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내 최초로 건립될 도시건축박물관이 국제설계공모를 거쳐 내년에 세종시에서 착공된다. 행복도시건설청(행복청)은 "국립도시건축박물관 설계공모 관리용역을 수행할 전문기관으로 건축도시공간연구소(Auri·세종시 어진동)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구소는 용역비 2억1천만 원을 들여 이달부터 12월까지 용역을 진행한다. 국립도시건축박물관은 건물 연면적이 1만7천50㎡(지상 2층, 지하 1층)에 달한다. 세종시 S-1생활권에 조성되고 있는 국립박물관단지에 들어설 5개 박물관 가운데 어린이박물관에 이어 두 번째로 건립된다. 행복도시건설청은 올해 10월 중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한 뒤 기본설계를 거쳐 2022년 착공, 2025년 개관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편 국토연구원 부설 연구기관인 건축도시공간연구소는 지난 2007년 8월 문을 열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20년 이상 근속한 시립예술단 상임단원이 명예퇴직할 수 있는 제도 마련에 나선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주시립예술단 설치·운영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20~28일 열리는 52회 청주시의회 임시회에 제출했다. 이번 개정 조례안에는 20년 이상 근속한 상임단원이 지방공무원법 규정에 준해 보장하는 정년 전에 스스로 퇴직하면 예산 범위에서 관련법에 따라 명예퇴직수당을 지급할 수 있는 규정이 신설됐다. 시는 고령화한 단원에게 명퇴 선택권을 주고, 신규단원 위촉을 통한 선순환과 함께 퇴직자 인건비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행 조례는 예술감독 등을 제외한 단원은 지방공무원법 정년 규정을 따르고 있다. 개정안은 단원을 상임단원과 비상임단원으로 구분하고 상임단원의 위촉기간은 2년으로 했다. 상임단원은 외부 공연 출연 전 단장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예술감독 등 별도계약에 따른 단원을 재위촉할 때는 운영위원회 심의를 받도록 했다.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상임안무자는 '예술감독'으로 통칭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31일~2월 20일 해당 개정 조례안을 입법예고했으며, 이 기간 제출된 의견은 없었다.
[충북일보] 청주오송도서관은 코로나19 사태로 도서관 임시 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새로운 형태의 도서 제공 서비스 '책 처방 우체통'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마음 방역을 위한 북큐레이션 '책 처방 우체통'은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1대 1 도서 추천으로 이용자의 고민과 걱정이 적힌 엽서를 통해 추천 책 한 권을 위로 및 격려의 글귀와 함께 처방하는 서비스다. 책 처방 우체통과 엽서는 청주오송도서관 입구에 비치돼 있다. 북드라이브스루 이용자에게도 수령할 책과 같이 책 처방 우체통 안내문과 엽서를 제공한다. 엽서에 도서 수령을 위한 이용자 이름과 연락처 등을 적고 속시원하게 털어놓고 싶은 고민과 걱정, 책을 추천받고 싶은 상황이나 다양한 이야기를 적어 책 처방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 책 처방 완료 및 수령 안내는 엽서에 적은 연락처를 통해 받을 수 있으며 북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책을 수령할 수 있다. 오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해 외부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특별한 도서추천 서비스를 통해 집에서 책을 읽으며 마음 힐링과 함께 안정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송도서관은 북드라이브스루와 어린이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문화재연구원은 '3회 충북 문화유산 답사기 공모전'을 진행한다. 충북의 문화유산을 테마로 한 이번 공모전은 '충북의 미래유산을 찾아라'와 '충북의 문화유산을 즐겨라' 등 2개 분야로 나눠 이뤄진다. '미래유산을 찾아라'는 자신이 생각하는 충북의 미래유산 사진과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글로 작성하는 방식이다. 미래유산이란 '근·현대 문화유산 가운데 미래세대에게 전달할 만한 가치가 있는 유·무형의 모든 것'을 말하며, 우리의 모든 일상과 기억을 포함한다. 신청은 충북문화재연구원 홈페이지(www.chungbuk.re.kr)에서 할 수 있다. 공모기간은 16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로, 우수한 작품에는 아이패드 프로(1명), 에어팟 프로(10명), 커피 기프티콘(30명)을 지급한다. 수상작은 오는 9월 말 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화유산을 즐겨라'는 도에서 시행 중인 다양한 문화유산 활용사업에 참여한 체험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시하고, 이를 '충북의 문화유산 이야기' 홈페이지(www.cbmhjstory.com)에 인증하는 방식이다. 공모기간은 16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이며,
[충북일보] 옥천군은 옥천읍 상계리 '시비문학공원'을 '지용문학공원'으로 새롭게 명칭을 변경했다. 군에 따르면 기존 '시비문학공원'의 공원명을 옥천지역을 대표하는 현대시인의 거장 '정지용'시인의 이름을 인용하고 대표시인 '향수'를 테마로 한 문화공원의 당초 목적에 부합되도록 '지용문학공원'으로 지난 10일 변경 고시했다. 지금까지 해당 공원에 대한 행정상 공식 명칭과 지역주민과 문화예술계에서 사용하는 공원 명칭이 달라 공원 이용자에게 혼란을 주었다. 이에 군은 도시공원 명칭을 기능과 특색에 맞도록 친근하고 공감하는 '지용문학공원'으로 일원화 해 변경키로 결정했다. 지용문학공원은 지난 2013년 3만8천420㎡ 규모의 면적에 13개의 시비와 정지용 시인의 일대기를 보여주는 시인의 가벽 등으로 조성됐다. 시비에 적힌 시는 정지용의 '춘설', 윤동주의 '서시', 지역 시조시인 이은방의 '다도해 변경'등 13개 작품이다. 이와 함께 조성한 교동저수지내 상징물은 홍시, 호수, 향수 등 정지용 시인의 시에서 착안한 조형물로 공원 내 시비와 함께 정지용 시인의 상징성을 높여주고 있다. 옥천읍 구읍 지역은 한국 현대시의 선구자인 정지용 시인이 태어난 곳으로,
[충북일보] 제천문화원이 17일 예정됐던 세명대와 함께하는 101주년 3.1절 문화 나눔 행사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국가보훈처충북북부보훈지청과 제천시의 지원으로 다섯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세명대학교 학생들 중심으로 세명대 사무처, 학생처 등과 올해 초부터 논의가 됐으나 코로나19로 개강이 미뤄지는 등 국가비상사태와 제천시의 대응 방침에 따라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 또한 천안독립기념관의 후원으로 3.1절에 맞춰 태극기문화재사진과 여성독립운동가, 나라를 위해 싸운 여성들 사진전은 8.15광복절을 기념한 사진전으로 연기했다. 윤종섭 제천문화원장은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외부활동자제, 개인위생수칙 준수, 밀집환경 피하기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 규칙을 잘 준수해 제천이 청정 도시로 다시 거듭나도록 하는데 제천시와 그 뜻을 함께하기로 하겠다"고 말했다. 제천문화원은 제천에 3.1만세운동이 실제 있었던 날인 17일 그 주역인 이범우 묘소를 찾아 참배로 대신하겠다며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은 잊지 않고 기리겠다는 확고한 뜻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공예협동조합 충주지회가 충주지역의 특성을 살린 창의적인 우수 공예품의 발굴, 육성과 문화 상품화 촉진을 위한 '2020년 충주공예품대전'을 연다. 이번 공예품 대전은 충주지역특성을 살린 우수공예품 개발 장려를 통해 공예산업을 활성화하고 우수공예품을 개발·육성하기 위해 마련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20일부터 내달 24일까지로 충주에 주소를 둔 모든 사람들은 신청할 수 있다. 접수방법은 충북공예협동조합 홈페이지에서 출품원서를 다운로드 후 출품작과 함께 접수하면 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27일까지 동부창고 목공예실의 상주 예술가와 예술단체를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입주 예술가 및 예술단체의 창작활동을 지원해 목공 관련 콘텐츠를 개발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모집대상은 목공분야 창작자나 예술단체로, 최종 선정된 1팀에게는 오는 5월 18일부터 12월 31일까지 176㎡규모의 목공예실을 무상으로 임대한다. 전시 비용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임대 기간 중 운영평가를 통해 1년간 추가 상주도 가능하다. 의무 사항은 △주 3회, 1일 6시간 이상 출석 △상주 기간 내 창작물을 이용한 연 1회 전시 △생활문화클래스와 연계한 목공 체험프로그램 운영 △월 1회 목공 기구 사용법·안전교육 준수 등이다. 타 레지던시와 입주기간이 겹치거나 목공예실 활용 목적에 있어 순수 창작활동 또는 문화예술 활동이 아닌 종교·정치적 성격이 있는 예술가와 단체는 신청이 제한된다. 신청은 동부창고 홈페이지(www.dbchangko.org) 또는 청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에서 신청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dbchangko@naver.com) 또는 우편(청주시
[충북일보] 청주시는 코로나19 여파로 도서관 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오는 16일부터 임신부를 위한 도서 안심택배대출 '핑크 딜리버리' 서비스를 한시적으로 시행한다. 청주시도서관 회원증을 지닌 임신 7개월 이상일 경우 1회 5권씩 집으로 배송받을 수 있다. 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산모 수첩과 함께 도서관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043-201-4070, 4092, 4175).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증평군 독서왕김득신문학관(이하 문학관)이 2020년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되며 6천1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문학관은 이 예산을 활용해 올 하반기 중 3층 상설 전시실에서 2편의 무료 기획 전시회를 연다. 7~8월에는 김포 보름산미술관과 연계해 '글로 그린 그림, 문자도'전시회를 연다. 지난해 홍콩 Design for Asia에서 우수상을 차지한 멀티콘텐츠 디자이너 이용일 작가의 액자, 디지털 병풍 등 20여 점의 작품을 내건다. 9~10월에는 석파정서울미술관과 함께 '다색조선 : 폴 자쿨레' 전시회를 개최한다. 프랑스인의 감수성으로 20세기 초 한국의 모습을 표현한 판화가 폴 자쿨레(1896~1960)의 작품 20여 점이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사업은 유휴 전시공간의 가동률을 높이고 지역민의 시각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수도권에 집중된 전시프로그램을 지역으로 확산하는 사업이다. 공간 제공자와 프로그램 기획자가 상호 협력해 매칭 공모하는 방식으로 전시·기획·설치 비용의 70%를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문학관 개관으로 수준 높은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게
[충북일보] 정부 부처들이 세종시로 추가 이전하면서 세종시내에 있는 비싼 국유재산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정부는 지난 7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2019회계년도 국가 결산 보고서'를 심의·의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말 기준 분야 별로 가격이 가장 비싼 15개 국유재산(건물·무형자산·물품 각 5개) 가운데 8개(53.3%)는 세종시에 있는 정부 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다.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삼은 '건물'의 경우 1위인 정부세종청사 1단계( 4천400억 원)와 2위인 세종청사 2단계(4천68억 원)가 이에 해당된다. 취득가액을 기준으로 산정한 최고가 5개 무형자산((無形資産) 중에서는 관세청(정부대전청사)이 보유한 '4세대 국가관세종합정보망(1위·1천7억 원)을 제외한 4개가 세종시에 있다. 해당 자산은 △2단계 차세대 국세행정시스템(2위·694억 원·국세청)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3위·353억 원·기획재정부) △취업후 학자금상환전산시스템(4위·301억 원· 국세청) △국립대학자원관리시스템 응용소프트웨어(5위·286억 원·교육부)다. 최고가 국유 '물품'에는 행정안전부가 보유한 '재난 경보 시스템 관련 통신소프트웨어1(2위·187억 원)'
조헌 신도비, 조헌의 묘, 조헌을 기리는 공간을 찾았다. 한 사람의 일생이 돌에 새겨진다고 하면 그 자체로도 상당한 의미가 있다. 지금은 예전과 달리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쳤을 경우나 대중에게 많은 인기를 누렸을 경우 그 흔적을 남기기도 한다. 오래 전에 세워진 신도비의 신도는 묘 앞에서 입구까지 낸 길을 의미한다. 한반도에 자리한 국가들이 묘비 혹은 신도비를 세우는 역사는 오래됐다. 조선시대에 특히 신도비가 많이 세워졌는데 사대부이거나 생전에 세운 공로와 인품을 기록하기 위한 비석을 크게 세웠다. 옥천에 세워진 신도비 중에는 임진왜란 당시 왜군과 싸우던 중 전사한 조헌의 묘로 가는 길을 안내하는 신도비가 있다. 조헌 신도비를 지나서 안쪽으로 들어오면 조헌의 제사를 지내는 재실과 그를 모신 사당이 나온다. 조헌은 조광조(趙光祖)와 이황(李滉)을 사숙했고, 김황(金滉)·이지함(李之菡)에게도 배웠다고 한다. 조헌은 임진왜란 당시 금산에서 700여 명이 한꺼번에 전사한 전투인 칠백의총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지만 그는 절의와 도학을 겸비한 학자였다. 조헌은 금산에서 전사했지만 이후 병자호란 때 김상헌(金尙憲)이나 송시열(宋時烈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