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연초부터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올 여름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바닷가로 휴가나 여행을 가기가 꺼림칙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이런 가운데 내륙 지방인 세종에서 바다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세종시립민속박물관 로비(세종시 전의면 금사길 75)에서 지난 7월 7일 시작, 8월 30일까지 여는 '찾아가는 해양문화재' 전시회다. 이 곳에 가면 보물 1782호와 1784호로 각각 지정돼 있는 '두꺼비 모양 청자벼루' '매병(梅甁)과 죽찰(竹札)'을 비롯한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 소장품(복제품), 누리안호(국내 유일의 수중 발굴·탐사 전용 선박) 모형 등을 구경할 수 있다. 바닷속에서 발굴된 목간(木簡) 모양의 교구를 활용하는 체험 행사도 즐길 수 있다. 박물관 개관 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9시~오후 6시이고, 관람료는 없다. 입장은 오후 5시 30분까지 가능하다. ☏044-300-8831~2 세종 / 최준호 기자 200719 누리안호 모형-문화재청 -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세종시립민속박물관 로비(세종시 전의면 금사길 75)에서 8월 30일까지 예정으로 지난 7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수강생간 안전거리 확보를 위해 강의실에 이동식 투명 가림막을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도서관은 손 소독제 비치, 마스크 필수착용, 발열 확인과 더불어 매일 방역소독을 하며 10명 이내 수강자를 대상으로 소규모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방역지침을 철저히 이행해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상당산성 옛길에서 한여름밤 숲을 경험하고 일상에서 지친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행사가 열렸다. 청주시는 지난 18일 오후 7시 상당산성에서 가족단위 25명을 대상으로 생태체험과 거리공연으로 구성된 '한여름 밤 옛길 달빛산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사전공연으로 청주민예총 거리공연팀 '민들레'의 퓨전국악 공연이 펼쳐졌다. 이후 모기퇴치 팔찌 만들기, 여름부채 꾸미기 등의 체험프로그램과 해질녘 낭만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음악 공연이 이어졌다. 어둠이 짙게 깔린 후에는 숲해설가의 흥미로운 설명과 함께 숲길을 걸으며 매미우화, 사슴벌레, 나방 등 밤에 활동하는 곤충들의 신비로운 모습을 관찰했다. 습지원에 소원등을 띄우며 추억을 만드는 시간도 가졌다. 시는 이번 '한여름 밤 옛길 달빛산책' 프로그램에 이어 오는 8월 1일 오후 6시에는 새적굴 공원에서 '음악과 함께하는 여름밤 숲체험'을 주제로 2차 행사를 열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한여름 밤 숲속의 다양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체험이 가족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8월에 진행할 새적굴공원 한여름 밤 숲 체험에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이 추진하는'제천열창'이 열띤 경쟁이 예상된다. 22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에 열리는 '제천열창'은 유튜브 라이브 '문화多방'에 이어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두 번째 프로젝트다. 현재까지 30여명의 참가자가 접수 완료했다. 제천문화재단 비디오스튜디오에서 생중계 및 녹화가 진행되며 사회자는 CJB청주방송 안효선 리포터가 맡고, 제천문화재단 실무담당자들이 촬영 및 연출을 맡을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주민등록상 제천시에 주소를 둔 30세 이상의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3주차에는 주 장원 3명 90만 원(매주 1명, 30만원), 인기상 3명 60만 원(매주 1명, 20만원) 6명에게 총 150만 원을 지급한다. 마지막 주에는 결선으로 6명중 장원 1명 50만 원, 금상 1명 30만 원, 은상 1명 20만 원, 인기상 1명 10만 원 등 총 4명에게 110만원을 지급하는 등 총 26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대회 상금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제천화폐 모아로 지급하고 4주간의 전 과정은 제천문화재단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매주 수요일(저녁 7시)에 생중계된다. 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대
[충북일보]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최근 시민참여형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 포스터는 시민참여 포스터 공모전의 대상작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영화제 사무국은 "대상작을 재해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무너진 일상의 균형을 다시 세우고자 하는 염원을 포스터에 녹였다"고 설명했다. 대상작은 노을 지는 청풍호의 풍경에 영화와 음악을 상징하는 소재를 더해 '초대'의 의미를 담은 것으로 제천시민 김민주 씨가 출품했다. 김씨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제천의 큰 축제를 함께 만들어나가는,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이 공모전은 올해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신설한 새로운 이벤트다. 영화제에 대한 시민의 역할을 확대하고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영화제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기획했다. 올해 영화제는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영화제로 개최된다. 상영작과 음악 프로그램은 8월 13일부터 17일까지 웨이브(wavve) 등 공식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下)촘촘한 문화복지·문화유산 관광자원 활용 충북도는 영화관람 시설이 없는 영동, 옥천, 보은, 단양에 총 82억 원을 투입해 작은영화관 건립을 지원하는 등 지역주민이 문화향유기회를 늘리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시군별 균등한 문화복지 실현을 위해 문화예술 관련 공모사업에 지역쿼터제를 도입한 것이다. 지역쿼터제는 청주와 비청주 지역을 6대 4로 배분해 비청주권 지역의 예술인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배려하는 제도다. 현재 2개 사업(문화예술육성 지원, 찾아가는 문화활동 지원)에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향후 운영 결과를 참고로 효과성을 검토하고 제도를 보완해 차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청년예술단체 지원사업(12개, 8천만 원), 아마추어 동아리에 전문예술가를 파견해 교육하는 생활문화예술동아리 지원사업(560개 동아리에 강사 227명 지원) 등 도내 예술인들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해당분야의 실력을 키워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문화예술분야가 큰 어려움에 처하자 예술단체 온라인공연 제작, 예술인 창작활동 지원, 도내 작가 미술품 구입 등 3개 사업 7억1천만 원을 추경에 긴급 편성해 도내 예
[충북일보] (재)충북문화재단은 16일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 집행위원회 2차 회의를 열었다. 재단은 앞서 영화제 집행위원회 16명의 위원 선임을 마치고 지난달 25일 위촉식과 함께 1차 회의를 마쳤다. 이번 2차 회의에서는 상영 프로그램 구성안 및 영화제 부대 행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앞으로 영화제 콘텐츠개발, 프로그램 연출 등 영화제 운영 전반과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영문로고 변경 등 본격적인 영화제 마케팅도 돌입했다. 2회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는 세계 최초로 무예·액션을 주제로 한 장르영화제로, 오는 10월 22~26일 5일간 충주세계무술공원 및 충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상영할 계획이다. 김승환 대표이사는 "집행위원회는 앞으로 영화제의 지향점 설정과 영화콘텐츠 개발, 무예산업의 발전가능성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10월에 열릴 무예액션영화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괴산읍 동부리 홍범식 고가에서 매달 두 번씩 열리는 문화재 활용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매월 첫째, 셋째 주 토요일 '홍범식 고가에서 신나는 이야기 여행'을 주제로 다양한 체험 및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첫째 주 토요일에는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풍물놀이, 연극, 피아노 협연, 스윙댄스 등을 즐길 수 있는 '달빛극장'이 무대에 오른다. 이어 공연을 마친 예술인과 관람객들이 함께 모여 음식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는 '달빛 한 스푼'이 열린다. 셋째 주 토요일에는 놀이마당과 공연마당이 차례로 펼쳐진다. 특히 오는 18일에는 각종 체험행사들이 여름특집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날 오후 4시부터 시작하는 1부 놀이마당에서는 물총 쏘기, 얼음 들기, 얼음 다리 건너기 등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시원한 체험행사가 찾아온다. 저녁 7시 30분부터 이어지는 2부 공연마당에서는 극단 '하땅세'의 가족극 '오버코트'와 소설 임꺽정을 각색한 '그림책 극장'이 선을 보인다. 이날 홍범식 고가 안채에서는 '안녕달 작가의 그림책'을 주제로 한 '괴산만세도서관'이 마련된다. 유아와 초등학생들은 '수박 수영장'과 '리
[충북일보] 옥천군은 올해 옥천문화예술회관 공연장상주단체로 선정된 극단 해보마의 창작 초연 작품인 '서푼짜리 오페라'를 무관객 온라인 공연으로 송출한다. '서푼짜리 오페라'는 독일의 극작가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희곡으로 귀족의 문화생활인 '오페라'를 서민 수준에 맞게 끌어내려, 현대사회의 자본과 권력 유착의 부조리함을 적극적으로 풍자하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상주단체 공연으로, 지난 7월 3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무관객 공연으로 실시하였고, 공연 영상은 7월 16일부터 옥천군 유튜브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황수섭 문화관광과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군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함께, 이번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이 되길 바란다"면서 "현재의 코로나 상황에 맞는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군민들의 문화향유 갈증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옥천군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충북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 상주·비상주단체 모두 선정되어 1억1천3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총 9회의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또한 16일 오후 8시 30분에는 관성회관 야외공연장에서 비상주단체 '예송'의
[충북일보] 최근 비대면 영화제로 전환을 결정한 제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공식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블라인드와 순수의 시대 등을 연출한 안상훈 감독의 손에서 태어난 작품이다. 해마다 독특한 구성의 트레일러 연출로 화제를 모았던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2006년 김태용 감독을 필두로 김지운, 허진호, 채은석, 민규동, 전계수, 방은진, 구혜선, 이수진, 임필성, 김종관, 정윤철, 강형철 감독 등 충무로의 내로라하는 감독과의 협업을 통해 영화와 음악을 주제로 한 감각적인 트레일러 영상을 선보여 왔다. 올해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트레일러 연출을 맡은 안 감독은 2006년 공포영화 '아랑'으로 데뷔한 이후 장편영화 '블라인드(2011)', '순수의 시대(2014)' 등으로 연출로서의 감각뿐 아니라 각본가로서의 능력 또한 인정받아왔다. 특히 2015년에는 영화 '블라인드'를 리메이크한 한중합작영화 '나는 증인이다'를 통해 해외에 진출한 한국 감독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안 감독은 이번 트레일러 영상의 주제를 옛 음악과 현대음악의 조우로 삼았다. 영화제 개최도시인 제천시가 한국 전통음악의 시조격인 '우륵'의 고장이었다는 전설에 착안, 제천국제음악
[충북일보] (上)문화예술 인프라 구축 문화예술을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 속속 구축되고 있다. 공연장, 문화예술회관 등의 문화시설은 물리적 공간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주민들이 공연 및 전시, 각종 문화예술행사를 즐길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기반시설 총람을 보면 지난 2010년 충북에는 공공도서관 32곳(지자체 17, 교육청 15), 박물관 39곳(국공립 25, 사립 9, 대학 5), 미술관 6곳(국공립2, 사립 4)이었지만 2019년에는 공공도서관이 45곳(지자체 30, 교육청 15), 박물관 44곳(국공립 26, 사립 13,, 대학 5), 미술관 11곳(국공립 5, 사립 6)으로 늘었다. 충북도는 단양 별곡리도서관(총사업비 100억 원, 준공 목표 2022년), 음성 혁신도시 어린이도서관(108억 원, 2020년), 괴산 군립도서관(80억 원, 23억 원), 진천 문화예술회관(384억 원, 2023년), 증평 김득신문학관(45억 원, 2019년), 영동 복합문화예술회관(200억 원, 2019년), 옥천 가산사 호국문화체험관(24억 원, 2021년), 보은 법주사 성보박물관(180억 원, 202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지난해 실적에 대한 경영평가에서 역대 최고 총점인 91.13점을 기록하며 최고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시청주시와 재단은 15일 첨단문화산업단지 직지룸에서 '청주문화재단 경영평가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이번 경영평가는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지자체 출자·출연기관의 경영실적 평가 의무화에 따라 추진됐다. 앞서 충북연구원은 지난 4월 20일부터 3개월간 재단의 2019년 사업실적을 대상으로 △리더십·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등 3개 부문에 대한 16개 세부지표를 평가했다. 평가결과 총점은 전년 대비 2.65점 오른 91.13점으로, 재단에 대한 경영평가가 시작된 지난 2015년 이후 역대 최고점을 기록했다. 등급 역시 2018년 A등급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으로 상승해 2016년, 2017년 실적분에 이어 세 번째 S등급을 달성했다. 세부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리더십 부문에 대한 평점이 90.04점으로 전년대비 10.37점 상승했다. 충북연구원은 "지난 1년간 재단 경영층의 혁신의지와 윤리경영에 대한 인식 변화가 확연히 두드러졌다"며 "이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