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행장 朴海春, www.wooribank.com)은 휴대폰으로 전용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 모바일뱅킹을 이용하는 VM(Virtual Machine) 서비스를 국내은행 최초로 개발하여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기존 모바일뱅킹은 금융칩을 장착할 수 있는 전용 핸드폰에서만 가능하였으나, VM 모바일뱅킹은 전용폰이 아니라도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는 모든 기종의 휴대폰으로 은행거래를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 VM 모바일뱅킹을 이용하면 각종 예금조회 및 이체는 물론 대출이자 납입, 외화/환전, 대학등록금 납부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으며, 금년 말까지 기존 모바일뱅킹 가입고객을 비롯하여 모바일뱅킹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이체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또한, 同行은 『VM 모바일뱅킹』출시기념으로 모바일뱅킹 신규고객 1,000명에게 국내 월드투어 마지막공연인 ‘캣츠(CATS)‘ 오리지날 내한공연의 티켓을 2장씩 무료로 지급하는 문화 마케팅도 실시하는데, 본 행사는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이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고객들은 가까운 우리은행 영업점을 방문하여 모바일뱅킹에 가입하거나, 우리은행 인터넷뱅킹 홈페이지(www.w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안호상)은 오는 4월 2일부터 20일까지 청소년문화CEO 육성프로그램인 ‘청소년문화벤처단’ 4기를 모집한다. ‘청소년문화벤처단’사업은 전문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문화예술활동 역량을 높이고, 문화소외계층 및 지역사회 이웃들과 문화활동을 함께하는 문화나눔을 통해 차세대 문화리더 육성을 목표로 한다. 올해로 4기를 맞는 청소년문화벤처단은 기존의 학교 동아리활동을 뛰어넘는 활동으로 주목받았다. 2006년 3기 ‘청소년문화벤처단’ 중 <서고방연>(보라매청소년수련관)은 장애/비장애청소년들이 함께 비디오아트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했고, 특수학급학생으로 구성된 <달팽이대장간>(서울여고)은 처음으로 자신들의 힘으로 만든 영상물을 제작·상영하여 장애친구들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또한 <해밀>(경복여자정보산업고), <일막일장첫구절>(대진여고)은 기존의 연극재연에서 멈추지 않고 대본 및 안무를 재구성하여 자체적으로 뮤지컬제작을 시도하였다. 이 같은 활동은 청소년문화벤처단만의 독특한 ‘맞춤형 지원’방식 덕분에 가능했다. ‘청소년문화벤처단’ 에 선정되면, 동아리특성 및 필요에 따라 <문화행사발표를 위한
대부분의 사람이 밤에 졸음을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수면을 조절하는 호르몬 멜라토닌이 밤에 많이 분비되기 때문인데, 멜라토닌이 밤에만 분비되는 것은 인체 내에 ‘밤’을 인식해 자동으로 활성화되는 일주기 리듬 단백질들의 합성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표됐다.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POSTECH) 생명과학과 김경태(金景泰 · 49세) 교수와 김태돈(金汰暾 · 34세) 박사 연구팀은 수면과 일주기 리듬을 조절하는 멜라토닌의 합성을 좌우하는 타이머 단백질, AANAT (Arylalkylamine N-acetyltransferase)의 발현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멜라토닌이 수면조절, 우울증이나 불면증과 깊은 연관이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만 멜라토닌이 밤에 많이 합성되고 분비되는 분자적 메커니즘이 명확하게 규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연구결과는 발생학 및 분자생물학 분야의 권위지 ‘Genes and Development’ 4월 1일자에 게재됐다. 김경태 교수팀에 따르면 낮과 밤의 명암길이, 계절의 일조시간 변화 등 빛의 변화를 감지하는 역할을 하는 뇌의 송과선(松科腺)에서 hnRNP Q라는 단백질이, 밤이 되면 A
일본 문부성이 내년부터 쓰일 고등학교 교과서에 독도를 명확한 일본 영토 다께시마로 표현하도록 검정의견을 밝혔다고 전한다. 이런 검정의견에 따라 독도는 일본령이면서 중국이 문제를 제기하는 센가꾸와 대등한 표현양식으로 수정 되었다. 독도는 말할 필요도 없이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이다. 그런데 왜 일본은 남의 영토를 자꾸 그들의 교과서에 집어넣는가. 한마디로 계속 밀고 가면 빼앗을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한국 정부는 그동안 일본 이익을 대변하는 국제법 전문가 집단이 제시한 ‘무대응이 최상의 방안’이라는 거꾸로 된 자문 의견을 쫒아 국제법상 묵인에 해당하는 정책을 세우고 무대응으로 일관해 왔다. 그러나 이런 묵인은 국제법상 일본의 영토주권을 인정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는 독도본부의 계속된 비판을 받고 2006년도부터 일본의 잘못된 주장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도 일본의 헛된 소리에 별로 대응하지 않는 지난 날의 잘못을 계속하고 있다. 교과서는 그 국가의 표준이념이다. 교과서를 보면 그 국가가 무엇을 지향하며 이웃나라와 어떻게 관계를 맺을 것인지를 알려 준다. 일본이 독도 문제를 어떻게 풀어 가려는지 속마음을 알려면 일본 수상
미국 현지 바이어들 대상 조사 결과, 한미 FTA 타결 이후 중.단기간에 직접 혜택을 볼 산업은 섬유.의류와 자동차부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KOTRA(사장: 洪基和) 미국 소재 8개 무역관은, FTA에 따라 우리 기업의 진출확대가 유망한 품목 18개를 선정하고, FTA효과와 해당품목의 對美마케팅 포인트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품목별 전문 바이어 접촉 결과를 토대로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10% 이상의 고관세가 부과되는 품목이 많은 섬유.의류의 경우, 관세 철폐로 인한 가격경쟁력 제고로 가장 직접적인 수혜를 볼 것으로 분석됐다. 예를 들어 산업용 장갑의 경우 현재 멕시코산이나 중국산에 비해 인보이스 가격 기준 10-12% 비싼 편으로 품질 우위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번 FTA 타결로 13.2%의 관세가 철폐되면 가격경쟁력이 크게 향상돼 당분간 우위를 차지할 수 있게 된다. 미국 내 산업용 장갑 수요는 2002년에 전년대비 116%의 폭발적 성장세를 기록한 뒤 소강기에 접어들었지만 최근 2년간도 시장 성장세가 40%를 넘어, 관세 철폐시 수출 증가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의 경우 관세가 2.5% 내외로 가격인하 효
성공적인 대북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에게 대표적인 정규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남북경협실천아카데미』가 제 3회 강좌를 시작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칠두, www.e-cluster.net)은 한국섬유산업연협회와 공동으로 개성공단을 비롯한 대북진출 희망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26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4주간 매주 목요일) 구로동 본사 대회의실에서 ‘제3기 남북경협실천아카데미’를 개설하고 25일까지 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대북진출 희망기업, 각 기관, 지자체의 정책, 실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강좌는 첫 개성공단아파트형공장의 건설과 남북경협 및 개성공단의 활성화 등 우리 기업들의 대북진출이 증대됨에 따라 △잠재적인 대북진출 기업의 수요 발굴 △남북경협의 필요성과 정확한 정보제공 △중소기업들의 새로운 활로 모색 등의 목적으로 마련됐다. 2005년 5월 첫 개강된 이래 125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여 정확한 대북사업정보 제공과 남북경협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해온 『제3기 남북경협실천아카데미』는 대북투자와 교역에 반드시 알아야할 8개 실무강좌로 구성되었으며, 수강자에게는 개성공단 현장방문의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또한 양
대한민국 대표 공모전미디어 ‘씽굿’(www.thinkcontest.com)이 2007년 월간 공모전가이드북 4월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는 4월부터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공모전 정보와 각종 공모전 테마기획을 담았다. 주요 공모전 기획 내용으로는 ▷테마 - 씽굿이 뽑은 ‘신이 내린 공모전 20선‘ ▷ 기획자 코너 - 공모전 클릭수 높이는 7가지 법칙 ▷ 특집 - UCC공모전 열풍과 도전 바이블 ▷ 이슈 - 대학 공모전 지원사업 봇물 ▷ 대학생들 사회 키워드 관심도 설문조사 - "취업은 적극 관심, 대선은 글쎄" ▷씽굿, 독자 말하다 - "최고의 공모전포털…고마워요, 씽굿" ▷ 이색 직업의 세계 24시 - 플로럴 디자이너 등 공모전과 대학생활에 대한 필수적인 풍부한 기획과 정보를 담았다. 월간 공모전가이드북은 전국 300여 대학의 취업정보실과 학과사무실, 총학생회(여학생회), 동아리, 도서관 열람실 등에 다양하게 비치되며 또 서울 수도권 주요 대형학원, 대형 패밀리 레스토랑, 대형 카페, 문화행사 단체 등과 정부행정부처, 전국 시도 지방자치단체, 국공립 사회문화단체, 청소년 학술 사회단체 및 기업체 문화홍보실에도 배부된다. 개별적으로 월간 공모전가이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이태리 레스토랑 ‘카페 에스프레소’는 4월 한달간 다양한 이태리식 전통 라자냐 요리를 선보인다. 특히 카페 에스프레소의 라자냐는 호텔 주방장이 직접 밀가루로 반죽을 해 만든 홈메이드 누들로 더욱 신선하면서도 부드럽고 쫄깃쫄깃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라자냐로는 우선 쇠고기를 갈아 만든 정통 볼로네즈 소스와 함께 모짜렐라 치즈와 파마산 치즈가 가득한 전통적인 라자냐가 짙은 고소함을 자랑하고, 바질과 이태리안 파슬리 등 신선한 허브 소스를 곁들인 해산물 라자냐는 새우, 가리비, 홍합과 연어 등 풍성한 해산물과 함께 신선한 토마토 소스가 입맛을 당긴다. 미트 소스를 곁들인 리코타 치즈와 시금치 라자냐는 어떨까. 마늘 크림소스와 함께 담백한 닭 가슴살과 버섯을 곁들인 고소한 크림 소스의 라자냐 알프레도도 별미이다. 디저트로 마련되는 독특한 라자냐도 마련된다. 헤이즐넛 마스카폰 크림에 초콜릿 소스의 라자냐 치오콜라따로 향긋한 헤이즐넛 향과 함께 달콤한 초콜릿이 입안을 가득 채운다. 이번에 선보이는 라자냐 요리는 1만 8천원부터 2만원까지 선보인다. (봉사료 및 세금 별도) 02-559-7616 출처:뉴스와이어(www.n
참견쟁이 엄마와 연애능력 제로 막내딸의 불꽃 튀는 연애 전쟁을 선포한 올 봄 최고의 코믹로맨스 <철없는 그녀의 아찔한 연애코치>(감독: 마이클 레만/ 수입&배급: ㈜스튜디오2.0)가 온라인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에서 실시하는 ‘올 봄, 가족과 함께 극장으로 나들이 가서 보고 싶어지는 영화?’ 이란 설문조사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가족과 함께! 봄 날씨에 딱 좋은 상쾌 유쾌 무비 1위! <철없는 그녀의 아찔한 연애코치>가 지난 3월 27일(화)부터~4월 2(일)까지 온라인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 (http://movie.interpark.com/Movie/Poll/I)에서 진행 중인 ‘올 봄, 가족과 함께 극장으로 나들이가서 보고 싶어지는 영화?’ 이란 설문조사에서 당당히 1위(343명/37% 3월29일 15시 현재기준)를 차지해 다시 한 번 올 봄 최고의 코믹 로맨스로 주목 받고 있음을 증명했다. 뒤이어 2위에는 생계형 조폭 가장의 비애를 실감나게 그린 송강호 주연의 생활 느와르 <우아한 세계>(258명/28%)가 올랐고 3위는 리얼 저격 액션을 선보일 <더블타겟>(237명/26%)이, 4위는 환상적인 고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는 집안의 안녕을 기원하며 각 가정에서 행하는 전통적인 민간신앙과 의례를 기록한 『한국의 가정신앙 - 강원도 편』을 발간하였다. 『한국의 가정신앙』은 전국 각 지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전통적인 가정신앙에 대한 종합적인 현지조사 보고서이다. 이번에 발간된 강원도 편에는 강원지역 18개 시·군의 여러 마을을 답사하면서 수집한 가정신앙의 전승현황과 현장에서 촬영한 142장의 사진 등 이 지역 가정신앙의 실체와 특징을 확인할 수 있는 생생한 자료가 실려 있다. 강원지역 가정신앙에서 가장 특징적인 것은 ‘산(山)을 모시는’ 신앙이 보편적으로 행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산에 대한 경외심에서 비롯된 ‘산메기’와 ‘산치성’이 그 대표적인 의례로서, ‘산을 먹인다(대접한다)’는 뜻의 산메기는 5월 단오에 주로 행해지며, 산치성은 봄(3월 삼짇날)·가을(9월 9일)과 4월 초파일에 주로 행한다. 새벽에 부부 혹은 대주(가장)가 조용히 산에 올라 치성을 드리는 것이 산치성이라면, 산메기는 집단적으로 행하는 축제의 성격을 띠기도 한다. 삼척지역에서는 산메기를 ‘조상 소풍 간다’고 하여, 마을이나 집안 단위로 조상을 모시는 의례로 인식하기도
서울시는 어제(29일) 뉴타운 지구에 2개 자립형사립고를 포함한 23개 학교를 신설해 입주 시기에 맞춰 개교하여 뉴타운 입주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불편 해소와 교육환경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민주노동당 이수정 시의원은 2007년 서울시 예산(안) 심의시 자사고 설립의 내용과 절차상 문제점을 지적하고 부지매입비 삭감을 요구하였으며, 교육격차를 더욱 조장할 자립형사립고 중단 요구를 지속적으로 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유한 소수 특권층을 위한 귀족 학교와 다름없는 자립형사립고와 이와 비슷한 우수고 2개교를 포함하여 강행하는 서울시 방침에 다시 한번 입장을 밝힌다. 첫째, 현재 시범운영중인 자립형사립고 6곳에 대한 평가 결과를 보면 자립형 사립고는 소수 부유층 자녀들을 위한 귀족형 입시명문고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교육격차 해소에 영향력이 없음이 드러났다. 교육부도 자립형사립고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시범운영이 끝나는 2010년까지는 자립형사립고의 신설을 자제하겠다고 발표하였다. 또한 교육부는 서울시의 자사고 강행을 이해할 수 없으며 신설을 불허하겠다는 입장을 낸 상황이다. 이처럼 자립형 사립고에 대한 논란과 반대가 여
청주대학교(총장 김윤배 http://www.cju.ac.kr)는 30일 오후 3시 30분, 예술대학 음악관에서 이번 학기 외국인 유학생 276명의 입학식을 진행한다. 이로써 청주대학교에는 2004년 74명을 시작으로 이번 학기까지 총 1331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입학했다. 지난해에 이어 전국 최고 수준이다. 현재 재학 인원은 1120 여명. 학부생 1024명과 대학원생 74명, 교환학생과 언어연수생을 합친 수치다. 캠퍼스 글로벌화를 선언하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힘쓴 지 3년 만에 1천명을 넘은 것이다. 이날 입학식에서 청주대학교 김윤배 총장은 “학업에 전념하는 가운데에도 한국인 친구들과의 더 많은 교류를 통해 한국 문화뿐 아니라 청대 문화를 익혀 청대인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청주대에 입학한 외국인 유학생이 적응에 실패한 경우는 1%가 채 안된다. 유학생을 유치하는데 사전준비가 철저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국내학생과 함께 생활하면서 서로 문화를 배우고, 전공지식을 익히도록 적응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필요한 전공학과를 개설함으로써 목표의식을 키운 것도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 중 중국 학생이 많은 점에 착안, 국내
[충북일보] 속보=이범석 청주시장이 행정가의 태를 벗고 정치인으로 변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직생활 30여년 이후 청주시장에 당선된 이 시장이 정치무대에 데뷔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행정가적 면모에만 힘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증하듯 이 시장은 '가능성이 높은 일에만 매진한다'는 행정가 출신들 특유의 행동원리에 묶여, 반대로 가능성이 낮은 일에는 도전조차 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충북일보가 제시한 '청주교도소 이전 방안'을 들 수 있다. 지난 1990년대부터 30여년간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지역의 가장 큰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전만을 고려하다보니 해법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 본보 취재 과정에서 교도소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하나둘 의향을 보이면서 이 문제는 새로운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청주지역 내에서의 이동이 아닌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다. 이에대해 교도소 이전 권한을 가지고 있는 법무부도 본보를 통해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일은 아님을 밝히기도 했다. 청주시 담당자들 역시 "새로운 길이 생겼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시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국공립장기요양기관이 2020년, 2022년 각 1곳씩 2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문제는 노인 인구 1천만명이 넘어서고 있지만 전국 153개 시·군·구에는 국공립 기관이 전무한 데다, 절반 이상이 서울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보건복지위원회)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장기요양기관 유형별 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기관이 전국에 2만8천868곳 있지만, 이 중 국가나 지자체가 설립한 기관은 256개소로 전체의 0.9%다. 법인은 3천984개소로 전체의 13.8%이고, 개인이 설립한 기관은 2만4천628개소로 전체의 85.3%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가 및 지자체가 신규 설립한 국공립 시설 현황'에는 2020년부터 2024년 7월말까지 국가나 지자체가 신규로 설립한 장기요양기관은 36개소뿐이었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는 노인 돌봄에 있어 민간 기관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으며, 국공립 시설은 전체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는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특히 153개 시군구에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이 전무하며, 현재 운영 중인 국공립 시설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의 향후 검토 가능성이 열린 가운데 충북도가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새 활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한편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6일 도에 따르면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기 위해 오는 8일 자문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항공 관계자와 공항 관련 기술 용역사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도는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입법 전략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997년 문을 연 청주공항은 공군 17전투비행단과 함께 사용하는 민군 복합 공항이다. 군용 활주로 2개 중 1개를 군과 민항기가 공동으로 쓰고 있다. 이에 청주공항은 슬롯(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공군이 민항기에 할애한 여객기 슬롯 횟수는 주중은 7~8회, 주말은 8회로 적은 편이다. 게다가 활주로 길이도 2744m여서 대형 항공기는 이·착륙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장거리 국제선이나 화물기를 띄울 수 없다.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을 추진하는 이유다. 도는 군 공항을 겸하는 청주공항에 활주로를 신설하거나 연장하려면 국방부 등 군 당국의 이해와 동의가 필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