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중국 현대미술의 두 거장이 지난 8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에듀피아 영상관에서 아트토크를 열었다. 이날 아트토크는 청주공예비엔날레 개장식 이후 진행된 첫 번째 초대국가의 날 행사로 위에민쥔과 팡리쥔 작가의 이야기로 꾸며졌다. 두 작가는 이번 초대국가관에 자신들의 대표작과 올해 신작을 선보이고 초대국가의 날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청주를 방문했다. 냉소적 리얼리즘이라 불리는 작업으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작가로 떠오른 두 작가는 작품의 배경이 된 철학에서부터 중국 현대미술의 흐름과 미래에 대한 견해까지 폭넓은 이야기로 좌중을 사로잡았다. 얼굴의 반 이상이 입처럼 보일 정도로 한껏 입을 벌리고 웃는 인물그림으로 주목을 받은 위에민쥔은 아트토크를 통해 마치 캔버스에서 튀어나온 듯한 미소와 위트있는 언변을 선보였다. 국내외 미술관련 전문가들과 전공학생, 중국인 유학생 등 참석자들은 "중국의 전통 미술부터 아편전쟁으로 인한 역사적 전환기, 미술혁명기를 거쳐 개혁개방과 신조미술 운동까지 중국 현대미술의 거장들과 중국 미술사 관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공예비엔날레 초대국가관 행사는 오는 16일 덴마크의 날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오송도서관은 오는 12일 도서관 일원에서 영유아 가족 1천여 명을 대상으로 '2019 아이락 페스티벌'을 연다. '아기와 함께하는 책사랑 운동'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아이락 페스티벌은 '책은 아이를 춤추게 한다!'를 주제로 온 가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폭넓고 다양한 공연과 강연, 체험, 책놀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오송 돌다리못 직거래장터'와 연계해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나누는 지역 화합 행사로 진행된다. 이날은 시립국악단과 함께하는 '어린이 국악 여행'과 동극 '커다란 순무' 공연, 책 꾸러미 선정 도서 '그림을 그려봐'의 김삼현 작가와 '마을육아'의 저자 안세정 작가의 강연이 열린다. 이외에도 '아빠와 함께하는 책 놀이터', 'VR 체험! 동화 세상', 체험 부스(팔찌 만들기 등 5개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괴산군은 오는 11일 청천환경문화전시장 일원에서 '2019 청천환경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축제는 당초 이틀간 열릴 예정이었으나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 방지를 위해 일정을 하루 줄였다. 축제추진위원회는 △문장대 용화 온천 개발 저지 승소 기념 문화 예술공연 △환경 영상물 상영 △거리 퍼레이드 △치어·미생물 방류 행사를 마련했다.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고 주민참여 이벤트 및 노래자랑, 천연비누 만들기 등 환경체험 프로그램도 펼친다. 올해 축제에서는 출향인사를 비롯해 환경단체, 지역주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며 인간과 자연의 화합 및 공존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도 갖는다. 군은 경북 상주시의 문장대 용화온천 개발을 저지한 환경운동을 기념하고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04년부터 청천환경문화 축제를 열고 있다. 문장대 용화 온천 갈등은 1985년 당시 건설부가 상주시 화북면 일대 95만6천㎡를 온천지구로, 1987년 교통부가 관광지구로 지정하면서 불거졌다. 문장대 온천이 개발되면 오·폐수가 하류인 괴산군 일대로 흘러들어 식수원 등 환경오염이 크게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에 충북 환경단체와 괴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시는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지역개발디자인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충주의 미래도시 이미지 개발을 위한 '지역개발디자인 제안전'을 열고 있다.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충주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펼쳐지는 이번 제안전에는 '테마파크 사격장 조성 디자인' 프로젝트를 비롯한 11개 작품이 전시된다. 시는 충주의 미래상에 대해 관심을 갖고 아름다운 충주를 가꾸기 위해 2009년부터 건국대와 관학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개발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지금까지 총 115건이 제안됐다.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칠금동 행복마을 문화특구' 사업과 우리시 구도심권 활성화를 위한 '랜드마크형 디자인 거리 조성'을 비롯한 13건이 실제 사업으로 연계됐다. 또 '목계나루~두무소~하강서원 힐링길' 등 12건이 중장기 프로젝트로 검토되고 있는 등 사업의 실효성 면에서도 뛰어나 전국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관학협력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제안전으로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충주 도시디자인 미래상을 현실감 있게 검토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시민이 원하는 지역 개발을 도모하기 위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은 4회 영동군 난계국악단·학생 협연 '청어람' 오디션 신청을 이달 23일까지 접수받는다. 청어람은 난계 박연선생의 얼을 이어가는 영동 난계국악단에서 미래 국악계를 이끌어 갈 역량 있는 젊은 인재를 발굴하는 행사로, 올해 4회째를 맞고 있다. 청어람은 11월 22일 영동 국악체험촌 우리소리관 공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참가 대상은 1990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중 고등학생, 대학(원)생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자다. 모집분야는 기악, 성악, 타악, 작곡이며, 심사는 지정곡으로 진행 되고, 신청 시 제출한 악보에 의거 협주곡 중 카덴자 부분으로 심사를 하며 연주능력과 연주자세를 고려, 종합적인 심사를 통해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자는 11월 22일 개최되는 청어람 공연에서 난계국악단과 협연을 하며 당일 협연증서를 받게 된다. 참가희망자는 10월 10일부터 10월 23일 오후 6시까지 제반 제출서류를 갖추어 군청 국악문화체육과 국악진흥팀으로 방문 및 등기 접수를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영동군 홈페이지(www.yd21.go.kr)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영동군청 국악문화체육과(043-740-3223), 난계국악단 행정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박물관은 오는 9일 한글 반포 573돌을 맞아 '박물관 속 작은 박물관' '가갸날' 기념 전시를 개최한다. 지난 봄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대한, 태극기' 특별전을 개최한 교육박물관의 이번 전시는 '박물관 속 작은 박물관'이란 제목으로 주요 기념일 또는 새로운 자료를 소개하기 위해 박물관 내 작은 공간에서 개최하는 첫 번째 전시이다. '가갸날'은 한글이라는 말이 보편화되기 전 한글을 '가갸거겨…'하면서 배웠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한글이라는 이름은 지난 1910년 주시경 선생을 중심으로 한 국어 연구가들이 '으뜸가는 글', '하나 밖에 없는 글'이라는 뜻으로 쓰게 된 것이 유래가 돼 오늘날의 '한글'이 됐다. 지난 1928년에 '가갸날'을 '한글날'로 이름을 바꾸고, 1945년 우리나라가 광복이 된 이후 양력 10월 9일로 지정했다. 이번 전시에는 영화 '말모이'의 배경이 된 한글학회(조선어학회)에서 지은 '큰 사전'(1957년), 일제 강점기 최고의 한글 문법서라 불리는 최현배 선생의 '우리말본'(1940년대), 조선어학회 학술지 '한글'(1933년), 우리 맞춤법의 토대가 된 '한글 맞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가 7일 화려한 막을 올리고 41일간의 대장정에 올랐다. 개막식은 문화제조창C에서 1천200여명의 시민과 작가,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야제를 겸해 열렸다. 행사는 청주시립국악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시상식, 미디어아트 퍼포먼스, 축사, 개회선언 순으로 펼쳐졌다. 이날 개막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도 참석해 글로벌 공예축제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 여사는 개막행사에 앞서 전시장의 주요 작품을 둘러보며 행사를 준비한 청주시와 조직위원회를 독려했다. 김 여사는 "공예는 그 어떤 장르보다 장인정신으로 완성하는 예술인 것 같다"며 "숱한 시간과 인내, 그리고 성실한 노력이 축적된 놀랍도록 섬세하면서도 따뜻한 이 작품들을 온 세상이 눈으로 확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 앞서 공예비엔날레 주행사장인 문화제조창 일원과 정북동토성, 율량동 고가(古家), 청주역사전시관에서 프레스투어가 진행됐다. 지역 언론사 등 30여명이 참석한 이날 프레스투어에서는 기획전과 초대국가관, 국제공예공모전을 비롯해 야외 전시장 등이 공개됐다. 1999년 이후 2년마다 열려 올해로 11회를 맞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아리랑진흥회와 (사)예술나눔이 주최·주관하는 '8회 청주아리랑 전국 국악경연대회'가 9일 오전 9시 청주청소년광장에서 열린다. 이날 경연에는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일반인 및 학생들이 참여한다. 대회 수상부문은 학생부 충북도교육감상·청주지원청교육장상과 국회의장상, 충북지사상, 청주시장상이 명인부, 일반부, 신인부로 각각 나뉜다. 청주아리랑은 일제강점이 중국에서 정착하게 된 충북인들의 집성촌인 중국 정암촌에서 우리 고유의 지역 아리랑이 지켜진 것이 알려지면서 지금껏 보존돼 오고 있다. 청주아리랑을 예술로 승화시키기 위한 예술인들의 꾸준한 노력으로 연극 '잊혀진 귀향의 소리 청주아리랑', '미쁜흐노니'를 시작으로 전국연극제 '회연' 등 연극 소재로 다뤄지고 있다. (사)예술나눔과 (사)한국사회문화예술진흥원 등은 청주아리랑을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 전국 국악경연대회를 시행하고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무용가 류명옥씨가 8일 31번째 희망학교 무대에 선다. 류씨는 이날 오후 7시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 본정 5층 문화센터에서 '춤과 함께, 춤으로 여는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대학에서 무용을 전공한 후 30여년을 춤과 함께하고 있는 류씨는 한국 무용계의 전설인 송범 선생을 기념하기 위한 송범춤사업회 회장, 충북무용협회장 등을 맡아 지역의 무용 발전을 위해 힘써 왔다. 지난해에는 전국무용제 청주 유치를 통해 무용의 저변 확대와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했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충북도민대상과 운초문화예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는 충북무용협회와 송범춤사업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청주예술의 집 사무국장을 겸하고 있다. 류씨는 이날 희망학교에서 자신의 무용인생을 소개한다. 무용가의 삶을 걷게 된 배경과 무용가로 활동하면서 겪어야 했던 크고 작은 상처와 영광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지난해 개최했던 전국무용제와 송범춤사업회 활동을 통해 얻은 지역문화와 예술의 중요성을 웅변하고, 어떻게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소신도 털어놓을 계획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문화재청 공무원들이 최근 3년간 외부 강연을 통해 벌어들인 부수입이 2억 원을 웃도는 등 도덕적 해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김수민(비례) 의원은 최근 3년간(2017~2019년 9월) 문화재청 소속 공무원들의 외부강의 규정 위반이 98건에 달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문화재청 소속 공무원의 외부강의도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과 2018년 외부강의 횟수는 각각 1천27건, 1천33건으로 문화재청 공무원들은 해마다 1천 건 이상 외부강의를 나갔다. 이에 따른 수입액은 2017년 2억3천여만 원, 2018년 2억4천900여만 원으로 외부강의로 해마다 2억 원 이상의 부수입을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 위반사유 유형별 처분건수는 '외부강의 신고기간 미준수' 가 6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가 계산 미흡 10건, 사례금 변경신고 누락 9건, 사례금 신고 누락 8건 순이다. 초과 사례금 위반도 2건 발생했으나, 문화재청은 초과사례금을 제공자에게 반납 조치했다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청탁금지법 외부강의 규정 위반자가 속출하는 것은 그만큼 직원들의 준수의식이 부족하다는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예술작품을 보다 편리하게 구매하는 예술편의점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지원하는 2019년 '작가 미술장터 개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예술하라 아트페어-예술편의점'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서울에서 마련된데 이어 8일부터 13일까지 충주문화회관과 관아갤러리에서 열린다. 이 전시에는 원로작가인 주재환, 문은희 작가를 비롯해 서용선 작가와 전혁림미술상의 김보중 작가, 한국 작가상의 이흥덕 작가 등이 참여했고 위영일, 이상원, 박용식, 김건일 등 120여 명의 미술가가 500여 점의 작품들을 출품한다. 이번 참여작가 중 심사위원이 최종 선정한 작가 1인은 미술관 혹은 갤러리에서 초대 개인전을 개최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충주에서는 '로컬과 글로벌, 그리고 로컬의 방향성'이라는 주제로 지역 미술인들의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이 개최된다. 관람객을 위한 복권 이벤트도 마련돼 1등 1명에게 작품(소품), 2등 5명에게 판화(소품), 3등 모두에게 아트상품 또는 음료가 선택 제공된다. 이 밖에도 판화 체험과 창작을 접목한 생활용품 만들기, 드로잉을 하면서 미술시장의 원리를 이해하는 워크숍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 새너울중학교 가온누리 국악관현악단이 구미강동문화복지회관에서 열린 9회 구미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올해 창단된 가온누리 국악관현악단은 지난 9월 대구에서 개최된 전국청소년국악관현악제에서 최우수상에 이어 구미 국악경연대회에서도 금상을 수상하여 국악의 영재들이 모인 명문 학교로 우뚝 서게됐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가온누리 국악관현악단은 '청춘가'를 연주해 관현악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멋진 선율로 국악의 멋을 유감없이 발휘, 관람객으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전체적인 앙상블이 좋으며 악기간 밸런스가 돋보임, 지휘자와 연주자간의 호흡이 잘 맞음, 어려운 곡을 잘 소화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육지송 교장은 "박연선생님 따라 걷기 본교의 특색 사업에 따라 1인 1국악기 다루기, 지역 예술단 공연 체험 등 지역을 담아 미래를 여는 感고을 예술 교육에 힘쓰겠다"며 "지역과 학부모님의 관심과 격려 당부한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