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윤호노기자] 비영리민간단체인 충주열린학교는 17~19일까지 충주열린학교 5층 전시장에서 한글을 갓 배운 노인들이 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회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최하고 충주시가 후원하는 문해교육 특성화 수업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충북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선정돼 전국으로 공유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건강 올리 GO, 치매 내리GO, 미술여행 GO GO'라는 제목으로 마련됐다. 전시된 80점의 작품은 노인들의 순수한 감수성이 묻어나 관람객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정진숙 교장은 "거친 손이지만 마음은 따뜻한 노인 한분 한분의 사랑이 묻어 있는 작품이라 감동이 두 배가 됐다"며 늦깎이 학습자를 격려했다. 한편, 충주열린학교는 2005년 사랑 나눔 섬김이라는 교훈아래 충북도민의 평생교육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세상의 주인으로 당당하게 살아가기 위한 목적으로 개교했으며, 평생교육 및 성인문해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시가 주최하고 충주시청소년수련원이 주관하는 제1회 청소년 음악제가 19일 충주 음악창작소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들의 음악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긍정적인 정서 함양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예대 실용음악과 출신의 재즈가수 및 재즈밴드 '퀸텟'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 내 중·고등학교 밴드 및 합창 동아리 10개 팀 등 총 200여명이 출연해 열띤 음악 경연을 펼쳤다. 종합 부문 1위 대상에 상금 30만 원, 각 부문 1·2·3위에게 20만 원, 10만 원, 5만 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청소년수련원 관계자는 "음악을 사랑하는 청소년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자신의 꿈과 끼를 펼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프로그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수련원은 오는 31일 수련원 내 체육관에서 중·고교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참정권 등에 관한 청소년 원탁토론 '미래열다'를 개최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군은 18일 영동청소년수련관 체육관에서 '1회 영동군 성인문해 한마당 행사'를 열어 성황리에 마쳤다. 군은 한글날이 있는 10월 한글의 대한 중요성과 성인 문해학습 관심제고는 물론, 학습자간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그동안 한글 공부에 참여해온 지역노인들의 성취감과 자존감 증진을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180여명이 참석해 유쾌하고 특별한 하루를 즐겼으며, 행사장은 배움의 열정과 활기로 가득했다. 문해학습 참여자들은 직접 쓴 시화전을 전시하고 다양한 한글 퀴즈를 '맞추는 도전! 골든벨', 운동회 등에 적극 참여하며, 그동안 갈고 닦은 한글 솜씨를 마음껏 뽐냈다. 부대행사로 열린 우수학습자 시상식에서는 학산면 상지문해학습장 곽순연(100) 씨를 비롯해 장영숙, 고재우, 길향금, 장진순, 총 5명의 학습자에게 군수상장이 수여됐다. 이번 우수학습자로 선정된 곽순연씨는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데 내 나이 100세에 한글배워 우수상까지 수상하게 돼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라며 "200세까지 한글을 배우고 싶다"라고 말하며 행복한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영동군은 충북에서 유일하게 각 읍·면 단위별로 학습장이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정부의 문화예술 분야 복지·지원 혜택이 수도권에 쏠리면서 충북을 비롯한 지역 소외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의 경우 콘텐츠·문화예술 분야 공모사업 지원 비중은 1~2%대에 그쳤고, 예술인 복지 수혜 등록도 저조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일 위기에 처했다. 17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콘텐츠 분야와 문화예술 분야 공모사업의 70% 이상이 서울과 경기 지역에 편중 지원됐다. 정부의 국정 목표인 국가균형발전이 공염불(空念佛)에 그치고 있다는 방증인 셈이다. 콘텐츠진흥원의 2018년 공모사업 전체 선정건수를 보면 서울·경기지역에 79%가 집중됐고, 올해 들어서는 더 증가한 81%가 수도권에 지원되고 있다. 콘텐츠 분야 지원현황에선 전체 608건 중 484건인 79.6%가 두 지역에 편중됐고, 지원 금액은 1천184억 원 가운데 68%인 800억여 원에 이른다. 반면, 충북을 비롯한 지역의 콘텐츠 분야 지원은 '쥐꼬리 수준'에 불과하다. 지난해 충북은 전체 608건 중 11건(2%)의 공모사업이 선정돼 전체 지원금액 1천184억1천만 원 가운데 11억9천만 원(1%)을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BBS청주불교방송은 오는 19일 오후 7시 청주시 금천동 호미골 체육공원 야외공연장에서 'BBS 청주시민음악회'를 연다. 이날 음악회에는 가수 박상민, 성진우, 심신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한다. 이번 음악회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BBS청주불교방송 사장 장산 스님은 "이번 음악회가 청주시민들의 대중문화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무대가 되길 기대한다"며 "가족과 함께 흥겨운 가을밤을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공예비엔날레에서 '맛의 즐거움'도 느낄 수 있게 됐다. 17일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1월 3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문화제조창 야외 잔디광장에서 푸드트럭을 운영한다. 전시공간이 방대한데다 관람객의 휴식과 편의 제공을 위해 주말 푸드트럭을 운영하게 됐다는 게 조직위의 설명이다. 음료는 물론 갈비 컵밥, 스테이크, 피자, 닭강정, 덮밥 등 매주마다 7~12개의 푸드트럭이 메뉴를 달리해 입점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금·토요일은 오전 11시~밤 8시, 일요일은 오전 11시~오후 7시다. 비엔날레 입장권 구매자는 야외광장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돗자리 증정 이벤트(1일 200개 한정)에도 참여할 수 있다.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주말 체험 행사도 열린다. 19일 오후 3시에는 동부창고 37동 앞에서 독일 목공예작가 알브레히트 클린크의 아티스트 토크가 예정돼 있다. 19~20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는 정북동 토성에서 '오재란 작가와 함께하는 우리 가족 움집 짓기'가 진행된다. 체험에 참여하면 움집 짓기 키트가 제공된다. 집짓기 과정 등 체험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는 관람객은 매주 2명
박정대의 시는 열렬한 고독의 음악이고 신열의 방랑일기다. 그는 몽상가고 사랑과 혁명을 갈구하는 낭만가객이다. 꿈꿀 자유가 없다면 세계는 더 이상 존재할 필요가 없다고 그는 말한다. 그의 시는 과거와 현재가 교차된 액자사진처럼 추억을 회상하는 방식, 꿈꾸는 방식으로 존재한다. 시인이 추억하는 곳은 대부분 모성과 슬픔이 담보되는 공간 즉 머나먼 섬 바다 초원 광야 사막 등 야성의 꿈과 사랑이 보존된 아련한 공간이다. 따라서 그에게 고향은 강원도 정선이라는 지리적 장소에 한정되지 않고 세상 무수한 곳에 편재한다. 중요한 것은 자본주의 도시의 환멸이 낳는 상처와 흉터가 그로 하여금 고향을 상실한 자의 존재론적 고독과 직면하게 했고 그로 인해 시적 자아들이 세상 곳곳을 정처 없이 떠돌고 방황한다는 점이다. 삶이 낳은 환멸이 낭만적 탈주를 낳은 것이다. 그에게 탈주는 몸의 내부세계로의 탈주와 몸 바깥세계로의 탈주, 이 두 가지가 동시에 일어난다. 몸의 내부세계로 탈주할 때 자아는 몽상과 꿈의 세계, 명상과 예술의 세계로 빠져든다. 그의 시에 꿈꾸는 자의 도취된 시선, 명상적 아우라, 사색적 아포리즘 문장들, 외국 작가들과 영화감독과 음악가, 그들의 소설과 영화와 음악이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본격 가을철을 맞아 독립기념관이 19~20일 '14회 가을문화 한마당'과 '9회 현충시설 체험 박람회'를 각각 연다. 가을문화 한마당은 '겨레의 큰마당'에서 △클래식 △댄스 △퓨전국악 △뮤지컬 △퓨전난타 △마술 △무언극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광복의 큰 다리'에서 펼쳐질 박람회에서는 전국 36개 현충시설과 중국 4개 항일기념관이 소장한 각종 전시물을 관람하고 체험도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독립기념관 홈페이지(www.i815.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041-560-0264 천안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불법저작물 단속 및 저작권 보호를 위해 설립된 '한국저작권보호원'이 제구실을 못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무려 석 달 동안 불법저작물 모니터링에 손 놓고 있는가 하면 불법을 적발하고도 저작권자에게 늑장 통보해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다. 바른미래당 김수민(비례)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저작권보호원에 대한 감사자료를 보면 저작권보호원은 추적관리시스템 운영, 자동 모니터링 대상 웹하드 관리 등의 부분에서 심각한 문제점이 발견됐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지난 2월 15일간, 3월에는 21일간이나 모니터링을 하지 않았다. 종합상황실과 자동 모니터링 연계가 되지 않아 3월 2일~6월 4일 약 석 달 동안 영화에 대한 불법 복제물 모니터링 결과가 종합상황실로 전달되지 않았다. 보호원이 저작권 위반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대상은 일반웹하드 44개, 모바일웹하드 36개 등 총 80개지만, 이 중 7개 웹하드에 대해서는 불법 복제물 유통 모니터링을 하지 못했다. 또한 보호원은 보호요청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 침해 상황도 해당 저작권자에게 즉시 통지하지 않았다. 김 의원은 "불법 복제물의 유통을 조기에 탐지하는 것이 선행돼야 확산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지난 11일 개막된 '2019 보은대추축제'에 연일 수 많은 인파가 몰려들면서 16일 오후 6시 현재 51만5천여명의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았고, 52억9천600여만원의 대추·농특산물을 판매한 것으로 중간 집계됐다. 축제장 대추직판 판매량은 경기침체 여파로 예년보다 다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은군은 올해 관람객 100만명, 대추 등 농·특산물 판매 100억 원을 목표로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대추축제를 열고 있다. 지난해 대추축제장에는 10일간 90만1천여명이 방문했다. 보은대추축제장에서는 남상일과 함께하는 디톡스 콘서트, 임창정 레전드 콘서트 등 매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 오장환문학제 등 문화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또한 중부권 유일의 소싸움 대회와 국가지정 무형문화재 김영조 낙화장의 시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80여종에 이르는 보은군의 청정농산물이 현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먹거리 장터에서는 보은군의 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보청천 둔치에 마련된 국화꽃 동산은 그윽한 꽃향기를 풍기며 방문객들을 곳곳에 마련된 프레임 포토존으로 이끌고 있다. 대추축제장에는 청주, 대전 등 인근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전의초수·전의향교·비암사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 세종시 전의면에서 19~20일 '제2회 골목문화축제'가 열린다. 첫 날은 오후 1시30분 주무대(전의역 광장)에서의 개막식에 이어 마을음악제,어린이 그리기대회, 골목길 투어, 보드게임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둘째 날 주무대에서는 초대가수 공연 등이 진행된다. ☎ 044-862-9093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의 두 번째 초대국가의 날을 맞아 16일 한국·덴마크 수교 60주년 기념 한·덴 공예 워크숍이 열렸다. 이날 워크숍은 덴마크의 도자예술가 하이디 헨세(Heidi Hentze)와 충북에서 활동하는 황인성 작가가 지난 14~15일 괴산의 황작가 공방에서 양국의 도자기술과 작업철학을 소개하고 공동으로 작업하며 느낀 점과 그 결과물 등을 소개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두 작가는 '흙'이라는 공통의 재료를 사용하면서도 전혀 다른 결과물을 선보였다. 겉으로 보기엔 마치 종이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얇은 점토 시트를 사용하는 덴마크 작가 하이디 헨세의 작업은 기존의 도자작업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다양한 형태의 시도가 돋보였다. 하이디 헨세는 직접 황토를 주무르고 물레를 돌려 거대한 옹기를 빚는 일련의 과정과 1300도가 넘는 전통가마에서 구워내는 황작가 특유의 작업방식에 경의를 표하기도 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100여명의 작가와 학생, 시민들은 양국의 공예작품 제작 방식과 결과물을 통해 나라와 언어, 문화적 차이를 넘어 공예의 새로움과 가능성을 발견하는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워크숍에는 아이너 옌센 주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