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진천] 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이 20일 부터 오는 9월 20일까지 자연을 주제로 하는 소장품 '자연으로 보는 판화'전을 운영 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김상구, 김준권 작가의 기증품을 선보인다. 또 판화가 김미로, 김민호, 김제민, 박정호, 송번수, 신승균, 이영애, 장영숙, 천진규, 하원 등 판화가의 작품 19점이 전시된다. 김상구 목판화는 우리나라의 목판화 명맥을 이어가는 작가로 60년대 후반 판화에 입문해 50년을 상회한 작가로, 풍부한 감수성으로 표현된 창작물은 자연을 목가적으로 보여 준다. 2018년 19점을 기증한 김준권 목판화가의 기증품 중 일부를 전시한다. 전시품은 여름의 풍경을 담고 있는 목판화와 판목(인쇄를 하기 위해 글씨나 그림을 새긴 나무)으로 판화제작 과정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된 귀중한 자료로 판화 감상 흥미와 재미가 기대된다. 판화미술관은 판화가와 판화애호가의 관심과 애정으로 263점의 소장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다양한 판화 체험, 교육 운영과 쾌적한 환경으로 진천군민과 관람객에게 사랑받는 진천군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영동] 세계 최고 수준의 댄서들과 함께하는 '탱고, 더 패션' 공연이 영동군민들을 초대한다. 군이 주최하고 영동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6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군민의 문화예술욕구 충족과 지역 문화예술의 성장을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오는 26일 오후 7시 30분 난계국악당에서 이제껏 경험해보지 못한 특별한 무대가 열린다. 영화 '여인의 향기'에서 알파치노의 춤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탱고를 소재로, 즐거움과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이다. 세계탱고대회 챔피언이 펼치는 특유의 강렬한 에너지와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무대다. 특히, 열정적인 눈빛을 마주한 채 엮어 가는 댄서들의 매혹적인 춤과, 강렬한 악센트의 음악, 여기에 사회자의 해설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오감 만족의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민들의 더 많은 문화 향유기회 제공을 위해 공연관람료는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 당일 오후 7시부터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배광식 영동문화원장은 "탄탄한 스토리와 최고실력의 댄서들이 펼치는 이번 무대는 군민들에게 여름밤의 잊지 못할 낭만과 추억을 한아름 선사할 것"이라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충북일보=영동] 국악의 고장이자 예와 충효의 고장 충북 영동에는 지역 곳곳에 효자문과 열녀문 등 효행을 기리는 정문들이 많다. 그중에서도 특별한 효열문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다. 송호국민관광지가 있는 충북 영동군 양산면에 있는 충북기념물 제109호 '덕수이씨 육세팔효정문' 이다. 덕수이씨 육세팔효정문은 영동군 양강면 마포삼거리에서 68번 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양산면사무소 약 1킬로미터 전쯤에 있는 원당리 마을 도로변에 있다. 정문이라 함은 충신, 효자, 열녀들을 표창하기 위해 마을 입구나 집 문 앞에 세웠던 문으로 작설, 홍문, 생정문이라고도 한다. 1764년 영조 40년에 영조의 령으로 선조 때부터 영조 때까지 덕수이씨 일가의 6대에 걸쳐 배출된 6명의 효자와 효부 2명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이 정문을 건립했다. 6명의 효자 이름은 이학수, 이탱, 이만춘, 이채, 이복초, 이정철 이고 2명의 효부는 이복초의 처인 장씨와 이종윤의 처인 옥천(관성)전씨다. 벽을 나무 창살로 처리해 안쪽이 훤히 들여다 보인다. 1971년에 보수 하면서 정문 둘레에 시멘트 벽돌담을 설치했었다는데 지금은 철거되고 높이가 낮은 철울타리를 설치해 지나가면서도 정문을 훤히 볼
[충북일보=음성] 음성군 원남면은 오는 22일 원남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22회 원남면민 화합 체육대회 및 제17회 열린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원남면 체육회가 주관하고 원남면 이장협의회와 원남면 기관사회단체협의회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는 원남면민 800여명이 참여해 법정리 13개 마을에서 면민체육대회 경기와 면민노래자랑을 할 계획이다. 이날 오전 제기차기, 팔씨름, 가마니 들기, 훌라후프, 화합 이어달리기 등 면민체육대회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면민노래자랑으로 각 마을 대표가 나와 노래 솜씨를 뽐낼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원남면 주민자치 프로그램인 색소폰, 풍물 등의 식전공연과 초청 가수 공연 등 볼거리와 다양한 경품들이 준비됐다. 남항우 체육회장은 "모든 분의 도움으로 행사를 열심히 준비한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주민들 간의 화합과 결속을 한층 더 다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문화원이 주관하는 올해 '시민생활문화강연'이 6월 20일부터 10월 24일까지 총 11회에 걸쳐 열린다. 이 기간 8월 한 달과 9월 1~2주를 제외하고 매주 목요일 오후 3시30분~5시 세종시민회관 대강당(조치원읍 교리 21-1)에서 진행된다. 첫 날은 신병주 건국대 사학과 교수가 '세종이 꿈꾼 세상'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차윤환 숭의여대 식품영양과 교수(6월 27일) △박상미 더공감 마음학교 대표(7월 4일) △김일중 세무회계사 대표(7월 11일) △송용진 작가(7월 18일) △김채송화 한국웃음연구소 소장(7월 25일) △김병후 정신건강의학과 원장(9월 19일) △심선아 한국식영양연구소 소장(9월 26일) △유현주 전 함경북도 선전선동부 방송원(10월 10일) △김민정 관상전문가(10월 17일) △윤태익 인(人)경영연구소 소장(10월 24일)이 차례로 강의를 맡는다. 누구든지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강연을 들을 수 있다. ☏044-865-2411~2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대전시립미술관이 '다니엘 마틴' 카이스트 인문사회과학부 부교수를 초청, 오는 29일 오후 3시부터 미술관 4층 대강당에서 '미술과 영화, 기생충부터 어벤져스까지'란 주제로 대담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는 선승혜 관장과 마틴 교수가 미술과 영화를 주제로 이야기한다. 마틴 교수는 영국 랭커스터 대학(Lancaster University) 명예 연구원과 벨파스트 퀸즈 대학(Queen's University) 영화학과 조교수를 지냈다. 선승혜 관장은 "스크린 위의 예술이라 불리는 영화는 최근 가장 대중적이고 영향력 있는 대중매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해외로 뻗어 나가는 미술의 시각에서 한국영화를 해석해 보는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담회 참가 예약은 미술관 홈페이지(www.dma.go.kr)에서 받는다.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042-270-7337 대전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미술관 분관 대청호미술관은 오는 7월 31일까지 2020 대청호미술관 전시지원 공모전을 진행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국내 미술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실험성과 창의성을 갖춘 우수 작가들에게 전시 발표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미술발전에 기여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시각예술 전 분야로 국내외 발표된 적이 없어야 하며, 미술관 1·2·3전시실 공간을 대상으로 자유주제의 전시 기획안을 포트폴리오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자격은 만 20세 이상의 국내 시각예술가 또는 단체로, 전시기획자가 작가로 참여 가능하며 복합장르도 신청할 수 있다. 선정인원은 모두 3명(팀)이며, 전시 공모에 선정된 작가(팀)에게는 전시공간과 작품대여 및 창작지원금 500만 원을 지원한다. 전시운영을 위한 전시평론, 작품운송, 작품보험 및 전시도록 등의 인쇄물도 함께 지원한다. 심사는 서류 검토가 끝나는 8월 중 국내 미술전문가로 구성된 외부심사위원회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최종 발표는 오는 9월께 이뤄질 예정이며, 전시는 내년 6월부터 약 3개월간 개최된다. 과거에 발표된 적이 있거나 중복 발표되는 전시기획은 선정 대상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오는 28일까지 도내 문화기획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2019 충북문화전문인력양성사업 문화작업장 틔움' 3기 교육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 올해 교육과정은 2017년과 2018년에 이어 3기 과정으로 운영된다. 재단은 자체예산을 편성해 지속적으로 양성시스템을 구축, 충주중원문화재단과 공동운영을 통해 도내 문화전문인력 양성 교육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교육 부문에는 특강과 이론·실습교육, 발표가 진행된다. 운영 부문은 교육생 멘토링 및 수료생 소통창구인 틔움쌀롱 등 이론에서부터 실습 발표까지 체계적인 과정으로 운영된다. 예술경영아카데미 지역순회 과정과 연계한 특강을 통해 강의의 다양성을 강화했다는 게 재단의 설명이다. 또한 실습 분야를 '지역문화 재생'과 '문화마케팅' 분야로 구분 모집해 교육생들이 멘토단과 함께 문화현장 실습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문화작업장 틔움 모집 인원은 40여명이며, 충주시·제천시·단양군·음성군 지역 지원자는 충주중원문화재단에서 교육을 진행하고 그외 지역은 충북문화재단에서 진행한다. 문화예술 전문인력으로 성장을 원하는 문화 관련 전공자 또는 문화예술
[충북일보=세종] 국립세종도서관이 25일(화) 저녁 7시부터 도서관 3층 대회의실에서 '2019 해설이 있는 인문학' 5회차 강연인 '갈등, 대화로 풀다'를 개최한다. 석연희 대전평화여성회 대표가 강의를 맡는다. 수강 신청은 17일 오전 10시에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시작됐다. ☎ 044-900-9136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청주] 일찍 찾아 온 초여름 더위를 피해 실내로 전시 관람 나들이를 떠나보면 어떨까.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오는 7월 7일까지 13기 입주작가 20명의 프리뷰전 '오픈코드(OPEN CODE)'를 연다. 전시 주제는 군사용어로 사용되는 '오픈코드'에서 착안했다. 군사용어로 오픈코드(공개암호)의 의미인 '참뜻은 숨겨져 있으나 표면적으로 그 자체가 어떤 뜻을 의미하는 암호'처럼 작가와 그들의 작품들을 개별의 암호로 소개한다. 앞으로 1년간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 관람객들에게 공개할 그들의 새로운 작품의 의미와 사유방식에 대해 궁금증을 유발할 수 있게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서 선보일 작품은 입주작가 20명의 입체, 설치, 평면회화, 영상, 사진 등 다양한 매체들을 통해 동시대 젊은 예술가들의 다양한 예술경향을 가늠할 수 있는 작품 70여점이다. 전시는 창작스튜디오 전시실 전관에서 진행된다. 입주작가 20명은 작품과 작품 포트폴리오로 구성된 아카이브를 구성해 공개한다. 전시 부대행사로 '작가와의 대화'도 마련된다. 작가와의 대화는 18~20일 오후 1시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지하 1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18일부터 오는
[충북일보=충주] (재)충주중원문화재단은 21일 오후 7시 30분 충주음악창작소에서 '감자꽃 음악 아카데미' 음반 제작 발표회를 연다. '감자꽃 음악 아카데미'는 지난해 12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음악창작소 운영지원 사업이다. 한국의 대표적 동시작가 권태응 선생의 동시를 이용해 지역 내 초등학생 15명이 음악 창작교육 및 스스로 만든 곡으로 최근 동요 음반제작을 마쳤다. 이날 발표회는 현재 감성에 맞게 창작된 권태응 동시 동요 15곡의 음반 제작을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감자꽃 음악 아카데미에 참여한 초등학생 15명의 창작곡은 퓨전앙상블 W.O.W, 꿈의 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춰 국원초 행복나래 중창단과 충주오페라 어린이 합창단, 충주시 성악연구회의 노래로 들려준다. 특히 감자꽃 음악 아카데미 동요 음반은 국악과 관현악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돼 지역 내 초등학교와 지역 아동센터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두 달간 동요 창작교실에 선발된 15명의 학생들의 창작 실력이 대단하다"며 "감동과 즐거움을 공감할 수 무대에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문화재단이 다음달 12일까지 제천의 문화예술 진흥을 선도할 공공기관으로서 제천문화재단의 아이덴티티를 상징할 수 있는 CI 디자인 개발을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갖는다. 공모주제는 △제천시 문화예술을 상징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고급화된 CI △재단 비전과 설립목적, 주요업무를 내포하고 이를 형상화한 심미적인 CI △재단의 다양한 문화예술지원활동 메시지를 이미지화 한 CI 등으로 제천 시민들과 예술인들을 잇는 제천문화재단의 성격을 살리고자 한다. 공모부분은 CI 디자인(심볼마크, 로고타입, 영문조합 및 적용사례, 시그니처, 전용색상) 국문 '재단법인 제천문화재단', 영문 'JeCheon Cultural Foundation 약칭 'JCCF' 부문이다.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인당 2작품까지 응모가 가능하다. 공모기간 내 제천영상미디어센터 및 제천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재)제천문화재단 CI 디자인 공모전 양식에 맞춰 작성한 후 (재)제천문화재단으로 우편발송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 공모전 대상 1명에게는 200만원, 최우수상 2명에게는 각 50만원, 우수상 3명에게는 각 30만원 등 총 상금 390만원이 수여된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