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은 다원문화예술공동체연구소 예송의 창작 초연 작품인 '춤추는 가얏고, 여인의 마음' 공연 영상을 24일부터 옥천군 유튜브를 통해 송출된다. 이 공연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비상주단체 공연으로 옥천문화예술회관 공연장비상주단체로 선정된 작품이다. 군은 지난 16일 야외 공연으로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생활속 거리두기 지침 준수를 위해 사전 신청한 45명의 관객만 초청해 선보였다. 공연을 관람하지 못한 군민을 위해 이번 공연을 옥천군 유튜브를 통해 송출하기로 했다. 황수섭 문화관광과장은 "올해 처음 개최된 야외공연인데, 주민들의 환호와 밝은 얼굴을 보니 이런 기회를 자주 갖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 '여인의 마음'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세 여인(민자영, 장녹수, 성춘향)의 마음을 한국무용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자객에 의해 시해된 명성왕후 민자영의 마음은 '그날'이라는 제목의 장칼무, 창작부채춤 그리고 소프라노 조수미가 불러 화제가 됐던 드라마 명성왕후 OST '나 가거든'으로 표현했다. 옥천군은 도내에서 유일하게 충북문
[충북일보] 청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오는 9월 5~6일 열 예정이었던 '2020 청주읍성큰잔치'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21일 시에 따르면 청주읍성큰잔치 주관 기관인 청주문화원이 올해 행사 개최와 관련 2차에 걸친 운영위원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결과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운영위원회 관계자는 "시민 안전 우려뿐 아니라 정부의 코로나19 지침, 지역 여론 등을 종합해 축제 취소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전했다. 청주읍성큰잔치는 매년 9월 초 청주성 탈환을 기념해 청주중앙공원 및 성안길 일원에서 개최하는 시민 위주의 대표 축제다. 강전섭 청주문화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축제의 방향성을 고민해 내년에는 더욱 다양하고 알찬 내용으로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백제문화제를 주관하는 백제문화제재단은 "올해(66회) 문화제는 행사 규모를 예년보다 크게 줄여 온라인(비대면) 방식 중심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재단 측에 따르면 올해 문화제에서 웅진판타지아 등 일부 인기 프로그램과 제례·학술행사 등은 관람객을 받지 않거나 소수만 받는 방식 방식으로 진행하되,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하지만 일반 공연·전시·체험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는 열지 않는다. 올해 백제문화제는 9월 26일(토)부터 10월 4일(일)까지 9일간 구드래둔치 등 충남 부여군과 금강신관공원을 비롯한 공주시 일대에서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백제문화제재단 홈페이지(www.baekj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주·부여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달 30일 이후 21일째 50명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립세종도서관은 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최근 전국 공공시설 운영 제한을 완화키로 함에 따라, 2월 22일 임시휴관에 들어갔던 도서관을 이달 22일부터 부분적으로 다시 개관한다"고 밝혔다. 대상 시설은 △일반 및 정책 △어린이 △인문예술 등 4가지 자료실(열람실)이다. 그러나 멀티미디어코너, 연속간행물 및 신문 코너, 세미나실, 정책연구실 등 일부 공간은 여전히 이용이 제한된다. 또 정기 휴관일(매월 2·4주 월요일) 외에 주말과 공휴일에도 운영되지 않는다. 도서관 일부 시설이 다시 문을 열지만, 하루 방문객 수는 500명으로 제한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 사이 4회에 걸쳐 회당 125명이 1시간 30분씩 자료실을 이용할 수 있다. 도서관을 방문하려면 개인용 마스크를 준비한 뒤 당일 오전 9시부터 홈페이지(sejong.nl.go.kr)에서 예약을 해야 한다. 한편 세종시가 운영하는 10개 복합커뮤니티(복컴) 도서관과 4개 공립 작은도서관(전의·조치원·소정·장군)은 국립세종도서관과 마찬가지로 2월 22일부터 임시휴
[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이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제천영상미디어센터 3층 상영관에서 제천문화재단 네트워크 포럼 '지역문화 파트너십 in 제천' 시즌2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일상이 예술로, 우리가 만드는 지역의 생활문화'라는 주제로 지역문화예술 전문가 분들의 주제발제와 지역의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한 토론이 이뤄진다. 우선 1부에는 '지역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한 환경 조성 방안'이라는 주제로 첫 발제를 갖고 '지역 현장에서 본 생활문화 정착과 대응 전략'으로 두 번째 발제가 이어진다. 여기에 2부에서는 주제발제 내용을 바탕으로 토론자들이 생각하는 생활문화 환경조성방안 및 생활문화 정착과 지역의 대응전략 등에 대해 심도 있게 종합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포럼 운영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정부에서 권고하는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바탕으로 '좌석 간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제천영상미디어센터 3층 상영관 수용인원 98석 중 40석 이내로 사용한다. 재단관계자는 "이번 네트워크 포럼을 통해 지역민들이 주체가 돼 문화예술 활동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및 사업 제언을 채집해 시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문화예술 프로그램 발굴·운영에 최선을 다하겠
[충북일보] 제천기적의도서관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서비스의 한 방법으로 '북스타트 꾸러미 택배서비스'를 시행한다. 북스타트는 북스타트코리아와 제천시가 펼치는 사회적 육아 프로그램으로 제천시에 거주하는 모든 아기들에게 그림책이 든 가방꾸러미를 선물한다. 제천기적의도서관은 2005년 이후 매년 도서관을 직접 찾아오기 어려운 원거리 읍·면지역에 거주하는 아가와 양육자를 위해 지역주민인 자원활동가들과 함께 대상 가정으로 직접 방문해서 북스타트 꾸러미를 선물하고 독서지원을 시행하는 '찾아가는 북스타트'를 운영해오고 있다. 도서관에서는 2020년 초 코로나19 상황으로 도서관서비스가 일시 중단된 후 지난 4월 비대면 방식의 택배서비스를 시범운영했다. 이번 택배서비스의 대상은 4월 시범운영 대상자를 제외한 주소지가 제천시(주민등록등본 기준)인 18개월 미만의 영아 전체를 대상으로 하며 이 서비스에 소요되는 택배비는 (재)책읽는사회문화재단이 지원한다. 이번 북스타트 꾸러미 택배서비스는 이달 말까지 발송과 대상자 수령이 모두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북스타트 꾸러미 택배서비스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핑크색 상자 안에는 북스타트 가방, 그림책 2권,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 행정복지센터가 한 달간 민원실에 문화 갤러리를 운영한다. 문화 갤러리에는 청주시 평생학습관 학습동아리 '맘그림회' 회원 16명의 색연필화 20여점이 전시된다. 맘그림회는 전시가 끝난 뒤 관내 홀몸노인들의 초상화를 그려주는 재능기부를 할 예정이다. 사창동 관계자는 "세계 명작 동화에 나오는 인물들을 색연필로 그려 아이들도 재미있게 작품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문화 갤러리를 운영해 행정복지센터에 문화의 옷을 입혀 이웃 간 소통의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옥천군민도서관에서는 옥천군 소재 사립 작은 도서관에 순회문고 도서 대출 서비스를 이달 20일부터 실시한다. 순회문고란 지역 내 독서 인구 확대와 군민들의 문화생활을 위해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기관이나 단체에 옥천군민도서관 소장도서 200권을 최대 3개월까지 대여하는 도서관 서비스로 지원 대상을 사립 작은도서관까지 확대한다. 지원 대상은 꿈이 있는 작은 도서관, 안남 배바우 작은 도서관, 안남 작은 도서관, 청성 작은 도서관, 청산 작은 도서관으로 5개소이며 이후 설립되는 모든 사립 작은 도서관이 해당된다. 작은 도서관의 한 관계자는 "작은 도서관은 운영 여건이 대부분 열악하기 때문에 좋은 책을 마음껏 소장할 수 없어 이용자들이 많이 아쉬워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순회문고를 잘 활용하면 이용자들에게 원하는 도서를 제공할 기회가 높아져 도서관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질 것 같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지승 평생학습원장은"이 서비스는 군민들에게 작은도서관을 홍보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지속적으로 순회문고 도서 대출을 높여 작은도서관과 군민 모두 만족하는 도서관 서비스로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순회문고는 2014년 하반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시민 중심의 문화소통 플랫폼 '문화도시 멤버십'을 론칭했다고 20일 밝혔다. 문화도시 멤버십은 지난 2016년부터 운영해온 '문화10만인 클럽'의 기존 기능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한 시민 중심 특화 플랫폼이다. 문화10만인 클럽은 청주시 인구의 약 10%인 10만 명의 시민을 지역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하게 하고, 동시에 연간 10만 원 규모의 문화소비를 하자는 의미를 담은 시민캠페인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문화10만인 클럽 회원 수가 4만여명을 넘어설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으며 청주의 대표 시민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왔다. 청주시민이라면 누구나 문화도시 멤버십에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가입과 동시에 문화도시센터와 제휴를 맺은 청주시내 11곳의 복합문화공간에서 최대 20%까지 시즌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1차 제휴 할인(~8월 15일) 공간은 △59에비뉴(서문동) △에클로그(남일면) △제이커피(봉명동) △카페목간(북문로) △카페덧칠(운천동) △커피미각(율량동) 등 6곳이다. 2차 제휴 할인(8월 15일~9월 15일) 공간은 △각인커피(남문로) △그날, 제주(수동) △그레이맨션(
[충북일보] 증평문화회관이 실시하고 있는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이 참여기관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증평은 도시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해 유아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유아들의 문화예술 환경 개선과 전문 예술단체를 통해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극단꼭두광대와 협력해 실시하고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은 증평 소재 어린이집과 유치원 11개소, 청주 소재 4개소 등 15개소로, 만 5세 아동 300여명이 대상이다. 사업은 지난 6월 말부터 시작해, 내달말까지 2개월간 총 45회 운영된다. 극단꼭두광대의 창작극인 '떡보와 아리랑 다섯고개 호랭이'는 유아 눈높이에 맞게 개발함으로써 전통 탈과 국악을 접목한 협동체 놀이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익살과 해학, 즉흥적 경험 등을 통해 즐겁게 어우러지는 신명을 경험하고 있다. 군은 연초 충북문화재단 공모를 통해 2년 연속으로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증평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천기적의도서관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도서관 속 어린이작업실 '모야'가 오는 25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모야'는 어린이들이 머리를 맞대 무엇이든 만들어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집이나 일상생활에서 떠올린 창의적인 영감과 상상을 다양한 재료와 도구를 활용해 현실세계에 구현하는 작업을 위한 공간이다. 제천을 필두로 전국에 설립될 '모야' 공간의 주인이자 창작의 주체는 어린이다. 수이 공간은 어른이 지도하고 결정하는 일상의 틀을 벗어나 어린이 스스로 고민하고 결정하는 시도를 통해 무궁무진한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경험을 확장하는 기존의 공간과 차별화된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기적의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의 기본기능인 정보탐색과 '모야'에서의 창작활동을 연결해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찾는 또 하나의 즐거운 이유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문화원이 세계명작 미술교육전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레플리카 체험전'이란 주제로 특별 기획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21일부터 8월 19일까지 충북교육문화원 2층 '예봄 갤러리'에 마련됐다. '빈 센트 반 고흐'의 명작을 누구나 편안하게 즐기고 감상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한 작품이 전시된다. 반 고흐의 대표작 '별이 빛나는 밤', '고흐의 방', '까마귀가 나는 밀밭', '고흐의 자화상' 등 생동감 넘치는 대표 걸작들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다. 반 고흐의 생애를 배경으로 62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대표작 '별이 빛나는 밤'이 제작되기까지 철저했던 작가의 탐구여정을 따라 작품의 변화와 발전적 측면에서 5개의 섹션으로 구분, 전시된다. 또한 섹션별로 작가의 삶을 형성한 독자적 작품들, 미술사적으로 중요한 화가들을 비롯한 주변 인물들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들을 포함시켜 생생하고 다채롭게 꾸며진다. 전시회 기간 중 평일(오전 10시30분·오후 3시)과 토요일(오전 11시·오후 2시·오후 4시)엔 전문해설사의 작품설명을 들을 수 있다. 별이 빛나는 고흐의 방 포토존, 그림 속 별자리 그리기, 퍼즐 맞추기, 나의 자화상 그리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