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유소라기자] 국립청주박물관은 오는 23일 오후 2시 '동화 원작의 영화들 비교 감상'을 주제로 한 인문학 강좌를 연다. 이번 강좌는 동화를 소재로 각색한 영화를 감상하고 차이점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강좌는 1·2부로 나뉜다. 1부에서는 그림 형제의 '백설 공주', 애니메이션 '백설 공주와 일곱 난쟁이', 영화 '스노우 화이트 앤 헌츠맨'을 비교하며 시대에 따른 백설 공주의 변화상을 다룬다. 2부에서는 자신을 친 자식처럼 돌보았던 아주머니를 뒤로 한 채 유흥에 빠진 소녀를 잔혹하게 처벌하는 동화 '빨간 구두'를 재해석한 작품들을 살펴본다. 강좌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국립청주박물관 누리집(cheongju.museum.go.kr)과 전화(043-229-6314)로 하면 된다. 전화 신청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접수받는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한국문화정보원과 청주지역 문화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18일 충북콘텐츠코리아랩에서 문화정보원과 지역 문화산업 및 문화정보화 사업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생산되는 문화콘텐츠의 유통 등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양 기관 소속 데이터와 공공저작물 자료 등의 정보를 공유하고, 공공저작물 민간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화정보원은 문화 분야 정보화 정책 개발 및 정보화 사업을 발굴해 다양한 문화 소식들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문화정보화 전담 기관이다. 입장권 발권 시스템(키오스크)과 문화데이터 활용 민간 대상 창업교육 및 해외 진출 지원사업, 공공저작물 인식 교육 등 문화정보서비스, 공공문화데이터, 문화정보자원, 문화정보화기반 등의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를 전 세계 어디서든 온라인 전시로 만날 수 있게 됐다.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구글 아트 앤 컬처(Google Arts & Culture)'에 비엔날레 페이지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구글 아트 앤 컬처'는 전 세계 80여 개국, 1천800여 개의 파트너 기관이 소장한 600만 점 이상의 자료들을 감상할 수 있는 온라인 전시 플랫폼이다. 조직위는 올해 비엔날레 기획 단계부터 비엔날레를 널리 알리고 시민과 관람객들이 비엔날레의 감동을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5월 '구글 아트 앤 컬처'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년에 한 번 열리는 비엔날레의 특성상 폐막 이후에는 도록이나 사진, 영상을 소장한 관계기관 외에는 당시의 참여작과 전시풍경을 다시 볼 수 있는 방안이 없었다. '구글 아트 앤 컬처'에서는 옛 연초제조창이 문화복합공간인 문화제조창C로 거듭난 과정부터 비엔날레에서 전시된 주요 작품 100여 점을 다시 만나볼 수 있다. 각 섹션, 작품별 오디오 가이드를 추가해 온라인상에서도 전시와 작품들을 쉽고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으며, 전시장별 위치와 특색도 확인할 수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청주시 공무원과 가족들의 순수 창작물을 전시하는 '6회 청주시 공무원 작품전'이 22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작품전에는 회화·사진·서예·시화·분재·아동작품 등 시 공무원과 가족 82명의 작품 206점이 전시된다. 시 관게자는 "직원과 시민이 함께 소통하는 문화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기적의도서관은 오는 28일부터 12월 6일까지 '19회 도서관학교'를 운영한다. 이번 도서관학교는 '그림책 너머, 그림+책'이라는 주제로 4회에 걸쳐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나선희 어린이책 연구자가 '그림책으로 만나 그림+책으로 다시보기'라는 주제 강의를 통해 그림책 해석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제시하고, 박형주 책놀이 작가는 '그림책으로 만나 놀이로 넓게 보기'라는 주제로 읽는 책이 아닌 함께 놀이하는 책으로 확대하는 방법 등을 소개한다. 신청은 19일 오전 9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http://library.cheongju.go.kr/lib-ml/index.do)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043-283-1845).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26도씨'는 오는 24일까지 청주시 서원구 사직2동 예술프로젝트 공간 햇빛이 잘드는 이곳에서 박은영 작가의 8번째 개인전 '데이-트립'을 연다. 이번 전시는 26도씨가 젊은 예술가들에게 전시 프로젝트 공간을 지원하는 '공간 점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박 작가는 자연과 사람, 시간, 장소와의 관계에 대한 고민을 채움과 비움의 이미지로 풀어낸 드로잉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 제목 '데이-트립'은 작가가 평소 주변에서 직접 수집한 이미지를 다룬 데서 붙여졌다. 작가는 직접 제작한 작은 종이 위에 일상에서 매일 만나는 풍경과 이미지 혹은 글귀 몇 줄을 일기와 같이 한 장 한 장 기록한 시리즈 작업을 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2년 동안 기록해 온 데이트립 시리즈 가운데 작은 드로잉 52장을 소개한다. 작가의 드로잉은 일반적인 그리기가 아닌 같은 이미지를 여러번 반복해 그릴 수 있거나 글을 필사할 수 있는 먹지를 이용했다. 감각적이고 섬세한 드로잉선들을 작은 종이 안에 표현한 작가는 본인이 접촉하는 공간과 사물을 대상을 다시 먹지와 종이라는 화면에 재접촉시키고 변형시키는 과정 속에서 세상을 바라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평범하지만 따뜻한 밥상 이야기를 전시로 만난다. 청주시한국공예관은 오는 23일까지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2층 100세디자인센터에서 도자공예 아카데미 수료 전시회 '수다스러운 밥상'을 연다. '당신의 밥상은 안녕하십니까?'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도자공예 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시민 수강생들의 작품전이다. 이번 전시는 각자의 밥상을 만들며 밥상에 담긴 삶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더 많은 시민과 수다를 떨 듯 나누자는 의도로 기획됐다. 16명 수강생의 7첩 도자 반상기를 비롯해 모두 416점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서는 스케치부터 제작까지 전 과정의 작업일지를 함께 공개한다. 이번 전시는 오는 23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관람료는 무료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청주시한국공예관 홈페이지(www.koreacraft.org) 또는 전화(043-268-0255)로 확인할 수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가 관람객 35만 명을 기록하며 17일 막을 내렸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비엔날레는 옛 연초제조창을 리모델링해 개관한 문화제조창C를 중심으로 펼쳐졌다. 이번 비엔날레는 '미래와 꿈의 공예-몽유도원이 펼쳐지다'를 주제로 35개국 1천2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 2천여 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이는 18개국 780여 명의 작가가 참여했던 2017년 비엔날레 대비 두 배가량 확대된 규모다. 41일간 전시장을 찾은 누적 관람객은 35만여 명에 이른다. 총 관람객 중 외지 관람객은 약 15만 명으로 2017년 대비 4.3%p 증가했다. 외국인 관람객은 전체 관람객의 6%인 2만1천여 명으로, 2017년 대비 1%p 늘었다. 올해 비엔날레는 문화제조창C 시대를 연 첫 행사로 주목을 받았다. 옛 연초제조창을 리모델링한 문화제조창C는 국립대미술관 청주, 첨단문화산업단지와 동부창고까지 아우르는 거대한 문화집적공간이다. 담배를 생산하던 공장에서 문화집적공간으로 거듭난 문화제조창은 문화적 도시재생의 모범적인 사례로 각광받으며 국내 20여 곳에 달하는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잇따르는 등 비엔날레에 시너지 효과를 냈다는 평이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가 41일간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17일 오후 7시 문화제조창C 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영상관에서 폐막식을 열었다. 이날 폐막식에는 조직위원장인 한범덕 시장을 비롯해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 하재성 청주시의회 의장 등 시·도의회 의원들과 지역 문화예술단체장, 파트너십 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청주공예비엔날레 사상 첫 '황금플라타너스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황금플라타너스상'은 비엔날레 본전시 참여작가들을 대상으로 한 첫 수상 제도다. 청주의 상징인 플라타너스 가로수길에서 착안, 베니스비엔날레의 황금사자 상에 버금가는 위상이 확립되길 바라는 기원을 담았다. 수상자는 본상 4명과 특별상 4명 모두 8명으로,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수여됐다. 최고 영예인 골든플라타너스상은 '투각등'의 심재천 작가가 거머쥐었다. 이날 심 작가는 "첫 황금플라타너스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전통 물레작업으로 고집스럽게 흙을 빚어온 시간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해 준 이 상을 계기로 더욱 정진하는 작가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시장은 "담배공장에서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세종시 소담동도서관이 개관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1월 29일부터 12월 19일까지 4회에 걸쳐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연다. 참여 작가는 △임시은(그림책 '도토리 모자' 저자) △이서우(그림책 '쩌저적' 저자) △이순영('당신의 별자리' 번역가) △남강한('우리 아빠는 외계인' 저자) 씨다. ☏044-301-7064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단양 매포중학교가 지난 15일 충북도립교향악단을 초청해 음악회를 열어 호응을 얻었다. 지난 5월 '프로젝트 100' 관악앙상블 초청 연주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음악회는 문화소외 지역주민 및 학생들을 위한 공연으로 바쁜 일상 속 가을날의 맑고 푸르른 하늘처럼 마음의 여유로움을 갖고 가을이 전해준 아름다운 기억을 간직하며 예술의 향기를 흠뻑 전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공연은 경쾌한 리듬의 춤곡과 행진곡으로 시작해 모짜르트의 'Eine Kleine Nachtmusik' 등 학생들에게 익숙한 클래식과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영화 OST로 구성됐다. 또한 콘서트 가이드가 함께해 연주곡들에 대한 내용을 설명함으로써 음악관련 지식을 배워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비올라를 전공하고 있는 2학년 정은교 학생은 "음악을 전공하는 자신뿐만 아니라 관객들에게 양질의 문화체험이 됐다"며 "오케스트라 활동을 하는 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멘토링의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진봉 교장은 "초청공연은 물론 학생들이 직접 공연하는 기회도 많이 마련하기 위해 올해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밴드 및 댄스, 연극 등 예술교육을 활성화하는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영상문화도시 청주'를 표방하는 청주영상위원회가 14일 올해 성과와 과제를 점검하는 '2019 결과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는 한범덕 청주시장을 비롯한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이사진과 업무협약 기관 관계자, 영상산업 관련 전문가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017년 5월 출범한 영상위는 지역 내 우수 영화·드라마 유치를 위해 인센티브 및 로케이션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씨네마틱#청주'를 통해 지역 영상생태계 조성과 영상인력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영상위에 따르면 이달까지 작품 30여편의 로케이션을 지원했으며, 현재 10여편의 영화·드라마 관계자들과 촬영을 조율하고 있다. 영상위 관계자는 "연간 6천여명의 제작진이 300일 가까이 체류하고, 3천명에 달하는 시민들이 보조출연 및 운영요원으로 참여하는 등 3년 연속 경제효과와 고용창출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 영상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기획한 '씨네마틱#청주'를 통해 장편 1편과 단편 2편, 영상단체 1곳 등 지역창작자를 발굴하고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영상위는 올 한 해 청주에서 촬영된 작품에 적극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