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에 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맨발 걷기 숲길이 생겼다. 군은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자연 속에서 건강한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대성산 산림욕장 맨발 걷기 숲길을 조성했다. 약 3㎞ 길이의 이 숲길은 발을 통해 자연을 직접 느끼며 심신의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마련됐다. 군은 이번 맨발 숲길 조성을 기념해 지난 2일 '가을의 초대, 대성산 함께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김문근 단양군수 등 내빈과 지역 주민 2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맨발 숲길 개장식, 걷기 시현 및 체험, 사진전 등이 열렸다. 걷기 행사는 대성산 둘레길을 완주하는 1코스와 대성산 산림욕장 맨발 숲길을 완주하는 2코스로 나뉘어 열렸다. 부대 행사로 '내사랑 단양 일년 걸어보기' 사진전도 열려 자연과 어우러진 볼거리도 마련됐다. 특히 맨말 걷기 국민운동본부 박동창 회장과 함께하는 '맨발 숲길 체험'이 열려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참석자에게는 신발주머니 등 선물이 증정되고 호화로운 경품 추첨도 있어 마지막까지 풍성한 행사로 마무리됐다. 김문근 군수는 "대성산 맨발 숲길 조성은 주민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하고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의 기회를
[충북일보] 진천군이 올해 새롭게 조성한 농다리 폭포 전망 데크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조성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32만명이었던 농다리 방문객 수가 현재 15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달빛을 품은 농다리의 매력을 선보이기 위해 이번 특색있는 사업과 이벤트를 추진했다. 군은 지난 3일 8m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2~5m 트리 등 총 7개의 트리 군락 조성하고 주변 수목, 폭포 전망 데크 경관 조명을 설치해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야경을 조성했다. 탁 트인 전망과 폭포, 나무, 농다리가 어우러진 색다른 풍경을 제공해 방문객들의 사진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군은 현재 진행 중인 SNS 이벤트와 농다리가 젊음 층과 여성들에게도 사랑받는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 한 해 동안 농다리가 완전히 새롭게 달려졌다"며 "앞으로도 방문객 중심의 특색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올해 방문객 200만명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난임부부 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시술비 확대 지원 사업을 11월부터 시행한다. 군은 난임시술 지원횟수를 난임부부당 25회에서 출산당 25회로 변경하고, 45세를 기준으로 차등 지원했던 난임부부 시술비를 연령 구분없이 동일하게 지원한다. 또한, 공난포(난자 미채취)·미성숙 난자 채취 등 비자발적인 시술 중단 시에도 비용 지원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영동군 보건소 모자보건실(043-740-5934)로 문의하면 된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보건의료원이 지난 10월 31일 영춘중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배회·실종 치매 환자 발견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학생이나 교직원이 배회·실종 치매 환자 발견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억력과 인지능력이 떨어진 치매 환자의 배회는 실종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초기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 학생 16명, 교직원 15명이 참여한 이날 훈련은 치매의 특성, 배회·실종 치매 환자의 특성 등 이론 교육과 배회 인식표를 실내에 부착해 치매 환자로 가정한 모의 훈련이 진행됐다. 또 치매극복학교 신규 지정을 위한 치매 파트너 교육도 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배회·실종 치매 환자는 우리 마을에서도 있을 수 있으며 우리의 작은 손길이 치매 환자와 가족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 보건의료원은 치매 환자의 배회·실종을 방지하기 위한 치매 관리 서비스로 치매 체크 앱을 통해 치매 환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배회감지기를 공급하고 있다. 또 치매환자의 신상 정보를 경찰청 시스템에 등록하는 '지문 사
[충북일보] 단양군 보발재가 형형색색의 단풍이 만개하며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올가을 단양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가을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단풍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보발재는 해발 540m 높이로 가곡면 보발리와 영춘면 백자리를 잇는 고갯길에 자리 잡고 있다. 단풍이 붉고 노랗게 물들어 장관을 이루고 있는 보발재는 일출과 일몰 시 빛을 받아 더욱 화려한 색감을 뽐내어 인생샷 명소다. 이번 단풍 절정기는 11월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단양군은 안전한 관람을 위해 안내 요원을 배치하는 등 관광객 맞이를 위한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단양군 보발재 전망대가 지난 10월 18일에 개장해 높은 곳에서 보발재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또 보발리 새마을부녀회가 보발재 광장에서 보발재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보발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보발재는 가을 단풍의 매력이 물씬 풍기는 명소로, 방문객들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고 단양의 가을을 만끽
[충북일보] 영동군의 한 요양병원에서 이유를 알 수 없는 집단 피부병이 발생해 보건 당국이 조치에 나섰다. 영동군 보건소에 따르면 A 요양병원 입원 환자 52명 가운데 48명이 피부병에 걸렸다. 현재까지 22명은 완치 상태이고, 나머지는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감염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병원 측은 지난 5월 첫 환자가 발생했을 때 가벼운 질환이라고 판단해 간단한 약물 처방만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7월부터 피부병이 다른 환자들에게도 퍼지기 시작하자 9월에서야 보건소에 도움을 요청했다. 피부병이 낫지 않던 한 환자가 외래 진료를 본 결과 기생충인 옴진드기가 피부를 파고들어 발병하는 '옴' 판명을 받기도 했다. 군 보건소는 병원 주변 벌레들을 모아 질병관리청에 조사를 의뢰했으나 피부질환의 원인이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청주 지역 병원에 협진을 요청해 치료 했으나, 환자 면역력 문제로 치료가 오래 걸렸다"라며 "현재 소강 상태이긴 하나 추가 감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증평군의 대표 힐링 명소인 좌구산휴양랜드가 편의시설 확충으로 웰니스 관광지로서의 품격을 높인다. 3일 군에 따르면, 좌구산휴양랜드의 주요 시설 중 하나인 좌구산숲명상의집에 지난 2일 편의점이 새롭게 개점해 관광 편의성을 강화했다.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3회 연속 선정된 좌구산휴양랜드는 자연 속 힐링과 다양한 관광 명소를 갖춘 증평군의 대표 관광지다. 올해 10월 말 기준 42만5천여명이 방문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내부 식음료 등 제공 시설이 부족하다는 방문객들의 의견이 이어졌다. 군은 관광객 요구를 반영한 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힐링과 편의를 동시에 제공하는 공간으로 한층 더 발전하고자 한다. 새로 개점된 편의점은 간편식, 음료 등 다양한 상품을 갖추고 있다. 주차공간도 확보해 접근성도 강화했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며, 월요일은 휴무다. 또한, 천문대와 줄타기 매표소 앞에도 자판기를 추가 설치해 주요 명소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필요 시 간편히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휴양랜드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편의점 개점으로 좌구산휴양랜드를 찾는 방문객
[충북일보] 음성군 봉학골 삼색길에 가을철을 맞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군은 지난 5월 무장애나눔길, 용산저수지 둘레길, 봉학정원, 임도 등을 테마별로 엮어 '봉학골 삼색길'을 조성했다. 봉학골 삼색길은 세가지 테마길로 △산의길 △물의길 △꽃의길로 구성돼 각기 길마다 다른 풍경과 체험을 할 수 있다. '산의길'은 봉학골 산림욕장 내 무장애나눔길과 전망대 등산로를 걸으며 가섭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다. '물의길'은 용산저수지 둘레길을 걸으며 수변의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꽃의길'은 봉학정원의 다양한 꽃과 나무, 임도의 야생화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올해는 봉학정원과 연계해 SNS나 블로그에서 유명세를 타며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삼색길 내 야외취식이 가능한 피크닉장에는 조명이 설치돼 가을 분위기와 함께 그 정취를 더해 가고 있다. 석철한 산림녹지과장은 "봉학골 삼색길 조성과 관리에 힘써 많은 관광객들이 행복하게 방문할 수 있는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4. 음성군 봉학골, 삼색길 테마로 관광객 - 4.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가 아이들에게 꿀잼 놀이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한 팝업 놀이터, '오늘! 여기! 꿀잼'이 지난 2일 8회차 운영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청주 유기농복합단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아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미니 바이킹은 물론, 에어 스포츠, 미니 기차, 회전 비행기, 순환형 릴레이 에어바운스가 운영됐다. 특히 아동·청소년 오프닝 무대공연(난타,댄스), 랜덤플레이댄스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고 아동학대예방의 날과 세계아동의 날을 맞아 진행된 아동권리존중캠페인도 함께 이뤄졌다. 마지막 회차에는 시 아동복지과와 농식품유통과(식생활교육청주네트워크)를 비롯해, 청주시아동복지관, 청주시가족센터, 월드비전 용암종합사회복지관, 충북아동보호전문기관, 초록우산 청주사회복지관, 세이브더칠드런 중부지역본부, 청운중학교, 성화초등학교, 경희지역아동센터 등 10개 기관이 함께 했다. 함께 참여한 기관들은 경찰제복체험, 인생네컷, 아동권리퀴즈&뽑기, 팝콘이벤트, 다문화전통놀이, 올바른 식생활 채소과일나눔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를 운영해 시민들의 발길을 잡았다. 올해 팝업놀이터는 이번 행사를 끝으로 모두 마무리 됐다. 지난 4월 문화제초장
[충북일보]청주시가 SRT매거진이 선정하는 '2024 SRT 어워드'에서 '2025 방문도시'에 선정됐다. 관광잠재력을 갖춰 내년이 더욱 기대되는 도시로 꼽힌 것이다. SRT매거진은 연간 2천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SRT 전 좌석에 비치되는 잡지다. 국내 여행문화 활성화를 위해 2018년부터 SRT 어워드를 개최해오고 있다. SRT매거진은 올해 소개한 전국 55개 도시를 대상으로 구독자 설문조사, 전문가 평가 등을 종합해, 뛰어난 잠재력을 갖춘 '2025년 방문도시' 10곳 중 한 곳으로 청주시를 선정했다. 2024년 11월호에서 SRT매거진은 청주시를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꿀잼도시'라고 소개한다. 청주에서도 반드시 방문해야 한다고 추천한 곳은 초정치유마을이다. 초정치유마을은 세계 3대 광천수인 초정약수를 테마로, 세종대왕이 초정에 121일간 행차해 안질을 치료한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조성된 힐링 공간이다. 초정행궁 인근 3만2천412㎡ 부지에 지상 1층, 지상 2층 건물 2개동과 치유공원을 갖춰 지난 10월 정식 개관했다. 스파치유, 온열·버블테라피와 명상체험 등 각종 힐링 프로그램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시는 이번 SRT매거
[충북일보] 충북도가 내년부터 '태교 여행 지원 사업'의 인원을 3배로 확대한다. 이 사업은 저출생과 인구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지난 8월 시범 사업으로 처음 시행한 '맘(Mom) 편한 태교 패키지 지원 사업'이 3개월 만에 300명 모집이 마감됐다고 3일 밝혔다. 이 같은 높은 호응에 도는 더 많은 임신부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참여 인원을 늘리고 다양한 체험 장소와 프로그램을 추가할 계획이다. 지원 규모는 300명에서 900명으로 확대한다. 제천과 보은, 옥천, 영동, 괴산, 단양 등 도내 인구감소 지역에 거주하는 모든 임신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대상자는 이들 지역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사는 임신부다. 부부 중 한 명이라도 거주 기간이 6개월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도록 지원 범위도 넓혔다. 특히 내년부터는 다자녀 가정과 한부모 가정, 수급권자 등 취약계층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호반호텔앤리조트(제천 포레스트&레스트리 리솜)와 증평 벨포레 리조트, 영동 일라이트 호텔, 창조레저개발(스테리움) 등 민간 시설 외에 청남대, 조령산 자연휴양림, 전통한옥 체험장 등 공공 숙박시설을 추가했다. 객실 1박, 조식 이용권
[충북일보] 청주시는 아이낳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이달부터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난임 시술비 중 본인부담 총액의 90%와 비급여 3종(배아동결비·착상유도제·유산방지제) 금액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기존 1인당 최대 25회까지 가능했던 지원횟수를 출산당 25회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난임 시술로 출산했더라도, 매 출산마다 인공수정은 최대 5회, 체외수정(신선배아, 동결배아)는 최대 20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45세를 기준으로 차등 지급됐던 지원금액도 앞으로는 최고 지원금액으로 일괄 적용한다. 45세 이상 본인부담률은 기존 50%에서 30%로 줄어들며, 연령구분 없이 △인공수정 30만원 △동결배아 50만원 △신선배아 110만원이 지원된다. 지금까지는 45세 이상 여성에게 인공수정은 20만원, 동결배아는 40만원, 신선배아는 90만원이 지원됐다. 만일 의학적 사유(공난포, 미성숙 난자 등)로 시술을 중도에 중단하더라도 시술비는 지원된다. 이번 사업은 11월 1일 이후 대상자부터 적용된다. 난임 시술을 시도하려는 부부는 반드시 시술 전
[충북일보]이재명 후보는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심장, 충청을 행정·과학 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충청은 국토의 중심이자 대한민국의 심장이고, 수도권과 남부권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라며 "충청의 심장이 힘차게 뛰어야 대한민국 경제의 혈맥이 살아난다"고 진단했다. 이 후보는 세종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대전은 세계적 과학수도로, 충북은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충남은 환황해권의 거점으로 각각 완성하겠다는 계획안을 내놓았다. 구체적으로 세종은 행정수도의 중심으로 완성하고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는 한편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임기 내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전과 충남 혁신도시에는 지역 경쟁력을 고려한 공공기관을 유치하고, 충북혁신도시는 중부내륙 성장거점으로 키우겠다고 했다. 대전(AI·우주산업)~세종(스마트행정)~충북(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충남(디스플레이)을 잇는 유기적인 첨단산업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충북은 K-바이오스퀘어를 조기 조성해 글로벌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이차전지·반도체사업 분야는 R&D와 인력 양성 인프라를 강화해 초격차 경쟁력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민선 8기 후반기 시정운영 비전으로 제시했던 '글로벌 명품도시' 구현을 위해 청주시가 세계화 전략 추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안에 베트남 하노이에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고 지역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한편 글로벌 도시 청주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시가 해외통상사무소를 개소하는 것은 지난 2015년 중국 우한 해외통상사무소 설치 이후 10년만이다. 베트남 하노이 해외통상사무소 개소를 위해 시는 기초적인 제반사항을 추진중이다. 먼저 하노이 현지에 사무실을 구하고 있으며, 리모델링비와 운영비 등 관련 예산 1억8천만원을 시의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상정할 계획이다. 또 현지에 파견을 나갈 직원들에 대한 모집에도 나섰다. 시는 공무원 경력 5년 이상인 6급 팀장급 공무원을 하노이 현지로 파견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이번주부터 오는 28일까지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진행되고 파견기간은 2년이다. 사무소 개소와 운영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곧바로 하노이로 파견되고 오는 2027년 하반기에 복귀하는 일정이다. 파견되는 팀장급 공무원은 사무소의 인력운영과 시정 홍보, 해외 인적 네트워크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