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체육관 등에서 실내 집합 행사로 열리던 김생전국휘호대회가 비대면 공모전으로 변경됐다. 이 대회를 주관하는 충주문화원은 올해 제30회 김생전국휘호대회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예방을 위해 공모전으로 바꾸기로 했다. 전국 일반인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한글과 한문, 문인화 등 3개 부문이다. 작품 명제는 충주문화원 홈페이지(www.cj-culture.org)에서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주최 측은 오는 31일까지 사전접수를 진행한다. 사전 접수한 참가 희망자들에게 주최 측 직인을 날인한 화선지 3매를 우편으로 발송하고 이 중 1매를 9월 7~18일 접수할 계획이다. 각 부문 권위자들로 구성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9월 21일 수상작을 발표하게 된다. 대상 수상자는 상금 200만 원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을 받는다. 최우수, 우수, 장려, 특선 등 입상자에게는 순위에 따라 충주시장상 등과 함께 총 420만 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서성 김생은 신라 시대 문필가로, 중국의 왕희지에 버금가는 서예의 대가다. 서체에 능했으며, 당시 중국 사신이 우리나라에 올 때마다 선생의 필적을 구해 돌아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충
[충북일보] 세종시가 문화도시 사업 추진에 참여할 개인이나 단체(5명 이상)를 7월 27일부터 8월 21일까지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ejong.go.kr)를 참고하거나, 문화예술과(☎ 044-300-3418)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중원문화재단(이사장 조길형 시장)과 한국교통대학교(총장 박준훈)는 최근 충주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지역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길형 이사장과 박준훈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중원문화재단과 교통대는 산학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또 중원문화재단 충주음악창작소의 플랫폼을 연계로 교통대 음악학과와 예술전문인 양성 프로그램 공동기획 및 운영, 무대 기술전문인 양성, 멀티미디어&공연기획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충주시 문화예술 발전 및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합의했다. 아울러 양 기관은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협력, 인력과 정보의 상호 이용, 사회맞춤형선도대학(LINC+)육성사업 및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박 총장은 "중원문화의 산실인 충주에서 미래의 문화예술계를 발전시켜 갈 인재를 충주시와 함께 찾아갈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 시민의 문화 향유 수준을 높이는 원동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협약을
[충북일보] 진천군은 '2020 느린 학습자와 함께 꿈꾸는 도서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온라인(비대면) 독서 전문가 특강을 진행했다. 지난 25일 실시한 교육은 발달장애인이나 경계선 지능 등의 느린 학습자를 위한 맞춤형 독서 지원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 지역 감염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군은 상대적으로 온라인 교육이 어려운 대상자의 특성을 고려해 독서 교육 경력이 풍부한 전문 강사를 초빙했으며 특별히 느린 학습자용 도서도 마련해 2시간 동안 원활한 독후활동을 이어갔다. 군 관계자는 "교육을 통해 지역의 느린 학습자들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필요한 독서활동을 진행하는데 도움이 됐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진천군민이면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사단법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영화진흥위원회 공모 선정사업인 '찾아가는 동네극장'이 첫 번째 막을 올렸다. 영화제 특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문화소외지역을 찾아 영화를 상영해주는 프로그램으로 영화제 사무국은 이를 연중사업으로 삼아 지역민에 특성화된 제천국제음악영화제만의 프로그램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 찾아가는 동네극장의 첫 번째 상영작인 '검사와 여선생'은 1948년 개봉한 무성영화로 영화제 사무국은 여기에 국립극단 출신 '이영호' 변사의 구성진 해설과 짐프악단의 연주를 더해 추억의 관람방식을 새롭게 재현해냈다. 또한 한국영상자료원의 후원을 받아 40년대 영화의 화질을 디지털로 복원, 영화관람의 수준 또한 선명하게 높였다. '찾아가는 동네극장'은 지난 24일 오후 7시, 송학면 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열렸으며 지역 어르신을 위한 '장수사진 찍어주기', 영화상영 전 짐프악단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사전공연', 역대 영화제 기념품을 만나볼 수 있는 '짐프마켓'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이어졌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한국영화감독협회장인 양윤호 감독이 '2회 충주국제무예 액션영화제' 단편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양 감독은 2009년 '아이리스', 2017년 '크리미널 마인드'를 연출했다. 액션 영화로는 '리베라 메(2000년)', '바람의 파이터(2004년)' 등 여러 작품에서 메가폰을 잡았다. 이번 영화제 심사위원에는 기라성 같은 영화인들이 함께한다. 한국문화 애니메이션 회장이면서 부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인 윤갑용 청주대 교수와 이상우 감독, 배우 조달환씨, 김영호 ㈜무브스쿼어 대표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경쟁단편에는 모두 54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이 가운데 중원시네마 6개 작품과 지역제한 경쟁 부문인 예성시네마 2개 작품 등 최근 본선 진출작 8편이 선정됐다. 최종 심사는 오는 30일 충북문화재단 1층 상상의 터에서 이뤄지며, 오는 8월 초 입상 작품이 발표될 예정이다. 최우수작품상 등에는 상패와 시상금(총 2천500만 원)이 주어지며, 시상식은 영화제 폐막식에서 진행된다. 입상 작품은 단편경쟁 섹션에서 상영하며, 최우수작품은 단편영화 부문 개막작품으로 초청된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은 오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진천읍 백곡천 둔치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41회 생거진천 문화축제'를 취소했다. 군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군은 사태 장기화와 가을철 2차 대유행 가능성을 고려해 생거진천문화축제추진위원회와 협의 끝에 이같이 결정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40회 생거진천문화축제를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세에 따라 취소 결정한데 이어 올해 41회 축제까지 취소하게 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끝을 알 수 없는 바이러스와의 사투 속에서 많은 인파가 모이는 축제 개최는 부적절하다는 판단에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경제 회복을 위한 긴급지원사업, 우리마을 뉴딜사업 등 시급한 현안에 집중해 이번 위기를 극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이 도서관 출입자의 방역 관리망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수작업으로 이뤄지던 도서관 출입자명부 작성을 전자출입명부(QR코드) 기록 방식으로 개선한다. 전자출입명부(QR코드) 시스템은 보건복지부에서 개발하고 배포했으며 지난 22일부터 스마트폰으로 네이버 또는 카카오톡 등에서 1회용 QR코드를 발급받아 도서관에 설치된 기계화면에 스캔한 후 출입하도록 했다. 수집된 개인정보는 암호화돼 안전하게 분산 보관된 후 4주 후 자동으로 폐기되며 방문자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된다. 전자출입명부(QR코드) 시스템은 시립·여성·봉양·의병도서관 등 4곳에 설치되며 스마트폰이 없거나 전자출입명부(QR코드) 시스템 활용이 어려운 방문자를 위해 수기 출입명부 작성도 병행할 예정이다. 전자출입명부(QR코드) 시스템은 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 위기 경보가 '심각'과 '경계' 단계에서만 제한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여기에 시립도서관은 25일부터 시립ㆍ여성도서관 열람실을 부분개방 한다. 부분개방 좌석은 시립도서관 전체 열람석 156석 중 44석, 여성도서관 84석 중 25석으로 좌석이용은 선착순으로 이뤄지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이 주최하는 1주차 '제천열창'이 지난 22일 열려 참가자 6명의 열띤 경쟁 속에 주장원(권혁성), 인기상(김진라)이 각각 선정됐다. 주장원과 인기상은 각각 30만원과 20만원씩 총 50만원의 상금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제천 모아 화폐로 지급됐고 4주간의 경연과정은 제천문화재단 유튜브와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매주 수요일(오후 7시)에 생중계 된다. 오는 29일 2주차 '제천열창'도 열띤 경쟁 속에 6명이 경쟁을 하여 주장원과 인기상이 선정될 예정이다. 앞으로 3주차까지 예선을 치른 뒤 총 6명을 최종 선정해 결선을 갖는다. 마지막 4주차에는 결선 6명중 장원 1명 50만원, 금상 1명 30만원, 은상 1명 20만원, 인기상 1명 10만원, 총 4명에게 110만원을 지급하는 등 총 26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재단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 프로젝트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추진 중에 있다"며 "이번 제천열창을 통해 코로나19로 불안하고 얼어붙은 시민들이 마음의 위안을 갖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신청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제천문화재단(645-4997)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지난 2월말부터 전국으로 확산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부분의 공연장이 아직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본격 여름철로 접어듦에 따라 국민들의 '몸과 마음 스트레스'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중앙에 있는 세종호수공원 수상무대섬에서는 22일(수) 저녁 7시 30분부터 90여분간 세종시문화재단이 주관한 토막창극 '가족-동행'이 공연됐다. 이 곳에서는 코로나 사태 이후 5개월만에 처음 열린 문화행사였다. 인터넷으로 표 4장을 예약한 기자는 친구 3명과 함께 공연을 관람했다. 주최 측은 사람이 많이 몰리면 코로나 감염이 우려된다는 모두 672석인 관람석의 입장 인원을 절반 미만인 300명으로 제한했다. 또 정부의 '개인 간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관람객들은 옆 사람과 자리를 한 칸씩 띄어 앉도록 했다. 올 들어 비가 자주 내린 데다 행사가 거의 열리지 않았기 때문인 듯, 공연장과 주변은 예년 이맘때보다 훨씬 깨끗했다. 대중적이지 않은 전통 국악 공연인데도 관객은 주부와 젊은층이 대부분이었다. 사회를 맡으며 공연도 한 국악인 박애리 씨는 "코로나 사태로 지난 몇 달 동안 문화예술인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29일 오후 4시 동부창고 36동 빛내림홀에서 세 번째 '매마수 문화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삶의 바탕이 되는 문화예술교육'으로, 전주 팔복예술공장 총괄기획가인 황순우 건축가가 발제를 맡았다. 황 건축가는 공간을 통한 지역 예술교육의 변화를 이끌며 새로운 문화예술 교육의 이정표를 제시하는 전문가다. 동부창고를 중심으로 한 폐산업 시설 문화재생 관련 자문을 맡았던 만큼 지역 밀착형 발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포럼은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인터넷 홈페이지(http://naver.me/xOfV8WoW)에서 사전 신청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모든 참가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입장할 수 있으며, 발열체크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박상언 재단 사무총장은 "유아·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꿈꾸는 예술터(동부창고 37동)와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창의예술공간(동부창고 38동)이 중부권 문화예술교육의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문화도시 청주시민의 삶에 바탕이 될 문화예술교육의 가치를 이번 포럼을 통해 공유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유
충주시 단월동에는 임충민공 충렬사가 있다. 조선 후기 진무원종공신 1등에 책록된 공신이자 무신이었던 임경업 장군을 모신 사당이다. 임경업은 조선 인조 때의 명장으로 숙종 23년 사당을 세웠고 영조 2년에 장군의 유상을 모시고 충렬사에 사액이 내려졌다고 한다. 1978년 성역화 사업으로 현재의 모습을 하고 있다. 장군의 호국충절의 숭고한 기상과 애국정신을 심어주는 교육장 역할을 하고 있기도하다. 충렬사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하마비가 있는데 직위의 고하를 막론하고 말에서 내려 걸어서 들어가는 곳이다. 주말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하는 충렬사에는 사당, 강당, 비각, 유물전시관, 기념비, 연못이 있다. 들어가면서 그 모습을 천천히 살펴본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건물은 유물전시관이다. 사당에 다녀오는 길에 들르기로 한다. 왼편에는 임충민공 유적정화 기념비가 있는데 1978년 세워졌다. 충렬사의 외삼문을 들어서면 정면에 사당으로 들어가는 내삼문이 보이고 오른편으로 비석과 왼편의 강당 건물이 보인다. 비석은 비각이 지어져 내부에 있다. 왼쪽은 충주 충렬사비로 충북도 유형문화재 제272호로 지정돼있다. 임경업 장군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비석으로 1791년 정조의 왕명으
[충북일보] 올해 11월 14일 치러지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가늠자가 될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 수학, 영어는 상위권 변별력이 없는 시험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종로학원은 지난달 4일 실시된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며 "국어, 수학, 영어 모두 최상위권 변별력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종로학원에 따르면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통상 만점)은 136점으로 2022학년도 통합 수능 도입 이후 가장 쉽게 출제됐다. 지난해 실시된 2024학년도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44점으로 가장 최저치였으며 수능은 2023학년도 145점이 최저치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의 평균에 대비해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 주는 점수를 말한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올라가고 시험이 쉬워 평균이 올라가면 표준점수 최고점은 내려간다. 통상 표준점수 최고점이 140점대 이상이면 어려운 시험으로 통한다.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인 136점 동점자는 136명,
제천시가 지난 30일 역대급 규모인 5천억 원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 의장, 발맥스기술 윤진석 대표이사, 화인자산운용 김태훈 PE부분 대표, 남사드림에너지 이희웅 부사장 등 대내외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제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내의 부지 6만6천㎡에 5천억원을 투자해 20㎿ 규모의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를 건립한다. 기존 한국전력을 통한 전력공급이 아닌 태양광발전 및 하수슬러지와 음식물쓰레기 과정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그리고 미 이용 산림 목재 바이오매스 등의 열병합발전을 통해 탄소중립 및 RE100 이행이 가능토록 운영될 계획이다. 특히,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맥스기술은 재생에너지 개발 및 투자를 담당하고 남사드림에너지는 데이터센터 개발을 담당하며 화인자산운용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 개발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자금조달을 주관할 예정이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의 수도권 집중으로 전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가운데 정부는 지방 분산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대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한 기업들의 친환경 재생에너지
[충북일보]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청주시의 100년 앞을 내다보며 첫 발을 뗄 수 있었던 1년이었다"며 취임 1주년 소감을 밝혔다. 원 원장은 30일 충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10월 취임한 뒤 벌써 1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며 "그동안 청주시정연구원은 정책연구과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은 태동하는 조직의 작은 한 걸음이지만 앞으로의 시정연구원의 행보는 청주시정 발전에 있어 방향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원 원장은 앞으로의 연구과제 수행은 '양'보다는 '질'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양적 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정책연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현재 청주시가 당면한 현안 과제들을 더욱 심도 깊게 파고들어 대안을 제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성과 중 하나로 원 원장은 '지역사회 상생 부분 대외협력 추진'에 방점을 찍었다. 전국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의 각 연구원 모임인 '전국대도시연구원협의회'에 청주시정연구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이다. 회원사로 인정을 받음과 동시에 대표 연구과제도 맡게 됐다. '대도시 권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