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의회 의원들과 사무국 직원들이 21일 금성면 활산리 친환경농법 농가를 찾아 일손을 보탰다. 이날 전체 시의원과 사무국 직원 등 30여 명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방문해 최근 잦은 비 소식으로 인해 밀린 김매기 작업을 돕는 한편, 이상기후와 농촌 인건비 상승 등 농가주의 고충을 청취했다. 이정임 의장은 "지역 농가와 함께 땀 흘리고 소통하며 농촌의 어려움을 깊이 공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의회는 농촌의 고충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의회는 △영농폐기물 수거·처리 등 지원에 관한 조례 △친환경농업 육성지원 조례 전부 개정 조례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에 관한 조례 △농업재해 복구비 지원 조례안 등 농촌 지원을 위해 다양한 정책발굴에 힘쓰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단성중학교 2학년 배연희·이은선 학생이 제45회 충북학생과학발명경진대회에서 각각 특상과 입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창의력을 발휘하고 과학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며 발명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최근 열렸다. '퀵 건조 옷걸이'를 출품해 특상을 수상한 배연희 학생의 수상 작품은 빨래를 말리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비가 오거나 습도가 높은 날에는 빨래가 잘 마르지 않아 곰팡내가 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안됐다. 배연희 학생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퀵 건조 옷걸이'를 생각하고 개선할 아이디어로 만들어 보았다"고 말했다. 또 '이것이 도마다'라는 작품을 출품해 입상을 차지한 이은선 학생은 간편하고 효율적이며 다양한 크기로 활용할 수 있으며 효율적인 설계로 주방 공간을 더욱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이은선 학생은 "주방 공간을 효율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도마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는 류형조 교사의 지도로 이뤄진 결과로 평소 학생들의 탐구 능력 배양과 자기 주도적 학습을 강조하는 학교의 교육 철학이 빛을 발한 사례다. 단성중은 소규모 학교임에도
[충북일보] 제천 기적의도서관이 충북과학문화거점센터에서 주관하는 '충청북도 민간 주도 과학문화 활동 지원사업'에 5년 연속 선정돼 오는 26일 운영을 시작한다. 충북 도내 민간주도의 과학문화 활성화와 지역 주민의 참여 기회 확대, 과학 소통 역량을 위해 매년 운영되는 이 사업은 그림책을 매개로 한 스토리텔링 기반 과학융합 활동을 진행, 어린이들의 자기 주도적 과학 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구성해 일상 속 과학문화 영위 활동을 지원한다. 도서관 담당자는 "일상생활 속 과학의 원리를 발견하고 인체, 생명, 공기, 환경,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과학문화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며 "이 사업을 통해 어린이와 가정의 책 읽는 과학문화 저변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5~11월까지 △상반기 초등 저학년(그림책으로 만나는 과학 놀이터) △하반기 고학년(그림책 실험 레시피)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funfun한 북 사이언스'는 제천 기적의도서관 홈페이지www.kidslib.org) 및 방문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644-1215)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관광 인구 증대를 위해 큰 한 걸음을 내디뎠다. 군은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4년 인구감소 지역 관광 인구 충전 지원사업(BETTER里, 배터리)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구감소 지역의 매력적인 고유문화와 관광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관광벤처(스타트업)를 지원해 관광 인구를 증대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은 1개 지자체당 5개 기업을 지원한다.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공모한 이번 사업에서 단양군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관광환경 구축을 위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인바운드 여행사 협업 △언어소통 문제 해결 △교통·숙박 등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주제로 신청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선정된 5개 스타트업에 현장 육성지원, 실증 지원 등을 위해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간 총 3억5천만원을 투입한다. 군은 인구소멸 대응 기금 2억원을 업체 홍보 및 판로지원에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관광 인구 충전 사업 공모 선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단양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며 "연간 관광객 1천만 명을 넘어 2천만 시대를 열어 줄 마중물이 되길
[충북일보] 괴산군청 공무원들이 농번기를 맞아 농촌 일손돕기에 발벗고 나섰다. 21일 괴산읍사무소 직원 10여 명은 괴산읍 사창리 담배 재배 농가를 방문해 잡초와 곁순을 제거하는 작업을 도왔다. 같은 날 소수면 직원 12명은 소수면 몽촌리 과수 농가를 찾아 3천300㎡ 규모의 사과밭에서 적과를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시설관리사업소 직원 10여 명도 이날 청안면 소재 인삼재배 농가를 방문해 7천㎡ 면적의 인삼밭에서 꽃대 제거 작업에 일손을 보탰다. 시설관리사업소는 지난 3일에도 사리면 벼 재배농가를 찾아 일손을 덜어줬다. 도움을 받은 농가주A씨는 "일손이 부족했는데 공무원들이 작업을 도와줘 한시름 덜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군 관계자는 "농번기를 맞아 농촌지역에 일손 부족 현상이 심각하다"며 "공직사회가 솔선수범해 농촌일손 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영춘면 체육회가 주관한 제17회 영춘면민 화합 체육대회가 최근 영춘면 생활체육공원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영춘면민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이날 행사는 1천여명의 면민이 참석해 4개 팀으로 나눠 배구, 공굴리기, 색판 뒤집기, 고무신 던지기 등 다채로운 경기를 진행했다. 개막식에서는 각 팀 최고령 어르신을 대상으로 선물과 꽃다발을 전달해 가정의 달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어 진행된 화합 노래자랑은 남녀노소 주민들이 무대 앞으로 함께 채워 흥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공유했다. 한편 행사장 한편에서는 영춘면의 지역 발전상과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옛 사진전이 함께 열려 눈길을 끌었다. 사진전을 관람한 한 면민은 "영춘면과 함께 살아온 추억을 되새기니 감회가 새롭다"며 "지난해보다 다채롭고 풍성해진 행사에 참 즐겁다"고 말했다. 오철근 체육회장 겸 영춘면장은 "이날 자리를 빛내 주신 면민 여러분과 한 마음 한뜻으로 축제가 잘 마무리되도록 준비해 주신 각 단체 직원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향교가 지난 20일 2024년도 성년의 날을 맞아 전통 예법에 따른 전통 성년례를 거행했다. 이날 성년례에는 제천고등학교 재학 남학생 5명이 관자(새로이 성년을 맞아 관을 쓰게 된 남성)로, 제천제일고등학교 재학 여학생 5명이 계자(새로이 성년을 맞아 비녀를 꽂게 된 여성)로 참여해 제천향교 주관하에 성년 의식인 가례, 초례와 명자례를 차례로 진행했다. 성년례는 관·혼·상·제 중의 어른이 되는 관례에 해당하는 예법으로 청소년에서 성인이 됨을 축하하고 어린 마음에서 벗어나 어른으로서의 책임감과 도리를 새롭게 마음에 새기는 중요한 성년 의례다. 이날 제천향교를 찾은 김창규 제천시장은 "어른으로서의 책임감을 느끼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해야 할 역할을 기대한다"며 "우리의 전통 예법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실천해 제천 발전의 초석이 돼주길 바란다"며 성년을 축하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중앙동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 발굴 및 지역 살리기를 위해 중앙동 원도심 살리기 추진위원회가 지난 20일 출범했다. 이날 이나경 중앙동장 및 제천시의회 의원, 직능단체원 등 약 60여명이 참석해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중앙동 원도심 살리기 추진위원회는 새로운 중앙동 명소를 발굴하고 인구 유입 등 중앙동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지역경제 살리기를 모색하기 위한 민간 주도의 위원회로 중앙동 5개 직능단체(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 새마을 부녀회, 바르게살기위원회) 및 노인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임원진 36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출범식에서 추진위원회는 합의 추대로 지형일 주민자치위원장을 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했고 제1호 사업으로 '중앙공원 대나무 숲 조성 사업'을 제안했다. 추진위원들은 사업의 추진 배경, 개선 방향, 타 지자체 성공 사례 등에 대해 브리핑하고 이를 바탕으로 추진위원들은 열띤 토론을 통해 구체적인 사업 진행 방향, 예산확보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나경 중앙동장은 "이번 출범한 추진위원회는 중앙동 원도심 활성화를 기원하는 지역주민, 즉 민간이 주도하고 구성한 위원회라는 점에 큰 의의
[충북일보] 제천소방서가 최근 '폭염 대비 구급활동 대책'을 마련하고 오는 9월까지 불볕더위로 인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출동 태세를 강화한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9~2023년) 온열질환으로 응급처치를 받은 환자의 수는 연평균 1천265명으로 이 중 의료기관으로 이송된 인원은 1천169명에 달한다. 지난해 온열질환자 주요 증상으로는 열탈진(1527명, 62.7%)이 가장 많았고 열사병(325명, 13.3%), 열실신(305명, 12.5%) 등이 뒤를 이었다. 나이별로는 80대 이상(16.1%)이 가장 많았으며 시간대는 일조량이 가장 많은 정오에서 오후 6시 사이가 전체 신고의 62.5%를 차지했다. 이에 소방서는 119구급차 5대, 펌뷸런스 5대, 구급대원 등 소방관 90여 명, 얼음팩(조끼)과 소금, 물 스프레이, 전해질용액 등 폭염 대응 구급 장비를 비치해 폭염에 대비할 방침이다. 류지노 서장은 "일조량이 많은 시간대에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유사시 즉시 11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 단천초등학교가 21일 학교 풀꽃 정원에서 단천 풀꽃 잔치를 열었다. 예년 시화전 중심으로 해 오던 행사를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더해 단천 풀꽃 잔치로 이름을 바꿔 실시한 것. 평소 땅을 밟는 것보다 포장된 길을 걷는 것에 더 익숙한 아이들에게 우리 곁에 늘 아름답고 소중한 자연이 있다는 것을 우리 풀꽃을 통해 다시 느끼게 해준 소중한 시간이 됐다. 행사는 아이들이 직접 쓴 시로 꾸민 시화전, 시 낭독, 자연과 사람을 주제로 한 사진과 그림 전시, 실로폰, 단소 연주, 댄스 등 장기 자랑, 음식 만들기 등의 순으로 열렸으며 우리 풀꽃과의 대화에 자연스럽게 아이들 마음은 온통 풀꽃의 향기로 물들었다. 또 솜사탕, 떡볶이, 파전, 화채 만들기 등 풀꽃 잔치에 동참한 한 학부모는 "우리가 모두 잊고 살았던 작은 풀꽃을 통해 삶을 돌아보는 귀한 시간이었다"며 "자연과 교감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생생한 경험을 통해 아이들도 있는 자리에서 자신의 역할을 다하며 잘살게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즐거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아이들에게 직접 솜사탕을 서비스 한 김일순 교장은 "오월 상호존중의 달을 맞아 우리 풀꽃을 가까이하며 관찰하고 공부하는 바른
[충북일보] 제천시 계획공모관광사업단이 오는 25일과 26일 이틀간 의림지 수변무대 인근에서 4계절 농경문화 체험 프로그램 '봄' 행사를 개최한다. 이 프로그램은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와 관련된 다양한 농경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추진될 예정이다. 첫 번째로 '봄'과 관련된 특별 체험인 천연염색, 허수아비 만들기, 소원 장승만들기, 천년미소 짚풀 꾸러미 만들기, 타악 체험(드럼, 장구, 북 등)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또한 농경 주먹밥 만들기, 천년미소 쌀강정 만들기, 당귀 찹쌀떡 만들기 및 탕후루 만들기 등 먹거리(새참)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이뤄질 예정이다. 4계절 농경문화 체험 관련 공연 프로그램도 진행돼 의림지 수변무대 및 주변에서는 타악기 연주자들이 모여 전통 타악기를 기반으로 새로운 전통음악을 만들어 내는 타악 집단 일로의 줄타기 공연(25~26일)과 엑티브 시니어들의 음악 모임으로 지역의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봉사는 제천생활음악협회 체리블라썸의 드럼·밴드·가야금 연주(25일)도 이뤄진다. 여기에 민요, 농요 등 8도 강산 우리의 소리를 아름답게 표현하는 제천 고은소리 박경자 대표의 농요
[충북일보] 단양군 마늘 조직배양실과 증식 시험포가 단양 마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쉴 새 없이 가동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마늘 생장점 배양으로 생산된 우량 종구는 바이러스 감염이 현저히 줄어들어 일반 종구보다 구 중량이 높고 수확량 역시 30% 이상 증가한다. 군이 조직배양 중인 마늘 품종은 충청북도농업기술원 마늘연구소가 2009년부터 단양 재래종 마늘을 계통 선발, 2012년 육종에 성공한 '국내 최초 한지형 마늘'인 단산종이다. 이에 더해 단양 마늘의 고유성과 전통성을 지키기 위해 올해부터는 단양 마늘 재래종도 생장점 조직배양을 시작한다. 군 관계자는 "현재 2024년 소구 생산을 위한 조직배양이 한창"이라며 "생산된 소구는 4~5년의 증식 과정을 거쳐 농가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직배양실은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종자산업 기반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10억원을 들여 설치됐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대한민국 내륙관광1번지 단양군의 가을 대표축제인 '제26회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3일 개막했다. 온달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군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수변 특설무대 일원에서 3일부터 오는 6일까지 4일간 열린다. '고구려, 그 찬란하고 아름다운 역사의 재림'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축제는 다양한 소공연, 버스킹, 단위 행사, 체험 부스, 드론라이트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구성됐다. 첫날인 3일은 온달관광지 삼족오 광장에서 취타대 공연과 고구려장군 태권도, 무용 '버꾸춤', 쌍 사자 퍼포먼스, 연극 '온달과 평강 공주', 군량미 확보하라 등 다양한 관람, 체험 프로그램이 열려 방문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어 오후 3시에 열린 개막식은 고구려 시대 황궁에서의 행사를 현실감이 있게 재연해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리고 방문객에게 전통문화의 경험을 효과 있게 전달했다. 특히 김문근 단양군수가 축제 이벤트의 하나로 개막식에서 평원왕 역할을 맡아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오후 4시부터 열린 퍼레이드에서는 개막식 참석자들의 행진이 황궁 무대부터 자젓거리, 삼족오 광장, 온달 조형물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