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유소라기자] 담뱃잎 보관창고에서 시민 문화거점공간으로 탈바꿈한 동부창고의 새로운 공간이 공개된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28~29일 동부창고 6·8동 개관행사 '창고개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동부창고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다. 앞서 개관한 34동(커뮤니티 플랫폼)·35동(청주공연예술연습공간)·36동(청주생활문화센터)에 이어 6동과 8동은 각각 이벤트홀과 카페C로 꾸며졌다. 개관식은 28일 오후 2시 30분 동부창고 8동(카페C)에서 열린다. 동부창고와 야외광장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행사기간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8동(카페C) 내부에서는 개관전시가 진행된다. 예술재생 프로젝트 'Only One'의 결과물과 지역 작가들이 참여한 카페 인테리어, 동부창고 리모델링 과정을 담은 영상 기록물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야외광장에서는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달장, 숲속빵시장, 수밤데이, 맘스캠프가 참여하는 친환경 플리마켓과 버스킹 공연을 선보인다. 천연제품, 단청, 가죽공예, 목공예 체험을 할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는 26일까지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음성 청소년 문화의 집이 '하반기 문화교실'을 운영한다. 하반기 문화교실은 청소년들의 진로탐색과 예술문화 생활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청소년들이 직업에 대한 바람직한 가치관을 갖고 단계적인 진로계획을 수립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운영 기간은 오는 10월 8일부터 11월 9일까지 약 5주간, 매주 2회(마지막 1주 1회) 열린다. 진로탐색 프로그램인 바리스타와 디저트를 비롯해 예술문화 프로그램 모듬북과 왁킹댄스 등 4개 과정이 운영된다. 과정별로 10~15명 이내의 수강생을 모집해 운영한다. 수강생은 오는 10월 4일까지 선착순 모집하며 음성 청소년문화의 집을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음성 청소년 문화의 집(043-873-4579, 4094)이나 홈페이지(www.eumseong.go.kr/esyouth)를 참고하면 된다. 김덕영 관장은 "청소년들이 열린사고, 창의적 사고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탐색 프로그램과 예술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2019개천안솟대문화제가 내달 3일 충주시 동량면 개천안마을 솟대거리에서 열린다. 충주문화원이 주최하고 개천안솟대문화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며 민속신앙인 솟대를 계승하고 마을의 안녕과 풍요,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된다. 이날 프로그램은 중원농협풍물단의 풍물길놀이를 시작으로 경기민요공연, 소망솟대세우기를 비롯한 희망 솟대기원제 및 소망 풍선 날리기 등으로 이뤄진다. 또 부대행사로 충주시민 노래자랑, 초청가수 공연, 합작휘호, 경품추첨 등이 마련되고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솟대를 주제로 한 그림그리기 및 글짓기 대회도 열린다. 손창일 원장은 "개천안마을은 예로부터 솟대가 있어 솟대거리로 불리는 마을이었다"면서 "민속신앙을 오늘에 되살리고 계승 발전시켜나가고자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개천안솟대거리는 고대로부터 중원문화의 꽃을 피웠던 곳으로 본래 열두 개천안(開天安:하늘이 열리는 편안한 곳)이라 불리며 지난 1850년대까지 솟대가 있었지만 개화기에 이르면서 없어지고 그 명칭만 솟대거리로 불리어 오늘에 이르렀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세종문화원(조치원읍 교리 21-1)이 9월 19일 시작한 올해 '시민생활문화강연'이 10월 17일까지 계속된다. 9월 26일(목) 오후 3시 30분~5시에는 심선아 한국식영양연구소장(용인대 교수)이 '내 몸을 살리는 건강한 밥상'을 주제로 강연한다. ☏044-865-2411~2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시가 문화제조창(옛 연초제조창)에 추진하는 '열린 도서관' 성격을 놓고 '도서관이 아니다. 맞다' 논란이 일고 있다. 시의회 유영경 의원은 23일 열린 임시회(46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열린 도서관을 살펴보니 '공립 공공 도서관'이 아닌 '책이 있는 복합문화 공간'"이라며 "열린 도서관 운영 계획을 전면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열린 도서관 설립 주체는 '리츠'이기 때문에 공립 공공도서관이 아니다. 그래서 전문인력(사서) 활용에 대해 강제하기도 어렵다"며 "그렇다고 사립 공공도서관도 아니다. 도서관법에 따른 '도서관서비스'를 시행해야 하는데 '대출' 서비스에 대한 계획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열린 도서관 운영자가 도서관 운영 경험이 없는 사기업인 '서점'이다. 공공 도서관 서비스 기능을 감당할 수 있는지 검증되지 않아 장기적으로 공공성이 훼손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시에서 열린 도서관 관리운영비를 연간 9억 원가량 지원한다고 하는데 도서관법에는 지원이 명시돼 있으나 관련 조례는 없어 지원 근거가 없다"며 "열린 도서관이 아닌 시민들이 책을 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제공해야 한다"고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공예품을 손수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2019 청주공예페어 체험존'의 참가자를 접수한다고 23일 밝혔다. 체험내용은 분청사기, 모란 채색 접시 등을 손수 그리고 채색할 수 있는 '접시 만들기 체험'과 원목도마, 펜, 젓가락, 시계, 조명, 스피커 등 다양한 '나무 공예 체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3D프린팅' 등이다. 청주대학교 공예디자인학과에서는 칠보공예, 금속, 유리 도자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다채로운 공예체험을 준비한다. 이밖에 갈대 호드기 만들기, 캐릭터 블록, 생크림 클레이 손거울, 반려동물 액자와 브로치 만들기, 압화(꽃누름), 꽃꽂이, 프리저브드(보존화), 미니정원, 디퓨저 등 꽃을 활용한 공예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공예페어 체험존은 청주공예비엔날레 기간 동안 1부(10월 8~27일)와 2부(10월 28일~11월 17일)로 나뉘어 진행된다. 기간별로 체험 가능한 프로그램은 상이하며,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재료소진 등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과 인원, 체험 시간 등은 조직위 홈페이지(www.okcj.org) 신청란을 참고하면 된다.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충북도교육문화원이 오는 27일까지 '한글사랑 큰잔치(16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오는 10월 9일 교육문화원에서 열리는 한글사랑 큰잔치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백일장과 한글 디자인 경연으로 치러진다. 백일장은 운문과 산문 부문으로 진행되고, 한글 디자인 경연은 초등부(상상화, 사생화)와 중·고등부(한글관련 디자인)로 나뉜다. 신청은 모집 기간까지 교육문화원 홈페이지(www.cbec.go.kr)에서 받는다. 경연 결과는 10월 16일 문화원 홈페이지에서 공개되고, 입상자에게는 교육감상과 교육문화원장상이 수여된다. 경연과 함께 마술쇼 공연과 손도장 만들기, 꽃다발 만들기 등도 진행된다. / 박재원기자 ppjjww123@naver.com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단양군 매포도서관에서는 지난 주말 정열적인 쿠바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쿠바바바' 공연·체험·퍼레이드 행사가 펼쳐져 군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공연은 매포도서관이 새로운 모습으로 리모델링한 후 재개관을 맞이해 도서관 활성화와 지역주민들 간 문화적 소통의 기회마련을 위해 준비됐다. 이날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라틴과 관련한 타악기 체험, 앙상블 공연,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주말에 마련한 공연으로 가족단위로 많은 인원이 참여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됐으며 큰 호응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최성권 다누리센터관리사업소장은 "이번 쿠바바바 공연을 통해 단양 군민들에게 매포도서관 개관 홍보도 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행복도도 높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풍성하게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61회 충북예술제'가 오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과 청주아트홀, 청주문화관 등에서 펼쳐진다. 충북예총이 주최하고 충북예술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충북예술제는 1959년 11월 3일 청주공고 교정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60년째 이어져오고 있다. 이번 축제는 '경계, 그 사념의 불꽃으로 놀다'를 주제로 2개 의식행사와 21개 공연, 4개 전시, 1개 초청강연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려진다. 올해는 10개 회원협회와 6개 시·군예총이 참여하며, 시·군예총에서는 진천예총이 새롭게 합류했다. 개막식은 첫날인 27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주제·축하공연과 41회 충북예술상 시상식, 군무와 팝페라 가수 정세훈의 초청공연으로 축제의 막을 연다. 주요 행사는 협회별로 만나볼 수 있다. 건축가협회는 청주문화관에서 '2019 충북건축대전'을 열어 청주건축가회원들의 작품과 대학 건축학과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무용협회는 'old&new dance festival'을 주제로 29일 오후 6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문인협회는 28일 오후 1시 청주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회원과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기타리스트이자 문화예술교육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상권씨가 24일 오후 7시 청주시 본정문화센터에서 희망학교 특강을 한다. 30번째 희망학교의 무대에 서는 이씨는 이날 '변화와 도전, 문화와 함께하는 삶의 지혜'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기타 연주와 음악을 통해 삶의 행복을 전파하는 문화예술교육사인 이씨는 청소년 시절 양쪽 청력이 남들보다 좋지 않아 불편함을 겪었지만, 음악이 좋았고 기타를 들고 다니는 것이 일상이 됐고 대학에서 자연스럽게 음악을 전공했다. 이씨는 음악을 통해 행복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지역 곳곳을 다니며 기타 연주를 하며 음악교육 활동을 하고 있다. 공군사관학교, 국군간호사관학교, 충청대학교 외래교수와 충북학생교육문화원 전임강사로도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충북도립대학교 조동욱 교수와 함께 '오버컴브롬'이라는 음악그룹을 만들었다. 조 교수는 지체장애를 갖고 있으며, 이 씨는 청각장애자다. 두 사람은 음악을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세상을 아름다운 선율로 물들이자는 취지로 지역의 크고 작은 무대에서 재능기부 공연을 하고 있다. 이씨는 이날 장애를 딛고 문화예술교육사로 활동하고 있는 내용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도내 대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스마트 디바이스 메이킹 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 '스마트 디바이스, 나의 일상을 바꾸다'를 주제로 한 이번 교육과정은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의 공예디자인분야 3D전문 창작교육인 3D메이킷콘의 심화과정이다.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3D프린팅으로 하드웨어를, IOT보드로 소프트웨어를 구성해 웨어러블 디바이스 및 스마트토이와 같은 IOT기술을 접목한 아이디어 시제품을 직접 제작하게 된다. 교육기간은 오는 10월 11일부터 12월 4일까지로, 매주 월·수·금요일 모두 24회차에 걸쳐 72시간의 교육과 실습이 이뤄진다. 12월 11일에는 시제품의 피칭과 시상을 진행하는 데모데이가 예정돼 있다. 모집대상은 3D프린팅에 대한 기초지식을 보유한 자로, 교육 참여 의지와 시제품 제작계획을 평가해 10명 내외의 창작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온라인(bitly.kr/NafAOuP)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충북콘텐츠코리아랩 홈페이지(http://www.cbckl.kr)를 참조하거나 전화(043-219-1223)로 문의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전국 생활문화인 2천여명의 끼와 열정을 엿볼 수 있는 '2019 전국생활문화축제'가 오는 29일까지 청주에서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충북문화재단이 공동 주관하며 충북도·청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청주고인쇄박물관과 청주한국공예관 일대에서 '함께 사는 세상, 多 모여 多 함께 多 즐겁게'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6회째를 맞는 올해 축제에는 전국 16개 권역, 42개 기관, 240여개 동호회, 2천여명의 생활문화인들이 참가한다. 첫날인 23일 청주한국공예관 1·3층에서 열리는 컬렉터들의 기획전시와 생활문화동호회들의 작품 전시가 막을 올렸다. 사전연계 홍보행사로 충북생활문화축제의 일환인 버스킹 공연도 각지에서 마련됐다. 특별 기획 전시 '덕후, 덕질, 성덕展'에는 특이 컬렉터들의 수집품이 전시된다. 서울·충남을 중심으로 6천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는'RC 탱크 동호회'는 실제 전쟁에 쓰인 탱크와 트럭을 축소시킨 RC카들을 선보인다. 28~29일에는 일반 관람객들이 직접 조종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제주 '달그리안'의 우도 마을신문이 전시돼 우도의 역사와 문화, 사라져가는 해녀문화 등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