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공예의 몽유도원을 펼칠 '2019청주공예비엔날레'가 99일 앞으로 다가왔다. 30일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본전시는 4개 기획전과 3개 특별전으로 구성했다. 본전시에서는 국내를 비롯해 미국·중국·스웨덴·독일·일본·인도·프랑스 등 17개국 160팀 210여명의 작가가 1천여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태초의 풍경'을 테마로 한 '기획전Ⅰ'은 공예클러스터로 새롭게 탈바꿈한 옛 연초제조창에서 관객을 맞이한다. 주요 작가로는 세계가 주목하는 도자 설치 작가인 응고지 에제마(Ngozi Ezema·나이지리아)가 있다. 아프리카의 동물부터 일상의 사물까지 거대한 설치작업을 선보이는 작가의 신작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탄소섬유를 전통 지승공예 방식으로 엮어 가구를 만드는 등 첨단의 신소재로 아날로그적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노일훈 작가의 신작 역시 기대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예술문화명인이자 충북공예명인이기도 한 김기종 작가는 특유의 트임 기법을 담아낸 수려한 백자를 선보이고, 한정용 작가는 정갈하면서도 실험적인 백자의 조형미로 도자 본연의 아름다움을 뽐낼 예정이다. 동부창고 37동을 무대로 하는 '기획전Ⅱ'에서는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회원증 하나로 전국 도서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민 친화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충주시립도서관은 하나의 회원증으로 전국 책이음 참여도서관(1천800여 도서관)에서 도서를 대출할 수 있는 '책이음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책이음 서비스는 2010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국립중앙도서관, 지방자치단체들과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립도서관 기존회원은 회원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시립도서관이나 충주어린이청소년도서관을 방문하면 전환가입이 가능하다. 비회원일 경우 충주시민은 신분증만 지참하면 된다. 타 지역 주민은 충주에서 재직(학)함을 증명할 수 있는 재직증명서나 재학증명서와 함께 신분증을 지참해 도서관을 방문하면 신규가입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책 읽는 충주'의 이름에 걸맞은 독서 문화가 정착하는 데에 책이음 서비스가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홍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어르신들이 한 자리에 모여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과 재능을 뽐낸다. 한국부인회 충북지부는 28일 오후 12시 30분 충북학생교육문화원 대공연장 1층에서 '19회 충북실버문화페스티벌'을 연다. 충북실버문화페스티벌은 감사패·공로패 시상과 함께 어르신들이 주인공이 돼 노래와 악기연주, 춤 등 다양한 장르를 겨루는 축제의 장이다. 오후 1시 30분 페스티벌 개회식이 열린 뒤 1부와 2부 행사가 진행된다. 1부에서는 감사패와 공로패를 전달, 2부에서는 본격적인 실버문화 페스티벌 무대가 마련된다. 이날 감사패는 부인회 협력기관인 나은숙 건강관리협회충북세종지부 본부장과 한효동 충북도 안전 보안관 대표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나 본부장은 실버페스티벌 행사 당일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체크 등에 후원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한 대표는 부인회 자문위원으로서 지속적으로 실버페스티벌을 홍보하고 자문한 공로가 인정됐다. 공로패는 오지현 부인회 충주지회장과 김경화 감사가 수상한다. 오 지회장은 헌신적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회원간 화합에 기여한 공로다. 김 감사는 부인회의 어려운 시기를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힘쓰고, 회원간 화합과 열정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립무용단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전국 공모 결과 김진미(47)씨가 최종 선정됐다. 김씨는 청주대학교 무용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뒤 세종대학교에서 무용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2016~2018년 대전시립무용단 연습지도자를 역임했으며, 36회 서울무용제에서 안무상, PAF 안무상 등을 수상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시립무용단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공모는 지난 5월 27~31일 원서 접수 결과 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응시자에 대한 심사는 1차 서류 및 안무 영상심사와 2차 면접전형으로 진행됐다. 심사위원은 안무자와 교수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됐다. 시는 내달 중 시립무용단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의 공식 위촉식을 가질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KT&G가 장애인 작가들의 창작 전시회 '오버 더 레인보우(사진)'를 KT&G 상상마당 홍대 갤러리와 KT&G 상상마당 춘천 아트갤러리에서 개최한다. 홍대 갤러리는 28일부터 오는 8월 4일까지, 춘천 아트갤러리는 8월 9일부터 9월 16일까지로 총 77일간 무료관림이 가능하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오버 더 레인보우'는 장애인 작가들을 지원해 그들의 작품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전시회이다. 국내 최초의 장애예술가 창작공간인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와의 협력으로 참여 작가 공모를 거쳐 최종 12인이 선정됐다. 전시회는 '세상을 바라보는 다채로운 시선들'이라는 주제로 평면·입체 작품 등 110여 점이 전시된다. 지효석 KT&G 문화공헌부장은 "'오버 더 레인보우' 전시회는 장애예술가들의 창작을 지원해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장애의 편견을 없애고자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예술가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원이 부족한 아티스트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의병전시관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맞춰 의병 역사교육 및 문화체험 기회를 확대하고자 의병역사문화교실을 운영 중에 있다. 전시관은 지난 26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홍광초등학교 4학년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자양영당·제천의병전시관 관람 및 해설, 전통놀이, 의병가방 꾸미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가졌다. 의병역사문화교실은 3월에서 11월까지 문화가 있는 날 신청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이뤄진다. 관람객 확대를 통한 전시관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현장체험 교육을 통한 역사의식 및 애향심을 함양함과 동시에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 신청은 매달 선착순 50명에 한해 제천시청 문화재팀(641-5525·4811)을 통해 가능하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음성] 한국미술협회 충북도지회에서 주최한 제44회 충북미술대전에서 음성군 금왕읍 주민자치 프로그램 중 민화반 수강생이 대거 입상한 데 이어 한지공예반 수강생들이 우수상 및 입상을 받았다. 한지공예반은 전유순 강사의 공예 작품이 우수상, 김미정·김순섭·백수미 수강생이 입선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유순 한지공예 강사는 강인한 내구성을 지닌 한지를 이용해 장롱, 수납장과 같은 생활 공예부터 브로치, 모자 등의 액세서리와 염색된 한지를 이용한 그림까지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내고 이를 수강생들에게 전수하고 있다. 김순섭 한지공예반 회장은 "몇 개월에 걸쳐 공을 들여가며 만들어야 하는 수납장은 인내와 기다림을 필요로 하지만, 완성된 작품을 보면 그 뿌듯함은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크다"며 한지공예의 매력을 이야기했다. 전 강사는 "한지공예는 작품 하나를 만들기 위해 오랜 공을 들여야 하다 보니 많은 사람이 쉽게 시작하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쉽다"며 "한지공예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회를 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음성 / 김윤수기자
[충북일보=음성] 제18회 전국품바사진촬영대회에서 이상대(충북) 씨의 작품 '여인과 고무신'이 영예의 금상을 차지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음성지부는 제20회 음성품바축제 기간에 제18회 전국품바사진 촬영대회를 개최하고 출품작 602점을 공정하게 심사한 결과 9점의 우수작품을 선정하고 발표했다. 이세현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5명이 심사한 결과 이상대 씨의 '여인과 고무신' 작품을 금상으로 선정했으며, 현윤기 씨의 '궁금증'과 송근선 씨의 '정'이 은상에, 김현숙 씨의 '품바4형제'와 윤영미 씨의 '하늘바라기', 최은아 씨의 '제20회 품바축제' 작품이 각각 동상에 선정됐다. 이밖에도 가작 3점, 입선 111점의 작품이 풍자와 해학을 바탕으로 사랑과 나눔의 인류애를 실천했던 품바의 모습을 진솔하게, 때로는 애절하게 담아내며 입상을 차지했다. 금상으로 선정된 이상대 씨의 '여인과 고무신' 작품은 고무신 한 켤레와 어우동을 색다른 시선으로 표현한 수작으로 돋보이는 색감을 잘 표현해 주옥같은 작품으로 평가돼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추천됐다. 정기섭 지부장은 "축제 홍보를 전국으로 다니면서 열심히 노력한 결과 전국에서 수많은 사진작가와 사진 동호인들이 참여해 훌륭한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립도서관이 제2회 그림책 전시회를 운영한다. 지난 4월에 시작된 이 전시회는 싱그러운 여름을 맞아 7월부터 새로운 주제로 도서관 방문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는 9월까지 이어지며 주제는 '책이 들어 있는 그림책'으로 책에 관한 이야기를 책을 통해 들을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전시 주제 및 작품선정은 '제천동화읽는어른모임'에 의해 이뤄졌으며 도서관에 있는 많은 책을 통해 모험심을 느끼고 다른 세상과도 만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책 여행을 즐길 수 있는 14권의 책들을 소개한다. 김명자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그림책을 예술작품으로 이해함으로써 다각적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도서관의 복합문화공간으로써의 역할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전시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을 기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관람객 눈높이에 맞춰 세계무술박물관 전시실을 새롭게 단장했다. 충주세계무술박물관은 전 세계의 무술과 관련된 공예품이나 자료를 수집해 전시하는 전문박물관이다. 2011년 개관이래 매년 10만 여 명의 지역민과 관광객이 찾고 있다. 무술박물관에는 우리나라 무술의 역사를 보여줄 수 있는 유물이나 전시품을 비롯해 세계무술축제로 우리나라를 방문했던 세계 각국의 무술단체가 기증한 무기, 공예품, 도복 등 전 세계의 무술관련 전시품이 많아 의미를 더하고 있다. 무술박물관은 최신 전시기법과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하고 노후된 시설을 개보수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해 박물관 1층부터 3층까지 리뉴얼 사업을 마쳤다. 개편된 전시실 1층은 서양 무술실, 2층은 한국 무술실, 3층은 동양무술실로 기본 아이템을 구성했다. 또 각각의 무술주제실에 맞춘 전시패널을 영문과 한글판으로 제작해 게시했다. 다양한 무술콘텐츠를 영상과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꾸며 무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보다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로 가득 찬 전시공간도 마련했다. 특히 기존 바닥 가까이 설치돼 있던 전시테이블을 관람객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치해 관람 편의를
[충북일보=청주]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오는 28일 오후 3시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일원에서 2019청주공예비엔날레 D-100 기념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는 1부 언론 브리핑과 2부 기념행사로 나뉘어 진행되며, 올해 공예비엔날레 참여 작가 라인업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안재영 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의 브리핑을 시작으로 1부 행사에서는 최종 확정된 본전시 기획전의 5개 테마와 3개의 기획 특별전을 공개한다. 올해 본전시에는 한국, 미국, 스웨덴, 독일, 일본, 나이지리아 등 17개국 160개팀의 작가 210여명이 1천여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예비엔날레는 동양사원의 배치 체계인 가람 배치를 차용해 공예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동부창고, 율량동 고가, 옛청주역사전시관, 안덕벌을 사방에 두고 정북동 토성을 배산으로 공예의 미학적 가치를 구현한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지난 D-200 기념행사로 진행했던 시민 참여 도자 퍼포먼스의 결과물들이 전시된다. 조직위원장인 한범덕 시장은 "공예의 미래와 꿈이 담긴 몽유도원을 만날 날이 이제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남은 기간 85만 시민의 애정과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박물관이 24일 '제2회 어린이문화재그리기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충주박물관에 전시된 다양한 유물, 충주탑평리칠층석탑(중앙탑), 기타 충청북도 소재 문화재의 모습을 어린이들이 직접 관찰하고 그림으로 표현, 중원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박물관 전시실 및 중앙탑 일원에서 열린 대회는 도내 11개 시·군의 초등학교 학생 200여명이 참가해 실력을 뽐냈다. 대회 입상자들에게는 충주시장상, 국회의원상, 충청북도지사상, 충청북도 교육감상 등이 수여됐다. 수상작품은 내달 1일부터 충주박물관에 전시된다. 또 충주시청 로비와 충주교육지원청, 충주시립도서관 등 순회전시도 진행될 계획이다. 수상작 발표는 오는 28일 박물관 홈페이지 및 해당 학교로 공지될 예정이다. 석미경 관장은 "이번 문화재 그리기 대회를 통해 자라나는 초등학생들이 우리 지역 중원 문화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