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가 4월 1일로 개통 3주년을 맞았다. 2004년 개통이후 3년간 약 9천8백만명이 이용하여 4월 중순경 총 이용인원 1억명 달성도 눈앞에 두고 있다. ‘300㎞의 혁명’이라 불리며 전국 반나절 생활권의 문을 연 KTX는 국민의 생활뿐만 아니라 역세권 및 정차역 주변의 변화 및 거리별 교통체계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고 건설교통부는 밝혔다. KTX 1일 이용객수는 개통초기에 7만 1천명(’04.4) 수준이었으나 2006년 10만명을 달성한데 이어 2007년 2월에는 11만명을 넘어서는 등 개통초기에 비해 약 55% 이상 증가하여 이용객이 급격하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TX 총 이용객은 개통 1년 7개월(’05.12)만에 5천만명을 넘어섰으나 이후 5천만명 이용에는 3개월이나 단축된 1년 4개월이 소요되어 4월 중순경 1억명 달성이 예상된다. 좌석이용률은 3년전 61.2%에 그쳤으나 2007년 2월 79.4%로 크게 높아졌으며 경부선의 경우 평균 좌석이용률이 86.8%에 달하고 있어 주말에는 이용객들이 예약없이 좌석표를 구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 좌석이용률(%) : 이용자수 / 전체공급좌석수 * 100 1일 운영수입은 이용객 증가에
훼미리마트는 편의점 최초로 5,000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현금영수증을 발급하는 ‘현금영수증 자진발급제’를 실시한다. 편의점 업계 1위 업체인 훼미리마트는 국세청에서 이달 5일부터 시행하는 ‘현금영수증 자진발급제’를 오는 4월 2일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현금영수증 자진발급제’란 소비자가 현금영수증을 요구하지 않아 사업자가 고객의 개인정보를 확인할 수 없을 경우에도 국세청 지정코드를 입력해 거래내역에 대해 영수증을 발행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이 경우 소비자는 나중에 가맹점에서 자진발급한 현금영수증을 현금영수증홈페이지에서 승인번호, 거래금액 등을 입력하는 작업을 통해 거래실적으로 인정받아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훼미리마트 기획실 이건준 이사는 “편의점에서 5,000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의 경우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으면 연말에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금영수증 발급을 요구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고객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현금영수증 발급을 요구하지 않은 고객에게도 가맹점이 자발적으로 발급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게 되었다”며 도입배경을 전했다. 한편 이번에 도입하는 ‘현금영수증 자진발급제’는 소비
KTX 천안아산역과 장항선을 잇는 환승역인 아산역이 오는 30일 오전 6시 55분 제1551호 무궁화호 열차(용산→장항)를 첫 차로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 한국철도공사(사장 이철)는 KTX 환승 편의를 위해 장항선 천안~온양온천(16.2㎞)구간에 아산역을 신설하고, 오는 30일부터 영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장항선 열차의 아산역 정차횟수는 하루 32회(무궁호 16회·새마을호 16회)로 장항선에서 운행되는 모든 여객열차가 정차한다. 또, 아산역은 KTX 천안아산역과 통로로 연결돼 있어 환승이 쉬워 경부·호남선 KTX 이용이 더욱 편리해진다. 예를 들어 현재 기존선 천안역에서 부산역까지 일반열차(새마을호 기준)을 이용할 경우 3시간 50분이 소요되지만, 앞으로 아산역에서 KTX로 갈아타면 환승시간을 포함해도 1시간 가량 단축된 2시간 50분이면 부산까지 갈 수 있게 된다. 특히 장항선 일반열차(새마을호,무궁화호)와 KTX열차로 환승하는 고객은 일반열차의 운임에 대해서 환승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어, 비용까지 절약할 수 있다. 한편, 기존의 모산역이 이설돼 새로 생긴 배방역(9.4㎞ 이설)은 이번 개통시에는 여객열차가 서지 않지만, 천안~신창 구간 복
할리우드가 사랑하는 지성파 배우의 대명사 맷 데이먼이 <굿 셰퍼드>에서 CIA 요원으로 분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깊이 있는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30여 년간 냉전시대를 치열하게 살아간 냉철한 CIA 요원 역을 맡아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한 것. 지난 57회 베를린 영화제에서 은곰상중 하나인 예술공헌상을 수상, 전미 박스오피스에서 좋은 흥행성적을 기록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굿 셰퍼드(The Good Shepherd)> (수입 배급_ UPI 코리아 / 감독_ 로버트 드 니로 / 주연_ 맷 데이먼, 안젤리나 졸리)는 1961년 쿠바사태를 둘러싼 CIA의 음모와 비밀을 파헤치는 웰메이드 스릴러. 맷 데이먼, 안젤리나 졸리 등 쟁쟁한 스타들의 출연과 로버트 드 니로 연출, 아카데미가 인정한 최고의 제작진이 만났다는 점에서 제작 전부터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진중한 대학생에서 모든 것을 희생한 중년의 남자로. 맷 데이먼 연기력의 최대치 선보여 <오션스 트웰브>의 지능적인 소매치기에서 아카데미를 열광시킨 <디파티드>의 스파이 조직원까지 블록버스터와 거장 감독의 작품을 오가고 있는 맷 데
<살인의 추억>,<웰컴 투 동막골>, <왕의 남자> 그리고 <이대근,이댁은>! 네 영화의 공통점은? 바로 연극이 원작이 영화들이다. 김광림 원작의 <날 보러 와요>는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으로, 장진 원작의 <웰컴 투 동막골>은 박광현 감독의 <웰컴 투 동막골>로, 김태웅 원작 <이>는 이준익 감독의 <왕의 남자>로, 그리고 민복기 원작의 <행복한 가족>은 심광진 감독의 <이대근,이댁은>으로 재탄생 되었다. 연극원작의 영화들이 가지는 장점은 검증받은 탄탄한 스토리이다. 이미 연극계에서 작품성 면에서든, 흥행 면에서든 화제가 된 작품들이 대부분 영화로 작업되기 때문에 스토리와 화제성 면에서는 이미 점수를 따고 들어간다고 볼 수 있다. 검증받은 탄탄한 스토리와 안정된 연출이 만나 흥행영화들을 만들어온 것이다. 5월 3일, 위의 세 영화를 이어갈 또 하나의 연극원작 영화가 나온다. 이대근이 자신의 이름을 타이틀로 내건 <이대근, 이댁은>이다. <이대근,이댁은>은 원작 민복기, 극단 차이무의 2004년작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 등 유럽의 실력파 감독들이 신작을 들고 국내를 찾아온다. 스피드 액션의 대가 제라르 피레스 감독이 4월 5일 <마하2.6: 풀 스피드>로 자신만의 장기를 유감없이 보여 줄 예정이며, 이와 함께 <원초적 본능>을 만들었던 네덜란드의 거장 폴 버호벤 감독이 스펙터클 로맨스 <블랙북>(3/29 개봉)을, 영국의 거장 대니 보일 감독이 신작 <선샤인>(4/19 개봉)을, 또 한 명의 영국출신 거장 잭 스나이더 감독이 신작 <300>(3/14 개봉)을 들고 국내를 찾아와 화제가 되고 있다. 프랑스 액션의 새 역사를 쓴다. 창공을 화려하게 수 놓는 스카이 액션으로 돌아온 100% 리얼 스피드 액션의 대가, 제라르 피레스!!! ‘엔진이 달린 모든 것에 자신 있다!’ 라고 말한 스피드 액션의 거장 제라르 피레스 감독이 100% 리얼 스카이 액션 <마하2.6: 풀 스피드>를 선 보여 전세계를 흥분시키고 있다. 카레이서 출신의 제라르 피레스 감독은 프랑스 내에서도 유명한 스피드 광으로 알려져 있다. 20대에 카레이서로 왕성한 활동을 하던 제라르 피레스는 늦은 나이에 자동차 광고업계에
세계적인 BI(비즈니스 인텔리전스: Business Intelligence) 솔루션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코리아(지사장 이혁구, www.microstrategy.co.kr)는 오늘 본사가, 전세계 국제 우편 및 화물 배송 업계의 대표 주자인 DHL의 자회사인 ‘DHL 익스프레스(DHL Express)’에 엔터프라이즈 BI와 비즈니스 프로세스 최적화(Business Process Optimization)를 지원하기 위하여 기업 핵심 데이터의 분석 및 리포트를 제공하는 BI 솔루션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 8‘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DHL 익스프레스는 판매와 마케팅, 재무, 운영 등의 핵심 비즈니스 분야의 보다 정확한 리포팅과 분석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DHL은 자사의 비즈니스 운영에 있어 중요한 다양하고 광범위한 네트워크 및 빈틈없는 스케줄 관리 등의 요구 사항들을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DHL 사용자들은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솔루션을 사용하여 고객 맞춤화된 제품 판매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등 비즈니스 통찰력을 보유하게 되며,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적인 황사 바람 속에 비비크림, 황토솔림욕, 루나 등 홈쇼핑 이미용 3인방이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GS홈쇼핑(www.gseshop.co.kr)은 3월27일(화) 오전 9시 ‘한스킨 비비크림’ 판매 방송에서 45분만에 준비된 8천 세트 전량 매진을 기록했다. 매출로는 약 5억원에 이르며 분당 178세트, 1초당 약 3 세트가 팔려나간 셈이다. 상대적으로 시청률이 떨어지는 이른 아침 시간대였음을 감안하면 기록적인 판매 결과다. 비비크림은 쌩얼 화장 비법으로 알려지면서 올 들어 지난 주까지 모두 6번의 방송에서 3만7천 세트가 팔려나가는 등 인기 절정의 상품이지만 황사 바람과 함께 더욱 힘을 받고 있다는게 담당 MD의 설명이다. 정득화 과장은 “비비크림은 원래 피부 보호를 위해 만들어진 상품이기 때문에 황사 바람으로 피부 관리에 고심하고 있는 여성들이 더욱 많이 찾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홈쇼핑 스테디셀러인 참토원의 ‘황토솔림욕’도 대표적인 황사 특수 이미용품이다. 황사 바람에 포함된 중금속과 유해 물질이 모공을 막아 각종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기 때문에 피부를 깨끗하게 청소해주고 모공을 건강하게 관리해주는 황토 미용팩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NHN(대표 최휘영)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인터넷 게임포털 한게임은 ‘한게임 바둑’(baduk.hangame.com)의 대국실 개편 2주년을 맞아 봄맞이 이벤트를 진행하고,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시도를 통해 국내 대표 바둑 서비스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게이머들은 대국실 접속 30분 마다 주어지는 ‘꽃’ 아이템을 모아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누적 개수에 따른 추첨을 통해 컴퓨터 및 네비게이션, 공기청정기, 카메라 등 다양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한게임 바둑’은 국내 최초로 프로기사 해설자가 직접 바둑판 위에 참고도를 보여주며 진행하는 양질의 화상 생중계 및 다양한 맞춤 강좌와 스포츠게임의 묘미를 살린 정기적인 바둑리그를 진행하면서 국내 최고 바둑 서비스로서의 위치를 지키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프로기사가 직접 생중계 강의를 제공하고 정기적인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다른 게이머들과 교감할 수 있는 ‘바둑 친구’라는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외에도 한게임은 월간랭킹전, 최고수전, 길드전 등 이용자 참여 대회를 비롯해 한국 바둑리그, 루키스 프로리그 등 10여 개의 다양한 바둑
이니스프리 허브스테이션은 ‘허브화장품’으로 컨셉을 강화하고 그 첫 작품으로 모이스처-라벤더 라인을 출시한다. 이니스프리 모이스처-라벤더 라인에 함유 된 라벤더 성분은 피부에 보습을 주어 건조함을 관리해주며 팬지에서 추출한 성분이 피부에 수분 통로 역할을 해주어 피부 전체의 보습 지속력을 높여준다. 또한 평온함을 주는 릴렉싱의 허브 라벤더 향기로 마음과 피부의 긴장을 풀어주어 더욱 편안하고 건강한 피부관리를 도와준다. 클레오 파트라가 목욕시 주로 사용했다는 치유의 대표 허브인 라벤더는 건조하거나 손상된 피부를 회복하는데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어 모든 피부 고민의 근본 원인인 건조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효과적인 허브이다. 또한 라벤더는 신체의 베타 엔돌핀 생성을 도와주어 피부 뿐 아니라 마음까지 즐겁게 해주는 이니스프리의 정신이 담긴 허브이다. 모이스처-라벤더 라인을 비롯하여 이니스프리가 새롭게 선보이는 스킨케어 전 제품에는 이니스프리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핵심 성분인 허브티 콤플렉스(Herb tea complex)가 함유된다. 허브티 콤플렉스는 제주 암반수를 70°C까지 가열한 뒤 피부 보습의 라벤더, 피부정화의 민트, 피부 보호의 카모마일 허브를 우려내
삼성테스코 홈플러스가 오는 3월 29일, 남성 정장 라인의 PB 의류(자체개발의류) ‘프리선샛 뉴 비즈니스룩’을 출시한다. 프리선샛 뉴 비즈니스룩은 자유로운 감성을 지닌 비즈니스맨을 위한 의류로 셔츠, 타이, 카디건, 재킷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홈플러스가 금번 출시한 프리선샛 셔츠는 100% 고급 코튼과 일반 셔츠에 비해 가는 80수의 링클프리 원사를 사용한 옥스포드 스타일로써, 고급스러운 광택과 선명한 색상, 부드러운 촉감이 특징이다. 목 안쪽 부분에는 옥스포드 런던 스트라이프 패턴을 배색하여 세련된 이미지를 더했다. 타이, 카디건, 재킷 등은 이러한 셔츠와 함께 컬러 코디네이션이 가능하도록 퍼플, 블루, 핑크, 블랙, 오렌지 등의 젊고 세련된 색상을 채택하였으며, 품질은 (백화점급의) 고급 의류의 수준을 유지하면서 가격은 셔츠 기준 1만~2만원대로 크게 낮췄다. 홈플러스 패션매입본부 김주리 차장은 “인하우스 방식을 채택하여 디자인 뿐만 아니라 품질향상을 위해 품질검증 전문 인력인 TM(테크니컬 매니저 Technical Manager)을 상주시켜 봉제품질 및 패턴검사는 물론, 생산공정에 대한 심사(Audit)를 엄격히 실시함으로써 최고급 품질의 상품
국내 요거트 아이스크림 시장의 선두주자인 레드망고를 운영하고 있는 릴레이인터내셔널(대표이사 주로니 www.redmango.co.kr)은 다음달 2일 무지방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레드망고 요거트 아이스크림은 지방함량이 0.94%으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지방 함량이 15~30%인데 비해 저지방 제품으로 많은 여성의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 식품업계에는 숫자 “0” 마케팅이 활발한데 이는 트렌스 지방 파동 이후 맛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몸에 해로운 성분을 제로로 만드는 것으로 트렌스 지방 제로, 슈가 프리 등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에 발맞춰 레드망고 또한 지방함량을 대폭 줄여 무지방 요거트 제품을 출시하였다. 레드망고 마케팅 담당자는 “출시 이전에 고객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저지방 제품보다 맛있다는 평가를 받았고, 직영점에서 일정기간 테스트를 한 후 전매장에 출시하게 되었다. 맛은 그대로 유지하고 지방은 뺀 제품이라 여성 고객이 더 좋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레드망고는 무지방 요거트 출시 기념으로 싱가포르관광청과 함께 Fat Free! Singapore Free! 이벤트를 4월 5일부터 한달간 실시한다. 무지방 요거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