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내 사립대학들이 정부의 재정적인 압박으로 '3중고'를 겪고 있다. 도내 대학들은 정부가 전형료 인하에 이어 입학금 폐지, 등록금 동결 등으로 재정악화가 매년 심각해지고 있다며 정부의 교육정첵에 강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정부는 국공립대의 입학금 폐지에 이어 사립대들의 입학금을 실비(實費) 수준으로 내린 후 고등교육법 개정을 통해 입학금 징수 근거를 없애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도내 한 사립대 관계자는 "입시전형료 인하에 이어 이번에는 입학금 폐지라는 카드로 사립대를 압박하고 있다"며 "정부가 수년동안 등록금 동결을 추진해 대학들이 심각한 운영난을 겪고 있는 것을 알고나 있는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와 같이 전형료 인하 또는 폐지, 입학금 폐지(인하), 등록금 동결 등으로 대학들을 압박하는 것은 대학운영을 포기하라는 것과 같다"며 "입학금을 폐지하는 대신 그에 상응하는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대학의 입학금은 입학식과 신입생 사전교육, 교육과정과 대학생활 안내책자 인쇄, 신입생 상담 등에 주로 쓰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학들은 입학금을 수업료와 합쳐 회계처
[충북일보] 충북대가 교수회의 동의를 얻지 못한 교학부총장에 대한 임명을 포기하고 교무처장만 임명했다. 충북대는 8월말로 임기가 끝나는 권효식 교학부총장 후임으로 대학측이 공모를 통해 선정한 A교수를 교수회에서 부동의 처리해 교학부총장 임명이 무산됐다. 이에 대학측은 일정상 교학부총장 임명은 철회하고 30일 교무처장으로 김진식 국어교육과 교수를 임명했다. 또 교무부처장에 김남준 윤리교육과 교수를, 교수학습센터장에 한재영 화학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이번 교학부총장 임명에 실패한 윤여표 총장은 내년 8월19일로 임기가 끝남에 따라 지도력에 흠집을 남기게 됐다. 일부에서는 총장의 독주를 교수회가 잘 견제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충북대는 총장이 대학원장(1명)과 부총장(2명)을 임명시에는 교수회의 동의를 받도록 돼 있어 교수회가 총장을 견제함과 동시에 협력관계에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B교수는 "교수회가 총장의 독주를 견제하는 방법으로는 부총장과 대학원장 임명에 동의하는 방법 밖에 없다"며 "대학은 총장이 무소불위의 권한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대는 이번에 임명하지 못한 교학부총장을 교수회와 협의해 추후 임명할 계
[충북일보]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안에 대해 현행 수능시험 체제를 유지하기를 바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바른사회시민회의(바른사회)가 30일 밝힌 '2021학년도 수능개편안 초·중·고 학부모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부모 77.8%가 현행 수능체제 유지를 선호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4일부터 28일까지 초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3천71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부는 7과목 중 4과목(영어, 한국사, 통합사회/통합과학, 제2외국어/한문)은 절대평가, 3과목(국어, 수학, 탐구)은 상대평가로 치르는 '일부과목 절대평가'(1안)과 7과목 모두 절대평가로 보는 '전 과목 절대평가'(2안)을 제시했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학부모 77.8%는 1, 2안이 아닌 현행유지를 선호했다. 1안과 2안을 선호하는 학부모는 각각 12.0%, 10.1%에 불과했다. 이번 수능개편 적용대상인 중3 학부모(574명 응답)도 현행 수능을 유지하기를 선호한다는 답변이 73.9%에 달했다. 1안은 12.6%, 2안은 13.5%가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부모 10명 중 9명 이상(95.6%)은 대입제도와 수능
[충북일보=충주] 도·농 문화예술 상생 융·복합콘텐츠 프로젝트 '베리 굿! 팜 파티!(Berry Good! Farm Party!)'가 29일오후 충주시 수안보면 블루베리농장 영지원에서 수안보 상촌마을 주민들과 충주시 공무원, 전국에서 온 도시민,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 인도, 터키 등에서 온 외국인 예술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충주시와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융복합뉴미디어인재양성사업단(사업단장 신진식), 블루베리농장 영지원(대표 신동환), 수안보 상촌마을, MCN회사 피다컬쳐(콘텐츠디렉터 이덕성)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베리굿 팜파티'는 충주지역 농식품과 블루베리를 식재료로 차려낸 만찬, The Sool Company의 외국인들이 직접 만든 막걸리, 외국인 보사노바밴드와 플라멩코밴드,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다이나믹미디어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다이나믹 씨어터의 멋진 융복합 공연 '알', 808% DJ Mojo Choi의 댄스파티 등이 펼쳐졌다. 'Farm party'는 '체험,B2C마켓,페스티벌'을 한자리에 묶어 지역의 농식품 브랜드와 농장, 국내외 아티스트들을 소개하는 홍보마켓형 소셜라이징 파티로 농부(생산자)와 아티스
[충북일보]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이 내달 1일 충북도청 신관 2층 휴게실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충북도민을 위한 무료법률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민들을 대상으로 공공 목적의 법률상담 및 자문을 진행, 일상적인 생활의 어려움을 해소시키고 동시에 예비 법조인 학생들에게 실무적 경험을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옥천] 충북도립대학 생체신호분석연구실 조동욱(59·사진) 교수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에서 발행하는 '2018년 후즈후 인더월드(Who's Who in the World)'에 등재된다. '마르퀴즈 후즈 후'는 100년이 넘는 역사 및 엄격한 인물선정 기준 등으로 미국 인명정보기관(AIB),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와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힌다. 그 간 조 교수는 음성을 기반으로 한 질병 관련 분야 및 사회적 요구사항이 지대한 음성 분석 분야에 많은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다수의 논문을 SCI급 논문지와 KCI 논문지에 게재했다. 조 교수는 한국통신학회 LG학술대상, 한국정보처리학회 학술대상 등을 수상 받았으며, 무엇보다 연구실 제자 양성을 통해 대한민국 인재상(강덕현, 현재 삼성전자 근무)을 수상 하게 하는 등 학생지도에도 각별한 성과를 거두었다. 현재 한국통신학회 부회장과 한국정보처리학회 협동부회장도 맡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현 중학교 3학년부터 적용되는 대학수학능력평가에서 절대평가를 실시한다는 교육부의 주장에 대해 '금수저·불공정·깜깜이 전형'이라고 비판 받는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에서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등 비교과 활동을 삭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대학들의 평가 항목 및 결과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29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개편안 확정에 있어 31일 발표 유예 여론이 거센 가장 큰 이유는 학종 개선 없이 추진하기 때문"이라며 '학교 교육 정상화를 위한 학생부종합전형 개선안'을 발표했다. 이들은 비교과 부담이 큰 학종을 폐지하고 교과를 중심으로 평가하는 '학생부 교과 정성 전형'으로 전환하자고 주장했다. 사교육걱정이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공동으로 한 대입전형인식실태 조사에 따르면 학종의 문제점으로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 70% 이상이 '준비 부담이 크다'는 점을 꼽았다. 더욱이 '비교과 활동을 준비하는 것이 부담된다'고 답한 응답자는 학생 86.7%, 학부모 85.3%, 교사 92.5%에 달했다. 또 "비교과 활동 중 '소논문 및 R&E', '교내대회', '
[충북일보] 충북대 등 전국의 거점국립대에 내년도에 65억 7천800만원, 교통대 등 도내 3개 국립대에 13억2천만 원이 지원된다. 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교육부 2018년도 고등교육 예산을 9조 4천417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도내 대학들은 국공립대가 2018학년도부터 폐지키로 한 입학금에 대해 정부가 1천억 원을 지원해 이를 보전해 주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제기하고 나섰다. 내년 예산중 가장 눈에 띄는 고등교육 분야 변동사항은 '거점국립대 육성 및 지역중심국립대 특화 지원' 예산으로 올해까지 진행하던 국립대학 혁신지원 사업(PoINT)사업이 기존 210억원 규모에서 1천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선정대학도 기존에는 39개 국립대 중 절반 수준인 18개 대학만 지원했으나 내년에는 전체 국립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두고 충북도내 대학들은 정부가 국공립대가 폐지한 입학금을 보전해 주기 위해 이 같은 예산을 세운 것 이라는 지적과 함께 사립대에도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충북대를 비롯한 전국 9개 거점국립대는 세계 수준의 연구브랜드 육성 및 지자체와의 연계 협력 기능을 강화하도록 하고 한 대학당 65억7천
[충북일보=괴산] 중원대학교는 불법으로 중원대 사회복지학과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결성해 학생들을 선동한 만학도 A(57) 씨를 제적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비대위를 결성해 특정교수에 대해 △성적조작의혹 △강의도중 교수로써의 비윤리적 행동 △직무태만 △직권남용 등의 이유로 해임운동을 진행해왔다. 중원대 학생 상벌위원회는 "비대위가 주장하는 내용이 모두 증거불충분으로 명백한 사실을 확인할수 없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불법으로 단체를 결성해 학생들을 선동하고 학교 이미지를 실추 시킨 A씨에 대해 제적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교내에서 비정상적인 행위를 하는 것은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 "며 "불법한 행위에 대해서는 강경하게 대처 하겠다 "는 입장을 밝혔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현 중학교 3학년부터 적용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개편안을 놓고 교육당국이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교육부가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안을 오는 31일 발표하기로 했으나 교육단체와 일선교사들마다 각기 다른 의견이 제기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은 "이번 수능 개편시안은 역대 최악"이라며 "전과목 또는 일부과목을 절대평가로 전환한다는 조삼모사식의 개편 시안은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대학에서는 수능 이외의 새로운 전형요소를 추가할 가능성이 있어 또 다른 사교육비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2안의 경우 수능의 변별력이 상실돼 대입제도로서의 가능을 할수 없게 된다. 정시는 사실상 폐지되고 현대판 음서제도라 불리는 학생부 종합전형이 대폭 확대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확정발표를 연기하고 전 과목 5등급제 절대평가를 도입하라"며 "법국민 입시개혁기구를 설치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1안은 무원칙한 방안으로 특정과목 쏠림만 강화할 개악안"이라고 비판하며 "2안의 수능 9등급제 절대평가는 변별도 가능하지 않으며 공정성 시비만 불러올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충북일보=청주] 대학구조개혁 최종평가 결과 발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실대학'이라는 오명을 얻고 있는 청주대에 대한 관심도 모아지고 있다. 청주대는 지난 23일 교육부의 '이행평가 성적표'를 통보를 받고 결과가 외부에 알려질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그런 청주대를 바라보는 학생들의 심경은 복잡하기만 하다. 28일 개강을 맞은 청주대 학내 분위기는 새학기에 대한 설렘보다 미래에 대한 걱정이 만연했다. 재학생들 사이에서는 재정지원제한대학이 가장 큰 화두가 되기도 했다. 이곳에서 만난 박성훈(24·관광경영학과·3년)씨는 이번 대학구조개혁 평가에 대해 "청주대가 이번에도 재정지원제한대학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할까봐 불안하다"며 "학생들 사이에서도 이번 대학구조개혁 평가에 대한 이야기가 간간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씨는 "이미 몇몇 학생들 사이에선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학교가 없어지기 전에 다른 학교로 편입해야 되는 건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다"며 "학교 측에선 결과가 어떻든 학생들에게 이번 구조개혁평가에 대한 결과를 명확하게 알려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결과가 안 좋다면 거기에 대한 대처방안을 하루
[충북일보] 정부가 오는 2021년 수능부터 절대평가를 도입한다고 밝힌데 대해 수능 상대평가를 유지하고 정시모집 비율을 60% 이상 규정한 법안이 발의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자유한국당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구 을/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은 지난 23일 대입 정시모집 비율을 60% 이상 늘리고, 수능 상대평가를 유지한다는 내용의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2018학년도와 2019학년도 수시모집 선발비중은 각각 73.7%와 76.2%으로 조 의원은 정시모집 비중이 20%로 떨어짐에 따라 내신경쟁 심화와 비교과영역 사교육비 부담을 호소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최근 정부가 대입제도 개편을 통해 수능 절대평가 도입 및 수시모집에서의 학생부종합전형 비중을 더욱 늘리려 함에 따라 대입 공정성 훼손과 수능시험 무력화에 따른 대학별 본고사 부활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발표한 고등교육법 개정안은 조 의원이 학부모 및 수험생들과 2차례 간담회를 열고, 이를 참고해 만들어졌다. 개정안의 주 내용은 각 대학별 모집인원의 60% 이상을 정시모집으로 선발하도록 법에 명시하는 것이다. 또한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