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한국사회의 가장 큰 병폐는 불평등한 구조입니다" 김준현 건강세상네트워크 상임대표가 31일 청주대 청암홀에서 열린 명사초청 특별강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만연한 불평등은 계층, 세대, 지역간 광범위한 격차와 갈등이 발생한다"며 "하지만 청년들은 주눅 들지 말고 당당하게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능동적으로 나서야 한다" 강조했다. 김 대표는 '청년, 그리고 건강할 권리'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비정규직이 증가하는 노동시장의 이중구조, 좁혀지지 않는 소득격차, 질 낮은 일자리 임금체불, 고용불안 등이 행복지수를 낮게 하고 있다"라며 "이런 소득분배의 불균형 등 사회구조적 원인이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년들이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능동적으로 나설 때 사회의 신뢰와 관계가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연구위원, 국회입법조사처 조사분석지원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보건복지부 전문평가위원회 위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비상임감정위원 등을 맡고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옥천] 충북도립대학은 31일 대학 미래관 소회의실에서 교내 입사지원서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취업정보센터에서 주최한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5월 17일부터 재학생을 대상으로 입사지원서를 공모, 50여명이 참가하였으며, 안태인(2학년·사회복지과) 학생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박성준(3학년·바이오생명의약과)·정소원(2학년·정보보안학과) 학생이 우수상은 이수아(3학년·바이오생명의약과) 학생 등 2명이차지했다. 장려상을 수상한 10명의 학생을 포함해 수상자 16명에게는 소정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심사에는 취업 컨설턴트가 심사위원으로 참여, 직무적합성, 기업분석, 입사의지 등의 항목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대상을 수상한 안태인 군은 "취업정보센터를 통한 취업상담, 자기소개서 클리닉을 통해 습득한 것을 바탕으로 작성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성현 취업정보센터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재학생들에게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부여하고, 입사전형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었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대학들이 정부의 구조개혁과 관련해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 충북도내 대학과 교육부에 따르면 학교법인 경북교육재단(대구외국어대)과 학교법인 광희학원(한중대)가 교육부의 종합감사 결과에 따라 시정요구와 학교폐쇄가 결정돼 오는 9월말로 폐쇄수순을 밟는다. 전국적으로 모두 10개 대학이 부실대로 판정을 받아 7개 대학이 폐쇄명령을 받았고 3개 대학이 자진폐쇄로 퇴출됐다. 가장먼저 퇴출된 대학은 광주예대로 2000년 2월 자진폐쇄했다. 2008년 2월에는 아시아대와 개혁신학대, 2012년 2월 명신대와 성화대, 2012년 8월 선교청대, 2014년 2월 국제문화대학원 대학교, 2014년 8월 벽성대, 2013년 2월 건동대, 2014년 2월 경북외대가 각각 부정과 비리, 재정난 등으로 문을 닫았다. 이번에 교육부가 대구외대와 한중대를 대상으로 학교폐쇄를 추진하면서, 부실대 퇴출에 재현되고 있다는 인식이 팽배해지고 있다. 교육부는 부실대 퇴출 등을 목적으로 대학구조개혁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전국 대학들을 대상으로 대학구조개혁평가를 실시한 뒤 등급을 구분, 각 등급별로 정원을 감축하는 것이 골자. 최하위 부실 그룹에 속한 대
[충북일보] 충북지역 대학 총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학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충북지역 총장협의회가 29일 충북도립대학 본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충북도내 17개 회원 대학 중 15개 대학 총장이 참석한 이날 5월 정기총회에서는 주관대학인 충북도립대 함승덕 총장의 환영사와 U1대학교 채훈관 총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이날 주요안건으로는 새 정부의 교육정책 방향을 공유키로 하는 한편, 각 대학이 직면하고 있는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 대응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함 총장은 환영사에서 "오는 9월과 10월 청주와 충주, 제천지역에서 열리는 중국인유학생 페스티벌과 전국체전, 제천 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에 회원 대학 학생과 교직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충북지역총장협의회는 도내 17개 대학 총장이 1년에 여섯 차례 정기모임을 갖고, 지역대학의 경쟁력 확보 및 상호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충주]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는 29일 오전 11시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 공동훈련센터에서 기계시스템부품제작 양성과정 입학식을 가졌다. 이 교육과정은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우수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 5월 29일~8월 28일까지 3개월(360시간)간 CNC선반, 머시닝센터(MCT), 일반공작기계, CAD 등의 기계설계·가공분야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훈련을 받은 뒤 전문 기술인으로 충북지역의 취업전선에 나서게 된다. 황병길 학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는 능력중심사회 조성과 일자리 문제 해결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전교직원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은 지역 내 중소기업의 인력수요를 기반으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여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 및 고용률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으로 모든 교육은 전액 국비지원으로 진행되며 수료생들에게 훈련수당도 지급된다. 이날 개설된 기계시스템부품제작 외에도 특수용접냉동설비실무는 교육 중에 있으며, 호텔리어 과정은 모집중에 있다. 입학관련 문의는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 산학협력처(043-850-4217~8)로 하면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
[충북일보] 충북대가 이른 무더위 소식에 복장 간소화를 통한 업무 효율화에 나섰다. 29일 충북대는 여름철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노타이(No Tie)'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하절기 복장 간소화를 오는 8월 말까지 실시하기로 했다. 29일 진행된 확대간부회의에서는 에너지 절약뿐만 아니라 극심한 가뭄에 대한 대비책으로 물 절약에 대한 안건이 제시됐고 일자리 나누기에 대한 아이디어 제출 등이 이뤄졌다. 윤여표 총장은 "갑작스레 더워진 날씨에 복장 간소화를 실시함으로써 업무의 효율화를 높이고 자유로운 소통의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함께 논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청대가 현장의 고숙련 기술자를 활용한 명장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9일 이 대학에 따르면 교육부가 고숙련 기술교육을 통한 대학의 교육 역량제고 강화를 위해 실시하는 '명장프로그램' 운영대학 선정평가에서 운영대학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평장프로그램운영대학은 교육부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 4유형 대학 중에서 선발한 가운데 충청대를 비롯해 동원과학기술대학 등 전국에서 5개 대학이 선정됐다. 명장교육프로그램 운영사업은 산업체의 고숙련 기술자가 멘토가 돼 재학생 및 성인학습자에게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실습위주로 교육,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제도다. 충청대 명장사업에는 전기전자학부 등 7개 학과가 참여해 학위과정 내 트랙식 명장교육, 명장사사 현장실습 및 동아리지도, 성인학습자 대상 명장아카데미, 숙련기술자 대상 예비명장 양성과정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명장프로그램을 도입, 운영할 분야는 전기, 요리, 전축, 미용, 기계, 토목 등이다. 충청대는 명장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명장교육지원센터를 신설한다. 김준환 명장교육지원센터장은 "그동안 고숙련기술인협회와의 MOU 체결 등을 통해 협력체계 확대에 노력해 왔다"며 "명장교육
[충북일보] 충북대와 세명대 등 지방의 의대, 한의대, 치과대, 약학대가 신입생을 선발할 때 지역 출신과 저소득층 학생을 일정비율 이상 의무적으로 선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29일 교육부는 '지방대학 및 지역 균형인재 육성지원에 관한 법률'(지방대육성법)개정을 통해 지방대학 지역출신·저소득층 학생 일정비율 선발 의무 조항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현행 지방대육성법은 지방대학이 의학계열 신입생을 모집할 때 강원·제주지역은 전체 정원의 15%를, 나머지 지역은 30%를 해당 지역 학생으로 선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교육부는 저소득층 등 사회적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기회균형전형' 선발을 의무화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각 대학의 기회균형전형 선발 비율을 모집정원의 20%로 확대하는 것이 핵심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저소득층과 지방 고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지방대 의대와 한의대 치과대 약학대 의무 할당제를 실시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충주] 한국교통대학교가 개교 112주년을 기념, 부대행사로 추진한 '교직원 둘레길 사진전'이 29일~6월9일까지 대학본부 3층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사진전시회는 올 상반기 체육의 날 행사 후 각 부서(학과)의 교직원들의 소속감을 고취시키고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자 추진되었다. 교직원 둘레길 전시회를 주관한 최규봉 사무국장은 "뜻깊은 개교 112주년을 자축하며, 우리 대학이 발전하고 또한 지역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내부 교직원간의 소통과 화합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대학 내에도 지역의 유명한 산책길과 겨눌 수 있는 '둘레길'이 있다는 것을 홍보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국교통대는 대학 내에 있는 둘레길을 지역주민과 공유하고 지역사회의 또 하나의 나눔의 장을 만드는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한국교통대 둘레길은 지난 2013년 6월 개통돼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활용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최양일 충북대 식품생명축산과학부 교수가 한국육가공협회 과학상을 수상했다. 충북대는 최근 천안 상록 리조트에서 열린 '2017년도 한국축산식품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양일(62) 교수가 한국육가공협회 과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남다른 열정과 사명감으로 육가공 과학기술 분야에서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한국축산식품학회 및 육가공 과학기술 분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이 상을 수상했다. 최 교수는 지난 2013년부터 2년 간 (사)한국축산식품학회 부회장, 2015년부터 1년 간 회장을 역임했으며 학술발표회 및 심포지엄 개최, 학회지 및 각종 간행물의 발행, 산학협동연구 등 학회 주요 사업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재 충북대 동물생명과학연구소 소장 직을 수행하고 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음성] 강동대학교는 지난 26일 2017학년도 제15기 홍보대사 15명을 최종 선발하고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제15기를 맞는 강동대 홍보대사는 지난 4월 26일부터 진행된 서류전형, 다대다 면접 및 분임토의를 통해 성실성, 리더십, 품행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원자 132명 중 15명이 최종 선정됐다. 최종 선발된 조승근 학생(경찰행정과 1학년)은 "학교를 대표한다는 책임감을 갖고 홍보대사에 임하겠다"며, "교내·교외, 온라인·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우리 학교 홍보에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제15기 홍보대사는 2018년 3월까지 대학 홍보물 제작을 위한 사진촬영을 비롯해 입시박람회, 설명회, 캠퍼스투어 등 각종 행사에 참여해 강동대학교 홍보에 나선다. 홍보대사 활동에 대한 특전으로 등록금 초과 수령 및 타 장학금과 중복 수령이 가능한 일정 금액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청주대 건축재료시공연구실이 우수연구실상을 수상한데 이어 학생들이 우수졸업논문 및 캡스톤디자인 부문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이 대학 건축재료시공연구실은 최근 경주 The-K호텔에서 열린 한국건축시공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 및 임시총회에서 우수연구실상을 받았다. 한국건축시공학회는 올해 처음으로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한 연구실을 표창하는 특별상 제도를 시행한 가운데 청주대 건축재료시공연구실이 최다 편수인 12편의 논문을 발표, 우수연구실상을 수상했다. 또 한천구 교수는 특별공로상을, 건축재료시공연구실 출신인 롯데건설 김규동 상무, 선ENG 전충근 상무는 기술상을 수상했고 연구실 소속 학부생 및 대학원생들이 우수졸업논문 및 캡스톤디자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현승용(건축공학과 석사과정)씨는 최근 대한건축학회가 주관한 학술대회에서 학사부문 논문 최우수상, 김태우(건축공학과 석사과정)씨는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국콘크리트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 우수 캡스톤디자인 및 졸업논문전에서 김태우씨가 최우수상, 현승용 이재우씨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