픔과 생명의 존엄을 담는 그릇 임을 웅변하고 예술과 철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심오한 세계로 초대할 예정이다. 조 작가는 그동안 '화엄의 바다'(2004), '삭적'(2007), '우주의 소리'(2010), '앙금'(2015), '기억의 집'(
[충북일보=음성] 음성군립도서관에서 추진하는 '아기와 함께하는 책사랑 운동'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음성군립도서관은 아기와 부모에게 좋은 친교 수단인 그림책을 아기 출생과 동시에 선물해 아기와 부모가 그림책 읽어주기를 통한 상호작용으로 서로 교감하고 지적·정서적으로 발달할 수 있도록 하는 영유아 독서운동을 추진, 책 꾸러미 배부와 영유아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책 꾸러미 배부는 음성군에 주소를 둔 출생아를 대상으로 각 읍·면사무소에서 출생 신고 시에 그림책 2권, 손수건, 가이드북이 들어있는 가방을 배부하고 있다. 아기와 함께하는 책사랑 운동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은 영·유아의 정서에 맞는 동화책과 함께하는 다양한 놀이 구성 학습을 통해 책과 친근감을 형성하고 부모와 유대감을 형성하며 창의력 및 상상력 향상과 사회성 발달에 도움을 주는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 진행된 영유아 프로그램은 엄마뿐만 아니라 아빠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하며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내년 영유아 프로그램은 음성군 출생아 중 6~24개월 미만의 아기와 부모를 대상으로 상·하반기 11회씩 6~12개월, 13~24개월 두 반으로 나눠
[충북일보]국립현대미술관(관장 직무대리 박위진)은 소장품 4천여점을 MMCA 과천에서 27일 문을 여는 MMCA 청주로 2020년까지 총 3차에 걸쳐 이관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이 1971년 소장품 수집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수집한 작품 수는 8천164점이며 이중 절반에 가까운 4천여점을 청주로 이관하는 것이다. 이관 작품은 근·현대 미술 전 부문을 망라하며 1차로 1천300여점이 이관됐다. 국립현대미술관 개관 이후 최대 규모로 이루어지는 이번 소장품 이전은 1950년대 김환기의 작품 '초가집'과 이중섭이 말년에 남긴 '호박', 박래현의 '영광'을 비롯하여 백남준, 권진규, 서세옥, 서도호, 이수경, 전준호, 니키 드 생 팔 등의 작품이 포함됐다. 소장품 이관을 위해 미술관은 두 달 간 1차 이전 대상 작품 1천300여점에 대한 상태 조사와 포장 작업을 진행했으며 소장품 이전은 지난 13일부터 7일간 진행됐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소장품 이관 작업을 모두 완료한 후 미술관 1층부터 4층까지 자리한 개방 수장고, 보이는 수장고, 특별 수장고 등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소장 작품들을 소개할 계획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는 수장과 관리, 보존으로 특
[충북일보=옥천] 속보=중국과 일본에서 '향수' 시인 정지용(1902∼1950)을 기리기 위해 여는 해외 문학 행사가 전면 중단될 처지에 놓이면서 지역문화계가 반발하고 있다. 이 행사를 개최하는 옥천문화원이 옥천군에 요청한 내년 행사비가 군의회 심의과정에서 전액 삭감됐다. 지역 문화계는 "정지용 문학 세계화 전략이 위기에 놓였다"고 반발하고 있다. 문화원에 따르면 군의회는 지난 14일 내년 예산안을 심의하면서 중국 항저우 지용제 행사비 2천500만 원과 일본 교토 정지용 문학포럼 행사비 1천700만 원을 전액 삭감했다. 의회는 이들 행사의 효과가 입증되지 않고, 행사에 참석하는 방문단 구성에도 문제가 있다는 점 등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것을 이유로 꼽았다. 한 군의원은 "중국 지용제의 경우 개최지가 옌볜에서 항저우로 바뀌면서 전통성이 사라지는 등 사업 전반을 점검할 때도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문화원 등은 "두 행사가 서서히 자리 잡아가는 마당에 군의회가 찬물을 끼얹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옥천군문화원 원장과 분과위원장 등은 지난 18일 군의회를 항의 방문한 데 이어 김재종 옥천군수를 찾아 행사의 맥을 잇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충북일보=충주] 충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감성밴드 파인트리가 21일 오후 6시 30분 충주 음악창작소에서 '함께 걷는 길' 콘서트를 연다. 감성밴드 파인트리는 2014년에 창단되어 2장의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매한 실력파 국악 밴드다. 전통 음악을 새롭게 편곡하고 국악을 새로운 모습으로도 보여주고 있는 파인트리는 대중들에게 고전과 현대가 어우러진 흥미로운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함께 걷는 길(파인트리 자작곡), 재회(파인트리 자작곡), 안녕 그리운 밤에(파인트리 자작곡), 백만송이 장미(라이모드 파울스가 작곡, 파인트리 편곡) 등으로 다양한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승헌(대금 및 소금 연주), 최경숙(해금 연주), 성숙진(가야금 연주), 유정선(건반 연주), 한덕규(타악 연주)씨 등 파인트리 단원들과 특별 게스트로 조향사 이단, 보컬 프랭기 썸며, 첼로 박상미가 참여한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