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충북문화재단은 '도약하는 창의 예술, 소통하는 충북 문화'를 비전으로 한 2020년도 전략목표를 수립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재단은 지난달 27일 29차 임시이사회를 열어 2020년 사업계획 및 회계에 관한 심의·의결을 확정했다. 올해 사업계획은 5대 전략목표와 15개의 이행과제로 구체화됐다. 우선 '지역쿼터제'를 시범 도입해 시·군별 균형있는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3월 종료되는 '충북문화비전 2030 연구'에서는 향후 10년간 재단 나아가 충북문화예술이 나가야 할 방향과 실행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올해 첫 사업인 '2020 문화예술·생활문화 지원사업'은 지난달 17일 공고해 오는 17일까지 사업별로 신청 받는다. 지난해 재단은 5대 김승환 대표이사 취임과 함께 '함께하는 문화예술, 행복한 충북도민'을 비전으로 다양한 성과를 도출했다.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와 '전국생활문화축제' 등 대규모 행사를 추진할 수 있는 조직 역량을 보여줬고, '충북-뉴욕 국제미술교류전'을 통해 국제교류의 자발적 물꼬를 트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아울러 유아부터 원로 예술인까지 생애주기별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사업 진입장벽을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2020년은 경자년(庚子年)은 '하얀 쥐'의 해다. 풍요와 희망을 상징하는 올 한 해 충북에서 열리는 주요 행사를 미리 만나본다. ◇청주시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 '직지'를 모티브로 하는 국제 행사인 직지코리아 페스티벌이 오는 10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청주직지문화특구(고인쇄박물관·청주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열린다. 청주시가 주최·주관하는 직지코리아는 직지를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육성해 국제석 위상을 제고하고, 문화·뉴미디어 산업 연계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는 8회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과 전시·학술·산업전, 연계 행사 등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지난 행사인 2018년에는 국비 18억 원, 도비 5억1천만 원 등 전체 사업비 60억 원을 들여 10월 1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해 41만 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야간경관 속에서 다채로운 문화재 탐방을 할 수 있는 '청주문화재야행'은 8월 중 열린다. 문화재야행은 문화재가 집적·밀집한 지역을 거점으로 지역의 특색있는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재 야간관람, 체험, 공연, 전시 등 문화재 야간문화 향유 사업이다.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세종시문화재단은 "올해 신설할 세종시 음악창작소의 이름을 최근 전국에서 공모한 결과 이모 씨가 출품한 '누리락'을 1등 작품(여민락상)으로 뽑았다"고 1일 밝혔다. 누리는 세상(世上)을 예스럽게 이르는 말이고, 한자어 락(樂)에는 '즐긴다. 들거워하다,음악' 등의 뜻이 담겨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시, 첫 법정 문화도시로 '우뚝' '기록문화 창의도시'를 비전으로 내세운 청주시가 대한민국 첫 법정 문화도시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차 법정 문화도시로 청주시를 비롯해 경기 부천시, 강원 원주시, 충남 천안시, 경북 포항시, 제주 서귀포시, 부산 영도구 등 7곳을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1차 문화도시로 선정된 이들 도시에는 각각 14억 원 등 5년간 최대 100억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시는 앞서 지난해 12월 문체부로부터 '기록문화 창의도시'를 비전으로 예비문화도시로 승인을 받았다. 문체부가 추진하는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있는 문화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문화 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 15조에 따라 지정한 도시다. 시는 1차 문화도시 공식 지정을 위해 전국 10개 예비도시와 각축을 벌여 왔다. 문체부 관계자는 "문화도시심의위원회와 함께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른 문화도시 최초 지정이라는 점에서 심도있게 심의를 벌여 이들 도시들을 1차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문화제조창C' 시대 막 올라 지난 2004년 문 닫은 담배공장이 15년 만에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증평군립도서관이 중앙에서 주관하는 각종 대회에서 우수기관 상을 싹쓸이하는 기록을 세웠다. 30일 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행정안전부 주관의 '2019년 지방재정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전국 광역과 기초자치단체가 제출한 248개 사례 가운데 상위 10개 사례를 발표한 이번 대회에서 인근 지역과의 도서관 공동 활용을 계기로 님비시설의 연계처리를 통한 예산절감 사례를 발표해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지난 9월에는 국무조정실 SOC추진단이 공모한'2019 생활SOC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생활SOC복합화 우수사례로 선정돼 17일 국무조정실장상을 수상했다. 지난 18일에는 도서관 야간 연장 활성화를 통한 도서관 육성발전 유공 기관에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책의 날이었던 10월 11일에는 국민독서문화진흥회가 주관한 '책 읽는 지방자치단체 대상'을 수상해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증평군립도서관의 잇단 수상들은 작지만 강한 증평의 힘을 다시 한 번 대내외에 알리는 커다란 계기가 됐다"며 "평소 도서관을 친근하게 이용해 주고, 함께 가꾸어 준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보은군이 속리산 '신축제'의 명칭을 변경한 '2020 속리산 신화여행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창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군에 따르면 40여 년간 개최돼왔던 '속리축전'을 2019년 '속리산 신축제'로 바꿔 치르다 '속리산 신화여행축제'로 명칭을 변경해 신년 5월 초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군은 이 축제를 문화관광형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역문화를 기반으로 한 특색 있는 문화관광콘텐츠를 공개 모집키로 했다. 공모 아이디어는 '속리산의 역사를 즐기는 전통문화축제'라는 축제 주제에 부합하고 실현가능한 프로그램이어야 한다. 군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창의성, 실현가능성, 연관성, 대중성, 경제성을 갖춘 아이디어를 제출한 5명에게 최우수 100만원, 우수 50만원, 장려 20만원의 시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은 보은군 홈페이지(https://www.boeun.go.kr)에서 공모제안서와 사업계획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신년 1월 15일까지 우편(등기), 이메일 또는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보은/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군 추풍령면에 작은 도서관이 생겼다. 추풍령면 새마을문고는 최근 면소재지 찻집인 SCS카페에 '추풍령면 새마을 작은 도서관'을 개관했다. 이 문고는 영동군새마을문고로부터 각 분야 150여권의 인기도서를 기증받아 카페에 비치하고, 지역 주민들이 책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했다. 카페를 방문하는 이용객 누구나 이용가능하다. 유희진 회장은 "카페 이용객들의 여가시간을 활용해 책을 읽으며 마음의 양식을 쌓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한국교통대학교 박물관은 내년 3월 27일까지 대학본부 3층 전시공간에서 충북문화유산 순회사진전 '충북문화유산, 그 찬란한 흔적을 찾아서'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순회사진전은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이 도내의 찬란하고 아름다운 문화유산의 흔적을 집대성한 '충청북도문화재대관Ⅲ'의 출판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8월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같은 주제의 사진전이 처음 개최됐으며, 이후 순회전시가 기획돼 교통대에서도 열리게 됐다. 전시된 사진은 총 70점이며, 충주를 비롯한 충북 전역에 위치하고 있는 문화유산의 사진으로 구성됐다. 이번 사진전은 지난 3년 동안 개최됐던 충북문화유산 사진전의 마지막 전시다. 그동안 전시됐던 사진들이 총망라돼 전시된다. 이에 충북지역 최고의 문화유산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종오 박물관장은 "이번 박물관 특별전시를 통해 우리 고장의 문화유산에 대한 아름다움과 그 가치를 깨닫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겨울벚꽃축제의 흥행속도가 심상치 않다. 시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으로 겨울벚꽃축제의 관람객이 2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제천겨울벚꽃축제는 지난 24일 5일 만에 10만 관람객을 돌파한 것을 시작으로 4일 동안 10만 이상의 관객을 추가하며 놀라움을 더했다. 시는 기존 카니발 퍼레이드와 로맨틱한 벚꽃조명이 겨울여행객들에게 제대로 입소문을 타고 새롭게 보강한 키다리 풍선마임과 비눗방울 퍼포먼스 등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끄는 프로그램들이 흥행에 한 몫을 한 것으로 풀이했다. 특히 지난 28일은 제천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한 문화서바이벌 경연 '별별페스티벌'이 커다란 호응 속에 1년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파이널 리그는 지난 20일 시작된 제천겨울벚꽃축제와 연계해 환상의 벚꽃랜드(중앙공원)에서 이뤄졌다. 별별페스티벌은 지역 동아리 및 예술단체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경연프로그램으로 3월 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4월 종합예술페스티벌과 청소년 문화서바이벌, 9월 기타리스트 정기송과 함께하는 슈퍼밴드 등 4개의 별개 리그대회를 이어왔다. 파이널 리그에서는 각 리그전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사)청주예총은 30일 오후 5시 30분 청주 S컨벤션 2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2019년 한 해를 마감하며 화합과 토론의 장인 '청주예술! 예술인의 밤'을 연다. 이날 행사에는 창작활동과 협회 발전, 지역의 예술문화 발전을 위해 힘쓴 청주예총 회원과 각계의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소프라노 김계현의 성악 공연으로 시작하는 1부 행사는 청주예총회장 감사패, 2019 청주예술공로상, 28회 청주신인예술상, 청주시장 공로패 시상식으로 이어진다. 2부에서는 협회별 어울림 행사를 통해 회원들 간 결속력을 높이고 친목을 돈독히 하는 뜻깊은 자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충북문화재단은 40개 멘티기관과 920여명이 참여한 세대별 인문정신 확산 문화사업 '충청권 인생나눔교실'이 마무리됐다고 29일 밝혔다. '찾아가는 인생나눔교실'은 선배 세대(멘토)와 새내기 세대(멘티)가 소통하면서 삶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서로를 이해해 나가는 쌍방향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은 은퇴세대가 주체가 돼 인문적 경험과 전문성에 기반한 지식·재능·지혜를 지역에 나누는 소규모 인문 활동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 인생나눔교실은 멘토링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과 함께하는 인생식탁으로 사업을 확대, 다양한 성과와 사례들을 얻었다. '찾아가는 인생나눔활동'의 멘토 봉사단 승예원 멘토는 "멘토링은 끝났지만 함께 인생을 이야기하고 서로 다른 마음 공간을 채워줬던 소중한 경험은 든든한 영양분이 돼 우리의 인생을 더욱 풍부하게 꽃피워 나갈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 그룹원은 "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을 통해 다른 세대와 소통하는 방법을 알게 돼 후배 세대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변화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은 지난 6일 청주M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성과공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국립청주박물관은 올해 가장 많은 유물을 기증한 초계 종중의 변상경(68)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변씨는 지난 10월 박물관에 초계(草溪) 변씨(卞氏) 종중에 전해오는 고문서·고서 30여 점을 기증했다. 조선 인조(仁祖) 때 흥덕현(興德縣, 현재의 전라북도 고창군)의 현감을 지내고 청백리(淸白吏)로 이름을 남긴 변시환(卞時煥·1590~1666)과 그의 아들 변택(卞擇), 증손자 변득하(卞得夏), 5대손 변상진(卞尙鎭)과 관계된 것들이 중심을 이룬다. 박물관에 따르면 이들 고문서는 변시환 이하 6대에 걸친 초계변씨 종중의 가세(家勢) 변화를 추적할 수 있는 흥미로운 자료다. 아울러 고신교지(告身敎旨)와 교첩(敎牒) 등 국왕 및 중앙관부가 관원에게 내려주는 임명장부터 준호구(准戶口) 등 호적 관련 문서, 납폐서(納幣書) 등 혼인문서와 과거시험에서 제출했던 답안지인 시권(試券), 변시환을 배향한 청주 흥덕구 송계서원(松溪書院)의 운영 모습을 살필 수 있는 품목(稟目) 등 다양한 종류로 구성돼 조선후기의 문서행정과 경제·사회상을 살필 수 있는 귀중한 자료다. 이 중에는 변득하 5남매의 화회문기(和會文記,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