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대 약학대 '종양이환네트워크 연구센터'가 2017년 의약학분야 선도연구센터(센터장 홍진태) 사업에 선정됐다. 12일 충북대는 2008년에 설립된 약학 분야 최초의 MRC센터인 '혁신암치료제연구센터(CICT)'가 의약학 분야 선도연구센터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의약학 분야 선도연구센터 지원사업에 종양이환네트워크연구센터가 재선정돼 앞으로 7년간 100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종양이완네트워크연구센터는 빅테이터를 활용해 암 타깃(IL-32, Peroxiredoxin 6, Chitinase 3 like 1)을 선정해 각종 화합물, 천연물질, 세포치료제, 항체 및 단백질을 활용해 제어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에는 충북대 약학대를 중심으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오송 신약개발 지원센터 충북대 병원, 게놈연구재단 등 국내의 유수의 연구기관이 참여한다. 청주 오송에 입주한 제약사인 라파젠(항체의약품), 코아스템(줄기세포), 중헌제약(천연물 및 화합물 의약품)과 미국의 스탠리 연구소, 미국 국립암연구센터, 미국 켄터키 약대, 영국 런던대, 베트남 하노이대 등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옥천] 충북도립대학 교직원들이 교육품질 향상을 위해 분주한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다. 이 대학은 교수, 직원, 조교 등 교직원 5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11∼12일까지 이틀간 한화리조트 대천파로스에서 '교직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교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 효율적인 학생지도 및 교육 방안 모색과 더불어 교직원 간 소통의 장 마련을 위해 추진했다. '진로지도 커리어 코칭법', '문제중심 학습 교수법', '상담의 원리와 기법', '티칭포트폴리오 작성' 등 다양한 주제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또한 분임 토의를 통해 대학 현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해 교직원 간 공감대 형성과 더불어 대학 발전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김형철 교수학습지원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은 교직원 역량 강화를 통한 교육품질 향상을 위해 추진됐다"며 "학생 수요에 부합하는 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지속적으로 개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제천] 제천세명고가 대학입시박람회를 연다. 세명고는 오는 19일 오후 1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2018학년도 대학입시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입시박람회는 제천 단양지역의 학생, 학부모, 교사들에게 다양한 대학 입시 정보를 제공해 효과적인 대입 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 행사를 3년째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소규모로 시작한 박람회가 해마다 참여 대학 수가 늘어 올해는 이화여대, 한양대, 성균관대, 충북대 등 총 41개 대학이 참여한다. 1개 교실에 1개 대학을 배정해 41개 교실에서 이루어지며 3차시로 운영한다. 1․2차시(60분)는 2018. 대입전형 소개 및 질의응답을 각각 30분동안 진행하고 3차시(140분)는 개별 또는 집단 자율상담으로 운영한다. 학생들은 본인이 관심 있는 대입 설명회 장소로 이동해 자율상담을 할 수 있어 충분한 시간을 갖고 한 자리에서 맞춤형 진학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행사에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은 13일까지 세명고 3학년부 (644-6717)로 신청하면 된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대학들이 소유하고 있는 기술을 이전해 20억원 상당의 수입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도내 8개 대학에서 소유하고 있는 기술을 이전한 사례는 모두 204건으로 이를 통해 지난해 20억2천335만 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별로는 충북대가 137건의 기술을 이전해 13억5천730만원의 수입을 올렸고, 교통대가 26건의 기술을 이전해 3억4천679만원, 건국대(글로컬)가 13건에 2억2천545만원, 극동대가 8건에 3천560만원, 청주대가 6건에 1천470만원, 서원대가 6건에 1천25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또 중원대와 세명대가 각각 4건씩의 기술을 이전해 2천500만원과 1천470만원의 기술이전수입료를 얻었다. 대학들의 이같은 기술이전 수입은 대학생들과 교수들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 기업체 등에 이전한 것으로 도내 대학들의 연구능력을 보여주는 지표다. 도내 한 대학 관계자는 "대학들이 특허를 통해 지적재산권을 소유하고 있으나 기술이전 등으로 수입을 올리기 위해서는 이를 상품화 해야 한다"며 "연구를 통한 수익창출이 대학으로서는결코 쉬운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충북대 한 관계
[충북일보] 충북도내 대학들이 2011년 정부의 등록금 동결 정책이후 쌓인 적자가 누적돼 재정난을 호소하고 있다. 11일 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올 상반기가 지난 7월 현재 도내 대학들마다 자금난을 겪고 있다. 정부는 그동안 대학등록금 인상을 억제하기 위해 재정지원사업과 연계해 등록금 동결 또는 인하와 함께 등록금상한제를 실시해왔다. 이같은 정부의 등록금 인상 억제정책과 학령인구 감소가 맞물리면서 대학들의 재정은 등록금 수입이 감소하면서 인건비 인상과 경상비 지출의 증가로 악화된 상태다. 2015년 기준으로 도내 대학들의 등록금의존율은 꽃동네대가 40.3%, 청주대 52.2%, 극동대 58.1%, 중원대 58.5%, 세명대 58.7%, 유원대 62.1%, 서원대 67.2% 등 대부분의 대학들이 50% 이상을 등록금에 의존하고 있다. 대학들이 재정을 등록금 수익에 의존하다보니 동결과 인하가 반복되면서 대학재정은 더욱 피폐해졌다. 실제로 도내 한 대학의 경우 교직원의 인건비가 이웃한 다른 대학의 1/3수준에 머무는 등 교수들이 중고교 교사들의 임금을 부러워하는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더욱이 교수들은 신분불안의 공포에도 시달리고 있다. 입학생
[충북일보] 충북대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LINC+)에 선정된 대학을 별도로 지원하는 사회맞춤형 교육과정 모듈 사업에 선정됐다. 충북대는 '스마트자동차공학전공'이 최종 선정돼, 2년 간 총 3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에따라 충북대는 링크플러스(LINC+) 사업단 및 5개 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함께, 스마트카 분야의 사회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충북대 스마트자동차공학전공은 스마트카산업분야의 융복합 인재양성을 위해 전자공학부의 주관으로 전기공학부, 정보통신공학부, 소프트웨어학과, 기계공학부가 참여한 연계전공으로 2017년도 1학기에 개설돼 운영 중이다. 충북대 오창캠퍼스에 조성된 대학 최초의 자율주행차 성능시험장을 활용한 실무 교육과 함께 다양한 진로 및 취업 교육을 통해 스마트카 분야의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대학생들이 최근 열린 전국 대학생 모의UN회의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청주대는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전북대에서 65개 대학, 450여명의 각 대학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23회 전국 대학생 모의UN회의에서 정치안보국제학과 김지현(여.4년)씨와 법학과 한예찬(3년)씨가 한 팀을 이뤄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상을 수상한 이들에게는 오는 11월 중 뉴욕 및 제네바 유엔본부 참관단에 참여할 기회와 항공 숙박이 제공된다. 청주대 학생들이 대상을 수상하기는 1996년 열린 2회 대회이후 21년 만이다. 이들은 이번 대회 의제별 위원회 4개 중 3위원회의 '대량 난민 이주민 문제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에 2인1조로 팀을 구성해 참가해 대상을 수상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수의학과가 제18회 국제 비교내분비학회에서 Student Travel Award를 수상했다. 지난달 캐나다 앨버타에서 열린 2017년 제18회 국제 비교내분비학회에서 수의과대학 수의생화학실험실 이재환(29)씨가 ICCE18 Student Travel Award를 수상했다. 이재환 씨는 '프탈레이트에 의한 난소의 기능 저해 및 난소기능상실'이라는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프탈레이트에 의한 난포생성 및 스테로이드 합성 저해가 조기 난소 부전을 유발할 수 있음을 발표해 본 학회에 참석한 관련 연구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세종] 세계적 가속기 연구기관인 일본 '고에너지 가속기연구기구 (KEK·www.kek.jp)'와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초전도 중이온가속기 개발을 위해 힘을 모은다. 이에 따라 최근 의학과 일반 산업 분야 등에서 두루 활용되는 우리나라 가속기과학의 발전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 기관은 11일 오전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초전도 중이온 가속기 분야 연구 협력 및 인력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은산 고려대 가속기과학과 주임교수는 "양해각서 체결이 우리나라 중이온가속기 연구 개발과 관련 연구자 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대는 지난 2014년 3월 세계 최초로 '가속기과학과'를 일반대학원 정규학과로 개설했다. 이어 올해 5월에는 학교 안에 '중이온가속기 실험동'을 준공했다. 일본 고에너지가속기연구기구는 1955년 도쿄대학(東京大學) 원자핵연구소로 발족됐다. 본부는 일본의 대표적 과학도시인 이바라키현(茨城縣) 쓰쿠바(筑波)에 있다. ☞중이온가속기(Rare Isotope Accelerator·中Ion加速器) 중이온가속기는 무거운 금속 이온을 아주 빠르게 가속시키는 장치다.
[충북일보] 한국교원대가 오는 14일 '제12회 인성교육 논술 대회'를 개최한다.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인성을 길러주기 위한 이번 대회는 입시 위주의 교육으로 인해 소홀해지고 있는 학생들의 인성교육은 물론, 학교 교육에서도 인성교육의 필요성을 다시금 되새겨 보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중고등학생 400여명이 참가한다. 수상자는 대회 홈페이지(http://essay.knue.ac.kr)를 통해 8월말에 발표한다. 개인상 5개 부문에 530만원의 상금과 지도교사상 2개 부문에 12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게 된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강동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는 11일 공산관 대회의실에서 교원 70여 명을 대상으로 신종우 교수(신한대학교 치기공과 교수 · 3D 프린터 융합 연구소 소장)를 초청해 "4차 산업혁명, 대학교육의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교수학습지원센터는 매년 교원의 강의 역량강화를 위해 다양한 주제의 교수법 특강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특강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가속화에 따른 대학교육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교수자의 자세와 교수학습 기법에 대해 약 3시간 동안 논의했다. 주요 내용은 △4차 산업혁명과 교수자의 자세 △4차 산업혁명 시대 학습자의 특성에 적합한 교수학습 기법 △다양한 매체 활용 기법 △유튜브를 활용한 플립 러닝 방법 △온라인 강의 제작 방법 등이다. 신 교수는"4차 산업혁명 시대가 빠르게 진행되는 시점에서 과거의 교수방법으로는 미래사회의 주역이 될 학생들과 어우러지기 어렵다"며 "시대 변화에 따른 인재상의 변화에 따라 교수법도 달라져야하며, 학생과 소통하는 양방향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보다 적극적인 교수법이 요구 된다"고 말했다. 또한 "교수가 스스로 다양한 강의 콘텐
[충북일보] 국립 한국교통대학교는 11일 의왕캠퍼스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의왕시(시장 김성제)와 상생 발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의왕시와 의왕캠퍼스 발전을 위한 각종 사업의 상호 참여 확대, 각종 시설의 공동 활용 및 시설 개선 상호 협력, 지역경제를 이끌어 갈 맞춤형 인재 양성과 창업 지원, 지역 교육·문화 창달과 관광활성화를 위한 인적·물적 교류와 협력, 기타 지역사회와 양 기관의 발전에 필요한 사업 등에 관해 논의 되었다. 김영호 총장은"미래철도와 관련해 철도특구로 지정된 의왕시가 발전해야 우리 대학이 발전하고 우리 대학이 발전해야 의왕시가 발전된다고 생각한다"며 "의왕시의 발전과 지속적인 의왕시민의 교육문화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