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종억기자] 보은군이 문화소외계층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원하는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시작했다. 신청대상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6세 이상 201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으로 특히 올해부터는 연간 지원액이 개인당 8만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발급하는 스포츠강좌이용권과 문화누리카드의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기한은 오는 11월 30일까지로 주소지와 상관없이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본인인증 수단이 있을 때는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www.mnuri.kr)에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문화누리카드는 도서·음반구매, 영화·공연·전시관람, 여행(숙박·철도·고속·시외버스·놀이공원 등), 국내 4대 프로스포츠(축구 농구 야구 배구) 관람 등 문화예술분야에서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또는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문화누리카드 콜센터(1544-3412)로 문의하면 된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충북지역 사진기자들이 현장을 누비며 앵글에 담아낸 생생한 기록들이 펼쳐졌다. 13일 청주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개막한 '17회 보도사진전'에서다. 이번 보도사진전은 오는 16일까지 충북사진기자회 소속 6명의 기자들이 지난 한 해 동안 취재현장을 담은 사진 150여 점을 선보인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장선배 충북도의장,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한범덕 청주시장, 하재성 청주시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2019년 2월부터 2020년 1월까지의 월별 이슈 현장과 기획 취재, 사건사고 현장, 스포츠 사진 등을 만날 수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충주에서 열린 세계 무예 마스터십 대회, 청주 국제공예비엔날레 등 지역의 굵직한 이슈들을 다룬 사진 기록들도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역의 카메라 명인 명성 카메라 김락희씨의 이야기와 LG생활건강 청주공장을 방문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 3·1 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만세운동 재현 등을 2~3월의 이슈로 다뤘다. 4월에는 무심천 벚꽃의 풍광과 보은군 내북면 보도연맹 희생자 유해발굴 조사 보고회를 바라보는 유가족의 아픈 기억을 담았다. 5월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괴산군 청소년 문화의 집이 오는 15일부터 '2020년 상반기 청소년 문화예술 프로그램'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내달부터 운영하는 청소년 문화의 집 청소년 문화예술 프로그램은 총 12개다. 이들 강좌는 신나는 탁구교실, 포켓볼, 초급수영, 초등한국사, 플루트, 훌라댄스, 방송댄스 등이다. 청소년들이 봉사활동, 자기계발, 신체단련, 탐험활동 영역에서 스스로 정한 목표를 이뤄갈 수 있는 자기성장 특성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청소년 문화의 집 관계자는 "12개 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해 지역 청소년들이 보다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신청 대상은 군내 초등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청소년이다. 신청 희망자는 오는 15일부터 괴산군 청소년 문화의 집 사무실(1층)로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프로그램 참여 및 운영 관련 자세한 사항은 괴산군 청소년 문화의 집(043-830-3800~1)으로 문의하면 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한해 평균 17만 명이 이용하는 단양 다누리도서관이 군민 문화생활 공간의 중심지로서 지식정보, 문화, 공연, 체험 등 복합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채로운 시책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다누리도서관은 공공도서관의 정보문화시설 기반 확립을 위해 연중 4천630권에 달하는 정보 자원을 확충한다. 총 4천 권에 달하는 주제별 신간도서와 전자자료(오디오북, 전자책) 250종, 다문화 및 점자, 대활자도서 100권, 특성화자료(더책, 빅북) 100권을 구입한다. 또한 도서관 이용자들의 독서문화 향유 확대를 위해 도서관 자료실을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하며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도서를 대여할 수 있는 24시간 스마트 도서관도 운영해 월 평균 80여권의 도서 대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원거리 이용자를 위한 이동도서관은 지난해 차량을 새롭게 구입해 편안하고 쾌적한 독서환경을 마련, 6개 마을과 다래동산, 군부대 등 요청 기관을 찾아가고 있으며 2012년부터 2019년까지 3만5천560권의 도서대여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군민이 희망도서를 신청하면 1∼2주 내 이용할 수 있도록 메일링 서비스와 함께 사서가 추천하는 도서도 올해부터 일반과 아동도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옥천군민도서관은 군민들의 독서 생활화와 다양한 문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세대별 독서문화 프로그램 수강생을 오는 2월 18일부터 3월 8일까지 모집한다. 세대별 특성과 흥미 등을 고려하여 제1기 영유아 5개(10개 반) 강좌, 상반기 어린이 4개 강좌, 성인 3개 강좌 총 12개 강좌(17개 반)에 수강생 400명이다. 제1기 영유아 독서문화프로그램은 부모가 자녀와 함께 참여해 다양한 놀이로 서로 교감하며 아이의 독서 습관 형성과 창의력 향상을 위해 운영된다. 대상은 6개월부터 7세까지며 발달 단계에 맞춰 오감자극놀이, 음악놀이, 미술 놀이, 그림책놀이, 영어놀이 등을 각각 10차시로 실시한다. 상반기 어린이 독서문화프로그램은 초등학생들에게 보드게임, 공예, 연극 등 창의적 활동과 독서논술, 수학, 영어 등 교과 연계 내용을 제공하여 독서와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해 운영된다. 대상은 초등학생 1학년부터 4학년까지이며 수학 보드게임, 공예교실, 독서논술 영어 연극 등을 각각 10차시로 실시한다. 또 상반기 성인 독서문화프로그램은 군민들에게 문화생활과 독서의 생활화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된다. 대상은 옥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진천 포석조명희문학관이 내달 5일부터 오는 12월 19일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꿈이 자라는 문학관' 글쓰기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학가이자 독립운동가인 포석 조명희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지역 아동들에게 나라 사랑의 마음을 심어주기 위해 진행된다. 이번 글쓰기 교실은 15차례 강좌로 매주 목토요일 2시간씩 총 60회 운영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접수는 오는 21일까지 포석조명희문학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방문 유선 등을 통해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설관리사업소(043-539-7762)로 문의하면 된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생거진천 혁신도시도서관이 충북 최초로 사람과 책을 이어주는 AI 도서추천 '키오스크 플라이북 스크린'을 운영한다. 12일 군에 따르면 플라이북 도서추천 서비스는 빅데이터 정보를 기반으로 이용자의 성별, 나이, 기분상태 등을 분석해 개별 맞춤형 도서 추천해 준다. 또한 실시간 분석 과정을 통해 이용자의 기분이나 취향에 따라 매일 다양한 도서의 정보를 제공해 준다. 추천받은 도서 중 마음에 드는 도서를 선택하게 되면 모바일로 도서 위치(청구기호)가 문자로 즉시 발송돼 손쉽게 도서를 찾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춘 도서관 서비스의 시행으로 주민들이 책과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기록문화 창의도시'를 비전으로 5년간 문화도시 사업을 벌일 청주시 문화도시센터가 진용을 갖추고 첫발을 내디뎠다. 시는 11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3층에서 문화도시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문화도시센터는 지난해 TF로 운영되던 문화도시 사무국을 확대해 신설한 조직이다. 조직의 안정화와 문화도시 사업 추진의 신속성을 위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내에 설치됐다. 문화도시센터 조직은 3개팀 10명의 직원으로 꾸려졌다. 센터장은 기존 문화도시 사무국 팀장이 승계하고, 시민문화팀·기록문화팀·창의산업팀으로 나눠 분야별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내외 전문가들로 자문단을 구성하고, 지역 문화예술단체·시민활동가와의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날 개소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최소 규모로 진행됐다. 개소식에는 한범덕 시장과 하재성 청주시의장을 비롯해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의원, 임병윤 충북도 문화예술산업과장, 황재훈 청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장, 문화도시 추진 시민리더단 등이 참석했다. 문화도시센터는 향후 5년간 도시 정체성을 찾고, 시민 문화력과 문화 경제력을 높이는 대장정에서 길라잡이 역할을 하게 된다
[충북일보 김희란기자] 여유로운 커피 한잔.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일상일 수 있지만 어린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에게는 작은 꿈이기까지 하다. 아이와 함께 있을 때는 커피 한잔도 녹록지 않다. 먹으려고 결심한 순간과 마시는 순간은 꽤 멀다.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 아이들 때문이다. 컵에 담은 지 한참 된 커피를 냉수 마시듯 한입에 털어 넣으면 카페인으로 작용할 뿐 휴식이 되진 않는다. 집 밖의 사정도 다르지 않다. 모처럼 친구라도 만나는 날은 서로 녹초가 될 때까지 진을 빼기 일쑤다. 다른 사람들에게 폐가 되지 않으려면 싫어도 휴대폰을 쥐여줄 때가 많다. 식당이나 카페에서 휴대폰만 들여다보는 아이들이 많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도연·이우영 자매가 운영하는 파티룸 '키키마마'는 그런 엄마들의 사정을 들여다 봤다. 10여 년 전부터 에스테틱을 운영하는 우영씨는 산전 산후 관리를 전문으로 한다. 마사지를 배우면서 교정에 더 관심을 두고 깊이 들어선 결과다. 임신과 출산을 통해 고객들과 만나다 보니 어린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의 이야기를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었다. 직접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더욱 와닿은 것이 엄마들을 위한 공간의 부재였다. 아이와 함께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시립도서관이 오는 4월 30일까지 '책이 머무르는 곳들'을 주제로 도서전시회를 연다. 제천시립도서관과 여성도서관에서 함께 열리는 이번 전시는 '그런 책은 없는데요'를 비롯한 21권의 책을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이번 주제는 책이 있는 다양한 장소들을 소개하고 그러한 장소들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각자마다 가지고 있는 책이 있는 곳에 대한 추억을 떠올리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도서관에서 현재 서점과 관련해 시행중인 '동네 서점 바로 대출' 서비스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전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립도서관 사서팀(641-3755)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지역 문화예술을 이끌어갈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충주지회 지회장에 최내현(56) 씨가 당선됐다. 최근 충주 호텔 더 베이스에서 개최된 제49회 충주예총 정기총회 및 제18대 지회장 선거에서 최내현 씨가 단독 입후보해 찬반 투표결과 총 63표 중 59표의 찬성을 얻어 18대 충주예총 지회장으로 4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됐다. 신임 최 회장은 수안보 초·중학교, 대원고교, 문경대학교, 한국교통대 행정학과, 동 대학 대학원을 수료했으며 수안보 주민자치위원장, 수안보온천관광협의회 사무국장, 충주예총 사무국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수안보 지역발전 협의회장, 수안보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위원장 등을 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 회장은 당선 인사말에서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 충주만의 예술문화를 발굴, 보존, 육성해 충주예술문화 발전과 홍보에 힘쓰겠다"면서 "중원예술문화를 맘껏 즐기고 함께 즐거워하며 행복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국립세종도서관이 한국미술협회세종지회와 함께 2월 11일부터 3월 8일까지 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기획초대전 '탐색'을 연다. 현장에서는 세종지회 회원들이 출품한 수묵화, 채색화, 유화, 아크릴화, 캘리그라피, 조각 등 40여 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 044-900-9134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